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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장편]도쿄 러브 스토리(평가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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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1 회 작성일 23-12-10 2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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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과 시제에 대한 평가판1에 이어 묘사에 대한 평가판2를 올립니다.

이후엔 본격적으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그녀를 잠시 내려다 본다.

기대에 찬 야릇한 눈빛을 보내온다.

그러나 몸은 그리 달아오른 것 같지는 않다.

친구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가 적당한 선까지만 나아갈 거라고 믿는 듯 하다.

부드러운 머리결을 어루만지며 귓볼을 가볍게 깨문 채 뜨거운 한숨을 불어넣는다.

요시코의 눈이 스르르 감긴다.

손가락이 작고 귀여운 입술을 더듬고는 아래로 내려간다.

새하얀 목을 입술과 혀가 희롱하는 사이에 가슴언저리에 손이 내려앉는다.

가볍게 보듬어안자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요시코의 가슴은 소담하다는 소녀적인 표현이 잘 어울린다.

면 티셔츠의 부드러운 감촉이 여인의 탄력감을 품고있다.

그녀의 손이 내 등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눈을 뜬다.

장난기 어린 눈빛이 가득하다.

"등에 쓴 게 무슨 글자인 줄 알겠어요?"

"가운데 글자가 이(二) 자인 건 알겠는데..."

"바보, 후지오(不二夫)라고 썼는데..."

"그럴 것 같은 느낌은 들었어."

에로틱한 무드를 즐기려는 요시코와는 달리 나의 마음은 느긋하지 못하다.

술이 들어가면 유달리 강한 욕정을 느끼는 나로서는 히로코가 돌아오기 전에 최후의 선까지 마무리지어야 한다.

그래야 집으로 돌아가 편히 잠들 수 있다.

가벼운 페팅 정도로 끝낼 생각인 요시코는 이런 장난을 계속할 기색이다.

그래서 분위기를 일축시키기 위해 서둘러 손을 아래로 옮겨간다.

거칠게 스커트 자락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가자 등에 다시 글을 쓰고 있던 요시코가 움찔한다.

"오늘은 곤란해요."

"조금만."

무릎에서 단숨에 허벅지를 더듬어 올라간다.

"그럼 정말 조금만 하는 거에요."

"알았어."

불안해서인지 요시코의 몸은 오히려 전보다 굳어있다.

일단 스커트 안까지 허락받은 이상 이제부터는 조금씩 요시코 스스로 무너지도록 해야 한다.

전혀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안고 싶지는 않다.

탄력있는 허벅지를 잠시 어루만다가 슬그머니 손바닥으로 팬티를 덮는다.

지긋이 누르자 실크의 부드러움과 그 밑에 숨겨진 비모의 까칠까칠함이 아련히 느껴진다.

수풀이 무성하게 뭉쳐 있어서 팬티가 붕 떠있는 듯한 느낌이다.

학창시절에 몸에 잔털이 많아 푸들이라고 놀림을 받았다던 요시코의 풀숲은 다른 여자들에 비해 훨씬 짙고 풍요롭다.

잠시 쓰다듬다가 팬티 위로 갈라진 틈새의 윤곽을 찾는다.

엄지와 중지를 동시에 사용해 계곡 상층부의 진주알과 그 아래의 보드라운 속살을 어루만진다.

그러나 촉촉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여체는 달아오를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 한숨을 내쉬어 본다.

"불안해?"

요시코가 고개를 끄덕인다.

"전혀 느낌이 오지 않아?"

"미안해요. 오늘은 안 되겠어요."

요시코는 스릴과 모험을 기피하며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관계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친구가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상황이라 불도 끄지 못하고 문도 잠글 수 없기에 더욱 그럴 할 것이다.

"만지기만 할께. 조금만."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재개한다.

자칫 고통을 느낄지도 모르므로 아주 조심스럽다.

상체를 들어 요시코의 몸과 살짝 포갠다.

유두를 서로 맞붙인 채로 살랑살랑 흔들어 간질인다.

수고한 보람이 있어 어느덧 요시코의 입술 사이로 짧은 신음이 새어나온다.

슬그머니 팬티를 들추고 손가락이 그 안으로 사라진다.

비너스 주위을 확인해 본다.

미세한 촉촉함이 겨우 배어있다.

어쨋든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셈이다.

그 순간 요시코가 내 손을 누른다.

"그만 하세요."

이어 사과를 덧붙인다.

"미안해요."

"히로코 씨, 삐삐나 핸드폰 있지?"

"그건 왜...?"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건 어때?"

"그건 곤란해요."

"난처하면 내가 직접 얘기할께."

"싫어요."

"우린 연인이잖아. 사랑을 나눌 시간을 달라는 데 그게 뭐가 이상해?"

"히로코에겐 당신이 직접 말한다 하더라도 난 싫어요."

그런 말하는 자체보다는 대상이 히로코이기 때문에 싫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난 오늘 처음 만난 히로코에 대해선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고교 동창이고 도쿄에서 직장을 구하는 동안 요시코의 아파트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는 것밖에는.

그런데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는 듯 하다.

이유를 물어보았지만 요시코는 싫다는 말만 계속 한다.

결국 난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는 서둘러 아파트를 빠져 나온다.

택시를 타면 하나에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이타바시에 있는 가게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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