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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어머! 아버님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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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 회 작성일 23-12-09 19:0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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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이와의 미친듯한 사랑은 며느리의 알몸을 잊을수 있는 돌파구는 아니었다.



아름다운 며느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 ....



앵두같은 입술에서 사내의 애간장을 녹이는 듯한 교성은 나의 전체를 흔들어 버렸다.



갈대처럼 흔들려버린 나.... 바람을 이기지 못해 이리저리 흔들려 이제 중심까지 잃어버렸다.



미경이라는 바람은 너무도 세차게 불어와 들판에 서있는 메마른 나무가지를 흔들어 버렸다.



바람앞에 나뭇잎처럼 흔들려버린 내 마음.. 며느리라는 금기는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고 내 눈엔 광인의 눈처럼



먹이를 앞에둔 한마리 야수에 불과했다.



내 마음은 며느리라는 여인을 마음속에간직하면서 힘든 자신과의 싸움을 벌려나간다.



어쩌면 이길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희진이를 끌어안고 미친듯 벌이는 정사는 희진의 얼굴과 며느리의 얼굴이 겹쳐 떠올라 희진이를



미경이라고 부를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사랑해선 안될여인 ...미경이... 언제난 가까이 있으면서 내 마음을 뒤 흔들어버리는 여인



아무리 사랑하지않을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여인 그 이름 미경이....



며느리라는 신분으로 아들의 입대후 몇달은 내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짧은순간 그 순간은 내게 잊을수없는



너무도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아들의 사고 이후 우리의 생활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웃음을 잃어버린 우리집...



나는 아들의 사고가 마치 나로 인해 일어난 것처럼 죄책감이든다.



너무도 행복했던 가정은 한순간의 사고로 물 거품처럼 흩어져 버렸다.



나는 잊어버린 행복을 찾으려한다, 어떠한 고통과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나는 잃어버린 내가정의 행복을



찾으려 한다, 누군가에게 행복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힘든고통이 따를지 모른다, 우리의 메마른 대지에 언제쯤 한줄기 단비는 내려 줄런지......



밤마다 힘들어 하는 아들의 얼굴을 보면 내 가슴은 찢어진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몸을 이끌고 침실로 들어가는 아들을 보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기싫은 소 처럼



아들의 모습은 나를 아프게 한다.



수 없이 하느님께 빌어본다, 아들의 고통을 내가 짊어질수 있게 해 달라고.....



아들은 침실에 들어가면서 나를 본다, 애원하듯이 쳐다보는 아들 "구해 주세요 아버지"



내귀엔 아들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하다.



아들 내외의 침실은 항상 짧은 신음소리만이 들릴뿐 쾌감에 들뜬 며느리의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뒤이어 들리는 소리는..



"미경아 미안해! 안돼.. "



"어떻게 좀 해봐요 나 미치는거 보고 싶어요!"



아들의 애처러운 목소리는 아비의 마음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 놓았다.



며느리가 미워진다, 도대체 성욕이 무엇이길래....얼마나 참을수 없기에 불구의 아들에게 보채는 며느리...



아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나를 비틀거리게 만들었다.





"미경아! 안되는걸 억지로 그러면 안되잖아?"



성" 불구자인 내게 이러면 나는 어떻하니....



나를 대신할 사람을 찾으면 안되겠어?



자포자기하는듯한 아들의 말..



내 몸은 미경이도 알잖아.. 더이상 남자로서의 역할은 할수 없다는 것을...



미경아! 아버지 방에 가서 필요한거 없으신가 물어보고 올래?



나는 재빨리 내방에 돌아와 누워 버렸다.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코끗에 스치는 며느리의 향기가 훅 느껴진다.



갑자기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나를 태워 버릴듯 맹열하게 타 올라오기 시작했다.



팽창해지는 자지...... 올라오는 열기로 내 몸은 불덩이 처럼 달아올랐다.



"아버님 주무세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며느리의 보드라운 손은 내 이마에 닿았다. 아! 이느낌이란 .... 솜털처럼 달콤한 느낌의 며느리의 손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듯 며느리의 손은 불덩이 같은 내 몸에 단비가 되어 촉촉히 적셔 주었다.



운명의 여신처럼 한발 한발 다가오는 여인 내 영혼까지 뺏어가버린 여인 사랑할수밖에 없는 여인



조금씩 마음속에 미경이의 자리는 조금씩 넓혀져 가고 있었다.



언젠가는 내 마음을 다 가져 가 버릴지도 모른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게 사랑이라고 했던가...



며느리의 입에서는 한숨소리가 흘러 나온다.



자신의 처지를 담은 한숨소리는 나의 가슴을 아려온다...



아픔이 되어...............



내가 진정 저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고 어디 까지란 말인가.



며느리와 시아버지란 틀에서 벗어날수는 없는건가.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싶지만 내게 남은 마지막 양심은



허락하지 않는다.





...................................................................................





난" 외롭다 , 뜨거운 몸을 식힐수도 달아오르는 몸을 태울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나......



남편의 몸을 잡고 애원도 해보고 달래도 보지만 남편의 몸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울고 싶은 이마음 ....... 내게는 가장 소중한 남편의 사고 ...



밤만되면 우리부부의 침실은 적막감이 돈다. 아무도 없는 것같은 캄캄한 어둠만이 나를 휘감아온다.



외로움에 떨며 남편의 굳어버린 몸을 움직여 보지만 아무말이 없다, 뜨거운 이내몸은 어찌하라고....



차거운 물속에 담궈봐도 한번달아오른 뜨거운 육체는 식지않았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몸을 남편의 몸에 붙여서 달래보려하지만 뜨겁게 타오르는 불을 끌수는 없었다.



보다 못한 남편은 은근히 나에게 자유를 주려한다.



내 몸을 달래줄 사람을 찾으라는 남편의 말........



눈물이 강이 되어 흘러내린다, 나는 남편의 아픈 마음을 비수가 되어 찔러버린 사람이 되었다.



날카로운 비수로......



남편의 아픔은 네게 또다른 아픔이 되어 내가슴을 아프게 한다.



뜨거운 내 몸을 원망도 해보고 자책도 해보지만 밤만되면 내 몸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뜨겁게 타오른다.



오늘밤의 남편은 긴장된 표정을 지으며 시아버님의 방으로 나를 보낸다.



은은히 비치는 잠자리날개 같은 옷을 입은 나를 시아버지의 방으로 보내려한다.



아버님의 잠자리를 봐드리고 오라는 남편이지만 난 이상함을 느낀다.



홀로계신 아버님께 보내려는 남편의 의도는 뭘까, 아무리 생각을 해도 뚜렷한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버님의 방문을 열려는순간 "왜" 그렇게 떨려오던지 내 손의 잔떨림은 아련한 기대감으로 나를 들뜨게 했다.



내 속살이 훤희 비치는 옷을 입고 아버님 앞에 선다는 생각은 나를 흥분에 떨게 하였다.



보지의 잔 떨림이 느껴지며 한방울 한방울 흘러내리는 꿀물을 느끼며 시아버지의 방문을 열었다.



다행인지 아쉬움인지......







내 속살을 아버님께 보여준다는 상상은 나를 들뜨게 만들어 버렸는데 아버님의 잠든 모습은 나를



힘이 빠지게 만든다.



잔잔한 숨결을 토하며 잠든 아버님의 모습은 내게 편안함을 준다, 뜨거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뒤로하고 깊은 잠에 빠진 아버님...



내 속 마음을 아버님께 말씀드리고 조금의 위안이라도 얻을려는 나의 마음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사내의 살 내음은 나를 조금씩 들뜨게 만들었다.



침을 꼴깍 삼키며 아버님께 한발 다가선 나........





아버님의 모습은 언제나 내게 잔잔한 흥분과 떨림을 주었다.



한때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한번도 고백해보지 못했던나....



사랑의 꽃잎을 가슴에 숨기고 오랜세월동안 가슴에 묻어왔던나....



아버님의 가슴에 안기고 싶다, 아름다운 한송이 꽃이되어....... 아름다운 향기를 맏게 해드리고 싶다.



아름다운 향기를....................

















한줄의 리플은 작가에겐 희망을 주죠..



한번의 추천은 의욕을 불러일으키죠..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 기다릴게요.



무더위에 여러분들 가정에 항상 행운이함께하길 빌게요...





추천119 비추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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