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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하령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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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5 회 작성일 23-12-09 14: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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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수 -2



오후에 그가 있는 반의 수업. 그와 눈이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선 보러 가는 것이 죄를 짓는 것 같다. 수업내내 나를 쫒는 그의 눈빛을 피하느라 힘들었다. 퇴근 후 약속장소로 향했다. 만난 남자는 평범하게 생겼지만 배경이 훌륭했다. 좋은 대학에 넉넉한 가정에 사법연수원생에, 목소리도 낮고 온화했으며 적당한 겸손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좋은 차까지... 그의 평범한 외모가 그가 가진것중 제일 낮은 위치가 아닐까 싶다. 비싸 보이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는 동안 그는 꽤나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식사하는 내내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더 있고 싶어 하는 그를 적당히 둘러 대고 집으로 향했다. 데려다 준다는 것을 한사코 사양하고 택시를 탔다. 택시에서 내려 운동장이나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에 학교로 걸어갔다. 밤9시. 운동장은 건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마치 흰 바둑돌 사이에 놓인 검은돌처럼 정장을 갖춰 입고, 높은 힐을 신은체 그 사람들 사이에 끼어 걸었다. 흙바닥을 교대로 밟는 내 발을 보면서 그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내 죄책감의 정체는 무엇인지. 내 가슴 답답함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의 품에 안겨 한바탕 울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다. 운동장을 한바퀴쯤 돌았을까?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 그냥 맞기에는 너무 많은 비가 왔다. 건강을 찾으려던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많은 비에 마치 운동장에 포탄이라도 떨어진 듯 흩어졌다. 나는 서둘러 학교 현관에 가서 비를 피했다. 나만 현관으로 피했고 대다수 사람들은 조회대 위로 올라와 빼곡이 채웠다. 나는 멋쩍어 현관문을 조심스레 밀어보니 열려 있었다. 당직 선생님과 인사나 할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다. 아무래도 경비 아저씨와 어디 숨어 술을 마시나 보다. 나는 내리는 비를 보려는 생각에 우리 교실로 향했다. 교실로 가는 동안 텅빈 복도는 내 구두 소리만 울부짓듯 울렸다. 어두운 교실에는 창밖 가로등 불빛이 교실창 가득 들어오고 있었고 그 불빛 아래로 내리는 비가 보였다. 나는 멍하니 창문 앞에 서서 내리는 비를 쳐다 보았다. 내리는 비를 쳐다보며 그를 생각했다.그때 문이 열렸다. 그가 걸어 들어오다가 나를 보며 놀랬다.

[헉. 깜짝이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불빛에 나를 확인하고 물었다.

[여기서 뭐해?.]

나는 너무 반가웠다. 눈물이 났다.

[주인님!]

나는 달려가 안겼다.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오늘 약속 있다고 했잖아.]

[그냥... 그냥...]

나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더욱 그의 품에 파고 들었다. 그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나를 안아 주었다. 그와 나는 서로 으스러지게 끌어 안고 서 있었다. 꽤 오래 안고 있던 그가 몸을 떼고 나를 쳐다 보았다. 내 눈물은 흐르고 있었고, 그는 내 눈물을 손으로 닦아 주었다. 갑자기 부끄러웠다. 마스카라가 눈물에 지워져 보기 흉할텐데.... 그는 다시 나를 안고 토닥여주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가자. 데려다 줄게.]

[싫어요. 그냥 여기 같이 있어요.]

[예쁜 아가씨. 오빠가 데려다 줄테니 말 들어요.]

웃음이 났다. 그가 나를 아이에게 타이르듯이 말한다. 나는 웃었고 그도 미소를 띄우며 내 어깨를 감싸주며 이끌었다. 복도를 지나, 학교를 나와 그의 우산속에 들어가 오피스텔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그에 품에 안겨 걸었다. 너무도 많은 비에 그의 우산은 우리 둘을 지켜주지 못했고 우리는 많이 젖었다. 집에 오자 그는 돌아가려는 행동을 하자, 나는 그를 억지로 끌고 들어와 옷을 벗겼다. 젖은 옷은 잘 벗겨지지 않았다. 그의 속옷 양말까지 모조리 벗겼다. 그에 자지가 드러나자 나는 신음을 삼켰다. 미친년. 나는 미친년인가 보다. 답답한 가슴, 알수 없는 죄책감에도 그의 자지를 보니 흥분이 된다. 나도 옷을 벗었다. 스타킹, 팬티까지 모조리 벗고 그와 함께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주인님.]

[응?]

[아니. 그냥요.]

그는 나를 포근히 안아주었다.

[주인님. 나 뭐 하나 물어봐도 되요?]

[응. 말해봐.]

[여자 친구는 어떤 사람이에요?]

[음...]

[그냥 솔직히 말해주세요.]

[음... 좋은 사람이야...]

[그게 뭐에요.. 그냥 솔직히 말해주세요.]

[음... 예쁘고, 날씬하고, 아는거 많고...]

나는 말을 자르며 물었다.

[나보다 더 예뻐요?]

[아니. 니가 더 예뻐.]

[진짜요?.]

[진짜. 니가 더 예뻐.]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의 위로 올라가서 그를 내려다 보았다.

[주인님.]

[응?]

[나 주인님 갖고 싶어요.]

대답을 하지 않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아흥~]

그가 갑작스럽게 움켜 쥐는 바람에 내 엉덩이가 들렸고 그의 자지가 느껴졌다. 나는 그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주인님.]

그는 말없이 눈빛으로 ‘응?’라고 말했다.

[나 오늘만 반말 해두 되요?]

그는 여전히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의 입술을 찾아 빨며 혀를 밀어 넣었다. 그는 내 혀를 부드럽게 그의 혀로 감아주었고 서로의 입술을 핥았다. 나는 그의 입에서 내 입을 떼고 그의 코와 뺨, 이마 턱을 핥았다. 그의 귀를 핥으며 속삭였다.

[너 너무 맛있어.]

귓불을 빨고 귀속에 혀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나한테 말할 때 명령조로 말해주는거 좋아.]

반대쪽 귀를 핥으며 속삭였다.

[뒤에서 해주는것도 좋아.]

귓불을 빨고 귀속에 혀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지금 넣어줘. 니 자지.]

보지는 충분히 젖어 있다. 그는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 그에 자지를 내 보지에 문지르며 조금씩 삽입을 시도했다. 나도 골반을 움직여 그의 삽입을 도왔다. 마침내 그의 자지가 들어가자 나는 그의 목덜미를 꽉 끌어 안았다.

[아흑~]

그가 허리를 움직여 밀어 넣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그의 입술을 찾아 정신 없이 핥고 혀를 그의 입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의 허리는 점점 빨라짐에 따라 나는 상체를 들어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보지로 그의 자지를 찍어 누르며 호응했다.

[아하으응~.. 너무 좋아..아하아하~]

그는 내 가슴을 쥐어짜듯 움켜 쥐었고, 나는 내 팔을 뒤로 돌려 그의 무릅을 잡고 그의 자지에 원수 진 듯 보지로 계속해서 찍어 눌었다.

[아하아.. 아하아.. .. 주인님.. 하아으으으응~]..

반말하기로 했는데도 주인님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내가 찍어 누를 때 마다 그가 밑에서 쳐 올렸다. 미치겠다. 보지에 모든 성감대는 절정이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삽입한지 오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온다. 안돼. 나는 움직임을 멈췄다. 그도 밑에서 쳐대는걸 멈추고 나를 처다 보았다. 나는 그의 몸 위에 앉아 그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자지 좀 빨고 할께]

그의 몸 위에서 내려와 그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엎드려 혀로 귀두부터 핥으며 내려가 고환을 하나씩 입에 넣고 빨았다. 점점 핥으며 내려가자 그가 다리를 벌려 주었고 나는 항문 근처까지 핥아 주었다. 갑자기 그가 허리를 들어 다리를 더 치켜 올렸다. 그의 항문이 보였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의 항문까지 혀로 핥았다.

[으흥~]

그가 신음 소리를 냈다. 나는 항문을 더 핥아 주었다. 그의 신음이 더 커진다. 여기가 성감대 인가보다. 나는 항문을 핥고 혀를 밀어 넣었다. 그의 몸이 떨린다. 그가 힘에 겨워 허리를 내릴때까지 핥아주고 다시 자지와 고환을 핥고 빨았다. 그리고 그에 자지에서 입을 떼며 말했다.

[뒤에서 해줘]

나는 몸을 돌려 그에게 엉덩이를 들이 밀었고 그는 일어나 앉아 내 엉덩이를 잡고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그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흐응~]

고개가 저절로 들려진다. 너무 좋다. 뒤에서 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내 척추뼈를 손톱으로 긁어내는 짜릿함과 전율이 느껴진다. 그가 뒤에서 점점 빠르게 쑤셨다. 내 상체는 점점 들려 올라갔고 그는 양손으로 내 가슴을 움켜 쥐었다. 나는 잡을것이 없어 허공을 저어대는 내 팔을 돌려 그의 허리를 잡았다.

[아하아.. 아하아.. .. 주인님.. 하아으으으응~]

그의 삽입은 지칠 줄 모르고 쑤셔 댔고, 나는 또 절정이 임박했음이 느껴졌다.

[하아으~.. 나.. 나.. 가요....아흐으으으응~ 엄마아.. 아흐으으~]

왔다. 내가 잡고 있던 그의 허리를 거세게 잡고 그가 움직이지 못하게 내 쪽으로 꽉 끌어 당겼다.

[아흐아하아앙~. 아하아하~.]

몸이 경련을 일으킨다. 호흡조절이 안될정도로... 그는 움직임을 멈추고 자지를 깊숙이 쑤셔 박은체 얼음이 되어 있었다. 내 경련이 멈추자 그가 자지를 빼냈고 나는 쓰러지듯 엎드려 절정의 여운을 느꼈다. 그가 내 옆에 누웠다. 이런. 나만 했다. 미안해졌다.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존대말이 나온다.

[아니야. 낮에도 해서 그런가봐]

그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를 와락 안고 키스를 했다. 그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그를 내 몸 위로 올렸다. 다시 해도 될듯하다. 아니 다시 하고 싶어졌다.

[넣어줘.]

내 말에 그는 아직 잔뜩 성이 나 있는 그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흐윽~]

보지가 얼얼하다. 그는 얼른 하려는 듯 엄청난 속도로 자지를 내 보지에 쑤셔 박았다.

[아하으응~.. ..아하아하~]

내 흥분은 다시 살아 났고 그의 입술과 혀를 정신없이 핥았다.

[하아~ 하아~. 아으응~. 얼른 싸줘. 응?. 얼르~은.. 아하아하]

나는 그를 끌어 안으며 애원했다. 그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고 마침내 절정에 이른 듯 어렵게 말을 이었다.

[헉헉. 아..씨.. 입... 입..]

그가 자지를 빼고 튕기듯 일어나 내 입에 자지를 가져대 대었고 이내 존물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입속 가득 자지를 물고 존물을 입속에 흘려 넣었다. 확실히 낮보다 양이 적었다. 그의 자지가 떨림을 멈출때까지 물고 있다가 흘러나오는 존물을 삼켰다. 자지를 내게 맞기고 호흡을 고르고 있던 그는 내가 존물을 다 먹고 자지를 빨아주자 다시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흑. 흑..으으~]

나는 일어나 무릅꿇고 그의 자지를 정성껏 빨았다. 그가 힘에 겨운 듯 쓰러져 누울때까지 빨아주었고 그가 눕자 그의 품에 안겼다. 그는 누워서도 한참을 숨을 골랐다. 이대로 잠들었으면 좋겠다. 그와 함께.









2006.04.06 목

언제 잠들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벌거벗고 자고 있었다. 그가 어느새 갔나보다. 출근하니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다. 동료 선생님의 부친상을 당했다. 교장은 빈소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고 눈치 빠른 부장선생님들은 당번을 정해 도와주자고 인원을 짜느라 바빳다. 덕분에 놀토를 앞둔 금요일 밤을 빈소에서 보내게 되었다.







PS. 미흡한 글을 읽어 주시고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용고시에 관해 조언을 주신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미흡한 실력이라 오류가 많습니다. 수정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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