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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하령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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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1 회 작성일 23-12-09 15: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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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월

부끄럽다. 부끄럽다. 부끄럽다.



2006.03.21 화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점점 그가 간절해졌다.





2006.03.22 수

혜원과 수희를 만났다. 늦은 임용 축하주를 함께 했다. 술이 들어갈수록 그의 생각이 났다. 한잔에 그를 잊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또 한잔에 그를 그리워 했다. 2차를 가자는 것을 피곤을 핑계로 집으로 향했다. 한걸음에 그를 생각했고, 한걸음에 그를 잊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집에 와서 수십번 망설이다가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리집에 와줄수 있어?/

답이 없다.

세시간쯤 지났을까... 문자가 왔다.

/지금 가도 되요?/

/응/

그가 왔다. 현관과 신발도 안 벗고 서 있는 그를 와락 안았다. 그리고 용기내어 말했다.

[키스 해줘.]

그는 키스를 하지 않고 물었다.

[내 이상형 알죠?.]

[알아. 긴 생머리에 하자는데로 하는 여자.]

[하자는 데로 할 수 있어요?.]

난 고민도 안하고 대답했다.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그럼 일단 존대말부터 해요.]

[네. 그리구요?]

[그리고 나를 주인으로 모셔요.]

[네.]

[난 이제 반말 할거고.]

[네.]

[시키면 무조건 해야해.]

[네.]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키스 해줘?]

[네. 키스해 주세요.]

[주인님. 키스해 주세요. 라고 해야지.]

[주인님. 키스해 주세요.]

[싫어.]

[주인님. 얼른 키스해 주세요.]

[싫어. 옷부터 벗어.]

[네. 다 벗어요?.]

[응. 다 벗어.]

나는 그에 앞에 서서 옷을 하나하나 벗었다. 그는 내 몸을 감상했다. 명령조로 말하는것까지 죽은 그와 닮았다. 옷을 다 벗고 나는 최대한 팔과 손으로 몸을 가리고 서서 그를 바라봤다.

[키가 몇이지?]

[167이요.]

[몸무게는?.]

[아.. 그게... ]

[다 한다며?.]

[50이요.]

[진짜?.]

[네. 50이요. 오늘 아침에 쟀어요.]

[흠.. 그렇군... 하고 싶어?]

[네. 하고 싶어요.]

[하령아.]

[네.]

[네. 주인님.이라고 해]

[네. 주인님.]

[침대에 가서 누워.]

[네. 주인님.]

나는 침대에 가서 누웠고, 그는 신발을 벗고 들어와 옷을 모두 벗었다. 그리고 누운 내 위로 올라와 내 눈을 쳐다 보았다.

[나랑 하고 싶은거 맞지?.]

[네. 맞아요. 주인님.]

그는 자지를 내 보지에 부비며 질문을 계속 했다.

[내가 여자 친구가 있으면?.]

[상관 없어요. 저는 그냥 함께 할 수만 있으면 되요.]

[내가 여자 친구랑 해도?.]

[네. 상관 없어요.]

[흠.. 너 좀 이상한 구석이 있네.]

[아하.. 네.. 아하아하.. 저는.. 주인님을 볼 수만 있으면 좋아요.]

그가 계속 내 보지에 자지를 부벼댔고, 나는 점점 흥분해 갔다.

[주.. 주인님.. 키.. 키스해 주세요.. 네?]

그는 내게 입을 맞추었고 나는 그의 목을 휘감으며 입술과 혀를 빨았다. 그러면서 그가 자지로 부비는것에 맞추어 골반을 흔들었다.

[넣어줄까?.]

[아하아하. 네.. 주인님... 얼른... 아하아하..]

[넣어주세요. 해야지.]

[아하아하... 주.. 주인님.. 넣어.. 아흐응... 주세요..]

[뭐를?]

[아하... 주..인님 그것을... 아하아하.. 얼른..]

[자지 보지라고 해. 그게 더 좋아.]

그는 계속 비비며 말했고, 그의 자지는 딴딴하고 커져 있었다. 나는 흥분이 더해져 골반을 흔들며 손으로 그의 몸을 끌어 당겼다.

[아하앙~ .. 주..인님.... 자... 자지를 얼른.... 아하아하 넣어.. 아흐흐응~. 주세요..]

[어디에?]

[아하 .. 제.. 저의 아흐흥. 보.. 보지에 아하~. 넣어.. 주세요..]

[제대로 다시 말해봐.]

[아항~. 주..인님~.. 아하으으응.. 자지를.... 아항.. 제 보지에 아흐흥... 넣어 주세요.]

그는 부비던 자지를 내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하아아앙~.]

목이 뒤로 꺽일정도로 쾌감이 밀려왔다. 얼마만에 섹스인가. 그가 밀어 넣을 때 마다 숨이 막혔다.

[아하아항~.. 주.. 주인님... 아흐으응~.]

그는 점점 빠르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목을 끌어 안고 입술을 찾았다. 입술을 빨고 혀를 빨았다. 내 신음은 커져 갔다.

[아하.. 주.. 주인님... 으흐흐앙~. 너.. 너무 좋아.. 아하으으으앙~.]

그는 깊숙이 넣은체 삽입을 멈추고 내 다리를 들어올렸다. 내 종아리를 쓰다듬다가 혀로 핥았다. 종아리를 핥고 발목을 핥았다.

[너 다리가 참 이쁘다. 발목도 이쁘고.]

[주인님. 제가 이래뵈도 다리 이쁜걸로는 항공사 탑이었어요. 주인님. 얼른 해주세요. 네?]

나는 내 골반을 움직이며 대답했다.

[이 시간이후부터 무조건 스타킹 신어.]

[네. 주인님. 얼른.. 아항..]

그가 내 다리를 접어 내 무릅이 내 가슴 옆에 붙였다. 그리고 자지를 빼더니 강하게 쑤셔 박았다.

[아하으으응~. 아하아하.]

계속 깊은 삽입을 했다. 나는 혼이 날아갈 것 같았다. 그의 목을 잡아 끌어 당겨 입술을 찾았다. 그의 입술 과 혀를 빠는 동안 그는 계속 깊은 삽입을 계속 했다. 미치도록 좋았다.

[아흐응.. 주.. 주인님... 아항.. 너... 너무 좋아..]

[말 잘 들을거지?.]

[네... 아하아아~ 네... 주인님... 아흐응~ 시키는거 다 할께요.. 아흐으응~ 나.. 나.. 아하아앙~. 갈꺼.. 같아요.. 아흐으응~.]

그는 더 빨리 자지를 쑤셨다. 절정이 왔다. 나는 눈앞이 흐려지면서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며 움직임을 멈췄고 그를 쥐어짜듯 강하게 끌어안으며 매달렸다.

[주..주인님... 나.. 했어요.. ]

[좋았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갑지가 부끄러움이 밀려와 그의 가슴에 파고 들어 안겼다. 그는 나를 꼭 안아주며 머리카락을 쓸어 주었다.

[주인님. 안 했죠?]

[나는 안해도 돼.]

[왜요?. 하고 싶지 않아요?.]

[이미 너를 가졌으니까. 안 해도 돼. 다음에 하면 되니까.]

그의 가슴에 더 파고 들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님. 근데요. 그럼 저는 뭐에요?.]

[무슨 말이야 그게.]

[주인님은 주인이면 저는 뭐에요.]

[하하.. 뭐 같아?]

[하인?. 머슴?.]

[너는.... 음.... 내 노예야.]

[아.. 노예... ]

[싫어?.]

[아니. 좋아요.]

[반말하니까 좋다. ㅎㅎ. 하령아~]

[네. 사랑하는 주인님.]

[좋다. 좋아.]

[저도 좋아요.]

우리는 서로를 끌어 안았고,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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