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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엄마한테 가장 미안했던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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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회 작성일 23-12-10 23:4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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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초등학교때 일이다
우리엄마는 애비새끼한테 맨날 맞아서 울고 멍들고 집나가던 시절이였다 .
결혼하기전에 20살때 큰누나낳고 , 신혼여행도 못가고 결혼하고 ,,
결국 애비새끼한테 낚여서 맞고살고 번돈 다 쓰고오고 ...
그러다가 어느날 애비새끼의 폭력을 못이겨서 엄마가 집을 나간적이 있었어 ,
그때 나는 초딩이였지 , 아빠는 술처먹고 들어와서 자는 우리 깨워서 맨날 개소리만하고
나는 졸면서 그걸 들어주고 ,, 그 다음날은 작은누나가 아침마다 수저통 챙겨주고 깨워주고..
학교에 늦을때는 그 전날 놀러갔다와서 피곤해서 늦게일어났다고 거짓말하고 ...
그랬던 시절이였다 .
 
어느날 엄마한테 연락이왔었다 . 내가 뚝섬쪽 살아서 , 한강에서 보자는거였다 .
나는 정확히 얼마나 엄마를 안봤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기대되었던건 사실이였다 .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려서 엄마가 너무 밉고 원망하고 어떻게 자식을 버리고가나 , 이런생각이 전혀없었을때였다 .
 
한강에서 엄마 만나고 우리 가족은 막 웃으면서 만나지 못했고 그냥 엄마는 무덤덤했었다 .
그때 내가 뭐 때문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엄청 떼 썼었다 ,
엄마는 밥먹었냐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나는 끝까지 주저앉고 안 가겠다고 엄마 혼자 먹으라고 했다 .
엄마가 우는걸 나는 정확히 기억한다 ,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려서 엄마가 울어도 앉아서 떼쓰고 자존심만 강했던것같다
그래서 계속 " 엄마 혼자 먹어 나 안 먹을꺼라고 " 했다 . 근데 누나들도 나를 끌고 가는데 나는 너무 화가나고 분하고 서러워서
누나들도 막 때리고 엄마도 막 때리고 울면서 엄청크게 소리질렀던거 같다 .
 
결국 그 날 떡볶이도 못먹고 엄마랑 헤어지고 난 울면서 집에와서
바로 잤던걸로 기억한다 . 애비새끼는 맨날 술처먹고 큰누나 때리고 엄마 어딨냐고 큰누나한테 물어보고
난 큰누나랑 5살차이나서 그때 큰누나는 어느정도 컸을때다  , 그때 큰누나가 맞으면 나는 무서워서 방안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었다 .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한심했다 , 지금까지 말한게 내 기억속에 임펙트가 너무 커서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거같다 ,
결국 엄마 아빠는 이혼했고 지금은 엄마가 우리 셋을 키우고있다 ,
물론 임대아파트에서 살고있다 . 그때 엄마가 우리를 데리러 안왔으면 어떻게 됬을까 ....
 
사소하고 별거 아닌거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때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안했다 ..
엄마때리고 , 오랜만에 만났는데 사람보는데 소리쳐서 울고 떼쓰고 ,
엄마 눈물보는데도 그칠줄 모르고 엄마 우니까 내가 뭔가 이긴기분 들고 ... 진짜 철없을때다
이게 다 애비새끼가 하는 짓 보고 큰거 같다 ,
이래서 가정폭력은 안되는것같다 , 나도모르게 닮아가는것 같다 ,
 
꼭 성공해서 효도 해주고싶다 ,
그리고 그땐 정말 죄송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감성팔이해서 미안하다
그냥 내 인생썰도 풀어보고싶었고 ...
위안 한번 삼아보고 싶어서 한번 풀어봤다 .
너네가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생각해도 울컥한 순간이였다 .
 
 
1. 엄마가 애비새끼 폭력을 이기지못하고 집에서 나감
2. 몇달만에 엄마 만났는데 울고 떼쓰고 엄마때리고 엄마 우는모습을 보고 내가 이겼다는 기분이 들었던 철없을 시절 ...
3. 지금은 엄마랑 임대아파트에서 힘겹게 3남매 키우면서 살고있음... 꼭 효도하고싶다...

추천52 비추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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