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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성녀무참 - 번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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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2 회 작성일 23-12-09 14: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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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무참



[민중놈들을 광장에 모아라!]
백양국침공에 성공한 흑진제국의 총사령관 에이링은 어제까지만 해도 백양국왕의 것이었던 옥좌에 앉아 측근에게 명을 내렸다.
[히히히, 에이링님. 드디어 최후의 마무리로군요.]
종종걸음으로 알현의 방을 빠져나가는 측근을 보면서 에이링의 부관인 술사 그루간이 음외한 웃음을 떠올렸다.
[그래. 백양국을 철저하게 침략하라는 황제의 명령이시다. 물리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말이야.]
[그렇죠. 히히히]
그루간의 눈은 이상한 광채를 띄고 있었다. 그루간과 같은 술사에게 있어서 백양국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에이링은 잘 알고 있었다. 백양국은 신성국가로써, 이 대륙을 지배하고 있던 나라다.
역사상 많은 술사가 백양국의 출신이었으며 술사의 최고 칭호인 신술법사는 대대로 백양국왕의 장녀가 계승해 오고 있었다. 대륙전토에서 백양국 출생의 술사라는 사실이 얼마나 강한 갈망과 시기의 표적이 되는지, 백양국이 이제까지 얼마나 다른 나라의 술사들을 열등감게 시달리게 했는지, 에이링은 백양국 침공 중 그루간으로부터 질릴 정도로 들었다.
반각 후, 아까의 측근이 돌아 왔다.
[장군! 민중을 모두 모아두었습니다!]
[좋아. 신술법사 엘레미아를 뇌옥으로부터 꺼내서 민중의 앞에 데리고 가라.]
명령을 전하고 나서 에이링은 일어섰다.
[따라와 그루간. 시작한다.]
[히히히]

1. [개막]
왕궁앞 광장에 모여든 백양국의 민중들로부터 소란스러움이 사라졌다. 술사와 함께 적국의 총사령관 에이링이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자신들의 운명이 에이링의 한 마디에 걸려있었다. 그들은 아무말 없이 에이링을 올려다 보았다.
[백양국의 제군! 내가 흑진제국의 총사령관 에이링이다. 제군들에게 먼저 한 마디 해 두고자 한다. 제군은 이제부터 흑진국의 노예로써의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백양국은 멸망했다!]
민중의 사이에서 웅성거림이 일어났다. 그 반응에 민중을 둘러싸고 있던 흑진병사가 창을 고쳐 잡았다. 그리고 민중중의 한 명이 크게 외쳤다.
[야만흑진! 백양을 모욕하지 마라! 우리들에게는 아직 신술법사인 에레미아님이 계신다!]
에이링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면서 코웃음을 치고는 검을 빼들고 광장 한 구석의 상자를 가리켰다.
[제군. 자네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왕녀이자 신술법사인 에레미아님이시네.]
병사중의 한 명이 상자를 덮고 있던 검은 천을 들추었다.
상자속에는 얇은 비단 옷 하나만을 걸친 반라의 에레미아가 사슬로 묶여 있었다. 민중의 눈은 그녀에게 못박히고 말았다.
그녀의 가는 목에는 술법을 봉하기 위한 철환이 채워져 있었다. 신술법사 에레미아의 술법을 봉한 것은 그루간이었다. 왕성이 함락되었을 때 에레미아의 부친인 국왕을 인질로 삼아 술법을 봉했던 것이다. 술법을 봉하는데 성공한 그루간은 물론 국왕을 처형했다.
[에레미아가 제군들의 마음의 지주라면, 에레미아를 파괴할 뿐이다.]
에이링은 민중을 향해 그렇게 말하고는 병사에게 신호를 보냈다. 신호를 보낸 지 조금 시간이 지나자 민중의 앞에 흑의를 걸친 거한이 나타났다.
[가로아! 에레미아의 정신을 파괴하라!]
에이링의 명령에 가로아라고 하는 거한은 짧게 침음성을 흘린 뒤 흑의를 벗었다.
[괴물이다…….]
민중사이에서 낮은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암갈색의 피부에 거목같은 양팔. 얼굴의 표면에는 곳곳에 혈관이 툭툭 튀어올라 있어서 한번 보았다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었다.
<부고고고고고곤>
마치 땅울림과 같은 거한의 포효가 주변에 울려퍼졌다. 민중에게 공포와 절망을 동시에 안겨주는 포효였지만 그루간에게 있어 그것은 기분 좋은 팡파레였다.

2. [전주]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호리호리한 몸통을 우리로부터 끄집어내고는 아슬아슬하게 에레미아의 나체를 가리고 있던 얇은 비단 천을 힘껏 찢어 발겼다. 에레미아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양손으로 유방을 감추면서 결연한 표정으로 가로아를 노려보았다. 가로아의 거대한 손이 에레미아의 오른 팔을 잡았다.
[만지지마! 이 괴물아!]
탄력이 느껴지는, 강한 정신을 느끼게 하는 목소리로 에레미아는 외쳤다. 일순 휘청거린 가로아의 손을 떼어내고는 에레미아는 한쪽손으로 인을 맺었다.
[지옥의 업화여! 용맹한 신을 대신해 부정을 불태워 버려라!]
라고 주문을 외었다. 그러나 평상시와 같은 불꽃이 발생하지 않았다.
[히히히, 무리 하지 마. 신술법사 나리]
고대위에서 그루칸이 웃었다. 에레미아의 목에는 술법을 봉하는 철환이 둔하게 빛나고 있었다.
[괴로워질 뿐이지]
철환은 술법을 빨아들이고 에레미아의 목을 죄었다.
[아아아아악!]
철환을 움켜쥐고 괴로워하는 에레미아. 가로아는 그 사이를 틈타 에레미아의 양발목을 움켜쥐고는 높이 쳐들어 올렸다. 민중의 앞에 드러난 실오라기 한알 걸치지 않은 모습의 에레미아. 보기좋게 부풀어 오른 유방. 작은 복숭아 빛의 유두. 잘룩하게 휘어진 허리곡선. 쭉 뻗어나간 양발. 그리고 중인의 눈을 빼앗은 것은 에레미아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도자기같이 하얗고 투명하게 비춰보이는 피부였다.
가로아는 그렇게 성녀라고 불리기에 걸맞는 신체를 가진 에레미아의 음부(陰部)를 민중의 앞에 폭로시켰다.
[아아! 에레미아님]
민중들 사이에서 비통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백양의 성녀 에레미아……가장 신에 가까운 분. 우리들의 수호신 에레미아. 민중의 마음은 날카롭게 깎은 봉으로 후벼파내는 듯 했다.

목의 괴로움때문인지 치욕때문인지 에레미아의 하얀 나체는 홍조를 띠기 시작했다.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발목에서 허벅지로 바꿔잡고는 그녀를 거꾸로 쳐들고는 음부에 긴 혀를 뻗치기 시작했다. 긴 혀를 자유자로 구사해 음부를 가르고 음핵을 희롱한다. 흘러나온 타액과 함께 혀만이 마치 생물처럼 에레미아의 음부 표면을 기어다녔다.
[아아!]
철환이 원래 크기로 돌아가자 에레미아는 날뛰기 시작했다. 거꾸로 매달린 채로,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로아의 양발에 손톱을 세운다.
[가로아. 남자를 받아 들이지 않는 장소도 공격해!]
에링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로아의 혀는 딱 멈추었는가 하더니 질구로부터 음부의 갈라진 선을 따라 에레미아의 엉덩이쪽 구멍으로 향했다.
[그, 그만둬]
에레미아의 수치에 가득한 목소리가 가로아를 오히려 더 자극했다. 가로아는 듬쁙 타액을 묻혀놓은 혀로 항문 주위의 주름 하나 하나를 모두 기듯이 핥기 시작했다. 부정한 부분을 핥기는 불쾌감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에레미아. 민중은 자신들의 무력함을 저주했다.
가로아의 혀는 드디어 항문을 직접 찌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로아는 자신의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작대기처럼 만들더니 에레미아의 국부에 가볍게 삽입했다.
[아, 안돼, 안돼!]
조금이기는 했지만 확실히 가로아의 혀는 에레미아의 엉덩이를 범하고 있었다. 따뜻하고 마치 별개의 생물인 것 같은 물체가 몸속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오한에 에레미아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아아아아아! 에레미아님에게 저런 끔찍한 짓을!)
민중에 포함되어 있던 여자들은 에레미아에게 동정했다. 그러나 남자들의 심정은 명확하게 에레미아를 여자로 보기 시작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려고 하는 성녀의 능욕에 기대감을 품기 시작했다.

3. 함락
에레미아의 양 발을 어깨에 둘러메고, 에레미아의 국부에 집어 넣은 혀끝을 조금씩 움직이는 가로아. 가로아의 입에서 흘러나온 타액은 에레미아의 하얀 몸을 타고 지면에까지 넘치고 있었다. 타액으로 인해 요염한 광택을 띠기 시작한 성년의 나체에 민중속의 남자들은 양허벅지 사이의 물건이 융기됨을 느끼기 시작했다.
에레미아의 혼신의 타격도 강인한 가로아의 육체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부정한 삽입에 떨고 있는 에레미아. 늠름하게도 눈물을 보이지 않고 필사적으로 이를 깨물고 견뎌내는 모습에는 신술법사의 강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단번에 무너지지 않는 에레미아에 대해 가로아는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가로아는 무릎을 굽히고 지면에 앉더니 에레미아의 양발을 앞으로 쓰러뜨려 그녀의 신체를 팔자(八字)로 꺽어지게 만들었다. 가로아는 양손으로 에레미아의 음순을 넓히더니 얼굴을 파묻었다. 혀는 국부로붜 음부로 돌아와 음핵에 대해 집요한 공격을 시작했다. 음핵을 둘러싸고 있는 표피를 혀끝으로 밀어버리고 음핵 자신을 드러내게 한 다음 가로아는 얼굴을 바싹 붙이고는 이빨 끝으로 가볍게 깨물었다.
[악! 그, 그만둬!]
에레미아는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앞서와는 달리 몸이 완전히 꺾여진 때문에 가로아의 혀에 공격당하고 있는 자신의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차마 쳐다보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넓혀지고, 젖고, 분홍색으로 빛나는 자신의 가장 여성스러운 부분. 몇천이라고 하는 민중의 앞에서 괴물의 혀에 희롱당하고 있는 자신. 신술법사, 여자, 성녀, 괴물, 왕녀, 민중, 능욕, 굴욕, 유린, 수치……다양한 단어가 에레미아의 머리속에 떠올랐다.
(날 만지지 마……거기를……난, 나는……아, 안돼……)

[흐흐흐흐, 과연 대단한 정신력. 하지만 그것도 이제 곧……]
술사 그라칸은 에레미아를 보면서 에링에게 말을 걸았다. 가로아의 혀에 의해 음부를 희롱당하고 있는 에레미아의 신체는 확실히 엷은 선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가로아의 집요한 공격에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가로아는 타액을 칠한 손가락의 등부분으로 음핵을 마찰시키듯이 희롱하기 시작하였고, 혀는 질구 입구를 핥기 시작했다. 집요한 구격. 이미 에레미아의 음부는 건드리면 속에 감추고 있는 과육을 터뜨릴 과실처럼 부드러워져 있었다. 질구를 희롱하는 가로아의 혀는 떄때로 얕게 질내로 삽입되고 있었다. 민중의 귀에도 외설스러운 액체가 마찰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응응……]
일순, 에레미아의 신체가 경련을 일으켰다.
주르륵. 이제까지는 타액만으로 젖어있던 에레미아의 질구로부터 백색의 탁하고 끈적거리는 점성을 가진 액체가 흘러나왔다. 가로아의 체액은 아니다. 에레미아의 질내로부터 흘러나온 것이라는 점은 명확했다. 가로아는 흥흥 하고 코를 울리고는 단숨에 큰 소리를 내면서 에레미아의 음액을 핥았다.
(에레미아님……)
민중의 마음은 붕괴되기 시작했다. 한시간이나 가로아의 혀를 견뎌내 온 에레미아였지만, 함락의 시기가 가까워 왔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민중의 동요를 느낀 에링은 가로아를 향해서
[에레미아를 범해도 좋아]라고 지시를 내리고는 자신은 자리를 물러났다.
쿠아아아아아아아! 두 번째의 포효가 울려퍼졌다. 가로아는 에이링으로부터 정신을 붕괴시키라고 하는 목적을 부여받았었다. 그 목적이 거의 달성된 이제 가로아의 욕망을 막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4. 침입
가로아가 원래 갖고 있던 황포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몸을 눕히고는 오른손으로 지면에 에레미아의 얼굴을 밀어붙이고 왼손으로 에레미아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이어서 자신의 거대한 양물을 꺼집어 낸 다음 에레미아의 젖어있는 질구에 갖다 댔다.
[악! 뭘 하려는 거야]
저항하려고 해도 몸은 꼼짝할 수도 없다. 가로아의 거근은 에레미아의 질구에 천천히 침입하기 시작했다.
[악! 아아아악!]
에레미아의 허벅지에 처녀의 증표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젖어있다고는 해도 처녀인 에레미아의 질구는 좁아서 침입하는데는 상당한 힘이 필요했다.
[저런 끔찍한 짓을! 에레미아님이]
[괴물놈! 그만 둬!]
민중으로부터 비통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로아는 그것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침입을 계속했다.
[괴, 괴로워. 부탁이니 제발 빼줘!]
에레미아는 벌겋게 달아오른 쇠몽둥이에 동체가 꿰뚫리고 있는 기분이었다. 사지를 버둥거려보아도 허리를 꽉 잡혀 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침입해 오는 가로아의 양근은 목까지도 압박해왔다.
[아아아아아]
가로아의 거근은 에레미아의 자궁에 도달하고도 아직 여유가 있었다. 가로아는 허리로부터 손을 놓고는 대신 에레미아의 양팔을 잡고 앞으로 당겼다. 천천히 에레미아의 질내로 파묻혀 가는 거근. 에레미아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나오는 피는 이제 처녀의 증표잊니 아니면 질구가 찢어져서 흘러나오는 것인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눈동자를 하얗게 치뜨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가로아의 거근을 참아내고 있는 에레미아의 표정에 술사 그루칸은 흥분하고 있었다.
[보기 좋구만. 신술법사님. 아니 이젠 에레미아라고 하는 평범한 여자에 불과하지]
에레미아의 머리속에 신술법사라고 하는 말이 울려퍼졌다. 그 단어를 되풀이 함으로써 붕괴되어 가던 이성을 필사적으로 이어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그런 노력이 오히려 가로아의 욕망을 더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가로아는 허리를 움직여서 에레미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나 유방, 에레미아의 몸 전체가 가로아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응, 아학, 큭, 핫, 크으]
가로아의 격렬한 움직임에 맞춰서 끊어질 듯 끊어질 듯 계속 이어지는 에레미아의 목소리. 육체끼리가 아무런 매개물 없이 접촉하는 소리와 함께 즈추 부추하는 액체의 마찰음이 주변에 울려퍼진다.
(우리들의 성녀가 범해지고 있다……)
민중속의 남자들은 마른 침을 삼키면서 뚫어져라 에레미아를 노려보았다. 남자들중의 태반이 자신의 허벅지 사이가 축축하게 젖어든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에레미아는 숭배가 아니라 성욕의 대상으로 전락해 있었다.

[아악, 하아아, 하아아, 응응]
가로아의 거근이 한층 더 굵어졌다. 가로아는 납작 양손 양발로 땅을 짚고 엎드려 있는 에레미아를 뒤로부터 덮치고는 입술을 요구했다. 거절하려고 해도 질내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양근 때문에 도망갈 수도 없어 에레미아는 입술을 빼앗겼다. 가로아의 혀는 에레미아의 혀와 복잡하게 얽혔다가 풀려나오면서 이빨뒤쪽이나 입천정까지 남김없이 핥아댔다. 가로아의 타액이 목젖을 타고 흘러내리는 기분나쁜 감각에 에레미아는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유방에 손을 뻗었다. 손가락 끝으로 유두를 희롱하면서 탄력을 조사해 보고는 힘껏 힘을 넣어서 비틀었다.
[아악!!]
에레미아의 몸속을 전류가 달렸다. 가로아는 다시 뾰족한 손톱끝으로 유두의 측면을 잡아당기거나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 진동을 가하고 몇번이나 잡아당기는 공격을 되풀이 했다.
[백양의 민중들아! 네놈들의 성녀는 지금 괴물에게 범해지면서도 이렇게 느끼고 있다!]
그루칸이 에레미아에게 들리도록 외쳤다.
[그렇지, 에레미아님? 흐흐흐흐]
[누, 누가 네놈들 따위에게……크으으!]
뒤로부터 괴물에게 범해지고 있는 에레미아는 필사적으로 대답하려고 했지만, 가로아가 오른손의 중지로 음핵을 어루만지는 바람에 그 목소리는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흐흐흐 무리해봐야 소용없지]
그루칸은 경멸의 눈초리로 에리미아를 내려보았다. 술사인 그로써는 태어나면서부터 엘리트 술사인 백양국의 왕녀란 질투의 대상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그 왕녀가 개처럼 범해져서 타락해 가는 모습은 그를 흥분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민중의 틈사이로 거친 숨을 몰아쉬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느껴졌다. 끓어오르는 충동에 그루칸은 저도 모르게 외쳤다.
[가로아! 에레미아를 더 괴롭혀라! 더 능욕하라!]

5. 성녀무참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뒤에서 계속 허리를 흔들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듬뿍 타액을 칠하고는 아까까지 핥아댔던 국부에 손가락을 강제로 쑤셔넣었다.
[학! 또, 또……]
가로아는 에레미아의 엉덩이 속에 파묻힌 손가락을 용서없이 굽혔다. 가로아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거근을 받아들이고 있는 에레미아의 질이 조여들었다.
[아, 안돼……아악]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에레미아는 머리를 흔들고, 머리카락을 흩날렸다. 삐릿삐릿 질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음액이 차례차례 분출되어 나왔다.
철퍽 철퍽……
음란한 소리가 한층 커졌다. 에레미아의 몸은 질과 엉덩이를 동시에 공격당하는 쾌감에 능욕감의 모순된 감정 때문에 변이를 맞이하고 있었다.
[응응……하악……]
가로아는 다시 왼손을 음핵에 갖다대고는 세 부위를 동시에 공격해 들어갔다. 음핵은 에레미아의 대량의 음액으로 젖어서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끈끈하게 점액질의 음액이 달라붙은 중지와 엄지가 음핵을 희롱한다. 엉덩이도 엄지로부터 중지로 바뀌어서 격렬한 전후운동을 개시하고 있었다.
[하아아아……]
에레미아는 지면에 손톱을 박고는 견뎌냈다. 그러나, 에레미아의 정신은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감각에 지배되고 있었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부유감.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어느 사이에 가로아의 혀가 에레미아의 입안에 들어와 있었다. 끈끈한 감각이 입, 머리, 신체를 범해간다…… 엉덩이를 희롱당하고 입술을 희롱당하고 여성자신은 범해지고……

[응응! 아, 안돼! 아아……]
느닷없이 큰 교성이 터져나오면서 에레미아는 절정에 달했다. 민중의 남자들중 몇은 그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유정을 했다.
[흐흐흐흐. 우하하하하. 드디어 갔군]
그루칸의 교활한 웃음소리가 광장에 널리 퍼져나갔다. 민중들은 낙담하는 자와 흥분하는 자로 크게 나뉘어졌다. 이미 백양국은 하나가 아니었다.
에레미아의 목소리를 듣고 군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던 에이링도 다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링님. 에레미아가 드디어 굴복했습니다]
[그렇군]
에이링은 냉혹한 표정으로 담담한 목소리를 내고는 아직도 가로아에게 계속해 범해지고 있는 에레미아를 쳐다보았다. 가로아도 진땀을 흘리면서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에이링의 모습을 확인한 가로아는 애원하는 듯한 눈으로 에이링을 보았다.
[가로아, 수고했다. 이제 그냥 내버려 둬도 괜찮아]
그 말을 듣고 가로아는 그 추한 얼굴에 일그러진 미소를 띠웠다.

[아하……응응……]
이미 실신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 에레미아의 허리를 부여안고 가로아는 또다시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녀의 질안에 들어가 있던 거근은 더욱 직경이 굵어졌으며 질을 빈큼없이 유린했다.
[자아 가로아! 에레미아를 잉태시켜라!]
에이링의 노호는 정신을 잃어버리려고 하던 에레미아를 현실로 되돌렸다.
민중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났다. 가로아는 최후의 일격을 에레미아의 가장 깊숙한 곳에 터뜨렸다.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로아의 세 번쨰 포효는 에레미아의 자궁에 정자를 발사한 환희의 목소리였다.
에레미아의 작은 자궁에 괴물 가로아의 대량의 정액이 주입된 것이다.
[끄, 끔찍해……그런 짓까지]
참고 있던 에레미아의 눈동자로부터 눈물이 흘러나왔다. 가로아의 거근에 관통된 채로 허벅지사이에선 백색의 혼탁한 액체와 선혈이 뒤섞인채 흘러나왔다.
가로아는 거근을 단번에 뺴내고는 에레미아의 허벅지를 끌어안고는 손가락 끝으로 음순을 벌려서 민중의 눈앞에 당당히 드러냈다.
가로아는 그대로 민중들에게 다가가 성녀였던 에레미아의 음부를 가로아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음부를 민중의 코 끝에 피로했다.
[보지 말아……제발 보지말아……]
울면서 과거에는 자신을 숭배했던 사람들에게 애원하는 에레미아. 거기에는 이미 긍지 높은 신술법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자들은 눈을 돌렸지만 남자들은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쳐다보았다. 가로아는 천천히 민중의 사이를 걸으면서 에레미아의 벌려지고 더렵히진 음부를 보이며 돌았다. 개중에는 두려워하면서도 손을 내밀어 에레미아의 유방을 만지는 남자나 에레미아의 입술을 만지는 남자도 있었고, 가로아는 그런 남자들 앞에서는 에레미아를 더욱 밀어붙여서 남자들이 자유롭게 만지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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