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써보는 게임쪽 잉여가 보수로 살아가는.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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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게임쪽 취업준비중인 백수게이야.
일베는 새로생기고 몇주뒤에 가입했는데 아이디를 오랫동안 안썻더니 지워져버려서 다시만듦 헕헕.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투표 하고 알바좀 뛰고 고기집에서 개표보고 피곤해서 자려고했더니
그냥 뭔가 내가한표찍은 분이 대통령이되서 기쁘기도하고
그동안 살면서 속상했던일도 생각나서 글을쓰게되었음..ㅇㅇ
아무튼 나는 게임쪾을 지망하고 있는 지망생 이기도하고 일도 들어오면 일도 프리로 뛰기도해.
이쪽계통은 정말 보수를 눈씻고 찾아봐도 볼수없어
아니 있어도 들어내지 않고 숨어있는게 대부분이지.
일게이들이 흔히 말하는 젊은애들이 보수라고하면 대놓고 면박주는 애들떄문에 많이들 숨어 있긴 있는거같은데 거의 대부분은 말도안되는 논리로
깍아내리기 or 어처구니없고 증명도 안된 루머로 밀어부치지
사실 이쪽계통을 내가 오래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결론에 의하면
보수라고 커밍아웃되는순간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임.
당선확정되고 페북도 안들어감 얼마나 많은 욕을 해놨을지 감도 안잡혀서 분명 헬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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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쪽애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술자리 같은데서 이야기 나눠보면 나꼼수 이야기가 주된 시작이야.
단순히 나꼼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뭐가옳고 뭐가 그른지 진지하게 따져봐야 애들이
단순하게 진짜 웃기다
누구 경찰청장 흉내내는데 배꼽 뒤집어진다 등등
어처구니 없이
단지 재미와 그이야기들을 여과없이 "100프로 사실이라고"믿는 애들도 많지.
내가 보수가 된계기는 일게이들처럼 깊게 알지는 못하지만 가장 크게 작용했던게 "대북정책"이였어.
아무튼 한번은 이런 술자리에서 내가 보수라고 커밍아웃을 해버린 사건이 있거든.
반응이 정말 싸늘하더라고.
무작정 비난하는 애들도 있었고
몇명은 너가 그래서 취업도 안되고 가난한거라고 하는애들도 있었고
몇몇은 회유나 근거없는 루머를 사실인냥 이야기 하는것도 있었고
천안함폭침 사건이나 연평도사건을 조작이라고 들먹이는건 말할것도 없지 ㅇㅇ;
그래도 나는 그냥 그런 이야기들을 조용히 묵묵히 들어주기만 했지
내가 지금 잘 안되는거는 남탓이아닌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조금더 힘내서 해봐야지 라고만 말하고 말았음.
그 술자리는 파토.
거의 내 이야기나 정치관련 이야기 아니라도 그후에 내이야기 조차 들어주지 않더군.
그뒤 그냥 내 특유의 넉살과 둥글둥글한 성격덕인지 그냥 지금도 잘지내..ㅇㅇ;;
하지만 지금 그중 몇몇 애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욕하고 상종도 말하야 한다던
조/중/동 신문사에서 자신의 회사에대한 컬럼/홍보/인터뷰기사 등등
페북에다가 링크하고 있지 자기가 했던 입에도 못담을 말들은 까맣게 잊고 말이지.
저번에 대선 후보들 공약좀 보려고 펼쳐놓고 비교한것 한숨밖에 안나왔음.
정책에대한 이해도를 높히려는 시도와
그저 정권교체 심판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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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내가 술자리 친구들이 다니는 몇몇 회사랑 계약직으로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은근 면접이나 미팅할떄 이사라는 사람이 정치 이야기를 많이 꺼내더라고
대부분 진보쪽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인데 굉장히 달콤한 말들을 많이함 자기가 얼마나 쿨하고 대단한지 포장도 엄청나지...
이쪽업계야 작은곳들은 대부분 힘드니까.
감안하고 일하는거지.
게임을 만드는데 진짜 열심히 일했음
하지만 점점 말이 달라짐
외주로 하기로 한일을 회사에 출퇴근을 해서 했으면 한다 등등 (이건 쿨하게 넘어갔지만)
외주비용이 처음 말했던거랑 다른거는 말할것도 없고
진짜 주말내내 일하면서도 좋은소리 못듣고 툭하고 시비걸고
심지어 퍼블리싱 받을 회사에서 외주비용이라고 나온거를 100이라고 후려치고
거기서 한 40~50만 주고 나머지는 룸방/안마방/술자리를 가더라고.
(참고로 난 동정게이라 무서워서 못감 ㄷㄷ해 술도 못마심 앉아서 이야기만 들어줌)
나는 뭐 이쪽이 대충 이렇게 돌아가는가 보다 그러고 있는데
평소에 친하게 잘 알고지내던
여직원이 점심식사하고 같이 커피한잔 마시는데 나한테 몰래와서 그러더라고
"남자직원들 몇명이서 나보고 수꼴?이라고 뒷담화 까는거 들었다고"
와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보수라고 뒷담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자리에서 말했던 친했던 친구가 2명있었는데 걔들이랑 같이 회사를 다녔거든
걔들이 다 다른 프로그래밍 부서나 이런사람이나 기획 이사 한테 말했나봐 근데
난 이게 진짜 인생 피곤해지는 일인지 몰랐음
야근할떄는 항상 나꼼수 틀어 놀떄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진짜 노골적으로 사람을 괴롭힘.
진짜 수정작업도 아니고 계속 작업물에 트집을 잡음
예를들어 무슨 여행자 컨셉을 그린다고하면
뭐 어떤느낌에 어떤풍 의상의 느낌 헤어스타일 등등 해달라고 하는게아니라
뭉뚱그려서 대충 어떻게 해주세요 말로함
"그냥 그 블앤소에 나오는 그런거요ㅡㅡ"
중세 정통 판타지 설정인데 블앤소 ㅡㅡ
거짓말 안하고 기획서 한장없이.
겨우겨우 날새서 만들어 놓으면
제가원하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다시그려주세요 하니까.
사람이 미쳐버림.
이런일이 한 두달간 없다가 갑자기 생김.ㄷㄷ해.
그 사이에 나에대해 뒷담화의 비밀?!을 말해준
여직원은 회사를 뛰쳐나갔고
나도 뛰쳐 가고싶었으니 내가 계약한 부분까지는 책임지고 (구두계약도 계약이니)
마치고 나가려고 진짜 이악물고 했는데
말도안되는 트집과 계약을 들먹이며
약 7~8개월간 시달림 달랑 200만원도 못받고.
마무리 하고 회사나오는데
거기 기획자 한분이 나 붙잡고 미안하다고 막 울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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