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오늘 새벽에 혼자있는 기숙사에 조선족 나타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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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늘 새벽일을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다.
신상털릴까봐 자세한 지역을 말하지는 못하지만
본인은 조선족들이 사는 곳과 가까운 지역 대학 기숙사에 사는 일게이다.
방학시즌이라 같은 기숙사에 사는 놈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ㄱㄱ하는데, 난 ㅄ같은 기말대체과제 때문에 혼자남아 컴퓨터 키보드만 두드리고있었다.
그런데 새벽 2시쯤인가 갑자기 밖에서 쾅쾅하는 소리가 존나 크게 들리더라;
내 방이 101호라서 기숙사건물 문이랑 존나게 가까운데 그 큰소리가 알고보니 건물 유리문을 존나게 두드리는 소리였더라;
시발 어떤 미친놈인가 확인하러 나갈려해도 발이 안떨어지고 식은땀만 줄줄 흘러서 못가고 앉아만 있는데
어느순간 소리가 멈춰서
갑작스런 용기 폭풍증가 + 지잡대의 패기로 식칼들고 문 확인하러 나갔다.
근데 시발;
호옹이??
왠 아저씨가 문앞에 쓰러져있더라;;
그것도 한겨울에 반팔차림으로;;;;
시발 죽은거 아닌가 확인하려고 문가까이에 귀대고 숨쉬는 소리 들을려했는데 바람소리 때문에 안들리고
갑자기 일어나서 나 덮칠까봐 문은 못열겠고 할 수 있는게 없더라
그래도 어찌됬건 여기서 존나 저 차림으로 누워있으면 살아있어도 아침에 뒈질것같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에 신고해서 저 아저씨 데려가달라했다;
알아보니까 백퍼 조선족인건 맞는것 같더라
암튼 시발 새벽에 존나 무서웠다. 생각해봐
기숙사건물 문이 만약에라도 안잠겨있었다면
새벽에 시발 나 정수기에 물 채우러갈 때 칼빵 ㄷㄷ;;;;
막짤은 기숙사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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