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경험담2 - 단편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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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연아 선배 빌라에서의 일 이후에 나는 연아 선배와 둘이 있게 될 기회를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아 선배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인지 그런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나는 도서관에서 자취방으로 돌아오면 더위 때문에 팬티만 입은 채 선풍기를 틀고 가만히 누워서 지내고 있었다.
주변의 간섭을 받지 않고 혼자서 마음대로 티비도 보고 편하게 지낼 생각으로 옥탑방을 구했었는데 큰 착각이었다.
확실히 독립성은 유지되긴 하였지만, 여름에는 너무 더웠다.
한낮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방안에 그대로 차 있어서 아무리 창문을 활짝 열고 있어도 방안의 열기는 그대로였다.
과외비로 받는 30만원으로는 방값을 내고나면 생활비로도 부족했지만, 나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살까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년에도 그 방에 살 생각이었으니 말이다.
결국 나는 에어컨을 설치하고는, 너무 좋아서 전기요금은 생각지도 않고 계속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냈다.
8월 중순쯤 나는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보다가 우연히 나경 선배를 만났는데, 나경 선배는 내가 보던 책이 뭔가 하고 보더니 다 보고 나면 자기한테 빌려달라고 했다.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겸 틈틈이 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러겠다고 한 후 1권을 오전에 다 본 후, 점심 때 나경선배한테 소설책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에어컨을 튼 후 티비를 켰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나경선배였다.
“어...너 벌써 집에 갔어? 도서관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혹시나 싶어 집으로 전화한건데...”
“네...저 원래 저녁만 먹고 집에 오거든요...저녁엔 도서관이 너무 더워서...”
“응...그렇구나..”
“네...근데 누나 저 찾으셨어요?”
“아...응. 아까 빌려준거 1권 다봤거든..그래서 2권 빌리려구..”
“에구...누나..공부는 안하고 소설책만 봤어요?”
“헤헷...잠깐 볼려구 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지금 2권 빌려주면 안돼?”
난 설마 그 시간에 다시 귀찮게 학교로 오라는 소리인가 싶어 긴장됐다.
“...근데 저 지금 제 방에 돌아왔거든요...”
“그래?...음...그럼 지금 내가 니 방으로 갈게. 빌려줘.”
“어...누나 공부안해도 되요?”
“뭐 오늘 하루 쉬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되지. 빌려줄거지? 니네 방 어디야?”
난 나경선배에게 내 방 위치를 설명해주고, 지금 바로 올거냐고 물었다.
“응...아, 아니다. 나 내일 스터디있다. 내일 내가 발표인데...잉...스터디 준비 좀 하고 갈게.”
“얼마나 걸려요?”
“글쎄..한 2시간쯤?”
“알았어요. 그럼 9시쯤 오시는걸로 알고 있을게요.”
“그래...나중에 보자.”
“네...”
난 전화를 끊고 나경 선배한테 빌려줄 책을 챙겨서 책상위에 놓은 후 다시 누워 티비를 봤다.
티비에서는 시시한 프로만 하고 있었다.
나는 티비를 끄고 에어컨도 끈 채 천정을 바라보며 누웠다.
연아 선배가 떠올랐다.
연아 선배가 빌라의 어두운 통로에서 내 바지를 벗기고 내 페니스를 빨아주던 느낌을 떠올렸다.
내 페니스는 금새 커졌고, 나는 팬티를 내려 페니스를 손으로 잡고 아래 위로 움직였다.
연아 선배의 부드러운 혀와 입의 감촉의 기억이 내 페니스에 남아 있었다.
나는 그 때 내 페니스를 빨아주던 연아 선배를 일으켜 세워 옷을 벗기려고 했었지만, 연아 선배가 그 곳에서 하면 소리가 크게 울려서 안된다고 하는 말에 바보같이 가만히 있었던게 너무 후회됐다.
연아 선배는 그런 나를 바라보고는 귀엽다는 듯이 내 얼굴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더니 손으로 내 페니스를 자극해서 사정하게 했었다.
나는 눈을 감고 그 때 연아 선배의 말을 듣지 않고 옷을 벗기고 선배의 히프 사이로 내 페니스를 삽입하는 상상을 하며 페니스를 잡고 있는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나는 미리 준비해 놓은 화장지에 울컥울컥 사정을 했다.
에어컨을 잠시 꺼서 그런지 자위를 하느라 땀이 좀 났었기 때문에, 나는 귀찮아서 그대로 팬티를 벗은 채 좀 누워있다가 화장지를 치우려고 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 상태로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나는 희한하게도 연아선배랑 섹스를 하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잠결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며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나는 꿈속에서나마 연아선배와의 섹스를 방해받고 싶지 않아 그 소리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 소리가 계속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눈을 떴다.
나는 잠에서 깨어 멍하게 앉은채 시계를 봤다. 10시가 다 되어 갔다. 문을 두드리며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아차하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경선배가 책 빌리러 오기로 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급하게 팬티를 입고 바지와 티를 입은 다음 문을 열었다.
나경 선배가 문밖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미안해요..제가 깜빡 잠이 들어서...”
“그래..아무리 불러도 말이 없길래...잠든 것 같더라..”
“...오래 기다리셨어요?”
“음...쪼금. 하도 대답이 없길래 그냥 가려고 했어.”
“누나, 정말 미안해요....”
“됐어. 자 여기 1권.”
“아..맞다...책.”
나는 허둥지둥대며 책상위의 책을 집어 나경선배에게 주려다가, 나경선배의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고는 아차 싶었다.
“누나..잠시만 들어오세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힘들었죠? 제가 시원한거 한 잔 드릴게요.”
“응? 괜찮아. 내가 오겠다고 했는데 뭘.”
“아니에요. 잠깐 들어오세요. 안에 에어컨 있어서 시원해요. 누나 지금 더워서 얼굴까지 빨개요.”
“응? 그, 그래?”
나경선배는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더니 내 방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에어컨을 최대한으로 세게 틀고 냉장고로 갔다.
냉장고에는 음료수 종류는 전혀 없었고, 물만 있었다.
나는 물을 한 컵 따라 나경선배에게 주었다.
“누나..미안해요...제가 음료수를 잘 안마시다보니 물밖에 없어서...”
“괜찮아. 물이 더 시원하고 좋지. 남자 방 치곤 깨끗하네.”
“네...헤헤”
“근데 너 어디 아프니?”
“네?”
“얼굴에 식은땀이 나 있는 것 같아서..”
“아...자기 전에 에어컨을 안틀고 잤더니..더워서...”
나는 얼굴을 손으로 만져보았다. 땀으로 끈적거렸다. 거울을 안봐도 내 얼굴이 어떠리란게 뻔했다.
“누나..방금 에어컨 틀었으니깐 좀 있으면 시원해질거거든요...저 잠깐 세수 좀 하고 올게요...금방이면 되니까요..”
“그래.”
나는 욕실로 가서 세수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얼굴뿐만 아니고 온 몸이 땀으로 끈적거려서 그냥 있기가 너무 찝찝했다.
나는 대충 하면 5분도 안걸리겠지 생각을 하고는 재빨리 옷을 다 벗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
샤워를 끝내고 옷을 입다가 좌변기 옆에 걸려있는 화장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또 아차 싶었다.
아까 잠들기 전에 자위할 때 사정한 정액이 있는 화장지가 방안에 그대로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욕실 문을 열고 내가 화장지를 두었던 곳을 슬쩍 살펴보았다.
화장지가 안보였다.
연아 선배는 나를 보더니
“샤워했어?”
“아...네. 세수만 하려고 했는데, 몸에 땀이 다 나있어서서요. 오래 기다리셨죠?”
“응, 아냐. 너 샤워 정말 빨리하는구나.”
“하하하..그런가요?”
나는 화장지가 왜 안보일까하고 생각했다.
내가 잠들기 전에 휴지통 안에 버렸나....아니면 이불밑에 들어가있나...방금 일어날 때 나도 모르게 치웠나....
나는 곁눈질로 방안을 살피며 괜히 냉장고로 가서 문을 열었다.
마침 캔맥주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맥주를 집었다.
“어? 뭐야..맥주 있었잖아...혼자만 마시려구? 나도 줘.”
나경선배가 나를 보며 말했다.
나는 맥주를 한 캔 더 꺼내 나경선배에게 주었다.
맥주를 따서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고는 이왕 안보이는 화장지는 더 신경 안쓰기로 했다.
나경선배와 나는 나란히 옆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아무말 없이 티비를 보았다.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으려니 좀 어색해졌다.
그래서 나는 금새 맥주를 한 캔 다 마시고 다시 냉장고로 가서 한 캔을 더 꺼내왔다.
나는 나경선배 옆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다가 무심코 시계를 보았다.
그러자, 나경선배가 말했다.
“어..너 자야되는가 보구나..나 갈게.”
“어..누나...아니에요...그냥 시계본건데...방금까지 자다가 일어났는데 설마 금새 또 자겠어요?”
“아니야..그래도 가야지...많이 늦었다.”
“어...정말 괜찮은데...”
나경선배는 일어났다.
“참, 여기가 욕실이지? 잠깐 손 좀 씻어도 되니?”
“네...”
나경선배는 욕실로 들어갔고, 잠시 후 물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손에 맥주를 들고 엉거주춤 서있다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5분쯤이나 지났을까....나경선배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네? 누나, 저 불렀어요?”
나는 일어나서 욕실 문쪽으로 갔다.
욕실 안에서 나경 선배가 말했다.
“저기....있잖아...”
“네, 누나.”
“음...그 때...”
나경 선배가 뭐라고 했는데 잘 안들려서 나는 귀를 문에 가까이 대고 다시 물었다.
“네? 누나...미안한데요..잘 안들려서 못들었어요.”
“응...”
“뭐라고 하셨어요?”
“응...그 때..있잖아...”
“네.”
“그 때 너랑 한 약속...지금 지켜도 되니?”
나는 나경선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네? 약속이요? 무슨...?”
“아냐...됐어..”
나는 갑자기 머릿속으로 뭔가가 번쩍 스쳐지나갔다.
“누나.”
“응?”
“누나...그 때 약속 지금 지켜주세요...누나가 약속 지킨다고 했잖아요.”
“....”
“누나, 듣고 있어요?”
“응...근데..너 무슨 약속 말하는건데?”
“누나 얼마 전에 밤에 나랑 전화하면서 약속한거 있잖아요. 누나 기억나죠?”
“.....”
“나 누나가 바로 그 다음날 약속 지킬줄 알고 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해서 얼마나 실망했는데요.”
“..응...”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지켜줘요. 누나 지금 약속 지킬거죠? 네?”
“.....”
“누나..약속 안지킬거에요? 지금 그 약속지킬거죠? 네?”
“응...지킬게..”
“네..고마워요..”
이미 내 페니스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근데...방에..불 좀 꺼줄래?”
나는 재빨리 불을 껐다. “누나, 방에 불 껐어요.”
“응...그리고 티비도 껐지?”
나는 다시 티비를 껐다. “네. 티비도 껐어요.”
“그럼, 너 내가 지금 나갈테니깐...옷 벗고 돌아서서 눈 감고 있어.”
“네? 그냥 있으면 안돼요? 어차피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안돼..너 꼭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돌아서서 눈 감고 있어야 돼. 안그러면 약속 안지킨다.”
“네..”난 나경선배의 말대로 옷을 다 벗고는 욕실 문에서 돌아서서 있었다. 물론 눈은 뜬채로였다.
잠시 후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너...돌아보면 안돼. 진짜..안그러면 약속 안지킨다.”
나경 선배는 다시 나한테 말했고, 나는 맹세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나경 선배가 욕실 밖으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경 선배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고, 내 페니스는 기대감에 위로 팽팽하게 치솟아 올랐다.
나경 선배가 내 등 뒤로 다가와 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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