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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에서의 사랑 1.나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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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회 작성일 23-12-11 01:3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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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연가.


목차
1. 나만의 공간으로
2. 섹스란 이런 기분이야
3. 꿈같은 날들

------- 1 -------------


화사하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 쪼이는 주말
난 얼마 되지도 않는 이사짐을 옮기고 있다.
이제 부터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나 혼자만의 생활공간인 이곳
남들이 흔히 말하는 옥탑으로 나만의 공간을 정했다.

내 나이 이제 스물다섯
이 나이가 되도록 부모의 품안에 있다가 처음으로 나 만의 공간을 가졌다는 생각을 하니
이삿짐의 무게도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를 않는다.

이층 양옥집의 꼭대기 일명 옥탑...
초라하고 반듯한 성냥갑 처럼 볼품은 없지만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기분하난 좋다..

대충의 이삿짐을 옮기고 잠시 일회용 커피를 타서 마시는중
문 밖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누구세요"
"예 저 아래층 주인인데요"
"잠시만요"
난 런링차림에서 웃옷을 걸치고 방문을 열었다.
문 밖에는 아담한 키에 통통한 아줌마가 서 있다.
"안녕하세요"
"예 죄송합니다.제가 먼저 인사를 드리려 가야했는데 짐정리 하느라고.."
"아니에요 도와주지도 못하고 ..
방 마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도배도 새로해주시고 혼자 사는데 이만하면 호텔이지요..."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에요.
이따가 저녁에 인사도 나눌겸 내려와서 식사나 하자고요."
"예 감사합니다 그럼 저녁떄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겠읍니다."
주인 아줌마의 첫인상이 마음씨 좋은 누나의 느낌을 주는 푸근한 인상이다.
하지만 눈 밑의 푸르스름한 기운이 남자 좀 밝히겠다는 느낌도 나의 머리속에 불현듯 들어온다.

많지않은 이삿짐의 정리가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샤워를 한고 나와서 나만의 방을 한번 훌터본다.
주제에 맞지않는 더블침대 컴퓨터와 비디오 티브가 있는 책상 옷장 책장
내가봐도 괜찮은 살림살이라 생각하면서 침대에 몸을 눕힌다.
그리고 담배한대....

저녁 일곱시쯤 되어서 문밖에서 꼬맹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형 우리엄마가 저녁먹으로 내려오래"
문을열고 내다보니 초등학교 사 오학년쯤 되보이는 머슴아가 서서 나를 보면서 슬며시 쪼갠다.
"너 이집 아들이냐 반갑다"
"안녕하세요 저 동진이에요"
"그래 난 강수야 김 강수 앞으로 잘 지내보자"
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동진아 너 형제가 어떻게 되냐"
"나 혼자야"
"누나나 동생없어"
"응"
그래 알았어 앞으로 형하고 친하게 지내는거야 동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동진이와 함께 주인집으로
향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에는 한상 차려있고 여자세명과 남자 한명이 교자상 주위에 앉아서 나를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이 처다본다.
"어서 오세요"
그래도 한번 보았다고 주인집 여자가 먼저 나에게 아는체를 한다.
난 빈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으면서 내 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이사온 김 강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읍니다"
나의 요식적인 인사말이 끝나자 주인집 아줌마가 주위 사람들을 소개한다.
"요 옆에 앉은 아저씨가 이집 주인이시고요
그리고 이 아줌마는 맨 아래층에 사는 이 선미씨 옆에있는 아줌머닌 선미씨 이모 ...."
가만히 주인집 아줌마가 소개를 시켜주는것을 들으면서 눈으로 인사를 나누는 강수의 머리속으로
가만히 한명 한명 뜯어보기 시작한다.
선미라는 여자는 삼십초반의 나이로 생각이 되며 마른체격에 술집여자의 분위기를 풍기며
이모라는 여자는 오십대 후반의 나이같고 이집 주인 남자는 조그마한 체격에 삐쩍 말라서
꼭 병자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저는요 이집 안주인인 심미경이에요 전업주부"
주인집 아줌마가 친절히 자기 이름을 밝힌다.
주인집 아줌마의 주도로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약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의 저녁식사가 시작되자
강수는 식욕은 없지만 예의상 밥 한그릇을 비우고 빨리 일어서기만을 기다린다.

모든 식사가 끝나자 주인아줌마는 술자리를 제의한다.
이때 아랫층에 산다는 선미이모가 한마다 한다.
"난 가게 나가봐야 하니까 이만 일어날께"
"선미 너도 조그만 마시고 얼른 나와라"
하면서 일어선다.
주인집 아저씨도 몸이 않좋다는 소리와 함께 안방으로 들어가고 거실에는 강수와 주인집 아줌마 선미씨
이 세명만 남아있다.
분위기가 설렁해졌지만 주인아줌마는 식당에 들어가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꺼내들고 자리에 앉으면서
"우리끼리 마시지 뭐 총각 간단히 한잔하고 나중에 또 자리마련하지요"
"예 제가 나중에 한잔 사겠읍니다."
"어머 기대가 되는데 하며 선미라는 여자가 끼어든다.
사실 난 가게일이 바빠서 금방일어나야 되는데 이모가 먼저 나갔으니까 천천히 마셔볼까"
하면서 선미씨가 대화를 이끌어 간다.
대화중에 강수는 선미라는 여자와 이 집의 분위기를 파악한다.
약골인 주인 아저씨는 조그마한 공장을 하는데 워낙 약골인 체질이라 항상 골골하고 남들과의 대화도
없는 재미없는 사내였고 선미라는 여자는 이모와 같이 동네에서 조그만 생맥주집을 하는 여자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몇번의 술이 오고 간 후
선미씨가 강수에게 말을 건다.
"강수씨는 하는 일이 뭐에요 그리고 나이는"
"예 저는 아직 백수 입니다. 올 초에 군대 제대하고 직장을 구하고 있읍니다."
"아이고 백수 아저씨 걱정된다. 요즘 일자리가 없다는데 하고 주인아줌마가 거든다."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 집에서의 신고식은 끝나고 나의 보금자리인 옥탑을 향한다.
방이 옥탑이다 보니 주인집이나 아래층과는 거의 사생활 간섭이 없이 나 혼자사는 독체 같은 느낌으로
강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단 한가지 신경쓰이는 일이라고는
옥상에 빨래줄이 있는관계로 주인집 아줌마와 아래층 선미씨가 가끔씩 올라오는 경우가있다.
올라와서 빨래를 널어놓는 거야 뭐라고 말을 못하지만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놓는 관계로 가끔씩은
신경이 쓰일데가 있다.
더 신경이 쓰이는것은 창문앞에 있는 빨래줄에 널려있는 빨래가 거의 속옷이라는 것이다.

이 집에 들어온지가 한달이 넘어 이제는 아줌마의 팬티색깔이나 선미씨의 팬티색깔 누구 팬티인지를
구별할수 있을 정도로 보아왔다.
하필이면 왜 총각이 살고 있는 방문앞에 속옷을 널어놓는지 엉뚱한 상상속으로 강수를 몰고간다.
강수는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시간에 일어나서 담배 한대를 물고 창문을 여는순간 눈앞에 널려있는
팬티를 보면서 팬티의 주인과 섹스를 나누는 상상을 하는것이 요즘 아침일과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것을
느끼면서 침대에 누워 팬티위를 손으로 쓰다듬는다.

아직 혈기가 왕성한 시기여서 그런지 아무생각없이도 자동으로 성깔을 내고있는 강수의 자지는
이집으로 옮기면서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편안함과 창문밖에 널려있는 속옷으로 인하여 하루라도
자위 행위를 하지않으면 왠지 찜찜한 생각으로 하루생활이 안될정도로 아침마다
아줌마와 선미의 팬티를 보면서 자위로 하루를 열기시작한다.

오늘도 강수는 아침 열한시가 넘어서 일어난다.
달리 할일이라고는 없는 관계로 늦게 까지 인터넷에서 성인 사이트를 여행하느라 매일밤 새벽까지
헤메이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기상시간이 늦을수 밖에 없다.
일어나자 마자 강수는 창문을 열고 빨래줄을 살핀다.
역시 오늘도 빨래줄에는 팬티가 널려있다.
하늘색을 띠고 있는 조그마한 팬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얇은천으로 인하여 입으면 속살이 그대로 비쳐질것 같은 팬티다.
이건 주인아줌마의 팬티야 ..
강수는 속으로 말하면서 침대로 돌아와 눕는다.
누어서 담배를 한대 물은 강수는 왼손으로 팬티위로 자지를 가볍이 쥐고 주물럭거린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는 주인 아줌마가 하늘색 팬티를 입은 모습을 떠올린다.
통통한 몸매에 약간은 남자를 밝힐것 같은 눈매 중년의 풍만함을 자랑하는 가슴...
점점더 강수의 자지는 성깔을 부리면서 팬티를 찢어버릴듯이 솓아오른다.

흐음
강수는 참을수가 없는지 담배를 끄고 팬티를 벗어버린다.
팬티를 벗자 그동안의 답답함에 반항이라도 하듯이 자지가 튕겨지듯이 나오면서 흔들거린다.
나 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구속감없이 누어서 자지를 만지는 강수는 해방감과 함께 자위의 쾌감이 스물거리면서
머리속을 지배한다.
손으로 연신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창문으로 비취는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눈을 감는다.
머리속에는 주인 아줌마가 자지를 입으로 애무하는 생각을 하면서 강수의 손은 주인아줌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더듬는다.

기분좋은 자위를 한 강수는 샤워를 마치고 나니 할일이 없어 이생각 저생각 하는 사이에 창문으로 누가 왔다
갔다 하는것이 보인다.
강수는 아줌마 아니면 선미씨 일거란 생각에 평소 같으면 나가보지도 않지만
오늘은 왠지 나가서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은 생각에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선미씨다.
하얀색 바지에 날씨가 더워서 인지 위에는 검은색 나시 차림이다.
마른 체격인데 엉덩이와 가슴은 그런데로 풍만함을 자랑하는 몸매다.
햇볕에 비추어 지는 선미씨의 엉덩이로 눈길이 가면서 훌듯이 살펴본다.
"어머 강수씨 지금 일어났어요"
"아니에요 아까 일어나서 샤워도 하고 아침도 먹었는데요"
"호호 할일이 없어서 따분하지요 빨리 직장을 얻어야 하는데..."
"걱정해 주셔서 고맙읍니다.
선미아줌마는 하시는 일 잘 되세요"
"어머 강수씨 아줌마가 뭐야 아직도 빵빵한데 아줌마라고 하지마 징그러워 그냥 선미씨라고 해요"
"허허 이거 죄송합니다 씨라고 하면 건방지다고 하실까봐 제가 실수 했군요"
"그냥 선미씨라고 불러요 알았지요 백수씨"
선미씨는 강수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아무런 꺼리낌이 없이 자기의 속옷 빨래를 강수의 창문앞에다 널어건다.
강수는 선미씨가 널어놓는 속옷을 보면서 선미씨의 엉덩이에 자기도 모르게 눈길을준다.
선미씨는 그런 강수의 눈길을 느끼면서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도 않는다.
선미도 오랜만에 젊은 총각의 눈길을 받는것이 기분나쁘지는않다.
아무리 동네에서 하는 물장사라고는 하지만 술취한 놈팽이들이 보내는 눈길보다는 연하의 강수가 보여주는
눈길에 선미의 마음이 잠시나마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와 함께 주인아줌마도 빨래 바구니를 들고 나타난다.
"어머 둘이서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강수씨 저번에 약속한것 어제 지킬거야"
뜸금없는 소리에 강수는 무슨 약속을 했나 하고 머리를 굴려본다.
이 모습을 본 아줌마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며
"강수씨 잊어버렸어 저번에 이사온날 술한잔 사겠다고 했잖아"
"아 죄송합니다"
"어머 언니도 못말려 그냥 예의상 한 이야기를 갖고 백수씨에게 술얻어먹을려고 해"
옆에서 선미씨가 거든다.
"아닙니다. 약속을 했는데 지켜야지요"
"정말이에요 강수씨 그럼 오늘로 날 잡으면 어때요 서로 시간 남아도는 사람들이니 약속없으면
오늘하지요"
"언니 난 가게 나가야 하는데"
"야 이모 먼저 나가시라고 하고 넌 두어시간 있다가 나가면 되잖아"
"아니 그러지 말고 우리호프에서 먹으면 안될까 매상도 올리고"
둘이서 죽이 맞아서 떠드는 모습에 강수는 쓴웃음을 머금으면서
"선미씨 가게에서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요 오늘은 제방에다 차려놓을테니까 시간정해서
올라오세요"
"그래 그게 좋겠다 총각사는 살림살이도 구경하고..."
"그럼 한 일곱시쯤 어떨까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간단하게 맥주하고 소주로 준비할께요"
"그래요 그럼 일곱시에 하기로 하고 선미너도 괜찮지"
"응 그래 요즘 장사도 그런데 오늘 강수씨에게 술이나 한잔 얻어먹지 "
강수는 부담감없이 자기를 대해 주는 두 여자에게서 마음속으로 꿈꾸던 상상속의 생각이 어쩌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기회가 되는 술자리가 되리라는것을 생각지도 못하면서
약간의 부담감에서 저녁에 있을 술자리의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서 슈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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