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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수술 보호자로 간 일 전후 썰푼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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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7 회 작성일 23-12-10 02:2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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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전여친 임신함
나보고 병원 알아보래서 이곳저곳 전화하는데
남자가 전화하니까 의심존나하면서 가격안알려줌
그러다가 그년이 어디 알아냄
30마넌이래
임신4주차까지는 애기집 상태라서 시술 과정간단.비용저렴. 여자에게도 덜 영향끼침.
정확히는 의사가 아니라 설명 어려워도
그 애기집같을 어떤 기구로 마치 스포이드처럼 쪽 빨아내는 수술임.
5주부터가 애기 갈아버리는 수술임
다행히4주차였음
병원감
조그만한 병실같은데서 잠시 대기함

원피스같은거 산모복?으로 탈의함 안엔 다벗고

난병실에서 기다렸고 걔만 ㄱㄱ함
3분?5분?정도 만에 수술끝남
문열고 병실로 귀환하는데
간호사 둘이 부축해서 들어옴

실신상태였음

침대에 누워서 링거 꼽아주던데
애가 혼수상태라 말안통함
아파하긴했음

마취때매 그랬던것같다

슬슬 정신돌아오자 배아프다고 죽을것같다고 호소함
힘도 다 빠져서 아프다고 소리도 못내고 울음

배좀 만져달래
난 배 만져주면서 위로했음
한시간도 안되어서 대충회복함

그리고 수술한지 3일만에? 둘이발정나서 아파트 계단에서 떡침

근데 이년 존나 싸가지없는 걸레같은년인데 그때 왜 걱정해줬을까싶음


사후피임약 수차례
머시론같은 피임약은 상시로 먹는냔인데도

결과적으론 봊이냔이기때매 잘먹고잘살것같음 ㅅㅂ
낙태한지 한6개월후 이냔 바람나소 깨졌는데 낙태 죄책감따위 안느끼고살더라


저 주의문이 왜 내손안에있나면
병원에서 나갈때 안내해주며 줬던건데
그년은 이런거 알필요없다고 버리려고하길래 내가 보고 챙기려고 주워옴
추천46 비추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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