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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하령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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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6 회 작성일 23-12-09 14:4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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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8 토

일어나니 열두시. 오전이 날아 갔다. 눈을 뜨면 그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 이래서 결혼을 하는 것인가?. 그런 꿈이라도 꾸었으면 좋겠다. 연락이 없다.





2006.04.09 일

혜원을 만나 쇼핑을 했다. 오로지 그를 위해 옷과 구두를 골랐다. 오피스룩. 혜원이 나에게 아나운서 시험이라도 보는게 아니냐 묻는다. 그러고 보니 산 옷들이 그런 것들이다. 혜원의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문득 결심했다. 차를 사야겠다. 집과 직장이 5분도 안되는 거리이지만 그와 함께 다니기 위해 차를 사야겠다. 대한민국은 보는 눈이 많다. 지천에 깔린 학생과 학부형. 언제 마주치고 언제 보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 결심했어!. 그와의 멋진 데이트를 위해!.

저녁에 아빠에게 전화해서 차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 중간에 전화를 빼앗은 엄마의 결혼 잔소리에 배가 부르다. 오늘도 연락이 없다.





2006.04.10 월

새 옷과 새 구두를 신고 출근했다. 하늘색 레이스 블라우스, 푸른색 치마, 하얀 자켓, 그리고 푸른색의 반짝이는 구두, 그리고 스타킹. 백화점에서 충동 구매한 스타킹이 그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커피색 팬티스타킹은 맞지만, 발목 부근에 은색 큐빅의 꽃이 수 놓여 있다. 선 보러 가던 날처럼 이뻐 보여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교무회의 마지막에 폭탄이 하나 떨어졌다.

‘사제화합한마당’

최근 일어난 학생의 교사 폭행 사건으로 인해 교육청에서 급히 만들어낸 쇼 같다. 학생과 교사가 1박2일로 단합대회를 하는 모양인데, 놀토를 포함하니 누가 가고 싶겠는가. 학교별 실시 이전에 교육청 소관 각 학교에 학생과 교사 1인씩 모아 물 맑고 공기 좋은곳에서 시범삼아 한단다. 커리큘럼을 보니 역할 바꾸기, 2인 3각으로 달리기, 둘이서 한손씩만 써서 도자기 만들기를 비롯하여 유교에 입각한 정신교육도 있다. 정말 애쓴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녁에 왕따를 겪었다는 아이돌 가수의 간증(?)과 공연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계획표를 빛나게 했다.

그와 함께 간다면.... 물론 커리큘럼 따위와는 전혀 상관없이 최고의 계획표가 되겠지만!.

선생님들은 행여 지목될까 움츠렸고, 나는 그걸 보니 웃음이 났다. 결국 지원자는 없었고, 결정하지 못한 체 교무회의는 끝이 났다. 교무회의 후에는 고위급(?) 회의가 이어졌다. 부장선생님들과 교장, 교감선생님만 우르르 교장실로 옮겨 갔다.



월요일 오전은 수업이 없다. 여유가 넘친다. 옆 선생님과 수다도 떨고, 밀린 일지도 적는다. 2교시가 시작되면 커피를 들고 창밖을 본다. 그가 운동장에 나와 있는 시간. 체육교사는 참 편해 보인다. 여자는 피구. 남자는 축구 또는 농구. 입시위주의 교과과정이 낳은 병폐이겠지만.... 그나마 2학년이니까 체육시간도 있지. 나는 커피를 들고 현관으로 나갔다. 멀리서 농구를 하고 있는 그를 한참 쳐다 보았다. 생각해보니 내가 겪은 학교는 건물과 농구장은 항상 멀었다. 왜 그럴까. 갑자기 농구를 하던 그가 이쪽을 쳐다 본다. 나는 나쁜짓을 하다 걸린 아이처럼 가슴이 두근대며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는 서둘러 들어왔다.



3교시가 시작되기 전 문자가 왔다.

[점심시간에 봐. 집으로 갈께.]

꺄 ~~ 악.

[네. 주인님. 기다릴께요.]

지난번과 같이 집에서 만나려나보다. 머릿속이 빠르게 움직인다. 무얼 준비해야 하지? 아차!. 지난번에 부실하게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부터는 제대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자 했거늘...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다. 머리를 굴렸다.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제대로 식사할만한 메뉴를.. 굴러라~~ 머리야~~~

[아!.]

좋은 생각이 났다. 도시락을 주문해 놓고 집에 갈 때 찾아가야겠다. 주변에 도시락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하고 찾아갈 시간을 말해 주었다. 점심은 되었고... 스타킹?. 많다. 집에 엄청 사두었다. 핸드백에도 여벌이 있고, 내 서랍속에도 몇 개나 있다. 먼저 집에가서 팬티만 벗으면 된다. 지금 신고 있는 스타킹이 맘에 안 든다고 하면 대안은 많다. 그다음은... 구두? 오늘 신고 온 구두가 맘에 든다. 이 구두를 신고 침대에 올라 갈수는 없다. 음... 어쩌지.. 일단은 집에 가서 이 구두를 깨끗이 닦아봐야겠다.

시간이 더디게 간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10분전에 미리 나와 도시락을 찾아 들고 집으로 향했다. 얼른 스타킹과 팬티를 벗고 스타킹을 다시 신었다. 구두를 들고 씽크대로 가서 수세미로 구두 밑바닥을 닦았다. 새 구두여서 많이 더럽지 않아서 금방 깨끗해졌다. 물기를 닦아내고 현관 앞에 놓았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고 머리를 손질했다. 가져온 도시락을 테이블에 펼쳐 놓고 있을 때 벨이 울렸다. 달려가 구두에 몸을 싣고 문을 열었다.

[헉헉.]

그가 뛰어 왔는지 숨을 헐떡인다.

[어서 오세요.]

신발도 벗지 않은 그에게 안긴다. 빠르게 뛰는 그의 심장과 헐떡이는 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맘 같아서는 그의 입에 내 혀를 밀어 넣고 싶지만 그가 호흡곤란으로 죽을까 두렵다. 그냥 품에 안겨 있다가 장난기가 발동하여 쪼그려 앉으면서 재빠르게 그의 벨트를 풀고 바지와 속옷을 내려 자지를 꺼냈다.

[아흐응...]

머리가 쭈삣 선다. 그에 자지를 볼 때 마다 몽롱함을 느낀다. 몰래 피워 본 담배의 어지러움이랄까. 그와 그의 자지를 번갈아 쳐다 봤다. 작아질데로 작아진 자지. 나도 모르게 내 입을 그의 자지에 가져간다. 덥석 물어보니 한입에 다 들어간다. 혀로 자지를 굴리니, 혀의 움직임에 맞춰 굴러다니면서 팽창하기 시작한다. 그의 자지는 팽창하며 내 입에서 점점 탈출해 갔고 어느덧 내 입에서는 귀두만 혀에 움직임에 포착되었다. 입안에 쑤셔 넣어본다. 끝까지. 헛구역질이 나며 눈물이 난다. 눈도 충혈되어 있으리라. 맛있게. 빨고 핥고 입에 넣었다. 가끔씩 그를 올려다 보았고, 그는 계속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빨던 자지를 입에서 떼고 자지를 손으로 흔들어주며 그를 바라보며 웃었다.

[일어나봐.]

나는 일어나 반듯하게 섰다. 그가 두손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는다. 이마에 키스를 하고 미간에 키스를 하고, 콧잔등을 지나 입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내 눈을 쳐다보며 손을 치마속으로 넣어 보지부분을 쓰다듬는다.

[아하앙~]

나는 골반을 뒤틀며 그의 눈을 계속 응시했다. 그의 손이 스타킹 위로 보지를 만질수록 내 몸은 꼬여갔다.

[할 때 욕하는게 좋아?]

[아흐응~. 네.. 주인님... 아흐으응~ 욕 해주세요. 으으응~]

[미친년.]

욕을 듣자 참을 수 없었다. 그에 목을 양팔로 끌어 안고 키스를 퍼 부었다. 그의 혀가 내입속으로 들어오자 삼킬 듯 빨다가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가 아픈 듯 얼굴을 돌렸고 나는 내입에 닿는 그의 뺨과 귀, 목덜미를 쉴세 없이 핥았다. 그의 손은 여전히 내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고 나는 뒷굽치를 들석거리며 골반을 흔들었다.

[침대로 가서 앉아.]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침대로 가서 다소곳하게 앉아 그를 쳐다봤다.

[다리 벌려.]

그는 신발을 벗고 교복바지와 속옷을 벗으며 말했다. 나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한껏 다리를 벌렸다. 그는 내 앞으로 와서 자지를 들이 댔고 나는 그것을 입에 넣으려 다가 갔다. 그는 손으로 내 얼굴을 잡아 저지한 다음 스타킹에 보지부분을 찢었다.

[부드득~]

스타킹이 찢기는 소리는 꽤나 자극적이다. 그는 내 양 다리를 팔에 걸고 내게 안겨왔다. 나는 두팔로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아흐흑.]

자지가 들어왔다. 내게 안기며 자지를 밀어 넣었다. 넣어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내 보지 깊숙이 들어왔다. 무턱대고 쑤셔 넣다니. 그가 허리를 움직이며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하으으응~]

그는 쉴세 없이 쑤시며 나를 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올라왔다. 올라와서 자리를 잡자 상체를 들고 쑤시면서 내 다리를 들어 감상했다. 발목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감탄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니 다리 정말 예뻐.]

[하아으~.. 고마...워요.....아흐으으으응~ 주인님꺼에요.. 아흐으으~]

나는 고개를 들어 내 보지로 들어오는 자지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너무 좋다. 죽은 그이와도 많은 섹스를 하였지만, 그때는 느낄 수 없었던 황홀함이다.

[스타킹도 멋있네.]

그는 내 발목에 은색 큐빅의 꽃모양을 쓰다듬었다. 힐을 벗기고 발목과 발등을 핥는다. 발가락을 빨아주고 발바닥까지 혀로 샅샅이 더듬는다. 보지를 쑤시는 전율과 발을 간질이는 쾌감이 더해져 나는 주체할 수 없었다. 베게를 꽉 움켜쥐었다가, 들어오는 자지를 쳐다 보았다가. 바닥에 깔린 이불을 움켜쥐었다가를 반복했다.

[가슴보여줘]

그는 벗겼던 힐을 다시 신키고 반대쪽 힐을 벗기며 말했다. 산만한 내 손에 임무를 주는것인가. 나는 그의 자지와 혀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돌렸고, 양손은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레지어를 밀어 올려 가슴을 꺼냈다. 발을 샅샅히 빨고 힐을 신킨후 양손으로 내 가슴을 하나씩 움켜쥐고 강하게 자지를 내 몸속에 쑤셔준다.

[하아으~.. 주.. 주인님... 아흐으으으응~ 너.. 너무...좋아.. 아흐으으~]

[헉헉. 미친년아. 그렇게 좋아?].

욕했다. 고개가 들린다. 그를 안으려 팔을 저어댄다. 그는 내 가슴을 움켜쥐고 쑤셔대는데 열중한다.

[하앙~ 좋. 좋아요.. 아흐으으~ 아으~.. 너무..너무...맛있어.. 아~~흐으으으응~ ]

[헉헉. 개년아.. 허헉.. 내가 자지 빼면 잽싸게 물어. 알았어?.]

[으으응~ 아으~.. 네... 네.... 아~~흐으으으응~.]

그가 내 골반을 뚫을 기세로 쎄게 한번 치더니 자지를 빼냈다. 나는 재빨리 일어나 그의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힐을 신어 불편했다. 더 빨리 물 수 있는데. 어라? 싸는게 아니네. 나는 존물이 나올줄 알고 자지를 입에 물고만 있었다.

[빨아.]

그가 명령한다. 나는 기어가는 자세로 그의 자지를 빨았다. 양손은 바닥에 대고 있었기에 입으로만 자지를 빨았다. 그가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나는 따라가며 자지를 빨아댔고 마침내 그는 침대에서 내려가 서 있게 되었고 나는 침대에 개처럼 엎드려 그의 자지를 입에 쑤셔 넣었다. 나는 열심히 입에 자지를 쑤시다가 그를 올려다 보았고 그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손짓을 했고, 그의 손을 따라가자 거울속에 내가 자지를 물고 있었다. 나는 거울을 보며 그에 자지를 입에 밀어 넣었고. 그 모습이 야동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 그가 한걸음 뒤로 물러나자 자지가 입에서 빠졌다.

[현관 앞에 가서 서봐.]

나는 재빨리 내려와 화장실 앞 좁은 복도를 지나가 현관 앞에 섰다. 그는 침대에 걸터 앉아 나를 쳐다 보았다.

[거기서 브레지어만 벗어.]

블라우스는 이미 풀어 헤쳐져 있어서 벗기 쉬웠다. 브레지어를 벗어 던지고 블라우스를 걸쳤다.

[치마 벗어.]

치마 후크를 찾아 풀고 치마를 벗어 내렸다.

[블라우스 단추 밑에서 두 개만 잠가봐.]

그의 명령대로 두 개만 잠그자 아슬아슬한 하의 실종이 되었다.

[섹시한데..]

[헤헤~. 고마워요. 이거 다 주인님꺼에요.]

그는 다리를 벌려 내게 자지를 보여주며 말했다.

[천천히 기어와서 빨아.]

나는 천천히 그의 자지를 쳐다보며 기어갔다. 힐을 신어서 길때마다 소리가 난다. 점점 가까워 온다. 그의 자지가. 그가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본다. 그에 앞에 도착해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여전히 양손은 바닥에 대고 자지를 입에 쑤셔 넣는다. 자지를 빨다보니 그의 허벅지도 빨고 싶다. 허벅지로 입을 옮겨 핥는다.

[하령아.]

[네. 주인님.]

핥기를 멈추지 않고 대답한다.

[시간이 없으니까. 뒤로 해서 끝내자.]

[네. 주인님.]

나는 벌떡 일어나 침대에 가서 개처럼 엎드렸다. 그가 내 뒤로 와서 한손으로는 그에 자지를 내 보지에 부비며 삽입을 준비했고 한손으로는 내 머리칼을 움켜 쥐었다.

[아흐응~]

들어왔다. 천천히 그가 자지를 쑤셔댔고 나는 그 리듬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였다. 그가 내 머리칼을 당기며 속력을 올렸고 내 상체는 그를 향해 끌려갔다. 그가 내 힐을 벗겨 던지고 내 발을 만지며 계속해서 쑤셨다. 너무좋다. 뒤로 하는 것은 섹스의 백미이자 마무리 체위로 안성맞춤이다. 나는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전율을 느끼며 곧 나의 한계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아하아.. 아하아.. .. 주인님.. 하아으으으응~]

그분이 오신다.

[참아. 이 미친년아.]

[하아으~.. 그...그런말 하면...아흐으으으응~ 엄마아.. 아흐으으~]

간다. 나 먼저 간다. 나는 허리를 뒤틀며 절정을 느꼇고 힘이 빠지는 내 상체는 그가 내 머리채를 놓자마자 앞으로 꼬꾸라진다. 골반에 경련은 틱장애를 일으키는 사람처럼 껄떡댄다. 그는 여전히 자지를 보지 깊숙이 쑤셔 넣은체 얼음이 되었다. 경련이 멈추자 그가 다시 삽입을 시작한다.

[아흐응~]

아직 보지가 얼얼하다. 그가 나를 바로 눕히고 다시 자지를 쑤셔 넣었다.

[으흑~]

자지는 보지에 들어갔는데, 상체가 뒤틀린다. 그가 다시 한번 시계를 보더니 속도를 내어 쑤시기 시작한다.

[아하으으으앙~]

나는 입을 벌린체 소리를 내었고, 내 목소리인지 보지가 내는 소리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야. 이년아.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아?.]

[아으하아아아응.. 네...아하아으아앙.. 너무... 좋아요.. 아흐으으으으으~]

[그럼. 언제든 자지 꺼내주면 먹을꺼야?]

[으하아앙~ 네.. 네...하아항~]

[어디든?]

[네...네.. 아흐흑~]

[학생들 앞에서도?.]

[아하앙~.. 그건.... 그건...아흐흑~]

[그럼 시키는건 다 할꺼야?]

[아하아하~. 네...네.. 아흐응.]

[속옷 입고 다니지 말라고 해도?]

[그럼... 아하응~. 그럼요.... 아흐응.]

[헉.헉. 알몸사진 보내라고 해도?.]

[아으하응.. 네...네... 아하아으아앙.. 주인니임.. 얼른.. 싸....주...세요~... 아흐으으으으으~]

[헉헉... 어디....어디에... 헉헉..]

[아하아하... 입... 입..... 아하아으아앙.. 아~~.. 아흐윽~]

[헉헉.. 싸..... 싼... 입.... 입...]

그가 그에 골반으로 내 골반을 부숴버릴 듯 몇 차례 세게 치더니 자지를 빼냈고 나는 얼른 일어나 자지를 입에 문다.

[으헉. 아흡. 꿀꺽..아흐아하아앙~. 꿀꺽.... 아하아하~.]

내 입에 들어온 그의 자지는 폭발직전인 듯 푸풀어 오르더니 존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이다. 자지를 문 입 사이로 세어 나오는 존물을 손으로 막으며 삼켰다. 맛있다. 절정에 올랐을때도 이런 후련함은 없다. 존물을 먹을 때 후련해진다. 예전에는 이런적 없었는데..

그의 자지가 마지막 존물을 토해 낼때까지 그에 자지를 입에 물고 흘러나오는 존물을 삼켰다. 그의 자지가 움직임을 멈추자 혀로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자지는 점점 쪼그라 들었고 한입에 쏙 들어오자 고개를 들었다. 그가 나를 웃으며 바라보았고 나는 손에 묻은 존물을 핥아 먹었다.

[맛있어?.]

매번 하는 질문인 듯 하다.

[네. 무지무지 맛있어요. 헤헤~]

나는 손가락 사이를 핥으며 대답했다.

[시간이 꽤 지났어.]

그제야 시계를 보니 20분 밖에 남지 안았다. 나는 서둘러 준비한 점심을 그에게 내밀었고 그와 나는 서로를 만지며 밥을 먹었다. 대충 식사를 마치고 옷을 입으며 그에게 물었다.

[주인님.]

[응.]

[주인님. 오래 보았으면 좋겠어요.]

[무슨말이야?. 평생 볼껀데.]

잘못 알아들었나 보다.

[그게 아니라요. 너무 짧은 시간만 보고 헤어지니까 아쉬워요. 오래 같이 있고 싶어요.]

[오래가 얼만큼인데?.]

[밤새?.]

[나도 오래 보고 싶지만 그건.. 쫌 어렵지...다음에는 꼭 시간 많이 낼게.]

[진짜요?. 고마워요.]

난 다리에 말아올리던 스타킹을 버려두고 그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는 나를 한번 꼭 안아주고 말했다.

[너무 늦었어. 얼른 가자.]

[네에~]

기분이 좋아져 대답도 하이톤이 되었다. 팬티스타킹에 다리를 밀어 넣고 구두를 신고 현관문 앞에서 서로 옷 매무새를 고쳐 주었다. 서로 완벽하다는 싸인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열열한 키스를 나눈 후 그가 먼저 학교로 향했다. 나는 거울을 보고 립스틱을 바른 후 뒤 따라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돌아오니 안 좋은 소식이다. 빌어먹을 "사제화합한마당"에 당첨되었다. 당첨이유는 간단하다. 막내니까. 금요일과 놀토를 그딴곳에서 보내야 하다니...





2006.04.11 화

새옹지마 라더니. 그 빌어먹을 "사제화합한마당"에 같이 갈 학생을 내가 지명해도 된단다. 모르는 사이에 가면 뻘쭘할까봐 배려해준 듯 하다. 나는 이제 신입교사이고, 고작 한달 교직생활인데 그렇게 친한 학생이 있을리 없다. 그와 같이 가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혜원에게 전화가 왔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칠순잔치 하니 꼭 와서 재롱 좀 부리라고. 혜원과는 오랜 친구여서 부모님도 다 안다. 부부가 함께 칠순잔치라니.. 부럽다. 나도 그렇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있다. 주말에 교생실습간 수희도 올라온다고 한다.





2006.04.12 수

환경미화 심사 발표를 했다. 우리반이 3등!. 아이들에게 한턱 쏴야겠다. 가장 수고한 그가 생각났다. 그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 아!!.. 좋은 핑계인 듯 싶다. 가장 수고한 그를 "사제화합한마당"에 추천하는 것이. 꺄~~~악.. 너무 좋다.

저녁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차를 구매 했노라고. 중고차지만 새차나 다름 없단다. 딸 얼굴도 볼겸 가져다 주겠다고 우기셨고, 나는 내려 가실 때 불편 하실까봐 내가 가지러 간다고 우겼다. 결국 나온 절충안 탁송. 토요일에 학교로 온단다. 기대된다.







ps. 8부가 최대 추천수를 갱신했습니다. 미흡하고 서투른 글을 읽어 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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