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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방금 24시간동안 일어난일 썰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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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회 작성일 23-12-10 14: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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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하면서 알게된 18살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그냥저냥 아는 사이였는데 며칠전에 난데없이 크리스마스날 뭐할거냐고 물어서
난 당연히 할일없으니까 할일없다고 하니
 
"오빠 그럼 만날래여?" 하는거다
와 시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나도 드디어 크리스마스날 여자랑 보내는구나 하고 오케이 했지
더군다나 1박2일로 놀아도 된다는거야 여자입에서 이말 먼저나오는거면 말 다한거자나
 
그래서 시발 없는돈에 금호렌터카에서 케이쓰리도 빌리고 어디 외곽으로 놀러갈가 하고 코스 존나게 보고있었지
근데 얘가 미성년자라서 혹시나 모텔같은데 잘못 들어가서 잘못 게임했다가 개될까봐
경찰행정다니는 친구랑 미성년자랑 사겨봤다는 친구들이랑 죄다 물어서 조언도 받고
 
어찌어찌해서 만나기로한 어제가 됐는데 갑자기 아침부터 연락두절
시발 차 빌릴 시간은 다되가는데 연락이 안되는거여 별수있나 예약한거 취소하고
친구만나서 고기랑 술먹고있는데 저녁 다되서 "오빠 미안해여 ㅠㅠ 지금이라도 갈게여"
 
라고함 상당히 개빡쳤지만 비싼 렌트비랑 기름값 아끼고도 MT는 갈수있겠다 싶어서 알았다고함
할고보니 지금 가출상탠데 며칠동안 찜질방에서만 자다가 배탈까지 나는바람에 오늘 연락을 일찍 못했댄다.
간혹 일베에 올라온 가출여고딩이 등장하는 나쁜 썰을 몇개 읽어본터라 혹시 나에게도? 하는 약간의 묘한 심리는 있었다.
 
여튼 걔가 돈까지 다떨어졌대서 발만 동동 구르길래
밥은 먹었나 싶어서 뭐좀 먹으러갔다. 첫줄에 적었듯이 얘가 봉사활동할때 알았는데 사고를 쳤었다.
좀 막나가는 스타일임
 
닭집에 가서 치킨 시켰는데 얘가 먼저 술을 먹자고 하네?
오 시발 이거면 됐다! 하고 맥주를 시켰는데 미성년자라 Fail
 
-치킨값 내가 계산하고
 
노래방엘 갔다. 노래부르고싶대서
 
-노래방비 내가 계산하고
 
피시방 가고싶대서
피시방에서 겜했다
 
-피방비 내가 계산하고
 
대망의 잘시간이었는데 아까 술을 못먹었으니 편의점에서 술좀 사다가 방잡아서 먹자니까
그러더니 찜질방에서 자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인건 반경 2키로 안에 찜질방은 하나도 없고 죄다 모텔 여관이라
 
찜질방은 너무 머니까 그냥 방 잡자 했는데
2키로 걸어감 ㅋㅋㅋㅋ 그때가 새벽2시였다. 얼어디질뻔함
찜질방 다와가서 춥다고 뭐좀 먹자길래
분식집 들어갔고
 
-밥값 내가 계산하고
 
찜질방에 갔어
 
-찜질방비 내가 계산하고
 
목욕하고 안에서 만났는데 아침에 깨워달라면서 여성전용방으로 들어감 ㅋㅋㅋㅋ
나혼자 아저씨들 사이에서 새우잠 잤다.
어떻게든 아침에 난 얘를 떼어내야했어
 
그래서 집안일이 있는척 모사를 꾸몄지
오늘아침에 집에 급한일 있다고 빨리 가야된다 미안해 ㅠㅠ 라고했는데
주지도 않으면서 되게 아쉬운척 그럼 나는 어떡해여 ㅠㅠ 이러길래
밥사주고 차비주고 오늘 집에 안들어갈거라길래 찜질방비까지 챙겨주고왔다.
 
집구석에 걍 있을걸 대단히 후회되는 시간이었다.
니들은 이러지마라...
날린돈은 거의 빡촌이랑 비슷함. 차이점은 돈만날림
 
그래도 미성년자 먹고 ㅈ되는거보다 마음은 편하다
추천53 비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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