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의 밤 (이혼녀에 대한 보 ...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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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의 밤 3 부
이혼녀에 대한 보고서 ..
이혼을 하고서 회사도 그만 두고 직원 한두명을 데리고 나와 송파에 사무실을 차렸다.
한동안 예전에 알던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인사를 다니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느라 한두달을
정신없이 지내다가 겨우 숨 좀 돌릴만 하니 슬슬 여자 생각이 나기 시작을 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결혼상담소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결혼상담**는 곳은 몇가지
유형이 있고.. 다들 아시다시피 선우나 듀오 같이 유명한 곳은 가입조건이라는게 치사하게
전문대 이상의 학벌이어야 한단다.
일반 결혼상담소는 물론 정상적으로 일하는 곳이 대부분 이겠지만 지역신문에 나오는 곳 중에
" 당일만남 " 이란 문구가 있는 곳이 있는데 예상들 하시겠지만 세번인가 만나게 해주는데 돈을
받고 바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소개시켜 준다고 한다.
새로 얻은 사무실 앞이 바로 결혼상담소였다.
사무실을 준비하는 사이에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몰라도 이미 나를 포함헤서 모든 사무실 식구의
신상파악을 끝낸채 무진장 친한척 인사를 한다.
수다스러운 소장과 어리버리한 직원은 번갈아가며 하루에 두번은 사무실로 찾아와 눈도장을
찍었는데 미혼이지만 이제 스무살을 갓 넘은 여직원 말고는 남자 둘은 유부남인데도 인맥을
넓히려는 것인지 아뭏은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이과장이 환한 웃음을 지면서 차 두잔을 가지고 오더니 얘기 할게 있단다.
결혼상담소 소장의 소개로 서른평대의 아피트 인테리어 견적을 내게 되었는데 의외로 얘기가
잘 되어 계약을 할것 같다며 소장이 나를 회원 가입하게 해 달라고 하더란다.
나이 때문인지 초혼보다는 재혼에 더 열을 내고 있는데 내 스타일이 재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일이라고 한다.
신체 건강하고 자기의 일을 가지고 있고 남자의 잘못으로 이혼한 경우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없다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인테리어 계약을 하게 되면 어짜피 중간에 있는 사람에겐 다만 얼마든 소개료를 주게 되는데
돈 대신 나를 회원 등록해 달라는게 조금은 우스웠지만 내 가장 단점인 호기심이 유발되어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다.
총각때 소개팅 한두번 해 본 이후로 소개로 여자를 만나게 되니 어색하기도하고 약간 묘한
설레임도 있는 것이 나름데로 재미도 있을것 같았다.
첫번째 만난 여자는 왜 결혼상담소에 회원 가입을 한건지 알 수가 없었다.
잔뜩 골이라도 난 여자처럼하고 앉아 있는데 .. 무진장 착하고 무진장 노력을 해야 할 상태로
보여 지는데 오히려 내가 맘에 안드는 것처럼 행동을 하길래 차한잔 마시고 헤여졌다.
소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
이혼한 여자가 다시 결혼을 하려하는데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에 첫번째가 돈이다.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한 여자라면은 경제적인 면에서 크게 딸리지 읺을 것 같지만 사실이지
여자가 남자만큼의 보수를 받으며 능력을 인정 받는 경우는 사실 그다지 많지가 않다.
또한 양육비는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애들을 엄마가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많은 이혼한 여자들이 음식점 같은 임시적인 일터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많이 받아야 월 백오십만원인데 평균 백만원 안팎에 보수로 살림을 꾸려 나가고 아이까지
가르쳐야 하다보니 마음이 편할지는 모르지만 육체가 힘이 들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쳐
재혼을 생각해 보게 된다고 한다.
내가 만난 여자도 비슷한 경우인데 아이둘을 식당에서 일하면서 키우고 있다가 나를 만나게
되었는데 일단 보여지는 조건이 자기가 많이 꿀린다고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두번째 만난 여자는 과부촌 같은데서 일하면 딱 어울릴만한 여자였다.
나이를 카바하기 위해서 화장을 짙게한 모양인데 화장하는 법만 봐도 대강 상대의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다.
세번째의 여자도 프로필을 보고 그다지 만나고 싶지는 않았는데 소장이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얘기를 하면서 회원가입을 한 여자들을 몇 명만 더 만나달라고 부탁을 한다.
조건이 좋은 남자 한두명을 여자회원들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외모가 괜찮은 여자 두어명은
남자회원을 만나게 하면서 회원관리를 하는 모양이었다.
한가하고 결혼 다시 못해서 안달난 사람도 아니기에 몇 명만 더 만나는 조건으로 어쩔 수 없이
다시 또 그 자리에 나가게 되었다.
몇번째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그나마 조금 상태가 봐줄만한 여자가 나왔고 한살인가 어렸던
그녀는 화장을 잘해서인지 몇살 더 어려보였고 몸매도 관리한 몸매 같았다.
다만 눈꼬리가 올라가고 가슴이 조금 처져 보이는 것이 섹꼴 스타일 같았지만 그거야 봐선
모르는 것이고 저녁을 핑계로 소주 한잔을 하게 되었다.
성격도 좋고 말도 편하게 하는 그녀는 결혼 상대자라기 보다도 그냥 친구로 지내면 재미있을
타입이었지만 친구 사귈려고 회원등록한 여자는 아닐테지 ..
역시 빈속에 들어가는 소주 한잔의 짜릿함이 좋았고 그렇게 그녀와 한두잔 마시던 것이 제법
취기가 오를 정도로 마셨고 맥주 한잔 더하자는 내 제의에 차라리 노래방에 가서 맥주를 한잔
더 하자고하여 자리를 옮겼다.
몇곡의 노래를 부르고 자연스럽게 몸을 밀착할 정도까지 되었을때 노래 한곡을 끝내자 박수
대신 슬쩍 키스를 해 온다.
간만에 여자에다가 적당한 취기, 그리고 단둘이라는 분위기는 잠시 이성을 잃기에 충분한
여건을 조성 했고 더욱이 입술을 찾는 그녀를 마다할 일이 없지 않은가 ..
입을 맞추는 나의 허리를 거세게 당기어 자신의 몸에 밀착을 시키는게 내 자지가 꼴렸는지
확인이라도 하듯이 압박을 하더니 내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손을 가져가 젖가슴을 만져보니 풍만하지 않고 조금 처진듯한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문제시 되는
때가 아니질 않는가 ..
내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이 은근슬쩍 앞으로 돌아와서는 자지를 약올리기라도 하듯이 슬슬
만지기 시작을 하기에 나도 좀 더 과감하게 그녀의 치마를 겉어 올리고 팬티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서 엉덩이를 주무르자 입술을 떼며 내 손길을 느끼는듯 눈커플이 파르르 떨렸다.
자지를 비비던 손이 움켜 쥐듯이 잡으면서 만지길래 잠시 그렇게 두었다가 그녀의 몸을
돌려 등뒤에서 안으며 팬티안으로 손을 넣자 그녀도 뒤로 손을 뻗어와 자지를 만졌다.
순간 .. 손 끝에 닿는 것은 난생처음 만져보는 이상한 닭벼슬 이었다.
어느 정도의 닭벼슬이 아니라 정말 뽀르노에서나 볼 수 있는 닭벼슬인데 만지는 것만으로도
그 삐져나온 길이나 크기를 간음할 수 있었는데 그 정도의 닭벼슬은 바람기가 있거나 단순한
섹꼴이 가질 수 있는 정도의 닭벼슬이 아니었다.
최소한 직업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그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온갖 생각이 맴돌고 있을때 닭벼슬을 비집고 손가락을 넣어보니 입에서
흘러 나오는 신음과는 달리 거의 젖어가지 않는 몸이 또한번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섹스의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여자도 아니고 삼십대 중반의 여자라면은 이미 키스만을
해도.. 가슴을 조금만 만져도 축축하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물기가 생기는게 보통인데 전혀
몸으로는 입에서 나오는 소리나 표정 같은 반응을 볼 수 없었다.
뭐 .. 그것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니 .. 젖게 하려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찾아
비비는데 몸을 떨어뜨리더니 옷을 정리하고선 자리에 앉는다.
조금 황당한 표정으로 앉아서 담배를 한대 피우는데 그녀가 말을 꺼낸다.
그녀의 말의 요지는 간단 했다.
서로 맘에 드는것 같은데 자기는 그렇게 쉬운 사람이 아니라면서 정식으로 사귈려면 자신이
지금 잠시 놀고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조금 도움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는 얘기였다.
바지를 뚫을 것같이 용감하던 자지가 부랄에 딱 달라 붙었고 남자를 흥분 시켜 놓고 돈을
뜯어내는 그녀의 어설픈 작업이 어이가 없었다.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루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쳐지라 가끔 소주나
한잔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여건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며 살짝
떠 봤더니 쌍소리를 섞어 가면서 능력도 안되는 주제에 무슨 재혼에 연애할 생각을 하냐며
몇마디 지랄을 하고서는 노래방에서 나간다.
황당하고 어의가 없었고 그런 여자에게 그런 소리를 들어야하는 내가 너무 쪽팔렸다.
다음날 여자를 유혹해서 이상한 짓까지 한 이유가 뭐냐며 따지러온 소장에게 천천히 설명을
하고서 다시는 여자를 만나지 않을 것이고 그 여자를 계속 남자에게 소개를 시켜주면 소장도
오래 못해 먹을 것이라고 얘기를하니 소장이 아무 말도 못하고 사무실을 나갔다.
그런 어설픈 유혹에도 넘어가는 남자들이 있기에 계속 그짓을 한 것이겠지 ..
보름 가까이 나를 괴롭히지 않던 소장이 다시 찾아와서 호들갑을 떤다.
전에 그여자를 소개 시켜 줬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런 경우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며
미안하게 되었다며 진짜 괜찮은 여자가 회원가입을 해 왔는데 둘이 서로 조건이 너무 좋아
특별히 생각한 것이니 만나 보라고 권한다.
관심 없다는 내게 한번만 만나 보라는 성화에 마지막임을 강조하고 만나게 되었다.
서른두살이고 미용실을 운영하고 아이가 없어 나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속는셈치고
또 마지막이란 조건하에 두번인가 약속 날짜가 변동되고서야 겨우 만나게 되었다.
미용실을 하는 덕분인지 제법 세련된 스타일에 보통의 체구지만 이쁘장한 얼굴이었다.
이혼을하고서 부모님과 사는데 부모님이 엄하셔서 밤늦게까지 있지는 못한다는 그녀는 일이
아홉시에 끝나서 열시에 만났는데 차한잔 마시더니 연락처만 묻고는 다음에 연락한다며 일찍
헤여지게 되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 부모님이 엄하셔서 집에 일찍 들어 가야 한다는게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사람이 다 보편적으로 살수는 없는 것이니까 ..
소장에겐 있는 그대로 얘기를하고 다시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얘기를 확고히 하고나니
무슨 빚이라도 갚은 느낌이 들었다.
몇일 까맣게 잊고 있는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고 그녀 가게가 끝나고 다시 늦은 시간에 만나
소주를 한잔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고 다음날이 미용실이 쉬는 날이라 조금 여유가 있어서 연락을 한거라며
처음 봤을때와는 달리 아주 밝고 잘 웃는 여자였다.
나에 대해선 이거저것 물어보지만 정작 본인의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하겠다며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리는데 조윤희 .. 그녀의 이름이었다.
예전 마누라랑 비슷한 이름이어서 어감이 좋지는 않았지만 .. 머 ..
열두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지만 맥주한잔을 더 마시고 얘기를 나누었는데 자신의 가게나
집에서 좀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자기 연락처는 가르쳐주기 곤란하다며 자기가 전화를
하겠다며 데려다 준다는대도 한사코 사양을하고는 택시를 타고 갔다.
다음날 잘 들어 가셨느냐는 예의상 전화가 왔고 또다시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있다가 이주일이
지났을때쯤 밤 늦게 전화가 왔는데 무슨일이 있는지 기분이 좋지 않은듯 했고 내일이 쉬는
날인데 특별히 할 일도 없다는 얘기를 하길래 가까운 교회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집과 가게에 매달리는 일상 때문인지 양평으로 가는 중에서도 창밖에 풍경을 눈에 담는듯이
세심하게 눈여겨 보는 것 같았다.
분위기 좋은 곳과 특이한 곳 등등 몇군데 설명을 했더니 의외로 평범한 점심을 선택을 했고
냉면에 완자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소탈하고 편하게 느껴졌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차도 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지만 여전히 자신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고 이것저것 나에 대한 것을 묻기만 했다.
편안한 모습이었지만 흐트러지지 않고 계속 어느 정도의 경계하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또한 마찮가지로 집에 데려다 주지 못하고 중간에서 내려 줘야 했는데 무엇을 감추고 있고
왜 그렇게 거리를 두는지가 은근히 궁금해 졌다.
사무실에 들어오니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과장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고 ..
은근히 마당발인 소장이 제법 규모가 큰 고기집 인테리어를 소개해 주었는데 일단 대략적인
견적만을 제시 했는데도 의외로 얘기가 잘 되었단다.
일을 잡아준 것은 좋지만 다음엔 무슨 대가를 치루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니지만 조윤희가 맘에 든다고 했는데도 소장은 막무간에로 우겨대어서
결국 여자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일반적인 회원명부에 있는 프로필 말고 스타일이나 성격 같은
것을 만나고 알려 달라는 부탁을 했다.
돈을 받고해야할 일을 대신 내 돈을 들여서 해야 했지만 인테리어 계약이 이루어진 소개비를
준 것으로 생각하고 재미삼아 한번 해 보기로 했다.
전에는 내가 맘에 드는 여자냐 아니냐만 따지면 되었지만 지금은 상대를 어느 정도 파악을 해야
했기에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기 위해 애를 썼다.
물론 마지막은 잘난척을 해서 딱지를 맞던 놓던하는 형태를 취해야 했다.
앞에서 얘기를 했지만 .. 기본적으로 지역신문에 광고를 보고 결혼상담소에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는 전문적인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절반이 넘는 경우가 삼십대중후반에서 사십대 초반으로 식당이나 마켓등에서 임시직으로
일을하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경제적인 부담도 생기고 이혼한지 삼년에서 오년 정도의
기간이 지난 사람들이 많았다.
거의 아이들을 엄마가 키우고 있었기에 재혼을 생각하는 이유중에 가장 많은 부분이 경제적인
것 때문이 제일 많았다.
그러나 재혼할 남자의 조건에 대한 것은 예상외로 조금 달랐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하고 아이들이 가급적 적었으면 좋겠고 바람기와 도박등에 가장 큰
거부감을 주었는데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한달의 수입 정도와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였다.
평범한 스타일에 평범한 여자들보다 결혼을 한게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 여자들이 더
까다로운건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바뻐서 거울을 볼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닐텐데 ..
생활이 어려워 집에 거울을 사놓지 못하는 이유를 제외하고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물론 외모만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 외모가 별루였던
여자들이 더 까다롭고 성격마저도 평균적인 임이의 선을 그어 놓고 좋다 나쁘다로만 얘기를
하자면 나쁜편이 더 많았다.
일상적으로 외모가 좀 떨어지는 여자들이 성격이 좋거나 착하다는 통념을 여지없이 깨버리는데
궂이 이혼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지 않아도 알것 같았다.
소장과 얘기를 하보면 남자들은 오히려 단순하다고 한다.
착하고 살림 잘하면 된다는데 .. 착한거야 좀 사겨보면 알지만 살림 잘하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을지 조금 궁금 했는데 별거 아닌 것으로도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같이 식사를 해보면 많이 알 수 있는 것중에 하나가 그냥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여자가 있는가하면 그냥 잘 먹는 여자가 있는데 마늘이나 소금 같은 것을 달라고
해서 부족한 것을 조금이라도 채워 보려는 여자도 있다.
투덜거리는 여자는 본인이 음식을 잘해서 그런 경우보다는 원래 성격이 조금 편한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맛있게 먹는 여자는 음식을 잘 못하는 여자이거나 게으른 여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십대 초반과 30대 후반이 화장이 짙다고 하는데 이십대초반이 아직 자신에 맞는 화장을
모른다면은 삼십대 후반은 늙어가는 피부나 주름을 카바하기 때문이라나 머하나..
화장은 네츄럴해야 좋은데 화장을 하는 것만 봐도 대략적인 성격이 나오는데 화장이 짙다고
섹시하게 보이는게 아닌데 섹시하게 보일려고 화장을 짙게 한단다.
화장이 짙은 여자는 둘중에 하나 .. 섹스 어필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면 뭘 모르는 여자다.
한번의 이혼은 결혼 생활을 해 봤다는 것인데 여자들은 남자들을 모른다.
물론 얼굴이 이쁜 여자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막상 결혼을하면 결혼생활은 얼굴 뜯어 먹고
사는게 아니라는걸 남자들은 다 아는데 여자는 아직 그걸 모른다.
남자가 재혼을 원하는 여자는 평범하고 편안한 여자다.
적당히라는 조금은 애매한 기준이긴 하지만 외모도 적당히 .. 몸매도 적당히 .. 성격은 적당히
무난한 그런 평범한 여자를 원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른다.
총각이라면 모르지만 ..
물론 여자가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 경제적인 도움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재혼을 생각하는 남자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전체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들은 남자들이 .. 특히 이혼한 남자들이 이쁜 여자를 찾는다고
생각을해서 그런지 옷차림이 어울리지 않게 튀고 화장이 짙다.
옷이란건.. 소화가 가능해야 하는데 옷이 비싸다고 다 어울리는게 아니라는걸 어째서 여자들은
모르는지 알수가 없다.
대체로보면 결혼후에도 자기 일을 한 사람이거나 직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비교적 튀지않고
무난하고 평범한것 같다.
그것이 사회생활을 한것과 안한것에 차이라고나 할까 ..
몇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할려고 한다.
소장에게 듣기론 대형마켓에서 카운터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나한테 자신의 소개를 할때는
관리직에 있다고 얘기를 하는 이여자는 일단은 거짓말을 한 것부터 감점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나 소장에게나 둘중에 하나에겐 거짓말을 한 것이니까..
키는 백육십이 안된 여자가 조금이라도 커 보일려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는데 걸음걸이를 보니
평소에 신지 않는 신발이란걸 알수 있는데 여자는 그것을 내가 안다는 것을 모른다.
통통한 체형에 이여자는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평소에도 양이 많지 않다고 말하는데 여자가
마구 퍼먹어대는건 안좋지만 입이 짧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영리하거나 똑똑한 여자는 아닐 것이다.
음식하는 것을 좋아하느니 .. 외식을 돈 아깝게 왜하느니 하는 오바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재혼은
하고 싶지는 한 모양인데 스스로 잘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도 몇없다.
운동을해서 살이 좀 빠졌고 계속 운동중이라는 애기를 들으니 생각만 있고 아직 운동을 하지
않는 게으른 여자일 것이다.
헬스클럽을 다닌다는데 런닝머쉰과 자전거 외에는 아는 기구 이름이 없다.
트레이너를 감독선생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왜 자신을 저렇게 거짓말로 포장을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보통의 키에 조금 마른 체형에 다른여자는 불평불만이 많다.
본인은 뭘 그리 잘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차를 마실때 물맛이 어떠니로 시작을해서 저녁을
먹는데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 갔느니 어쩌느니 하길래 음식에 조미료를 안 쓰느냐고 물으니
다시다는 써도 조미료는 쓰지 않는단다.
미원은 조미료고 다시다는 조미료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여자는 최종학력이 의심스럽다.
음식 얘기를 하다가 오징어볶음 얘기가 나왔는데 미나리나 쑥갓이 아니라 미더덕이나 깻잎이
들어가면 맛있다는데 아마도 어디 주점에서 일해 본 여자인게 틀림없다.
나보다 한살 더 많은 여자라고 듣고 나갔는데 자신은 피부가 좋아서 그런지 남들이 자기 나이를
많게 안본다고 하는데 나보다도 대여섯살은 많아 보이는게 인사로,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를
믿는 것을 보면 단순해서 편할지는 모르지만 살림을 맡겨도 괜찮은 여자일지는 생각하기 싫다.
제법 괜찮은 용모에 이 여자는 자신이 되게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을 하는지 조금은 도도한게
그리 나뻐 보이지는 않았고 커페에서 나오는 유명한 팝송을 따라하면서 자신은 올드팝송만
듣는다며 흥얼대는데 단어 하나도 맞질 않기에 커피마시다가 " 푸하~ " 할뻔 했다.
가사를 꼭 알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모르는 가사를 궂이 흥얼거리며 티를 내고 싶은걸까?
물론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이십여명 만난 여자중 전문대가 한명 있었고 모두 고졸인데
모두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 .. 공부는 잘 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갔다고 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95 % 가 다 공부를 잘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못 갔다면 대학에
간 사람들은 공부는 별룬데 돈이 있어서 대학에 간게 된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여자는 무조건 안만나는데 소장에게 정보를 줘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났지만 제법 세련된 용모에 편안한 대화가 보험회사 다니는 것을 표내고 있다.
재혼이 급하진 않지만 좋은 사람이 있을까해서 신청을 했다는 이여자는 무슨 맘으로 왔는지
알수가 없기에 조금 호기심이 생겼다.
보험에 대해서 물어보니 영업하러 나온게 아니라고 말하는데 현재 나를 포함해서 남자직원만
다섯이고 일이 있을때마다 일을 주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운전을 하고 일이 일이니만큼
상해보험을 회사가 반 직원이 반으로해서 들려고 하는데 다른 보험회사에 상담을해 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맞는건지 .. 아니면 더 좋은 상품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니
아닌척 하면서도 자기네 회사의 상품이 더 좋다면서 설명에 거품을 문다.
서로 명함을 나누고 차만 마시고 헤여졌는데 이틀후에 근처에 올일이 있어서 들렸다며
차한잔 달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차만 마시고 같이온 여자가 이것저것 묻기 바쁘다.
생명보험이 아니라 그런지 상해부터 화재, 그리고 자동차보험까지 종류도 많고 연금까지
설명을 하는데 듣느라고 고생을 좀 했다.
내가 보험 얘기를 상담 했으니 영업은 해야하고 본인이 직접하기는 그렇고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왔을테고 이 여자는 사무실 구조나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을 했다.
보통 설문지 형태로 자료를 받아가는데 약속이 있어서 먼저 일어났기에 나중에 직원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직원들 인원수부터 차량까지 이것저것 물어 갔다는 얘기를 듣고 그러면 그렇지
하는 생각을 했다.
다시 이틀 뒤에 전화가 왔고 저녁에 소주나 한잔 사달라고 하길래 갔더니 그때 사무실에 같이
왔던 여자와 둘이서 기다린다.
정작 본인은 영업할려고 이사람 만나는거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옆에 있는 여자는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것을 구태어 말릴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이왕 들거면 인연이 닿은 사람에게 들으라는 얘기를 하고서야 두분 얘기 나누시라며 자리를
비키는데 개념치 말라고 하는 말이 유념하라고 들리는 이유는 뭘까 ..
소주를 제법 마셨고 맥주까지 빈속에 먹었더니 취기가 많이 올랐다.
괜찮다는 나를 한사코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다는 이여자의 속셈은 내가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일테니 집에 마누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부할 내가 아니었다.
일부러 더 취한척 하고서는 택시로 아피트까지 왔는데 한사코 집안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다는
호의까지 배프는게 입맛이 썼다.
내일 등기소에 가서 아파트 등기부등본까지 띄어보고도 남을 여자였다.
하지만 이사를하고 내 집에 처음 온 여자가 이여자라는건 그다지 달가운 일이 아니었지만
삽십초반에 세련된 스타일에 이여자는 나를 부축해 주면서 자신의 젖가슴에 내 팔꿈치가
닿는데도 전혀 개이치 않고 부축을 한것이 그냥 단순한 부축의 의미인 것인지 아니면 섹스에
대한 어필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것을 아는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이 몇일후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셔서 술병이 오부지가 나게 되었는데 낮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아파서 못나오셨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했다며 근처에
갈 일이 있는데 죽이라도 사가지고 들리겠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상황을 봐서 다시 전화를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영업이 목적이면 죽을 사가지고 아파트로 올 것이고 영업이 목적이 아니라면은 분명 전화를
할것이니 잠시 고민을 했다.
대충 세수만하고 현관문 잠금을 풀고 옷을 다 벗고 침대에 누웠서 TV 를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시간 정도 지나서 아피트 벨이 울렸고 나는 그냥 잠이 든척을 하고 침실문을 조금
열어둔 사이로 실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두어번 더 벨이 울리더니 누군가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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