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 귀신봤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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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뒤에 위치한 복도식 아파트.
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고, 시청 바로 뒤라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치안이 안 좋았음.
밤에 자려고 누우면 밖에서 "꺄아아악" 하는 여자 비명소리가 들린다거나
엄마랑 누나가 비명듣고 신고해서 잡은 강간미수범이 2명. 16층 살았는데도 비명만으로 잡을 정도.
그런데 오래된데다 복도식아파트고 나무도 많고 치안도 안 좋고 하다보니..
이 아파트가 안 좋은 소문이 많았음.
대표적으로 사람이 죽었다던가, 귀신이 나온다던가.
그 중 귀신관련 소문은 묘하게 세세해서
머리가 짧은 편의 와이셔츠를 입은 30대 정도의 남자로 생각되는 남자귀신이 등장한단 소문이었는데.
목격자가 의외로 많았음. 특히 13~18층에서 자주 봤단 소문이 퍼짐. (제일 낮은 층에서의 목격담은 8층)
여튼, 그런 곳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그 아파트에서 살 때는 매일같이 악몽을 꿨음.
근데 또 묘한게, 그 때 나는 좀비라던가 악마의 숫자라던가, 그런걸 몰랐는데.
꿈이 매일 두가지 중 하나였음.
1. 아파트에서 쫓기다가 정신차려보면 다른 아파트단지의 한 놀이터고, 다시 나오면 떨어져서 죽음.
2. 태권도 끝나고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16층을 눌렀는데 멈추지않고 올라가더니 666층에서 내림.
근데 아파트가 회색이 아니라 보라색. 문은 파란색이나 빨간색. 안에서 초록색 액체들이 새어나오다가 문이 열리고 검은색의 좀비들이 뛰쳐나옴. 엘리베이터를 닫고 1층을 누르면 항상 114층에서 멈춰서 다시 열림.
여긴 빨간색. 이상하게 매번 여기서 이상한 걸 느끼고 무서움에 혼자 죽음.
당연히 어렸을 때니까 무서워서 남들하고 같이자거나 불을 키고 자곤 했는데,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자면 나는 악몽을 안 꾸고 손을 잡고 잔 사람이 악몽을 꿨음.
사람마다 다 달라서 다들 나랑 같은 꿈은 아닌데, 그 사람이 나랑 손을 잡고 꾼 악몽은 항상 같았음.
예외로, 아빠는 손을 잡고 자도 형사라서 그런건지 기가 세서 그러신건지 악몽을 안 꾸셨음.
그러다가 어느 날 손잡고 자기 싫다는 누나한테 떼써서 억지로 손을 잡고 잤는데
한밤중에 잠 잘 자다가 누나가 손에 힘을 딱! 강하게 쥐었다가 놓아버림.
놀라서 깼는데, 2층침대라서 누나가 2층에서 자고 내가 1층에서 잠.
근데 중요한건 머리 두는 방향이 다름. 손 잡기 힘들었지..
근데 놀란 마음에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는데, 앞에 뭐가 있음.
반투명한 것 같은데 반투명하지가 않고, 파란 것 같은데 하얀 것 같음. 보이는 것 같은데 보이지가 않고
하체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은데 또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지가않다. 표현이 이렇게 밖에 안 됨.
처음엔 뭔가 싶어서 빤히 쳐다봤는데, 그게 시발 누나 얼굴에다가 고개를 가까이 쳐박고있음.
무슨 뽀뽀하는 것 마냥.
근데 일어나는 소리 탓인지 뭔지 나를 눈치채서,
고개를 들더니 나를 쳐다봄.
나도 왠지 지고싶지않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을 마주봤는데
눈을 마주본 순간 몸을 못 움직임. 귀신은 가까이 다가오는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음.
그러다가 귀신이 내 얼굴에 고개를 가까이하는 순간
누나가 울어서 엄마랑 할머니가 달려와서 문을 열었는데, 그 순간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사라짐.
그러고 2011년 여름에 누나랑 귀신얘기 하는데
누나가 말한게
자기가 어렸을 때 나랑 손을 잡고 자는데 몸이 안 움직여져서 눈을 뜨니까 앞에 타이어같은게 있더라.
그런데 그걸 본 순간 눈을 다시 감을 수도 없고 무서움이 몰려오는데 울 수도 없고 소리도 못 지르더라.
그러다가 잠시 뒤에 그게 조금씩 멀어지더니 움직일 수가 있게되서 울었다.
엄마랑 할머니가 달려와서 달래주더라.
그리고 더 무서웠던건
아파트 전체의 사람들이 본건 30대의 머리가 짧은 남자고, 우리 엄마도 30대 남자귀신을 봤다고 했는데
내가 본건 20대의 하얀 블라우스 입은 예쁜 여자.
나랑 누나말곤 아직까지도 그 아파트에서 본 사람이 없음.
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고, 시청 바로 뒤라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치안이 안 좋았음.
밤에 자려고 누우면 밖에서 "꺄아아악" 하는 여자 비명소리가 들린다거나
엄마랑 누나가 비명듣고 신고해서 잡은 강간미수범이 2명. 16층 살았는데도 비명만으로 잡을 정도.
그런데 오래된데다 복도식아파트고 나무도 많고 치안도 안 좋고 하다보니..
이 아파트가 안 좋은 소문이 많았음.
대표적으로 사람이 죽었다던가, 귀신이 나온다던가.
그 중 귀신관련 소문은 묘하게 세세해서
머리가 짧은 편의 와이셔츠를 입은 30대 정도의 남자로 생각되는 남자귀신이 등장한단 소문이었는데.
목격자가 의외로 많았음. 특히 13~18층에서 자주 봤단 소문이 퍼짐. (제일 낮은 층에서의 목격담은 8층)
여튼, 그런 곳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그 아파트에서 살 때는 매일같이 악몽을 꿨음.
근데 또 묘한게, 그 때 나는 좀비라던가 악마의 숫자라던가, 그런걸 몰랐는데.
꿈이 매일 두가지 중 하나였음.
1. 아파트에서 쫓기다가 정신차려보면 다른 아파트단지의 한 놀이터고, 다시 나오면 떨어져서 죽음.
2. 태권도 끝나고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16층을 눌렀는데 멈추지않고 올라가더니 666층에서 내림.
근데 아파트가 회색이 아니라 보라색. 문은 파란색이나 빨간색. 안에서 초록색 액체들이 새어나오다가 문이 열리고 검은색의 좀비들이 뛰쳐나옴. 엘리베이터를 닫고 1층을 누르면 항상 114층에서 멈춰서 다시 열림.
여긴 빨간색. 이상하게 매번 여기서 이상한 걸 느끼고 무서움에 혼자 죽음.
당연히 어렸을 때니까 무서워서 남들하고 같이자거나 불을 키고 자곤 했는데,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자면 나는 악몽을 안 꾸고 손을 잡고 잔 사람이 악몽을 꿨음.
사람마다 다 달라서 다들 나랑 같은 꿈은 아닌데, 그 사람이 나랑 손을 잡고 꾼 악몽은 항상 같았음.
예외로, 아빠는 손을 잡고 자도 형사라서 그런건지 기가 세서 그러신건지 악몽을 안 꾸셨음.
그러다가 어느 날 손잡고 자기 싫다는 누나한테 떼써서 억지로 손을 잡고 잤는데
한밤중에 잠 잘 자다가 누나가 손에 힘을 딱! 강하게 쥐었다가 놓아버림.
놀라서 깼는데, 2층침대라서 누나가 2층에서 자고 내가 1층에서 잠.
근데 중요한건 머리 두는 방향이 다름. 손 잡기 힘들었지..
근데 놀란 마음에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는데, 앞에 뭐가 있음.
반투명한 것 같은데 반투명하지가 않고, 파란 것 같은데 하얀 것 같음. 보이는 것 같은데 보이지가 않고
하체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은데 또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지가않다. 표현이 이렇게 밖에 안 됨.
처음엔 뭔가 싶어서 빤히 쳐다봤는데, 그게 시발 누나 얼굴에다가 고개를 가까이 쳐박고있음.
무슨 뽀뽀하는 것 마냥.
근데 일어나는 소리 탓인지 뭔지 나를 눈치채서,
고개를 들더니 나를 쳐다봄.
나도 왠지 지고싶지않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을 마주봤는데
눈을 마주본 순간 몸을 못 움직임. 귀신은 가까이 다가오는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음.
그러다가 귀신이 내 얼굴에 고개를 가까이하는 순간
누나가 울어서 엄마랑 할머니가 달려와서 문을 열었는데, 그 순간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사라짐.
그러고 2011년 여름에 누나랑 귀신얘기 하는데
누나가 말한게
자기가 어렸을 때 나랑 손을 잡고 자는데 몸이 안 움직여져서 눈을 뜨니까 앞에 타이어같은게 있더라.
그런데 그걸 본 순간 눈을 다시 감을 수도 없고 무서움이 몰려오는데 울 수도 없고 소리도 못 지르더라.
그러다가 잠시 뒤에 그게 조금씩 멀어지더니 움직일 수가 있게되서 울었다.
엄마랑 할머니가 달려와서 달래주더라.
그리고 더 무서웠던건
아파트 전체의 사람들이 본건 30대의 머리가 짧은 남자고, 우리 엄마도 30대 남자귀신을 봤다고 했는데
내가 본건 20대의 하얀 블라우스 입은 예쁜 여자.
나랑 누나말곤 아직까지도 그 아파트에서 본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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