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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음이 아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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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3 회 작성일 23-12-10 07: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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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하는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은 바보라고 비웃지만,

정작 사기당해서 우는 사람들 역시 피해자들을보며 바보라고 비웃던 사람들이었을테지

소설같은 일들을 사람은 코웃음치며 비웃지만

정작 그 일이 자신에게 닥쳤을 땐

그건 소설이 아니라 현실..

그리고 난 업소녀를 좋아해버렸다

쓰는 나도 웃기고, 유치하고, 기가 찬 얘기지만

그애는 정말 헤맑았고, 귀엽고, 이뻤다.

도저히 이런데서 일할 애가 아니라는 나의 생각은

그녀의 언동 하나하나에 깨지고 짓밟혔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아파하면서도 좋아했다.

서로 좋아해도 서로가 고백하지 않고 서 있으면 함께 있을 수 없어...

라는 네 말에

나는 1분의 행복을 느꼈고, 또한 평생의 고통도 느꼈다

만나기 전에 항상 설레어 하고, 만나 후에는 자괴감으로 나는 괴로워했지

그러는 동안에는 미쳤어. 라는 생각을 항상 달고도 살았다.

내가 이렇게 너를 그리는 순간에도 너는 다른 이에게 웃음을 팔고 있겠지.

아무리 그것이 가짜 웃음이라고 나에게 말해도

나는 의심으로 괴로워했고, 외로움을 느껴야 했다.

그래, 남들은 꽃뱀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 내가 그 아이에게 길에서 파는 목걸이 하나라도 사준 적이 있던가.

나는 그저 혼자 아파하고, 혼자 사랑하고, 혼자 괴로워하면서도

네가 주는 것을 그저 받기만 했을 뿐인 것을...

이제는 옛일로 보내버릴 결심을 하고나니

정말로 마음이 아프다.

진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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