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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혼자 이탈리아 사는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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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8 회 작성일 23-12-10 21: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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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 2년차. 프랑스서 다니던 대학 그만두고 여기로

넘어왔는데 조금 후회되기도 함

한국사람들은 관광객 빼면 보기 워낙 드문데

여행온 김치년들중에는 레스토랑 종업원들한테

반하는 애들도 있고 가족끼리 여행온 사람들도

있고 그럼.

축구보는 재미가있다 세리에는 워낙좋아하고

이탈리아 음식도 입에 맞는편이라 괜찮음

친한 백마여자애들도 많은데 유럽내 타나라에 비해

이탈리아는 좀 못생긴편이거같음.

내가 동양인이라 소외감 느낄때도있고 지나갈때

꼬맹이들도 쳐다볼때도 있음. 서구적으로 생겼다는

말 많이듣는데도 이 인종간의 차이란게..

요즘은 곱창이 넘 먹고싶더라. 이탈리아 맨 처음 왔을

때 공항에서 만나 인연이 된 가족이 크리스마스때

초대해줘서 저녁먹고 사실 가족끼리 보내고싶어

그러기 쉽지 않았을텐데 고맙네. 그냥 그렇다고

추천94 비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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