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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의 고백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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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회 작성일 23-12-10 21: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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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인데도 공원엔 사람들이 많았다.



데이트 족들도 보였고 술판을 벌이는 남정네들도 있었다.



나는 인적이 드믄 벤치에 앉아 술판을 벌이는 사내들을 보았다.



희미하지만, 가로등 불빛으로 내 모습이 그들에게 보여 질 거리였다.



나는 양손을 사타구니에 모으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른 손으로 배를 만지다가 슬며시 치마 속으로 넣었다.



서방님과 거사를 치루던 상상을 하며 보지 둔덕을 문질렀다.



술판을 벌이는 사내들은 나에겐 관심이 없었다.



나는 달봉이의 좆도 상상했다.



달봉이와 씹하는 상상을 하며 음부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차츰 물이 스며 나오면서 손가락을 두 개로, 세 개로 늘렸다.



사내들이 몰려온다. 나를 벤치에 눕히고 치마를 들추고 아랫도리를



탐한다. 내 입에 좆이 들어온다. 양쪽 젖탱이는 각각 다른 손이 주무른다.



앞에 있는 사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상상을 하며



내 손놀림은 거칠어지고 자위에 몰입했다.



치마가 젖고 손에 물이 잔뜩 묻은 상태에서 나는 자위를 멈추었다.



정말 그들이 몰려올까 두려웠다.



무리 중에 한 남자가 나를 흘깃거리는 것이 보였다.



인간에겐 양면성이 있는 걸까? 흘깃 거리는 사내를 필두로 우~



몰려오기를 기대하는 맘도 없진 않았다.



그래도 몸은 두려움에 자리를 뜨고 있었다.



집에 오니 서방님은 잠들어 있었고 주인님의 메일이 와 있었다.



벤치에 앉아 치마에 손을 넣고 몽롱해 있는 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주인님이 어디에선가 보고 있었다는 전갈이었다.



나는 서방님을 틀어 안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영감이 주고 간 상자를 열어 보았다.양장이 한 벌 들어 있었다.



영감의 양장을 입고, 영감이 준 하이힐을 신고 가게로 나갔다.



역시나 영감은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는 상자가 들려져 있었다. 무엇이 들어 있을까?



받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무얼 원하는 걸까?



이젠 거부 할 이유도 없다. 두 번이나 받고 세 번째 사양한다는 것도



이상할 일이었다. 고맙게 받아쓰고 원하는 걸 줄 수밖에 도리가 없다.



오늘은 전신에 바르는 로션을 주고 갔다. 피부가 하예진다는.



오후에 여주인님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서방님을 주인님이 데려 갈 테니 오늘은 달봉이를 꼬셔 먹으란다.



나는 달봉이에게 전화를 했다. 저녁에 시간 있느냐고.



이제껏 얻어먹었으니 오늘은 제가 술 한 잔 사겠다고 제안을 하니



달봉이 마음이 급한 모양이었다. 쾌히 약속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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