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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한 여름밤의 꿈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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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 회 작성일 23-12-11 02: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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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이모를 보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미...민호야....."



"이모....미안해...내가 잘못했어.....정말 미안해...."



"민호야..."



"나....그런뜻..아니.었는데.....이모..아파서..속상..해서...그런건데..."

"미안해..이모..정말 미안해....속상해서.....이모 아파서....그래서...."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순이 넘어가도록 꺽꺽~되며 울었습니다...

이모한테 정말 미안했습니다....



"민호야..."



이모가 제 머리를 당겨 안으며 어깨를 다독여 줍니다...



"아냐..민호야....이모가 잘못했어....이모두...미안해....흑흑~"



이모두 울먹입니다....

그대로 이모에게 안긴채...한참을 울었습니다...



조금 진정이 되고..이모를 봤습니다...

하루였는데도..많이 야윈듯 느껴졌습니다...



"이모....병원은 갔다왔어..? 약은 먹은거야..? 밥은 먹은거지...?"



이모가 절 바라보며..조용히 웃습니다...



"숨넘어 가겠다......하나씩 물어봐..."



"아....미안...."



"우리 민호....내 걱정 많이 했구나....."



"으응~~그래서 그냥 조퇴하고 왔어....."

"이모한테 미안하구....걱정되구.....보고 싶어서..."



"그랬구나....이모 이제 괜찮아 졌어...."

"그보다..민호 너..아침도 않먹구 갔다며...?"

"비켜봐....이모가 밥 차려줄께..."



이모가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아..아냐...."



제가 이모를 다시 눞혔습니다...



"나...배 않고파....그리고 이모 아파서 않되..."



"나..이제 정말 괜찮아졌어....열도 내렸구...."



"그래도 싫어....그냥 누워있어..."

"나 그냥..이러고 이모옆에 있을래........"



"민호야...."



"참~ 이모 약은 먹었어..?"



근처에 있어야할 약봉지가 눈에 않보였기에 물어봤습니다...



"으응..?....응...먹었어...."



"근데 약봉지 어디있어..?"



"..........."



제 생각대로 약을 먹지 않은거 같았습니다...



"이모 어제 병원 갔다왔다는 것도 거짓말이지.....?"



"으응......어..어제...조..조금 늦어서...시...시장 끝나기 전에..가려구...."



결국엔 저 때문이었네요....

이모랑 첫 섹스를 나눈후의 아침에..제가 밥을 먹고 가지 못해서...

저녁에 맛있는거 많이 해달라고 했던..그말 때문에......



"나..속상하게.....대체 왜그랬어...? 이모 아픈데..."

"그렇게 아픈데 시장봐다 맛있는거 해주면 내가 기뻤을거 같았어..?"



"미..미안..해...."



다시 제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약을 사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기다려....내가 약 사왔으니까...밥 먹고 먹자..."



"민호야....내..내가 차릴께..."



"그냥 누워있어....내가 할께...."



"그...그래두....."



"이모...만약에 지금 자리에서 일어서면.....나..이모 진짜루 않볼래..."

"이건 진심이야......제발 이번만 내 말대로 하자....알았지..?"



진심이었습니다..

아픈 이모한테 제가 직접 죽(미음)을 끓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어서지 못하게 하려고...그런 말까지했습니다...

이모두 더이상 뭐라 하지 못하고 수긍합니다...



"으..응~~ 아..알았어....."



"그럼..잠깐만 누워서 기다리고 있어..."



미음을 끓이려고 일어났습니다...



"...미.........민호야.........."



"응..?"



"고...고마워....민호야..."



이모가 진심으로 고마워 했습니다..

허리를 숙여..이모의 입술에 쪽~ 소리나도록 뽀뽀를 했습니다...



"아냐....그거 내가 할말이야......이모가 더 고마워...정말 고마워...이모..."



"민호야...."



주방에가서 죽을 끓였습니다..

마침 냉동실에 전복이 있길래...해동을 시켜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혼자 산지 오래라...왠만한 요리는 모두 할수 있을만큼 자신 있었습니다..



작은상에 죽과...약간의 반찬을 들고 이모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물론 제가 먹을 죽도 함께 가져 갔구요...

솔직히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도....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았습니다...하지만.....

제가 않먹으면 자기도 않먹겠다고 할껀 불보듯 뻔했으니까요.....

막내이몬 그런 여자였습니다....



"어머~ 전복죽이네...."



"응~ 전에 셋째이모가 가져다 준건데.."

"나중에 죽끓일때 넣어 먹으려고 냉동해뒀던건데..아직 있네...이모 못봤어..? "



"넷째언니가..? 응~ 난 왜 못봤지..? 맛있겠다.....잘 먹을께....."

(저한텐 셋째이모지만...막내이모한텐 넷째가 되지요..저희 어머니께서 첫째시니까..^^;)



"어서 먹어...식기전에...."



"응~ 민호두 어서 먹어....."



숫가락으로 조금씩 떠서...호~호~ 불며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와~ 정말 맛있다.....이거 정말 민호가 한거야..?"



"정말 맛있어...?"



"응~ 정말 맛있어.....내가 끓인거 보다 더 맛있어...."

"나...이거 언제 갈켜줘...응? 민호야.....갈켜줘라.."



"응~ 갈켜줄께....다행이다...아직 남아 있으니까..많이 먹어...."



"응~ 그럴께...."



환하게 웃어주며 맛있게 먹어주는 막내이모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제 막내이모에게 소리치며 화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정말로 배가 고팠던건지...아니면 저한테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건지..

금방 한그릇을 먹고 조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아~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배불러~"



"글구..내가 약 지어왔으니까...조금 있다가 약도 먹구..."



막내이모한테 물을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어머~ 약도 지어왔어..?"



"응......좀전에 집에 오다가....그냥..."



"민호...이모 걱정 많이 했구나.....난...그런줄도 모르고..."

"어제...민호 그렇게 화내구...아침에 나 않보구 학교 갔길래.."

"나......어떡할까하구..고민 많이 했는데....."



"그랬어..?"



"으응~~ 사실은...아까...무슨 생각까지 했냐하면...."

"내가 그냥 엄마집(외할머님댁)으로 갈까 하는 생각까지 했어...."

"민호..너....다시 볼 자신 없어서.........."



"미안해..나 때문에...나..이모 아픈게 나 때문이라..그게 속상해서.."



"아냐....그게 왜 민호 때문이야....아냐...."



이렇게 착하고 예쁜 이모한테 왜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잠시후 이모에게 약을 건네주고...물을 가져다 줬습니다..

조금 썼는지...예쁜 이마를 살짝 찡그리네요..



"아이~ 쓰다....."



그러곤 이모를 다시 눕혔습니다..

전 침대위에 앉아서 이모 손을 꼭 잡아 주었구요....



"그렇게 써..?"



"응~ 조금 많이 써~~"



"얼마나 쓴데....?"



"궁금하면...민호두 한봉지 먹어봐.."



"음~ 이모 약이니까 그럴순 없구.....음~ 어떻게 할까.......음~ 이모~~"



"응..? 왜..?"



대답을 하는 이모 입술에 제 입술을 붙였습니다...

잠깐 움찔 하던 이모가....두손으로 제 목을 감아옵니다..



"쯔읍~~흐읍~~ 하음~~으음~~~쪼옵~~"

"흐읍~ 미...민호야........흐음~~으으음~~"



이모의 혀와 제혀가 뒤엉키고.....이모는 마치 제 혀를 뽑을듯이 빨아갑니다...

그러다 불현듯 이모가 급하게 입술을 떼며 말합니다....



"참!! 아..않돼....이..이러다....미..민호 너까지....몸살 감기 걸려..."



물론 그럴수도 있었을겁니다...

당연히 저도 걸릴수 있겠지요......



"괜찮아....이모 그말 못들어 봤어..?"

"좋아하는 사람이 키스 해주면....감기 금방 낳는데...."



"저...정말..? 저..전에...현자..가..그런말...하긴..했는데...."



참...제 마음도 너무 간사합니다...

좀전까지 연락하고 싶지 않았던....현자이모가 갑자기 고마워집니다...^^;



"진짜 그렇데...근데 둘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효과 없다는데..."

"이모....나..정말 좋아해..?"



"으응~..나...미...민호..너...마..많이...좋..아......미..민..호....너..넌..?"



막내이모가 아파서 그런건지...아니면,...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얼굴전체가 아니라 귀까지 빨갛게 물들어 갑니다....♡~~



"내가 이모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이모가 더 잘알잖아....그치..?"



"으응~~"



이제 이모가 다시 예전처럼 완전히 밝아졌습니다....

농담을 하면서 이모의 기분을 풀어줬습니다..



"나..사실은 어제 이모 아파서 화낸거 아냐~~"

"이모랑 그거 할생각에 한껏 기대 만땅인데 못해서 화낸거야.."



큰소리로 정말이란 듯이 모른채 말했습니다...

막내이모가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꾹꾹~ 웃습니다....

농담하는건지 뻔히 알고 있겠지요...^^*



"어~? 이모..않믿어..? 진짜야...이거 왜이러셔~~"

"내가 이모 아프다고 눈하나 깜짝할거 같아..? 어림도 없지.."



꾹꾹~ 웃던 이모가 한마디 하며 받아칩니다...



"어머~ 우리 민호....그랬었구나....."

"나두 사실은 우리 민호랑 그거 할생각에 기대했다가 현자 와서 아팠던건데..."

"그래서 아픈채 한거구..아까두 그냥 물어 본거야...."

"너가 굶어죽든 말든 누군 눈하나 깜짝 할거 같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모의 얼굴이 환해질수 있어서....^^*



"참~ 이모..하던거 마져 해야지..?"



"뭐..뭘..?"



"이거~~"



다시 이모의 입술에 제 입술을 붙였습니다...

이모두 절 꼭 끓어 안으며 제 입술을 이리저리 빨아줍니다....



"쯔읍~~으음~.민호야...~~으으음~~~쪼옵~~"

"으음~ 하아음~...흐흡~~으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아픈 이모와 하면 이모가 더 아플거 같았습니다..

결정을 못하고...오랜시간동안 이모의 입술만을 헤메었습니다..



이렇게 헤메이던 제 생각을 이모가 눈치챈거 같습니다.....

이모의 한손이 제 왼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옮겨 줍니다...허락의 표시였습니다...

막내이모의 눈을 봤습니다....



두눈이 허락한다는듯 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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