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서웠던 경험푼다 .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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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간 요단강 썰보고 나도 무서운경험했던 썰 풀어본다
그때가 고3 1학기였는데 여름이라 엄청덥고 하여튼 그럴때였지
우리집은 원룸상가였는데 1층에서 가게하고 2층에서 살았다. 건물은 4층짜리였고
그런데 가끔씩 우리옆집놈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을때가 가끔 있었는데 불은 다꺼놓고 부엌에 무슨 김치통이랑 봉지같은게 많았었다.
처음봤을땐 환기시키려그러나 씨발 집좀 치우고 살지 저게 뭐냐 하고 대충 넘어갔었거든
원래 원룸에서 자취하는게이들은 알겠지만 왠만한새끼들 부엌 잘 안치우잖아?? 그래서 그런 부류의 한명일거라 생각했지
(우리집 층수 복도 . 파란원이 우리집이고 옆집새끼가 저 빨간색)
이런식으로 열어놓고 있었는데 집들어갈때 보면 그냥 존나 깜깜하고 인기척도 전혀없었다. 그냥 사람이 안사는거 같았어
그 후 1학기 중간고사시즌이었을꺼야 내가 밤새서 공부한다고 깝치고 있었는데 졸려가지고 더이상은 못참을것같아서
편의점가서 핫식스랑 초콜렛을 사고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집이 2층이라 그랬잖아? 원룸계단은 반칸올라가면 상가화장실이 있고 반칸더올라가면 2층인데
상가화장실 지나서 2층복도로가는 반칸계단을 올라가고 있을때 희미하게 톱질소리가 났다.
너무 희미하게 들려서 첨엔 긴가민가하고 아무생각없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톱질소리가
"서걱 서걱" 이 아니라 그 .. 하여튼 나무 자르는 소리는 아닌거같은 기분나쁜소리였다. 그때기분으론 살을 써는 소리같았다고 해야겠지
그 소리가 건너편 문에서 전해져오는데 순간소름이 확돋으면서 우리집 문앞에서 멈췄다. 내 발소리가 울려서 그 소리에 집중하려고
근데 복도조명이 팍 켜지면서 그소리도 "서억 .. 서 " 하면서 멈추더라.. 밀고 당기고 밀고 멈춘 기분?
복도에서 그렇게 한 5초는 멍하게 서있었다 그러다가 조명이 확꺼지고
존나 무서워져서 비밀번호 냅다치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소리는 무슨 소리였을까? 아직도 미스테리다.
3줄요약
1. 원룸사는데 셤공부때문에 밤샌다고 편의점 갔다.
2. 사고 집돌아오는데 옆집에서 톱으로 뭘 써는 소리가 났다.
3. 멍하게 있다가 존나 무서워서 집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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