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좀 자폭 덕에 후배 두명 산업화 성공.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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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학교는 전통적으로 학생회가 빨갱이야.
좌좀도 아니고 아예 빨갱이...
어느 정도냐면, 학생회관에 통진당이 들어와있고
무려 학생 커뮤니티에 일베어가 금칙어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 ㅋㅋ
사건은 조별 레포트 준비를 위해 모였을 때 일어났어.
나, 과 2학년 남후배 하나, 과 새내기 여후배 셋이서 한 조로
빈 강의실에서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를 준비하기로 했지.
이 중 남자 후배가 학생회 소속인데 전형적인 좌좀이야.
정부 경찰 검찰 다 안 믿고 오직 나꼼수만 믿는 전형적인 좌좀..
헌데 이 놈이 모이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오는거야.
카톡 보냈는데도 답이 없고...
기말 시즌이라 다들 시간도 없고 하니 어쩔 수 없이 4명이서 시작했어.
토의 시작한지 40분이 지나서야 이 놈이 강의실로 들어오더라고.
오자마자 정말 미안하다며, 학생회 일 때문에 늦었대.
뭐라 하자니 괜히 분위기만 더 나빠질 것 같아 빨리 앉으라 했지.
어차피 끝물이었거든.
각자 맡을 파트 나눠주고 이제 끝내려는데, 갑자기 이놈이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거야.
새내기 애들에게 투표 꼭 하라면서 , 이번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아주 중요한 투표래.
거기서 끝냈으면 모르는데, 계속 말을 하는거야.
반값 등록금이라고 해도 같은 공약이 아니다, 현정권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바꿔야한다,
타임즈에서 독재자의 딸이라고 쓴거 봐라, 다카키 마사오의 딸이 친일파 숙청할 수 있겠냐..
그만하라고 눈치 줘도 계~속 하는거야. 무려 10분 가까이.
애들이 싫증내는게 보이는데도 지 연설에 지가 취해서 간철수 간보는 마냥 끝이 없더라고.
그렇게 5분 토론 참여하고 10분간 지 이야기 하고 갔어.
가면서도 "나꼼수" 꼭 들어보라더군.
분위기 거북한데 이대로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커피 사줄테니 같이 갈 사람 가자고 했어.
한명은 셤 준비 때문에 먼저 가고 남은 두 후배랑 커피 마시러 갔지.
커피 마시면서 말을 꺼냈어.
이해해라. 쟤 원래 안저랬는데 나꼼수 듣더니 좀 이상해졌다. 원래는 괜찮은 녀석이었다
안 그러던 사람도 정치나 종교에 빠지면 좀 이상해 지는 것 같다고.
후배들도 이해 한다면서 주변에 정치 이야기 하는 애들 보면 좀 무섭대.
그러면서 나꼼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길래
처음엔 정치에 대한 소재를 젊은이들에게 재밌게 전달하는 순기능이 있었는데
갈수록 정치색을 띄면서 근거없는 카더라로 선동하는 일이 많아져서 안듣는다고 했어.
누구 뽑을 거냐고 묻길래
문재인 식 복지는 지나치게 세금부담이 많아져서 오히려 살기 힘들 것 같아 박근혜 뽑을거라 했지.
독재자 딸이라 좀 그렇지 않냐길래
타임즈 기사 전문을 다 읽어보면 오히려 긍정적이 내용이 더 많더라
원래 신문기사 제목은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이다
자기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이유로 편견을 가지면 불쌍하지 않냐
동정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색안경을 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어.
다카키 마사오에 대해서도 묻길래, 그거 노무현 정권때 조사한 결과 친일이 아닌걸로 드러났다.
이정희 스스로 박근혜 떨어뜨리려 나왔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 사람의 말보단 그 조사가 더 신빙성 있지 않느냐 했지.
둘 다 그러가..하고 잠시 주춤하길래 산업화에 들어갔다.
국정원녀 사건 봐라. 그 여자 주소 알아내려고 일부러 차 사고 내고
영장도 없이 감금하지 않았냐. 감금이 아니라 잠금이라고 우기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너 혼자 방에 있는데 문 밖에 눈이 시뻘건 기자들과 국회의원, 민통당원들이 카메라 들이대고 있다.
문 열었다간 네 얼굴, 신상, 다 까발려질 수 있는데 나 같아도 못연다.
민주당이 정말 진실을 알고 싶었다면 기자들 부르지 말고 은밀히 했어야 했다.
결국 정치쇼를 위해 엄한 국정원 여직원 하나만 희생된 거다.
국정원 직원이라 이름 못밝힌 건데 이걸 가지고 트집 잡는다.
게다가 생방송으로 그 여자 이름 주소 다 밝혔다.
조국이랑 공지영은 이걸 트윗으로 퍼 날랐다. 그 여자 자살 안한게 다행이다.
그래놓고 민통당은 사과 한마디 안한다.
난 머리론 복지정책 때문에, 가슴으론 국정원녀 사건 때문에 박근혜를 뽑기로 했다.
물론 이건 내 선택일 뿐이고, 판단은 너희가 하면 된다.
이 정도 했더니 국정원녀 불쌍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어.
새누리가 너무 종북으로 몰고 가는거 아니냐 길래
마지막으로 임수경 동영상 보여줬더니 완전 벙쪄 하더라.
이런 사람이 지금 민통당 국회의원이다.
베트남 봐라. 나라 망할 때 교수,언론인들이 먼저 선동시켰다.
지금이랑 비슷하다. 영화 26년, 남영동 등으로 선동하고 있다.
전두환이 나쁜 사람이라 해서 그의 정책이 잘못되는건 아니고
그에게 처벌된 사람들이 착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후엔 완전 산업화 성공. 최소한 문재인에겐 투표 안 할 거같다.
이 모든게 일게이들의 안보교육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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