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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남자친구, 그 첫경 ...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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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 회 작성일 23-12-10 03:4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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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이야기...



그는 그녀의 매끄럽고 가볍게 탄 목언저리부터 어깨선을 따라서 그녀에게 키스를 해나가고 있었고, 그녀는 기쁘게 신음을 흘렸어요.

저는 그 모습을 흥분과 질투로 뒤섞인 감정으로 바라보면서 그녀의 갈라진 틈을 혀로 핥아나갔습니다. 하악..아아아아...

그녀의 교태어린 신음은 저와 그의 흥분을 더해주었고, 그는 그녀의 상반신을, 저는 그녀의 하반신을 애무해나갔어요.

제가 그녀의 음핵을 혀끝으로 어루만지고 있을 때, 갑자기 그가 장난치듯 다리를 오므렸습니다. 저는 그의 단단한 허벅지사이에 얼굴이 끼어버렸고, 우리는 웃음을 터트렸죠.

항의하는 눈빛으로 올려다본 저를 그녀와 키스하면서 한쪽눈으로만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은 아주 멋있었어요. 예전의 두근두근한 마음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것 같았구요.

싱긋 웃으면서 원위치한 그는 그녀를 번쩍 들어서 강한 삽입을 시도했어요. 그녀는 한껏 높아진 음성으로 신음을 내뱉었고, 저는 흥분과 기대감으로 부들부들 떨었어요.

제 바로 눈앞에서 둘의 결합이 이루어졌고 또 계속된 움직임을 바로 코앞에서 보는 것은 아주 흥분되는 일이었거든요.

그녀의 몸이 그의 몸위에서 흔들리고, 그의 우람한 자지가 그녀의 질을 관통한 채로 바로 눈앞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란...

제 성기도 발기되어서 견딜 수 없었고 저는 망연히 오른손을 내려 자위를 시작했어요.

5분정도 흘렀을까요, 그녀의 신음은 이제 흐느낌에 가까워져갈 때 저는 흠칫 그가 저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흥분으로 상기된 얼굴, 아주 약간 땀이 흐르는 듯 한 목과 이마, 그리고 그녀의 귀와 목을 유린하고 있는 혀와 입... 그리고 저를 바라보는 그 눈빛...

그 눈빛은 욕정과 흥분으로 저를 잡아먹을 듯 했고, 그걸 마주한 저는 마치 뱀을 본 개구리처럼 움직일 수 없었어요.

그 순간만큼은, 저는 그녀의 교성도, 눈앞의 강렬한 자지와 보지의 결합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어요. 단지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 눈빛.

눈도 돌리지 못하는 저에게서 잠시 후 그는 시선을 떠나 그녀를 꿰뚫은채로 일어나 그녀에게 침대로 가자고 속삭였어요.

아마 밖으로 나가자고 했어도 따를 듯한 그녀의 상태. 둘은 침대에서 잠시 멈춰졌던 섹스를 재개했어요.

뒤에서 그가 밀어붙이는 듯한 도기 스타일, 저는 침대 가에서 아직도 다리가 풀린체 앉아서 둘을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제가 갑자기 차갑게 식어버린 땀한방울이 제 등을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을 때, 마침내 그녀가 쓰러지듯 제쪽으로 엎어졌어요.

오르가즘인가 하는 생각도 떠오르기전에, 그는 갑자기 가속을 붙여서 그녀를 마치 침대에 눌러버리듯 박아댔어요.

저와 한뼘정도 거리에서 땀과 약간의 눈물이 흐르는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침을 한번 삼키게 되더군요.

그걸 들은 것일까요, 눈을 감고 공격하던 그가 갑자기 눈을 뜨고 저를 바라보았어요. 이번에는 미소지은 눈빛이었지만, 그 안의 욕정은 조금도 줄지 않아보였어요.

제 이름을 부르는 그를 향해 저도 모르게 공손히 대답하면서 무릎을 꿇은 채로 몸을 일으켰어요.

그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있던 한 손을 뻗어 제 뒷머리를 움켜줘듯 잡고는 제게 키스를 했어요.

갑작스러운 키스에 저는 얼른 눈을 감고 그의 혀를 맞이했고, 그는 능숙하게 제 입안을 탐닉했어요.

마치 제 입안을 범해버릴듯한 강한 혀의 움직임에 저도 모르게 양손을 뻗어 그의 어깨에 몸을 지탱했어요.

기절할뻔했지만, 10초도 되지 않을 키스에서 떨어지며 그는 다시 잠시 느려졌던 피스톤운동을 재개했고, 저는 어질어질한 상태로 두 번째는 됐을법한 그녀의 절정을 보게 됐어요.

그녀는 이제 행복한 울음을 터뜨리면서 그와 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고, 그의 어깨를 잡았던 한 손을 꼭 붙잡고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양손으로 그 부드러운 손을 감싸쥐고, 마치 그녀의 흥분이 저에게 옮겨온듯, 몸이 부들부들 떨려갔어요.

마침내 그도 한계에 온듯, 숨을 짧게 들이내쉬는 듯한 소리와 함께, 그의 복근이 강하게 수축되는게 보였어요.

그녀는 그걸 느낀 듯 제 손을 강하게 쥐었구요. 저는 그들의 향연의 마무리를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한손을 슬그머니 발기된 성기를 향해 내렸어요.

그때 갑자기 그가 그녀의 목뒤에 소리가 나는듯한 진한 키스를 하면서 몸을 일으켰어요.



침대에서 내려온 그는 아직도 그녀의 손을 잡고 있는 저를 보고는 빙긋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어요.

망설이던 저는 발기된 성기를 만지려던 손보다는, 그녀의 손을 잡던 손을 내밀어 그 손을 잡았어요.

그는 제 몸의 몸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듯, 가볍게 저를 일으켰어요. 그리고는 그대로 저를 샤워실로 이끌었어요.

그가 하자는대로 끌려가는 저는 분명히 우스워 보였을꺼에요. 정확치는 않지만, 뒤에서 그녀가 킥킥대는 것을 들은 것 같았거든요.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도저히 상상도 되지 않았다... 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여하튼 저는 기대감과 흥분감, 두려움이 믹스된 상태로 그의 인도로 샤워실까지 따라갔어요.

목욕통앞에서는 살짝 저항했지만, 그는 제 한손을 꽉 쥔상태로 물을 틀었어요.

다른 손으로 물의 온도를 재는 그. 그와 통안에 차오르는 물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있었던 여러 기억이 지나갔어요. 이 이후의 일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미처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그는 벌써 많이 차오른 통안으로 한다리를 옮겼고, 깜짝놀라 뒤로빼는 저의 허리를 한팔로 감아서는 통안으로 누워버리는 것이었어요.

그에게 안긴듯한 포즈로 들어온 저는 따듯한 목욕물안이었지만, 두가지를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하나는, 그는 저보다 훨씬 건강하고 체력이 있으며, 근육질이라는 것.

두 번째는 그의 분신이 벌써 부활해서 제 엉덩이부분에 부담스럽게 닿아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는 여유있게 물의 온도를 즐기면서 저에게 말을 걸었어요. 집은 어딘지, 방학동안에는 집에 돌아가는지. 물이 너무 뜨거우면 말하라는 등...

솔직히 남자와 이러저러한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애인같이 통안에서 목욕을 같이즐긴적은 한번도 없었던 지라, 바보같이 고개를 푹 숙이고 묻는 말에 대답만 했어요.

질문이 끊어져서 더욱 어색해진 저는 고개를 살짝 돌리려는 순간 갑자기 저의 양 젖꼭지에서 그의 손가락을 느껴서 깜짝 놀랐어요.

놀라 몸을 일으키려는 저를 그가 저지하면서, 항의하는 저를 웃으면서 능수능란하게 달래더군요.

그 와중에도 그의 애무는 계속되었구요. 보통이 넘는 솜씨에 저는 다리사이에 기운이 모이는 것을 느꼈고, 전신에 살짝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졌어요.

오른쪽을 살짝 강하게 한번 쥐었다가는 왼쪽을 댕겨보고, 천천히 오른손을 내려 저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그.

그의 손이 저의 허벅지를 어루만지고, 엄지손가락이 제 낭심에 닿았을 때 저는 정말 어쩔 줄을 몰랐어요.

저는 남자애인은 사귀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렇게 부드럽게 해주는 남자는 없었거든요. 적어도... 애무보다는 자기의 욕망해결이 먼저가 아니었던 남자는 없었죠.

뭐... 그는 그 자체를 즐기는 거 같아보였지만요.

여하튼, 그는 이제 양손을 내려 제 허벅지와 복근, 낭심, 그리고 제 분신을 넘나들면서 애무해왔어요.

살짝 훑어주는 듯하다가, 다른 손으로는 낭심을 간질이고... 미끌어지듯 내려가 저의 항문근처를 어루만졌어요.

일일한 손길에 깜짝깜짝 놀라는 저를 그는 웃으면서 다독였고, 마침내 물속에서, 그는 한속가락을 제안에 넣어버렸어요.

그와 저의 첫 몸섞임이었지요. 그가 장난치듯 넣은채로 그대로 손을 올렸을 때, 저는 마치 그녀가 된듯, 그의 손길에 제 몸을 일으켰어요.

단지 한손가락의 이물감이지만 놀랍게도 그 움직임은 제가 자위하는 것 이상으로 저를 흥분 시켰어요.

그후 저는 그가 시키는대로 관장도 해서, 몸을 깨끗이 한 후, 샤워실 밖에서 기다리는 그에게 나가, 침실로 돌아왔어요.





오늘은 여기서 그만해야겠네요.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다음편에는 이날의 얘기가 마무리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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