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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와 소설에 람세스님께서 번역하신 일본소설입니다.형매 2
「이제 속옷을 갖고 집안의 욕실로 가도 돼요」
「아 네……」
울며 애원하던 것이 거짓말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일어선 알몸의 딸은 방에 있는 옷장 서랍을
열고 갈아입을 속옷을 손에 든 채 모친과 함께 방에서 나갔다.그 한 순간 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사촌 여동생의 누드를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었다.
(허억!)
핑크빛의 젖꼭지. 연기나 안개와 같이 움트고 있는 치초의 언덕.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여
자의 계곡.맑고 깨끗하고 선명하고 강렬한 미소녀의 처녀가 바라보였다.
5
유가 다시 사촌 여동생과 만난것은 저녁 식사 때였다.그는 그 후 살짝 창문에서 빠져나가
해안을 걸으며 흥분을 진정시키고 나서 아무일도 엇었던 듯한 얼굴을 하고 별장에 돌아왔었
다.나호코도 마야도 아까의 체벌 사건은 마치 거짓말인 것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그러나 유의 눈은 의자 위로 엉덩이를 함부로 갖다 대지 못하고 있는 마
야의 어색한 앉은 자세를 놓치지 않았다.
(아직…. 후끈후끈 한가보지…..)
빨갛게 부어 오른 복숭아의 과실과 같이 가련하게 빨개져 있을 사촌 여동생의 엉덩이를 생
각해 내고 식탁에 마주 앉은 채이지만 자연스럽게 발기하는 것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 그날 밤 유는 좀처럼 잠을 잘 수 없었다.
바람 한점없이 찌는 듯한 더위가 격해졌던 탓도 있었지만 낮에 보았던 마야와 미사키의 치
부를 애무하던 비밀의 유희,그리고 체벌 받던 마야의 올 누드,아름다운 숙모의 드레스 속
으로 보였던 팬티 --- 그런 에로틱한 광경이 다음으로부터 다음으로 감은 눈속으로 전개되
고,한번 자위행위를 하여 쌓였던 정액을 방출했는데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생각
을 멈추고 잠자리를 빠져나갔다.베란다에 나가면 조금은 바람이 피부를 차게 해줄것 같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집안은 적막이 감돌고 있었다.그렇게 테라스에서 잔디밭 위로 내려
가며 파자마 차림으로 걸어갔다.과연 밤의 정적은 시원하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었다.
(이렇게 아침까지 있을까………………)
큰 대자로 잔디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시에………
「유오빠……」
어느새 그의 뒤를 쫓아 정원에 내려온 잠옷차림의 마야가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뭐야,마야구나…….. 」
「나도 잠이 안와 일어났는데 유오빠가 정원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 저어…..
이야기 좀 해도 돼요?」
「아,좋아……!」
유가 몸을 일으키자 그 옆으로 미소녀는 쪼르르 엉덩이를 갖다 붙이고 여느 때처럼 허물없
는 행동 거지로 어깨와 어깨를 붙이고 앉았다.검은머리에서 달콤한 냄새가 떠돌아 유의 코
를 간질였다.
「나호코 숙모님은?」
「엄마는 약을 드시고 푹 잠이……」
나호코는 불면증이 있었고 주치의로부터 수면약을 받아 상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 일어나 있는 것은 우리 두 명 뿐이다………)
미소녀의 맨살에서 비누의 냄새와 함께 새끼 고양이와 같이 동물적인 냄새가 풍겨왔다.마
야는 잠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돌연 방향을 고쳐 앉으며……….
「저어,유 오빠.저녁 때,내가 매맞는 것 훔쳐봤죠…?」
갑자기 유의 심장이 빨라졌다.
「알고있었나? 마야는..……」
어둠속에서 인상적인 하얀 앞니를 드러내 보이며 사촌 여동생은 미소 지었다.유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일어났을 때 창문너머로 본의아니게 엿보게 된…. 그냥 눈에 보였기 때문에 ……」
「잠깐 장난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한테 체벌당하며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거예요」
「스트레스 해소?」
어른스러운 말에 깜짝 놀라면,
「그렇게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거예요. 남자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어딘가로 놀러
가면 좋겠지만 여자들은 가능하지가 않겠지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그래서 내가 엉덩이를 맞아주며………..」
태연하고 대담한 것을 말한다.마야는 꽤 조숙한 딸이다.
「결국 마야는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벌을 받는 것인가…」
「그렇게 엉덩이를 맞는 것은 어린아이 무렵부터이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어요.」
태연한 표정이다.자신의 누드를 유에게 보여진 것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허」
「파파가 살아 있을땐 엄마도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체벌을 받았어요…」
「……」
유가 깜짝 놀라고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쿡하고 미소녀가 웃음을 토해냈다.
「후후…. 놀랬어요?」
「으응…… 아, 우리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엉덩이를 때리지는 않기 때문에 」
「규 오빠와 나는 어린 무렵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파파나 엄마에게 체벌을 받았어요.
팬츠를 벗기우고…… 엄마도 파파에게 체벌받고 」
-- 마야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숙부 가정의 독특한 예의 범절이나 체벌행위는 유를 흥분
되게 하는 것이었다.
서구 사회에서는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한 체벌로서 극히 일반적으로 엉덩이를 때
리는 Spanking이 행해진다.어버이의 말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거나 그러면 어버이는 아이를
무릎 위에 태우고 엉덩이를 노출하고 손바닥으로 빵빵거리며 때리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학교의 기숙사등에서는 사감 등에 의해 체벌이 행해진다.특히 엄격
한 상류 가정에서는 가정교사에게 아이를 체벌하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그
러나 엉덩이를 치는 행위에는 때리는 상황에 따라 성적인 것이 결부되기 쉽다.매춘 서비스
에는 채찍이나 spanking 전문의 창녀가 있는 정도이고 서구인에게는 둔부를 치거나 채찍으
로 치는 것에 대해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도착적인 행위에 탐닉하는 인간이 많다.젊은 무
렵 파리에 유학하여 서구 제국을 두루 다니며 경험을 갖은 흑수 경오는 어딘가에서 그런 종
류의 중독에 물들었을 것이다.그 작품 사이에도 알몸의 둔부를 맞는 남녀의 모습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가정에서도 처를 Spanking 하고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적극적으
로 spanking을 행했다.강렬한 개성을 갖은 이단의 화가는 가정에 있어서도 독재적이고 일
이 있을 때마다 처인 나호코를 spanking 한 것 같았다.어린 시절로부터 마야는 그것을 보
고 자라왔다.또 자신도 오빠인 규도 부친이나 모친에게 그렇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지며 자
라났다.
(나호코 숙모도 숙부님에게 엉덩이를 모조리 드러낸 상태에서 매를 맞았었다………)
마야의 고백을 듣고 엉겁결에 가슴이 설레이는 유였다.저 고상하게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
니고 있는 숙모가 그렇게 폭군인 남편에게 굴욕적인 처사를 받는 광경은 상상하기 어려웠지
만 동시에 욕망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플 것 같다? 마야는 울고있지 않았니?」
그렇게 물으니 조숙하고 장난기 많은 미소녀는 또 쿡하고 웃어 보였다.
「우는 것은 그래야 엄마가 빨리 용서해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마야는 조건 반사적으
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정말은 엉덩이를 손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허,연극이었단말야…?」
「네.습관적으로 ……」
마야는 히하며 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왠지 기쁜 듯하다.실눈을 뜨고 윗입술이 걷어올
라가며 짓는 웃음은 천진난만할 것 같으면서도 지독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도 발산하고 있었
다.찌는 듯한 더위 탓으로 윗입술에 땀이 흘러 들고 있는 것인가? 왠지 자극적이다.잠시
침묵이 계속됐다.불시에 유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마야의 체중이 무거워졌다.
「마야……..」
연하의 미소녀는 졸음이 느껴지는것인가? 검은 머리를 유에게 기대어 온다.달콤한 냄새와
함께 검은 머리카락이 유의 목덜미에 스치며 간지럽다.
「마야.여기에서 자면 감기걸리게…………..」
유는 그녀를 안아 일으킬려고 팔을 허리에 둘렀다.그러자 갑자기 마야가 몸을 일으키며 사
촌오빠의 상체를 눌러 잔디밭 위에 쓰러뜨렸다.
「어……..」
유는 위로 향해 쓰러지고 마야를 끌어안은 형태로 누워있는 자세가 됐다.
보들보들한 팔이 목덜미에 얽혀 붙고,
「유오빠,좋아해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마야는 자신의 입술을 유의 입술에 겹쳐왔다.
「우…….ㅂ!」
유의 입술은 포동포동하게 부드럽고 뜨겁게 젖어있는 입술에 막혔다.마치 사랑의 농간에
익숙해진 성숙한 여자와 같이 마야는 유의 입술을 더듬으며 혀를 술술 움직였다.달콤새콤
한 소녀의 피부 냄새가 코끝에 다가오자 유는 전기 쇼크를 받았지만 가만히 마야의 입맞춤
을 받고 있었다.
「후훗」
마야는 웃음을 지었다.유는 사촌 동생의 교묘한 계략에 걸렸던 것을 알았다.이 조숙한 미
소녀는 극히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을 빼앗는 찬스를 겨누고 있었던 것이었다.그러나 화를
내야하는 소년은 마야의 포동포동한 입술과의 마찰 자극에 취해 마취되어 버렸다.그것은
일종의 감미로운 감전이라고 말해도 좋은 충격이었다.한 번 가볍게 떼고 나서 이번은 다시
조금 세게 입술과 입술을 밀착해 온 사촌 여동생은 전보다 대담하게 혀를 미끄러뜨려 왔
다.따뜻한 타액에 젖었던 혀에 자신의 혀가 얽혀지고 치경의 점막을 부드럽게 애무되는 쾌
감은 그의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후…….ㄱ」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유는 크게 숨을 들여 마셨다.마치 마야에게 자신의 폐속의
산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마셔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매우 근사해요………」
뽀얀 솜털이 느껴지는 뺨을 유의 뺨에다 문질러 대며 마야는 넋을 잃고 눈을 감고 중얼거렸
다.보들보들한 손가락이 귀청을 만져 온다.유는 바보처럼 사촌 여동생이 몸을 안은 채 몸
이 굳어져 있었다.잠시후 마야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유오빠.지금까지 누군가와 키스 한 일이 있어요?」
「아직 없어」
「거짓말」
「책과 」
사실 유가 여자아이와 키스를 주고 받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마야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었다.
「믿기지 않아요.유오빠 같이 핸섬하고 상냥하고 매너좋은 남자가 여자아이와 키스한 적이
없다는건……..」
유는 엉겁결에 멍청해진 기분이 됐다.
「어,여자 친구가 없었기 대문에…. 중학교에서도 남자뿐이였고.」
유의 고등학교는 명문 사립 대학 S――대 부속교이고 꽤 성적이 나쁘지 않은 이상 대학에
진학한다.그 대신 남자부와 여자부는 분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남녀별 학교였다. 물론 여
자 친구를 만들려면 할 수 있지만 유는 여자친구에 대하여 특별히 궁리한 적이 없고 적극적
으로 여자 친구를 만들어 교제하려 한 적이 없었다.
「그럼,키스한 것은 마야가 처음?」
「그래」
「와….. 매우 근사! 유오빠와 처음 키스 한 여자아이가 되다니……….」
환하게 웃으며 다시 매달리며 입술을 붙여 온다.유는 달콤새콤한 소녀의 체취에 자신을 잊
고 힘을 주어 마야의 몸을 안아서는 이번에는 자신이 혀를 내밀어 마야의 타액을 마셨다.
「밤새껏,이렇게 하고………………」
마야는 한숨을 지으며 말하고 또 입술을 가까이 대어 온다.어색하지만 정열적인 입맞춤을
사춘기의 사촌끼리는 서로 꼭껴안으면서 몇 번이나 반복했다.유는 얇은 목화의 옷감을 통
하여 마야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날카로워지며 자신의 가슴에 눌러대지는 것을 느꼈다.
(마야는 흥분 하고 있다………..)
갑자기 이성이 되살아왔다.자신도 아플정도로 발기하고 있다.이대로 두사람이 어둠속에
있다가는 자신의 육신 깊은곳에서 들끓는 욕망이 어디까지 떠내려가 버릴지 모를 우려를 느
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아」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보이자 마야가 뜨거운 몸을 살금살금 떼면서………
「아,유감……」
아쉬워하는 눈동자로 꼼짝않고 유의 얼굴을 바라보던 미소녀는 어둠속에서 희미한 웃음을
떠올리다 갑자기 일어서서 잠옷끝을 들어 올리며 별채쪽으로 달려가며 말했다.
「안녕히 주무세요.유오빠………..」
천진난만하게 웃는 소리와 달콤한 피부의 냄새가 남았다.유는 잠시 잔디밭 위에 누워 마야
와 포옹하고 입맞춤했던 흥분을 진정시켰다.팬티 안쪽이 젖고 있다.
(아….. 좀 더 키스하고 있었으면 마야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유는 뜨거운 피부의 감촉을 생각해 냈다.
(그렇지만……마야의 키스는 무척 능숙했다.그 녀석은 누군가와 경험이 있다………..)
6
다음날 유가 수영복을 갈아입고 해안에 나가기 위해 송림 사이를 걷고 있자니 마치 잠복하
고 기다고 있던 것처럼 나무 그늘에서 마야가 뛰어나왔다.
「유오빠,함께가요 」
천진난만하게 그의 몸에 팔을 두르고 입술을 들이밀어 왔다.
「읍! 집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괜찮……….」
잠시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주고 받고나서 두 사람은 해안으로 나갔다.
「누구에게 키스를 배웠어?」
뜨거운 모래 위에 엎드려 누으면서 유가 물었다.불과 14세밖에 안된 소녀의 키스가 어젯밤
처음 체험한 그에개도 너무나 능숙하게 생각됐기 때문이다 .
「남자는 아니예요 」
「뭐…….?」
「유오빠한테만 말해줄게요.그러나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줘야되요?」
「아아,약속할게!」
조숙한 미소녀는 매혹적인 눈동자로 사촌오빠를 응시하며 고백했다.
「처음 키스를 가르쳐 주었던 것은 가정교사 선생님.내가 소학교 때 」
딸을 명문의 A――여 학원 중등부에 넣기 위해 마야가 소학교 육년생 때 그녀의 모친은 가
정 교사를 두었었다.매우 아름다운 여대생이었다고 말한다.나호코(菜穗子)는 딸에게 어른
을 유혹하는 위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여자 선생님을 고용한 것이지
만 이 가정교사(家庭敎師)에게 레즈비언적 관심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 수 없었다.
「레이코 선생님(令子先生)은 자기가 가르친 것을 내가 잘 이해하면 최초는 장난식으로 키
스를 해주었는데….. 머지않아 반장난의 키스로는 내가 만족할 수 없게 되고 어려운 시험을
치러서 좋은 점수를 얻게되면 진짜 키스를 해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점수를 취했지요 .그러자 혀를 사용하는 키스를 가르쳐주고 침도 마시게 됐던 것이예요.
그 때는 이제 죽어도 좋다 생각할 정도로 흥분했었어요………….」
레즈비언인 여자선생님은 교묘하게 소녀의 어린 욕정을 자극해 나갔다.달콤한 입맞춤을 대
가로 마야가 공부했기 때문에 당연히 성적은 올라갔다.나호코는 단순하게 그것을 기뻐했고
그것이 딸을 동성애로 유혹되어 가는데도 깨닫지 못했다.
「머지않아 레이코 선생님은 나의 몸을 쓰다듬고 기분좋게 해 주었고…. 물론 포상으로서」
최초가 젖꼭지였다.유방이 발달해 오던 시기의 소녀는 젖꼭지를 중심으로 쑤실 것 같은 감
각에 시달리는 일이 있었다.레이코 선생님은 어린 학생의 가슴을 드러내고 핑크색을 한 순
진무구의 젖꼭지를 혀로 핥거나 입술로 잘근잘근 씹거나 빨아 주었다.그것은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달콤하고 안타까운 쾌감을 마야의 내부에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마야는 미사키의 젖을 마시고 빨거나 자신의 것을 머금게 했나……..)
유는 납득했다.당연히 레즈비언의 기교는 좀더 단계적으로 확대되었을 터이지만 ,
「레이코 선생님이 귀여워해 주었던 것은 젖까지만 」
마야는 그렇게 단언한다.이 미인 가정교사는 입맞춤과 애무의 포상으로 변덕스러운 제자를
멋지게 A――여학원의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했다.
「레이코 선생님은 이후에도 나의 가정교사를 하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어렴풋이 알아채서.
마야가 시험에 붙고나서 그만두게 했어요. 물론 수고했다는 선물을 주는 것 같았지만 ….」
유는 아름다운 연상의 여대생에게 안겨진 마야가 입맞춤되거나 유방을 마시지 하는 에로틱
한 광경을 상상하고는 아무래도 발기해 버렸다.마야는 비밀 이야기를 계속한다.
A---------여학원중등부(女學院中等部)에 진학한 후에는 친밀하게 된 클래스메이트의 누구
누구와 키스하거나 포옹하거나 하는 유희적 색채가 진한 애무를 해왔다고 고백한다.그것은
호기심이 센 여자아이들만의 세계속에서는 드물은 것이 아닌 것이지만 마야의 매력적인 매
력에 끌리는 동급생들 사이에서는「구로스(흑수)씨에게 키스당하면 온몸에 힘이 죽 빠질 정
도 」라는 평판이 널리 알려진 정도라고한다.
「그러나 남학생과는….. 유오빠처럼 그러니까….. 마야도 보이프렌드 한 사람도 있지 않았
기 때문에….」
유로서는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그 후 가족들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두 사람은 자주
포옹하고 만나고 입맞춤을 주고 받았다.좋은 냄새가 나는 따뜻한 몸을 안고 달콤한 입술을
훔치고 타액을 마실 때마다 그 테크닉에 취하고 심취해 버리는 유는 처음 맛좋은 술의 맛을
알았던 젊은이와 같이 하늘에 오르는 기분이었다.그래도 유는 키스 이상의 행위를 경험하
는 것을 자제했다.역시 마야가 자신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숙모의 딸인 것이 브레이크로서
작용한것인가…………
----- 수일 후 카루이자와의 나호코의 별장이 개조 공사를 마치고 기거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 연락이 도착했다.
「우리들 모레에는 떠나게 됐어요. 카루이자와에 가야하기 때문에 」
미망인은 이 소식을 유에게 알렸다.
「유감이네요.마야짱도 같이 가나요?」
「예.어차피 곧 바로 기타카루이자와에서 학교합창부의 합숙에 참가시켜야 하기 때문에 」
「그래요….. 미사키가 쓸쓸해 하겠네요 」
곧바로 마야와 만날수 없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유는 낙담하는 동시에 어쩐지 안도감 비슷
한 기분도 맛보았다.
(그래…. 이편이 잘된 일이다…..)
유는 그렇게 자신에게 타일렀다.그는 마야와 포옹할 때마다 자신의 몸속 깊은곳에서 피어
오르는 욕정을 제어하는데 고생하고 있었다.지금 헤어지게 되면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 기
회가 좀처럼 없어지게된다.그러니까 사촌 여동생과의 관계는 포옹과 입맞춤까지의 플라토
닉적인 사랑으로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
7
마야가 이즈를 떠나기 전날 유는 카메라를 들고 해안을 내려갔다.역시 마야가 없어진다고
생각하자 동경하는 미소녀의 매력적인 수족을 사진에 찍어 두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바닷가에서 사촌 여동생을 찾자니 정확하게 수영을 끝내고 해변의 모래 사장에 올라오
고 있는 중이었다. 블루의 바다를 배경으로 물에 젖은 검은 머리를 어깨에서 가슴까지 휘휘
감고는 전신에서 물방울을 방울져 떨어뜨리면서 걸어 오는 흰 수영복 차림의 마야는 마치
물의 정령과 같이 숨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었다.하이레구카토의 원피스
수영복이기 때문에 사슴과 같은 다리가 유난히 길게 보인다.유는 일단 리플렉스 카메라의
줌렌즈를 200밀리의 최망원으로 하고 그녀의 모습을 파인더 가득 담고 몇 번이나 셔터를 눌
러댔다.유가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을 깨달은 마야가 손을 흔들며 흰 앞니를 보이고 화려하
게 웃어 보인다.이렇게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을 갖고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유
였다.그러나 다음 한 순간 그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게됐다.망원 렌즈로 확대된 그녀의 흰
수영복 차림 사타구니 부분에 역삼각형의 검은 그림자가 비쳐 보였기 때문이다.
(저것…..??!!!!)
오늘 마야가 입은 흰 수영복은 비치기 쉬운 소재였다.가슴의 젖꼭지도 소녀의 역삼각형의
음모의 숲도 물에 젖은 수영복 옷감을 통해 어렴풋이 비쳐 보이고 있다.유는 전신이 뜨거
워졌다.수영복 아래에서 페니스가 딱딱하게 된다.유는 허둥대며 모래사장에 엎드렸다.
(마야의 비밀스런 부분이… 나를 도발…?!)
미소녀는 유의 당황함을 알지 못하는 듯 그의 옆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말리며 뜨거운 모래
사장 위에 같이 엎드렸다.
「기뻐요….. 사진 찍어 주는거예요?」
「아…. 마야도 이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
「그러나 도쿄에서 만날 수 있잖아요」
「그건……….」
마야의 집은 본향에 유의 집은 메구로에 위치한다.학교도 도심과 교외.통학에 사용하는
전철도 다르고 두 사람의 행동 범위는 겹쳐지는 부분이 없다.특히 마야쪽은 학교의 규칙도
엄격하고 남학생과 교제를 하게 되면 퇴학 처분이 된다고 말한다.또한 요정과 같이 조숙하
고 매혹적인 딸을 감시하는 모친의 눈도 엄격하다.
「또……… 우리들 사촌 끼리이고.보통 교제하고는 다르지요 」
「그래요…. 매일 서로 껴안고 키스 하고 있는 사촌사이」
마야는 전에없이 진지한 눈매가 되어 물어 왔다.
「사촌끼리도 결혼하잖아요?」
「그건,그렇지만 ……….」
「그럼,연애하고 서로를 그리워하고,좋은 것이 아니예요」
「………..」
조숙한 소녀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유는 그녀가 사고하는 것을 읽을 수 없었다.
단지 마야와의 결혼은 자신의 아버지가 절대로 허가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싫어요 ,이제 만날 수 없다는 따위……」
갑자기 마야는 젖었던 몸을 그의 몸에 밀착하며 입술을 입술에 강요해 왔다.소금기 맛이
나는 키스.
「누가 보면 어쩌려고…..」
「볼래면 보라죠……」
유도 마야의 몸을 안고 생각을 멈춘 채 입맞춤을 주고 받고 이별을 애석히 여기고 싶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자!」
두 사람은 송림의 사이에 들어갔다.이 근처에 사는 사람밖에 모르는 샛길을 걸어가면 곧
해수욕장의 소란은 멀어지고 인가가 없는 조용한 장소가 있다.거기는 옛날 영화를 자랑하
던 재벌이 소유하고 있었던 별장의 부지가 있었다.주인의 사후 유산상속의 분쟁이 일어나
고 소유자가 정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부지 주위는 가시 철망이 둘러쳐치고 불법
침입자를 막고 있지만 매년 찾아오는 유는 개구멍을 알고 있었다.
「여기라면 누구도 오지 않는 곳이야…」
그 송림은 이따금 토지 관리인이 순회할 뿐이고 평소에는 인기척이 없다.
유는 갑자기 생각이 머리에 번뜩였다.
(마야의 누드 사진을 ……….)
아직 남자를 모르는 소녀가 그것을 허가할지 어떨지 확신은 없었지만 떠오른 생각을 입밖에
내어 보았다.
「마야의 누드를 찍게해줄래?」
「예! 」
마야는 깜짝 놀라는 소리를 내었지만 눈동자는 웃고 있다.
「투고 사진에 내려고요?」
「아니.기념으로 」
「마야를 잊지 않기 위해?」
「응!」
「누드 모델이라….음….. 파파가 죽은 후에는 한적이 없었는데….」
그러면 마야는 부친이 살아 있을 때에 누드 모델을 맡은 경험이 있다는 것인가.그 경험 때
문에 알몸을 보이는 것에 구애됨이 없었던 것인가…….
「그럼,좋아요 」
의외로 쉽게 승낙한다.그녀의 수치심보다는 자신의 나체를 사촌오빠의 뇌리에 깊게 새기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조건이 있어요」
「뭔데……..」
미소녀는 잠깐 주저했지만 유의 눈을 바로보며 말했다.
「유오빠도 마야에게 알몸을 보여 줄 수 있어요?」
「뭐라고!?」
「마야도 아직 남자의 몸을 착실히 보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르
다든지를 알고 싶어요….. 특히,저기」
「페니스?」
「그래요….!」
유는 질렸다.
「그건……..」
「남자 페니스에서 정액이 나온다면서요? 어떤식으로 나오나를 보고 싶었어요…. 이런 것
을 규오빠에게 부탁할 수도 없고 ……….」
성에 관한 정보는 잡지나 친구들과의 회화로 배우고 있는 여자 중학생이지만 개인차가 몹시
있다.빠른 아이는 벌써 남학생들과 체험하고 임신하거나 하지만 마야와 같이 호기심은 강
하지만 실제로 남성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여자아이도 있다.
「같은반에 이웃집의 보이프렌드와 어버이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매일 섹스 하고있는 아이가
있어요」
「허」
명문학교로서 알려지고 있는 A----여학원이지만 그 중에는 그런 아이도 있다.
「그 아이가 모두에게 자랑하는 것이예요.페니스를 만지면 정액이 나온다든지 ….. 그리고
정액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밤꽃이 필때의 냄새 같은거지…. 」
「어떤식으로 나오는 거예요? 소변처럼?」
「음,약간 다른데…. 어….. 목욕탕에서 물총을 쏠 때 물을 날리는 때처럼,그런 느낌이
며, 퓨,퓨 하고 뛰어나간다 」
「와」
감탄하고 있다.그리고 더욱 더 진지한 얼굴이 되고,
「정액이 나오는 것을 봐두고 싶어요 」
그러니까 자신의 누드를 보여주는 교환조건으로 유의 페니스를 보고,만지고,사정 현상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8
「……………좋아.마야의 누드를 찍게 해 주면 페니스를 보여줄게!」
마야(麻耶)의 나체를 보고싶다는 욕망이 유로하여금 기묘한 거래를 승낙하게 하고 말았다.
「정액도?」
「정액을? 으…….음……. 조..좋아!」
「그럼,누드가 될께요」
불가사의한 것은 마야는 유가 흥분을 해서 습격할지도 모르고,자신의 처녀를 강탈하는 --
등이란 꿈에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마야는 나에 대해 신뢰하고 있는 것인가?)
유가 강간을 할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일 것이다. 중성적(中性的)인 용모와 육체의 미
소년이기 때문이다. 유는 누구에게나 항상 상냥하게 대한다. 온화한 태도 탓일까? 아무도
오지않는 사유지의 송림에서 미소녀는 망설임 없이 수영복의 위에 걸쳤던 T 셔츠를 벗고
뒤이어 젖어있는 흰 수영복을 벗었다.속옷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알몸
이 드러났다.
「됐지요 」
마야는 그렇게 말하고 마쓰노키의 줄기를 뒤로 하고 서서 느긋하고 평안한 나체를 약간 비
스듬하게 돌리고 도발적(挑發的)인 눈동자의 색으로 유를 응시했다.원피스에 숨어 있었던
젖가슴에서 아랫배까지의 햇볕에 타고 있지 않은 부분이 파르스름한 빛을 머금고 있다.과
연 한 손은 젖가슴을 다른 한 손은 아랫배의 음모 부분을 덮고 있다.중학교 2학년 소녀의
수족은 어린 사슴과 같이 가냘픈듯하면서도 눈부신 정도의 건강미를 발산하고 있다.
「………..」
유는 카메라 자세를 취하고 바로 정면에 섰다.역시 알몸의 미소녀를 앞에 두자 가슴은 과
격하게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구멍이 바짝바짝 타오른다.손의 떨림을 감추는데도 노력이 필
요했다.
「현상은 어떻게 하려고요?」
「사진부(寫眞部)에 있는 친구가 암실(暗室)을 갖고있으니가 거기를 빌려서 현상하면 돼.」
「나의 누드,유오빠 이외의 사람에 보이는 것 싫어요. 」
「약속할께.」
그래서 안심한 것인가? 마야는 유방과 아랫배를 숨기고 있었던 손을 치웠다.마쓰노 나무줄
기에 몸을 기울이며 양 손은 뒤에서 나무를 안아갔다.
「그럼,시작한다……」
흔들거리는 미완의 젖가슴과 핑크보다 약간 불그스름한 색의 젖꼭지가 속속들이 드러내졌
다.평탄한 아랫배는 미묘한 커브를 그리고 하단에서 부풀고 여자다운 비부의 분위기를 형
성하고 있다.역시 한 사람의 여성의 육체(肉體)가 되기 위해 몸매가 발달하고 있는 과정중
이다.가슴과 허리의 곡선이 충분히 여자가 되어가고 있다.그리고 복부밑 언덕을 상냥하게
덮고있는 검게 연기가 피어나는 듯 움트고 있는 수풀들.그 형태는 거의 역삼각형(逆三角
形) 모양으로 넓어지고 한 올 한 올은 가늘고 요염하고 조각조각 흩어지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될 정도로 곧고 부드럽게 보인다.유는 여동생의 어린 나체를 목욕실 등에서 보았던 경
험이 있지만 미사키의 무모(無毛)의 비부(秘部)는 또렷이 세로의 골짜기가 보인다.마야의
경우 비열(秘裂)은 치총(恥叢)의 하단에 불과 내보이는 만큼이고 양쪽 허벅지를 꼭 밀착하
면 정면에서는 대부분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린다.소녀는 성장하는 것에 따라 비열(秘裂)이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일까…….
「아름답다……….」
유는 감탄의 말을 던지고 처녀의 눈부신 나체를 자신의 망막(網膜)에 새길려고 하는 것처럼
셔터를 눌러갔다.
--- 몇 장이나 찍어가는 중에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누그러졌다.
「제 누드 사진을 찍게한 일이 학교에 알려지면 퇴학이예요…..」
「그래? 엄마한테 체벌 받는 건 어쩌고………」
그런 농담을 주고 받는 여유도 생겨왔다.
「자아,이번은 뒤를…….. 」
알몸의 사촌 여동생에게 명령하면 순순히 마쓰노 줄기에 두 손을 지탱하며 소년의 눈앞에
귀여운 히프를 돌렸다.
「이렇게?」
「그래. 음………. 좀 더 상체를 앞으로 숙여줄래?」
「엉덩이를 올리라고요? 이렇게?」
약간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자 푸른빛이 도는 흰 신선한 사과와 같은 둥
글은 엉덩이 한가운데의 골짜기가 확대된다.정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비열(秘裂)이 골짜
기 속에서 유의 눈에 뛰어들어 왔다.대음순은 지방(脂肪)을 저축해 온듯 포동포동하게 부
풀어 있고,소음순은 그 안쪽에 살짝 숨겨져 있기 때문에 세로로 또렷이 새겨졌던 선이 보
이는 만큼이다.성인여성이라면 비모(秘毛)가 대음순을 덮도록 나있는 것이지만 14세의 움
트다만 치초(恥草)는 아직 거기까지 무성하고 나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청결한 인
상을 주었다.그러나 친여동생의 어린시기의 비부(秘部)밖에 보았던 적이 없는 동정의 소년
에게 있어서는 역시 동공에 관능(官能)의 화살을 맞은듯한 난처하고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매우 근사하다……!」
유가 안타까울 정도로 진정이 깃들인 찬탄의 말에 무구(無垢)의 처녀(處女)는 약간 뺨을 홍
조(紅潮)시키며……..
「싫어요.유오빠,나의 거기를 보는 것…..」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양허벅다리를 붙이려고 하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유는 열중하고 셔터를 눌러댔다.
「좀더,다리를 넓히고……」
「아앙………… 싫어요」
입으로는 거부하면서도 쭈삣쭈삣 가랑이를 조금씩 벌려 보인다.그 동작이 애처롭다.그러
나 역시 사촌오빠에게 여자가 갖고있는 비밀스런 부분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 --
라는 의식이 들고 수치심이 찾아들어 왔던 것인가,마쓰노 줄기에 양팔을 두르고 얼굴을 나
무줄기 사이로 파묻어 버린다.그런데도 유혹하는 것처럼 둥글은 힙을 뒤흔드는 짓도 해보
인다.그 유혹에 실린 파란 과실과 같은 숨겨진 육체의 구체(球體)를 손으로 잠깐 가리기도
한다. 유(悠)는 잠시 셔터를 누르는 것도 잊고 사촌 여동생의 매혹적인 신선한 나신(裸身)
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화가(畵家)가 지금의 마야를 그린다고 하면,목신(牧
神)을 유혹하고 숲속을 온통 휘젖고 다니던 장난기 어린 요정이 도망갈 길을 잃어버리고 호
색한 반수신에 궁지에 몰려 당황하고 공포와 수치에 전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 라는 이
미지로 그릴지 모르겠다.그것은 아름다운 여인을 당혹하게 만드는 남자의 가학적 육욕(肉
欲)을 돋구는 모습이었다.유가 좀더 야비하고 거칠고 난폭한 성격의 소년이라면,그 장소
에서 알몸의 마야의 배후에서 습격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섬세하고 순진한 소년은 천진난
만하게 자신을 믿고 나체를 보이고 있는 소녀의 눈부신 나신을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찍었
을 뿐이었다.
「이제,됐어!」
「예,좋았어요?」
「아아.필름이 다됐어」
「후후……………..」
유는 사촌 여동생의 반응에 어쩐지 즐기는 듯한 감정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됐다.소녀는 자
신의 성기(性器)를 속속들이 드러내는 외설적 포즈를 버여주고 있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삼고 있었던 것일까……………….마야는 마쓰노 줄기에 나신을 기대었다.
「저어,키스해줘요………….」
응석받이 갓난아기처럼 양손을 내밀고 사촌오빠를 부른다.유는 마치 꿀에 유혹된 벌처럼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따뜻한 나체를 껴안고 입맞춤을
했다.
「……….」
마야의 양손이 유가 걸쳐 입고 있는 셔츠 아래로 미끄럼져 내러가 앞가슴이나 등을 애무하
고 더듬었다.어젯밤에는 보이지 않던 적극적인 행동이다.부드러운 손과 손가락으로 피부
를 더듬여 지는 것은 기분 좋았다.극히 자연스럽게 유의 손도 소녀의 가슴 부푼 곳을 더
듬는다.그것은 마치 떡과 같이 부드럽고 탄력이 풍부했다.
「아………….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금살금 만지면 마야는 부르르 몸을 떨며 긴장한다.그리고 마치 그
답례와 같이 그녀의 손은 유의 수영복의 위 사타구니 불룩한 곳으로 이동되서는 그 부분을
쓰다듬는다.
「헉………..!」
이번에는 유가 탄력성 있는 수영 팬츠의 섬유에 꽉 눌린 상태에서 아플 정도로 발기하고 있
던 페니스를 만져지자 그저 조금의 자극인데도 쾌감이 전류를 타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호호…. 유오빠….. 이것을 발기했다고 하지요?」
장난스럽게 웃는 마야.
「그래…… 남자는 여자의 알몸을 보면 이렇게 된다……」
「그러나,이런 상태가 되면……..」
수영 팬츠 위에서 대담하게 윤곽을 덧그리듯이 감싸안으며 비비고는 한다.유는 감미로운
감각에 하체의 힘이 빠져버려 자연스럽게 마야를 안은 채 나무밑 잡초풀 위에 드러누웠다.
「약속대로 보여줘요….!」
누워버린 사촌오빠의 위에서 온몸을 덮고있는 자세가 됐던 마야가 열을 띤 목소리로 속삭였
다.
「아…!」
그녀의 손이 유의 가냘픈 허리로 다가가서는 수영팬츠의 고무줄을 잡았다.
「벗어요!」
유는 엉덩이를 조금 들어 수영팬츠를 벗기는 마야의 행위에 협력했다.
「어멋!」
마야가 놀라움의 소리를 내질른다.마치 용수철과 같이 수영복에 꽉 눌려있던 페니스가 튕
기듯이 직립(直立)했기 때문이다.
「……..어머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뱀을 보게된 유아와 같이 마야의 눈동자속에는 공포와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
이 깃들여 있었다.
「마야의 나신을 보고 이런상태가 된다는 것 믿기지 않아요…….」
알몸의 마야와 접하고 있는 중에 유의 성기는 충혈하고 끊고 팽창의 극에 달하고 있었다.
그것은 대부분 직립(直立)에 가까운 각도로 하늘을 향해 뻗어있었고 포피(包皮)는 후퇴하고
귀두(龜頭)의 대부분을 노출하고 있다.유는 동정(童貞)이기 때문에 귀두부분은 평소 핑크
색이지만 충혈된 현재 상태에서는 선명한 붉은 빛깔을 나타내고 있고 요도구(尿道口)에서는
투명한 카우파선액이 배어 나오고 귀두전체(龜頭全體)를 축축히 적시고 있다.
「이것이 여자의 거기에 들어가는거 ……… 정말일까.. 아플 것 같아….아..」
그렇게 뚫어지게 마야에게 보여지고 있자니 유는 이상한 기분이 된다. 물론 부끄러운 것이
지만 그렇게 발기한 페니스를 사촌 여동생이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감탄하고 있는 것을 보
고 있으니 약간 자랑스러운 감정도 생기고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마치 의사같애… 그렇게 보는게….」
그렇게 말하자
「책을 쓸려고요….」
쿡하는 웃음을 짓고 다시 뚫어져라 바라본다.
「어머….. 젖어있네」
「흥분하면 그렇게 젖어……….헉! 」
조심조심 손을 움직여 온다.
「만져지면 좋아요?」
「음……..좋아……..」
성기의 머리부분에 손가락이 다가간다.
「와,뜨겁다.뜨겁고 촉촉하고……」
또 천진난만한 소리를 지르는 마야는 킁킁하고 코를 갖다댄다.
「약간 냄새가 나네.아, 이것…….오징어 훈제요리 냄새다……….」
(정말…. 그렇게 말하면 그런 냄새하고도 비슷하다….)
유는 감탄했다.
「음…. 정액은 어떻게 나오는거예요?」
「비비면 나와….. 」
자신의 손을 갖다대고 가르쳐 주었다.
「이처럼?」
가느다란 손가락을 움직인다.
「그렇게」
「자위 행위 할 때도 이렇게?」
「그래.단순하게 말하면 아……..」
「음」
눈을 카랑카랑 빛내면서 미소녀는 사촌오빠에게 배운대로 페니스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계속
하고………… 날카로운 쾌미의 감각이 척추를 달린다.
「우음……..!!」
유는 급히 신음했다.
「아파요?」
깜짝놀라 손을 떼는 마야.
「아냐…. 기분이 좋아서」
「그래요」
「좀더….. 계속해줘」
「사정할 때까지? 좋아요 」
또 손가락이 감겨온다.요도구에서 투명한 액체가 또한 배어나오고 실처럼 액체가 끌려지며
방울져 떨어진다.귀두부분이 더욱 더 충혈하고 선홍색으로 변화했다.
「으으…….. 욱!」
유는 또 낮게 신음하고 허리를 비틀었다.
「아,좋아……」
나체의 몸을 젖힌다.
「으,계속…..!」
어색한 손놀림이지만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에게 자신의 페니스를 희롱하게 하고 있다 --라
는 자각이 그의 흥분을 높이고 있다.
「기분 좋아져요.유오빠…….?」
쳐다보니 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있는 마야의 뺨은 홍조되어 눈동자는 발열되
고 소리도 마음 탓인지 흥분하고 있다.윗입술 위로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다.유
는 손을 뻗어 흔들리고 있는 마야의 유방을 더듬고 탄력이 풍부한 반응을 즐겼다.
(아….. 송림속에서 두 사람이 알몸이 되고 페니스를 만지게하고 젖가슴을 이렇게……)
유는 꿈을 꾸고있는 것 같은 붕 뜬 기분이 된다.허리 아래부분이 저려온다.
「으응…. 그렇게 비비지면 마야도 느껴져요……….」
소녀는 싫어하지 않고 유방을 주물린 채 자신은 사촌오빠의 사타구니 애무에 열중하고 있
다.이윽고 쾌감의 파도가 몰려 들고 점점 높아지고 마침내 마지막 능선을 넘을려고 한다.
「마야…….!」
사촌오빠의 소리에 절박한 것을 느끼고……
「유오빠.사정할 것 같애?」
손가락을 멈추고 물었다.
「그렇게….. 멈추지 말고.그대로,좀더 세게………」
「정액이 나오는 것 보고 싶어요 」
「으.보여줄……….아」
이윽고 한계를 넘었다.
「윽! 나간다!!!!」
「아아….. 유 오빠!」
유의 시야가 한순간 뿌옇게 희미해지고 센 전류와 같은 감각이 하지에서 전신에 관통했다.
「읍,읍,……헉」
사지를 버둥거리며 등골이 찌르르하며 허벅다리와 아랫배의 근육이 부르르 경련했다.
「아」
요도구에서 흰 액체고 된 응축된 엑기스가 분출했다.마야에게 쥐어진 채 벌컥벌컥 수축하
고 연달아 끈적거리는 액체를 두번,세번,모랫바닥과 허공에 내뿜어 올렸다.
「나왔어요!」
마야가 기쁜 듯한 소리를 내질렀다. 독특한 유치한 냄새가 나는 액체는 마야의 뺨,가슴 그
리고 배에까지 흩어지고 반들반들한 피부를 더럽혔다.물론 손가락에도 넘쳐 흘러내린다.
「우와….. 정말 나오는 거네.이렇게….. 아, 밤꽃 향기가 나고………」
손가락에 묻어있는 정액의 냄새를 맡는 마야의 표정은 넋을 잃고 있었다.
9
연하의 미소녀에게 페니스를 잡아당겨지고 사정까지 유도됐던 유는 탈진한 듯 누워있는 상
태이다. 마야는 충분히 남자의 상징에서 뿜어나온 정액의 냄새를 맡고 미끈미끈한 감촉을
확인한 후에 갖고있는 타월로 사촌오빠의 아랫배를 닦고 깨끗이 했다.
「어머,땀좀 봐………」
남성의 오르가슴 발현의 정도에도 개인차가 있을것같다.유의 경우는 폭발적으로 전신이 경
련하고 의식이 몽롱해지고 전신이 땀투성이가 된다.다른사람보다도 사정후 오르가슴의 긴
장과 해방의 낙차가 크다.그러니까 사정후는 소모감이 세고 잠시동안 말도 하지 못한다.
마야는 자신의 손가락만의 자극으로 유를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이 기쁘다는듯한
표정으로 거친숨을 몰아쉬며 가마히 누워있는 사촌오빠에게 키스를 했다.
「아,마야가 잘 한거예요?」
「아……」
겨우 자신을 되찾은 유는 마야를 안았다.그녀도 흥분하면서 땀을 흘리었을 것이다. 피부는
달콤새콤한 땀으로 축축해져 있었다.
「한 번 사정하면 다시 복구는 언제돼요? 이제 그만인가?」
마야는 아직도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묻는다.
「응…. 조금 쉬면…..」
「그래요? 어느 정도?」
「음,경우에 따라서…… 상대가 흥분 시켜 주면 그만큼 빨리 회복되고….」
「흥분 시켜주는 것은….. 손으로요?」
「만약 마야가 거기를 보여 주면 빳빳하게 서게되지…」
「예? 안돼요.아무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거짓말! 레이코 선생님에게는 보여주었을걸…..」
레즈비언에 관심이 있는 가정교사가 키스밖에 마야에게 가르쳤을리는 없다 – 라고 유
는 생각하고 있다.핵심을 찔린 듯 마야는 약간 우물거렸다.
「그것은………그렇지만 」
「게다가 손가락으로 귀여워해줬지?」
「………..네」
의외로 순순히 자백했다.
「후후….. 나도 해줄 차례.마야의 수고에 대한 답례로……..」
「음……..」
약간 목을 갸웃거리며 생각하고 피식 웃음을 떠올린다.
「그럼,좋아요」
올누드의 소녀는 누은 채로 있는 사촌오빠의 가슴 위에 걸터앉은 자세를 취했다.상체를 앞
으로 쓰러뜨리고 체중을 유의 얼굴 양측에 두었던 팔로 유지한다.그렇게하자 전혀 가린 것
없는 아랫배 부분이 유의 얼굴 위로 왔다.
「아……」
얼굴 가까이 미소녀의 비밀스런 부분이 숨겨짐 없이 다가와 있다. 그 광경이 유의 이성을
저리게 했다.사타구니를 잡아서 벌리자 대음순은 크게 나누어져 벌려지고 안쪽의 작은 입
술 -- 열대꽃의 꽃잎과 닮은 기관이 안쪽에서 터져서 벌어지며 노출되어 있다.유는 비강을
자극하는 시큼한 냄새를 맡았다.처녀는 질 주변의 분비가 활발한데다가 성기(性器)를 공손
하게 씻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치구(恥垢)가 쌓이기 쉽고 그 때문에 불쾌한 악취를 발산하
기 쉽다고 말하고 있지만 마야는 바다에 들어가 나왔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국부(局部)
를 청결하게 하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결코 불쾌한 냄새가 아니었다.푹신푹신한 음모의 아
래 약간 작은새의 주둥이와 같이 피부가 튀어 나와있다.그것이 음핵 포피이지만 아직 여체
의 구조에 상세하지 않은 유는 그 아래에 진주를 닮은 민감한 육아 조직기관(肉芽器官)이
숨어 있는 것을 아직 모른다.진보라빛 꽃잎은 양측으로 터진 듯 열려있고 그 속에 선명한
핑크색의 점막(粘膜)이 젖은 채 빛나고 있었다.
「아름답다…..」
엉겁결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부드러운 꽃잎을 확대한다.
「………!」
처음 이성의 손가락에 비진(秘唇)을 만져지고 조숙한 미소녀는 역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유오빠…….. 그렇게,아아……」
낮은 소리가 긴장하고 있다.역시 처녀기관(處女器官)을 만지작거려지는 것이 무서운것인가
「아……….」
점막(粘膜) 부분이 좀 더 잘 보였다.젖어있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점막 속에서 넘쳐오
른 흰 액체는 회음부(會陰部)에 걸쳐 넘치며 내밀고 있다.
(젖어있다…… 지금까지만으로 마야도 흥분하고…….. )
짐작이 갔던 동정 소년이였다.
「아름답다,마야」
그렇게 찬탄하고 손가락을 그렇게 젖어있는 점막을 따라 비벼가자……..
「아…………」
낮은 신음소리를 내질르며 소녀는 허리를 흔들었다.
「이제 속옷을 갖고 집안의 욕실로 가도 돼요」
「아 네……」
울며 애원하던 것이 거짓말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일어선 알몸의 딸은 방에 있는 옷장 서랍을
열고 갈아입을 속옷을 손에 든 채 모친과 함께 방에서 나갔다.그 한 순간 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사촌 여동생의 누드를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었다.
(허억!)
핑크빛의 젖꼭지. 연기나 안개와 같이 움트고 있는 치초의 언덕.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여
자의 계곡.맑고 깨끗하고 선명하고 강렬한 미소녀의 처녀가 바라보였다.
5
유가 다시 사촌 여동생과 만난것은 저녁 식사 때였다.그는 그 후 살짝 창문에서 빠져나가
해안을 걸으며 흥분을 진정시키고 나서 아무일도 엇었던 듯한 얼굴을 하고 별장에 돌아왔었
다.나호코도 마야도 아까의 체벌 사건은 마치 거짓말인 것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그러나 유의 눈은 의자 위로 엉덩이를 함부로 갖다 대지 못하고 있는 마
야의 어색한 앉은 자세를 놓치지 않았다.
(아직…. 후끈후끈 한가보지…..)
빨갛게 부어 오른 복숭아의 과실과 같이 가련하게 빨개져 있을 사촌 여동생의 엉덩이를 생
각해 내고 식탁에 마주 앉은 채이지만 자연스럽게 발기하는 것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 그날 밤 유는 좀처럼 잠을 잘 수 없었다.
바람 한점없이 찌는 듯한 더위가 격해졌던 탓도 있었지만 낮에 보았던 마야와 미사키의 치
부를 애무하던 비밀의 유희,그리고 체벌 받던 마야의 올 누드,아름다운 숙모의 드레스 속
으로 보였던 팬티 --- 그런 에로틱한 광경이 다음으로부터 다음으로 감은 눈속으로 전개되
고,한번 자위행위를 하여 쌓였던 정액을 방출했는데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생각
을 멈추고 잠자리를 빠져나갔다.베란다에 나가면 조금은 바람이 피부를 차게 해줄것 같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집안은 적막이 감돌고 있었다.그렇게 테라스에서 잔디밭 위로 내려
가며 파자마 차림으로 걸어갔다.과연 밤의 정적은 시원하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었다.
(이렇게 아침까지 있을까………………)
큰 대자로 잔디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시에………
「유오빠……」
어느새 그의 뒤를 쫓아 정원에 내려온 잠옷차림의 마야가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뭐야,마야구나…….. 」
「나도 잠이 안와 일어났는데 유오빠가 정원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 저어…..
이야기 좀 해도 돼요?」
「아,좋아……!」
유가 몸을 일으키자 그 옆으로 미소녀는 쪼르르 엉덩이를 갖다 붙이고 여느 때처럼 허물없
는 행동 거지로 어깨와 어깨를 붙이고 앉았다.검은머리에서 달콤한 냄새가 떠돌아 유의 코
를 간질였다.
「나호코 숙모님은?」
「엄마는 약을 드시고 푹 잠이……」
나호코는 불면증이 있었고 주치의로부터 수면약을 받아 상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 일어나 있는 것은 우리 두 명 뿐이다………)
미소녀의 맨살에서 비누의 냄새와 함께 새끼 고양이와 같이 동물적인 냄새가 풍겨왔다.마
야는 잠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돌연 방향을 고쳐 앉으며……….
「저어,유 오빠.저녁 때,내가 매맞는 것 훔쳐봤죠…?」
갑자기 유의 심장이 빨라졌다.
「알고있었나? 마야는..……」
어둠속에서 인상적인 하얀 앞니를 드러내 보이며 사촌 여동생은 미소 지었다.유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일어났을 때 창문너머로 본의아니게 엿보게 된…. 그냥 눈에 보였기 때문에 ……」
「잠깐 장난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한테 체벌당하며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거예요」
「스트레스 해소?」
어른스러운 말에 깜짝 놀라면,
「그렇게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거예요. 남자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어딘가로 놀러
가면 좋겠지만 여자들은 가능하지가 않겠지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그래서 내가 엉덩이를 맞아주며………..」
태연하고 대담한 것을 말한다.마야는 꽤 조숙한 딸이다.
「결국 마야는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벌을 받는 것인가…」
「그렇게 엉덩이를 맞는 것은 어린아이 무렵부터이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어요.」
태연한 표정이다.자신의 누드를 유에게 보여진 것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허」
「파파가 살아 있을땐 엄마도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체벌을 받았어요…」
「……」
유가 깜짝 놀라고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쿡하고 미소녀가 웃음을 토해냈다.
「후후…. 놀랬어요?」
「으응…… 아, 우리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엉덩이를 때리지는 않기 때문에 」
「규 오빠와 나는 어린 무렵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파파나 엄마에게 체벌을 받았어요.
팬츠를 벗기우고…… 엄마도 파파에게 체벌받고 」
-- 마야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숙부 가정의 독특한 예의 범절이나 체벌행위는 유를 흥분
되게 하는 것이었다.
서구 사회에서는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한 체벌로서 극히 일반적으로 엉덩이를 때
리는 Spanking이 행해진다.어버이의 말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거나 그러면 어버이는 아이를
무릎 위에 태우고 엉덩이를 노출하고 손바닥으로 빵빵거리며 때리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학교의 기숙사등에서는 사감 등에 의해 체벌이 행해진다.특히 엄격
한 상류 가정에서는 가정교사에게 아이를 체벌하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그
러나 엉덩이를 치는 행위에는 때리는 상황에 따라 성적인 것이 결부되기 쉽다.매춘 서비스
에는 채찍이나 spanking 전문의 창녀가 있는 정도이고 서구인에게는 둔부를 치거나 채찍으
로 치는 것에 대해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도착적인 행위에 탐닉하는 인간이 많다.젊은 무
렵 파리에 유학하여 서구 제국을 두루 다니며 경험을 갖은 흑수 경오는 어딘가에서 그런 종
류의 중독에 물들었을 것이다.그 작품 사이에도 알몸의 둔부를 맞는 남녀의 모습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가정에서도 처를 Spanking 하고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적극적으
로 spanking을 행했다.강렬한 개성을 갖은 이단의 화가는 가정에 있어서도 독재적이고 일
이 있을 때마다 처인 나호코를 spanking 한 것 같았다.어린 시절로부터 마야는 그것을 보
고 자라왔다.또 자신도 오빠인 규도 부친이나 모친에게 그렇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지며 자
라났다.
(나호코 숙모도 숙부님에게 엉덩이를 모조리 드러낸 상태에서 매를 맞았었다………)
마야의 고백을 듣고 엉겁결에 가슴이 설레이는 유였다.저 고상하게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
니고 있는 숙모가 그렇게 폭군인 남편에게 굴욕적인 처사를 받는 광경은 상상하기 어려웠지
만 동시에 욕망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플 것 같다? 마야는 울고있지 않았니?」
그렇게 물으니 조숙하고 장난기 많은 미소녀는 또 쿡하고 웃어 보였다.
「우는 것은 그래야 엄마가 빨리 용서해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마야는 조건 반사적으
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정말은 엉덩이를 손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허,연극이었단말야…?」
「네.습관적으로 ……」
마야는 히하며 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왠지 기쁜 듯하다.실눈을 뜨고 윗입술이 걷어올
라가며 짓는 웃음은 천진난만할 것 같으면서도 지독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도 발산하고 있었
다.찌는 듯한 더위 탓으로 윗입술에 땀이 흘러 들고 있는 것인가? 왠지 자극적이다.잠시
침묵이 계속됐다.불시에 유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마야의 체중이 무거워졌다.
「마야……..」
연하의 미소녀는 졸음이 느껴지는것인가? 검은 머리를 유에게 기대어 온다.달콤한 냄새와
함께 검은 머리카락이 유의 목덜미에 스치며 간지럽다.
「마야.여기에서 자면 감기걸리게…………..」
유는 그녀를 안아 일으킬려고 팔을 허리에 둘렀다.그러자 갑자기 마야가 몸을 일으키며 사
촌오빠의 상체를 눌러 잔디밭 위에 쓰러뜨렸다.
「어……..」
유는 위로 향해 쓰러지고 마야를 끌어안은 형태로 누워있는 자세가 됐다.
보들보들한 팔이 목덜미에 얽혀 붙고,
「유오빠,좋아해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마야는 자신의 입술을 유의 입술에 겹쳐왔다.
「우…….ㅂ!」
유의 입술은 포동포동하게 부드럽고 뜨겁게 젖어있는 입술에 막혔다.마치 사랑의 농간에
익숙해진 성숙한 여자와 같이 마야는 유의 입술을 더듬으며 혀를 술술 움직였다.달콤새콤
한 소녀의 피부 냄새가 코끝에 다가오자 유는 전기 쇼크를 받았지만 가만히 마야의 입맞춤
을 받고 있었다.
「후훗」
마야는 웃음을 지었다.유는 사촌 동생의 교묘한 계략에 걸렸던 것을 알았다.이 조숙한 미
소녀는 극히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을 빼앗는 찬스를 겨누고 있었던 것이었다.그러나 화를
내야하는 소년은 마야의 포동포동한 입술과의 마찰 자극에 취해 마취되어 버렸다.그것은
일종의 감미로운 감전이라고 말해도 좋은 충격이었다.한 번 가볍게 떼고 나서 이번은 다시
조금 세게 입술과 입술을 밀착해 온 사촌 여동생은 전보다 대담하게 혀를 미끄러뜨려 왔
다.따뜻한 타액에 젖었던 혀에 자신의 혀가 얽혀지고 치경의 점막을 부드럽게 애무되는 쾌
감은 그의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후…….ㄱ」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유는 크게 숨을 들여 마셨다.마치 마야에게 자신의 폐속의
산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마셔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매우 근사해요………」
뽀얀 솜털이 느껴지는 뺨을 유의 뺨에다 문질러 대며 마야는 넋을 잃고 눈을 감고 중얼거렸
다.보들보들한 손가락이 귀청을 만져 온다.유는 바보처럼 사촌 여동생이 몸을 안은 채 몸
이 굳어져 있었다.잠시후 마야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유오빠.지금까지 누군가와 키스 한 일이 있어요?」
「아직 없어」
「거짓말」
「책과 」
사실 유가 여자아이와 키스를 주고 받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마야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었다.
「믿기지 않아요.유오빠 같이 핸섬하고 상냥하고 매너좋은 남자가 여자아이와 키스한 적이
없다는건……..」
유는 엉겁결에 멍청해진 기분이 됐다.
「어,여자 친구가 없었기 대문에…. 중학교에서도 남자뿐이였고.」
유의 고등학교는 명문 사립 대학 S――대 부속교이고 꽤 성적이 나쁘지 않은 이상 대학에
진학한다.그 대신 남자부와 여자부는 분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남녀별 학교였다. 물론 여
자 친구를 만들려면 할 수 있지만 유는 여자친구에 대하여 특별히 궁리한 적이 없고 적극적
으로 여자 친구를 만들어 교제하려 한 적이 없었다.
「그럼,키스한 것은 마야가 처음?」
「그래」
「와….. 매우 근사! 유오빠와 처음 키스 한 여자아이가 되다니……….」
환하게 웃으며 다시 매달리며 입술을 붙여 온다.유는 달콤새콤한 소녀의 체취에 자신을 잊
고 힘을 주어 마야의 몸을 안아서는 이번에는 자신이 혀를 내밀어 마야의 타액을 마셨다.
「밤새껏,이렇게 하고………………」
마야는 한숨을 지으며 말하고 또 입술을 가까이 대어 온다.어색하지만 정열적인 입맞춤을
사춘기의 사촌끼리는 서로 꼭껴안으면서 몇 번이나 반복했다.유는 얇은 목화의 옷감을 통
하여 마야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날카로워지며 자신의 가슴에 눌러대지는 것을 느꼈다.
(마야는 흥분 하고 있다………..)
갑자기 이성이 되살아왔다.자신도 아플정도로 발기하고 있다.이대로 두사람이 어둠속에
있다가는 자신의 육신 깊은곳에서 들끓는 욕망이 어디까지 떠내려가 버릴지 모를 우려를 느
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아」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보이자 마야가 뜨거운 몸을 살금살금 떼면서………
「아,유감……」
아쉬워하는 눈동자로 꼼짝않고 유의 얼굴을 바라보던 미소녀는 어둠속에서 희미한 웃음을
떠올리다 갑자기 일어서서 잠옷끝을 들어 올리며 별채쪽으로 달려가며 말했다.
「안녕히 주무세요.유오빠………..」
천진난만하게 웃는 소리와 달콤한 피부의 냄새가 남았다.유는 잠시 잔디밭 위에 누워 마야
와 포옹하고 입맞춤했던 흥분을 진정시켰다.팬티 안쪽이 젖고 있다.
(아….. 좀 더 키스하고 있었으면 마야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유는 뜨거운 피부의 감촉을 생각해 냈다.
(그렇지만……마야의 키스는 무척 능숙했다.그 녀석은 누군가와 경험이 있다………..)
6
다음날 유가 수영복을 갈아입고 해안에 나가기 위해 송림 사이를 걷고 있자니 마치 잠복하
고 기다고 있던 것처럼 나무 그늘에서 마야가 뛰어나왔다.
「유오빠,함께가요 」
천진난만하게 그의 몸에 팔을 두르고 입술을 들이밀어 왔다.
「읍! 집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괜찮……….」
잠시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주고 받고나서 두 사람은 해안으로 나갔다.
「누구에게 키스를 배웠어?」
뜨거운 모래 위에 엎드려 누으면서 유가 물었다.불과 14세밖에 안된 소녀의 키스가 어젯밤
처음 체험한 그에개도 너무나 능숙하게 생각됐기 때문이다 .
「남자는 아니예요 」
「뭐…….?」
「유오빠한테만 말해줄게요.그러나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줘야되요?」
「아아,약속할게!」
조숙한 미소녀는 매혹적인 눈동자로 사촌오빠를 응시하며 고백했다.
「처음 키스를 가르쳐 주었던 것은 가정교사 선생님.내가 소학교 때 」
딸을 명문의 A――여 학원 중등부에 넣기 위해 마야가 소학교 육년생 때 그녀의 모친은 가
정 교사를 두었었다.매우 아름다운 여대생이었다고 말한다.나호코(菜穗子)는 딸에게 어른
을 유혹하는 위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여자 선생님을 고용한 것이지
만 이 가정교사(家庭敎師)에게 레즈비언적 관심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 수 없었다.
「레이코 선생님(令子先生)은 자기가 가르친 것을 내가 잘 이해하면 최초는 장난식으로 키
스를 해주었는데….. 머지않아 반장난의 키스로는 내가 만족할 수 없게 되고 어려운 시험을
치러서 좋은 점수를 얻게되면 진짜 키스를 해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점수를 취했지요 .그러자 혀를 사용하는 키스를 가르쳐주고 침도 마시게 됐던 것이예요.
그 때는 이제 죽어도 좋다 생각할 정도로 흥분했었어요………….」
레즈비언인 여자선생님은 교묘하게 소녀의 어린 욕정을 자극해 나갔다.달콤한 입맞춤을 대
가로 마야가 공부했기 때문에 당연히 성적은 올라갔다.나호코는 단순하게 그것을 기뻐했고
그것이 딸을 동성애로 유혹되어 가는데도 깨닫지 못했다.
「머지않아 레이코 선생님은 나의 몸을 쓰다듬고 기분좋게 해 주었고…. 물론 포상으로서」
최초가 젖꼭지였다.유방이 발달해 오던 시기의 소녀는 젖꼭지를 중심으로 쑤실 것 같은 감
각에 시달리는 일이 있었다.레이코 선생님은 어린 학생의 가슴을 드러내고 핑크색을 한 순
진무구의 젖꼭지를 혀로 핥거나 입술로 잘근잘근 씹거나 빨아 주었다.그것은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달콤하고 안타까운 쾌감을 마야의 내부에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마야는 미사키의 젖을 마시고 빨거나 자신의 것을 머금게 했나……..)
유는 납득했다.당연히 레즈비언의 기교는 좀더 단계적으로 확대되었을 터이지만 ,
「레이코 선생님이 귀여워해 주었던 것은 젖까지만 」
마야는 그렇게 단언한다.이 미인 가정교사는 입맞춤과 애무의 포상으로 변덕스러운 제자를
멋지게 A――여학원의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했다.
「레이코 선생님은 이후에도 나의 가정교사를 하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어렴풋이 알아채서.
마야가 시험에 붙고나서 그만두게 했어요. 물론 수고했다는 선물을 주는 것 같았지만 ….」
유는 아름다운 연상의 여대생에게 안겨진 마야가 입맞춤되거나 유방을 마시지 하는 에로틱
한 광경을 상상하고는 아무래도 발기해 버렸다.마야는 비밀 이야기를 계속한다.
A---------여학원중등부(女學院中等部)에 진학한 후에는 친밀하게 된 클래스메이트의 누구
누구와 키스하거나 포옹하거나 하는 유희적 색채가 진한 애무를 해왔다고 고백한다.그것은
호기심이 센 여자아이들만의 세계속에서는 드물은 것이 아닌 것이지만 마야의 매력적인 매
력에 끌리는 동급생들 사이에서는「구로스(흑수)씨에게 키스당하면 온몸에 힘이 죽 빠질 정
도 」라는 평판이 널리 알려진 정도라고한다.
「그러나 남학생과는….. 유오빠처럼 그러니까….. 마야도 보이프렌드 한 사람도 있지 않았
기 때문에….」
유로서는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그 후 가족들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두 사람은 자주
포옹하고 만나고 입맞춤을 주고 받았다.좋은 냄새가 나는 따뜻한 몸을 안고 달콤한 입술을
훔치고 타액을 마실 때마다 그 테크닉에 취하고 심취해 버리는 유는 처음 맛좋은 술의 맛을
알았던 젊은이와 같이 하늘에 오르는 기분이었다.그래도 유는 키스 이상의 행위를 경험하
는 것을 자제했다.역시 마야가 자신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숙모의 딸인 것이 브레이크로서
작용한것인가…………
----- 수일 후 카루이자와의 나호코의 별장이 개조 공사를 마치고 기거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 연락이 도착했다.
「우리들 모레에는 떠나게 됐어요. 카루이자와에 가야하기 때문에 」
미망인은 이 소식을 유에게 알렸다.
「유감이네요.마야짱도 같이 가나요?」
「예.어차피 곧 바로 기타카루이자와에서 학교합창부의 합숙에 참가시켜야 하기 때문에 」
「그래요….. 미사키가 쓸쓸해 하겠네요 」
곧바로 마야와 만날수 없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유는 낙담하는 동시에 어쩐지 안도감 비슷
한 기분도 맛보았다.
(그래…. 이편이 잘된 일이다…..)
유는 그렇게 자신에게 타일렀다.그는 마야와 포옹할 때마다 자신의 몸속 깊은곳에서 피어
오르는 욕정을 제어하는데 고생하고 있었다.지금 헤어지게 되면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 기
회가 좀처럼 없어지게된다.그러니까 사촌 여동생과의 관계는 포옹과 입맞춤까지의 플라토
닉적인 사랑으로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
7
마야가 이즈를 떠나기 전날 유는 카메라를 들고 해안을 내려갔다.역시 마야가 없어진다고
생각하자 동경하는 미소녀의 매력적인 수족을 사진에 찍어 두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바닷가에서 사촌 여동생을 찾자니 정확하게 수영을 끝내고 해변의 모래 사장에 올라오
고 있는 중이었다. 블루의 바다를 배경으로 물에 젖은 검은 머리를 어깨에서 가슴까지 휘휘
감고는 전신에서 물방울을 방울져 떨어뜨리면서 걸어 오는 흰 수영복 차림의 마야는 마치
물의 정령과 같이 숨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었다.하이레구카토의 원피스
수영복이기 때문에 사슴과 같은 다리가 유난히 길게 보인다.유는 일단 리플렉스 카메라의
줌렌즈를 200밀리의 최망원으로 하고 그녀의 모습을 파인더 가득 담고 몇 번이나 셔터를 눌
러댔다.유가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을 깨달은 마야가 손을 흔들며 흰 앞니를 보이고 화려하
게 웃어 보인다.이렇게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을 갖고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유
였다.그러나 다음 한 순간 그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게됐다.망원 렌즈로 확대된 그녀의 흰
수영복 차림 사타구니 부분에 역삼각형의 검은 그림자가 비쳐 보였기 때문이다.
(저것…..??!!!!)
오늘 마야가 입은 흰 수영복은 비치기 쉬운 소재였다.가슴의 젖꼭지도 소녀의 역삼각형의
음모의 숲도 물에 젖은 수영복 옷감을 통해 어렴풋이 비쳐 보이고 있다.유는 전신이 뜨거
워졌다.수영복 아래에서 페니스가 딱딱하게 된다.유는 허둥대며 모래사장에 엎드렸다.
(마야의 비밀스런 부분이… 나를 도발…?!)
미소녀는 유의 당황함을 알지 못하는 듯 그의 옆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말리며 뜨거운 모래
사장 위에 같이 엎드렸다.
「기뻐요….. 사진 찍어 주는거예요?」
「아…. 마야도 이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
「그러나 도쿄에서 만날 수 있잖아요」
「그건……….」
마야의 집은 본향에 유의 집은 메구로에 위치한다.학교도 도심과 교외.통학에 사용하는
전철도 다르고 두 사람의 행동 범위는 겹쳐지는 부분이 없다.특히 마야쪽은 학교의 규칙도
엄격하고 남학생과 교제를 하게 되면 퇴학 처분이 된다고 말한다.또한 요정과 같이 조숙하
고 매혹적인 딸을 감시하는 모친의 눈도 엄격하다.
「또……… 우리들 사촌 끼리이고.보통 교제하고는 다르지요 」
「그래요…. 매일 서로 껴안고 키스 하고 있는 사촌사이」
마야는 전에없이 진지한 눈매가 되어 물어 왔다.
「사촌끼리도 결혼하잖아요?」
「그건,그렇지만 ……….」
「그럼,연애하고 서로를 그리워하고,좋은 것이 아니예요」
「………..」
조숙한 소녀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유는 그녀가 사고하는 것을 읽을 수 없었다.
단지 마야와의 결혼은 자신의 아버지가 절대로 허가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싫어요 ,이제 만날 수 없다는 따위……」
갑자기 마야는 젖었던 몸을 그의 몸에 밀착하며 입술을 입술에 강요해 왔다.소금기 맛이
나는 키스.
「누가 보면 어쩌려고…..」
「볼래면 보라죠……」
유도 마야의 몸을 안고 생각을 멈춘 채 입맞춤을 주고 받고 이별을 애석히 여기고 싶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자!」
두 사람은 송림의 사이에 들어갔다.이 근처에 사는 사람밖에 모르는 샛길을 걸어가면 곧
해수욕장의 소란은 멀어지고 인가가 없는 조용한 장소가 있다.거기는 옛날 영화를 자랑하
던 재벌이 소유하고 있었던 별장의 부지가 있었다.주인의 사후 유산상속의 분쟁이 일어나
고 소유자가 정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부지 주위는 가시 철망이 둘러쳐치고 불법
침입자를 막고 있지만 매년 찾아오는 유는 개구멍을 알고 있었다.
「여기라면 누구도 오지 않는 곳이야…」
그 송림은 이따금 토지 관리인이 순회할 뿐이고 평소에는 인기척이 없다.
유는 갑자기 생각이 머리에 번뜩였다.
(마야의 누드 사진을 ……….)
아직 남자를 모르는 소녀가 그것을 허가할지 어떨지 확신은 없었지만 떠오른 생각을 입밖에
내어 보았다.
「마야의 누드를 찍게해줄래?」
「예! 」
마야는 깜짝 놀라는 소리를 내었지만 눈동자는 웃고 있다.
「투고 사진에 내려고요?」
「아니.기념으로 」
「마야를 잊지 않기 위해?」
「응!」
「누드 모델이라….음….. 파파가 죽은 후에는 한적이 없었는데….」
그러면 마야는 부친이 살아 있을 때에 누드 모델을 맡은 경험이 있다는 것인가.그 경험 때
문에 알몸을 보이는 것에 구애됨이 없었던 것인가…….
「그럼,좋아요 」
의외로 쉽게 승낙한다.그녀의 수치심보다는 자신의 나체를 사촌오빠의 뇌리에 깊게 새기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조건이 있어요」
「뭔데……..」
미소녀는 잠깐 주저했지만 유의 눈을 바로보며 말했다.
「유오빠도 마야에게 알몸을 보여 줄 수 있어요?」
「뭐라고!?」
「마야도 아직 남자의 몸을 착실히 보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르
다든지를 알고 싶어요….. 특히,저기」
「페니스?」
「그래요….!」
유는 질렸다.
「그건……..」
「남자 페니스에서 정액이 나온다면서요? 어떤식으로 나오나를 보고 싶었어요…. 이런 것
을 규오빠에게 부탁할 수도 없고 ……….」
성에 관한 정보는 잡지나 친구들과의 회화로 배우고 있는 여자 중학생이지만 개인차가 몹시
있다.빠른 아이는 벌써 남학생들과 체험하고 임신하거나 하지만 마야와 같이 호기심은 강
하지만 실제로 남성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여자아이도 있다.
「같은반에 이웃집의 보이프렌드와 어버이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매일 섹스 하고있는 아이가
있어요」
「허」
명문학교로서 알려지고 있는 A----여학원이지만 그 중에는 그런 아이도 있다.
「그 아이가 모두에게 자랑하는 것이예요.페니스를 만지면 정액이 나온다든지 ….. 그리고
정액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밤꽃이 필때의 냄새 같은거지…. 」
「어떤식으로 나오는 거예요? 소변처럼?」
「음,약간 다른데…. 어….. 목욕탕에서 물총을 쏠 때 물을 날리는 때처럼,그런 느낌이
며, 퓨,퓨 하고 뛰어나간다 」
「와」
감탄하고 있다.그리고 더욱 더 진지한 얼굴이 되고,
「정액이 나오는 것을 봐두고 싶어요 」
그러니까 자신의 누드를 보여주는 교환조건으로 유의 페니스를 보고,만지고,사정 현상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8
「……………좋아.마야의 누드를 찍게 해 주면 페니스를 보여줄게!」
마야(麻耶)의 나체를 보고싶다는 욕망이 유로하여금 기묘한 거래를 승낙하게 하고 말았다.
「정액도?」
「정액을? 으…….음……. 조..좋아!」
「그럼,누드가 될께요」
불가사의한 것은 마야는 유가 흥분을 해서 습격할지도 모르고,자신의 처녀를 강탈하는 --
등이란 꿈에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마야는 나에 대해 신뢰하고 있는 것인가?)
유가 강간을 할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일 것이다. 중성적(中性的)인 용모와 육체의 미
소년이기 때문이다. 유는 누구에게나 항상 상냥하게 대한다. 온화한 태도 탓일까? 아무도
오지않는 사유지의 송림에서 미소녀는 망설임 없이 수영복의 위에 걸쳤던 T 셔츠를 벗고
뒤이어 젖어있는 흰 수영복을 벗었다.속옷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알몸
이 드러났다.
「됐지요 」
마야는 그렇게 말하고 마쓰노키의 줄기를 뒤로 하고 서서 느긋하고 평안한 나체를 약간 비
스듬하게 돌리고 도발적(挑發的)인 눈동자의 색으로 유를 응시했다.원피스에 숨어 있었던
젖가슴에서 아랫배까지의 햇볕에 타고 있지 않은 부분이 파르스름한 빛을 머금고 있다.과
연 한 손은 젖가슴을 다른 한 손은 아랫배의 음모 부분을 덮고 있다.중학교 2학년 소녀의
수족은 어린 사슴과 같이 가냘픈듯하면서도 눈부신 정도의 건강미를 발산하고 있다.
「………..」
유는 카메라 자세를 취하고 바로 정면에 섰다.역시 알몸의 미소녀를 앞에 두자 가슴은 과
격하게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구멍이 바짝바짝 타오른다.손의 떨림을 감추는데도 노력이 필
요했다.
「현상은 어떻게 하려고요?」
「사진부(寫眞部)에 있는 친구가 암실(暗室)을 갖고있으니가 거기를 빌려서 현상하면 돼.」
「나의 누드,유오빠 이외의 사람에 보이는 것 싫어요. 」
「약속할께.」
그래서 안심한 것인가? 마야는 유방과 아랫배를 숨기고 있었던 손을 치웠다.마쓰노 나무줄
기에 몸을 기울이며 양 손은 뒤에서 나무를 안아갔다.
「그럼,시작한다……」
흔들거리는 미완의 젖가슴과 핑크보다 약간 불그스름한 색의 젖꼭지가 속속들이 드러내졌
다.평탄한 아랫배는 미묘한 커브를 그리고 하단에서 부풀고 여자다운 비부의 분위기를 형
성하고 있다.역시 한 사람의 여성의 육체(肉體)가 되기 위해 몸매가 발달하고 있는 과정중
이다.가슴과 허리의 곡선이 충분히 여자가 되어가고 있다.그리고 복부밑 언덕을 상냥하게
덮고있는 검게 연기가 피어나는 듯 움트고 있는 수풀들.그 형태는 거의 역삼각형(逆三角
形) 모양으로 넓어지고 한 올 한 올은 가늘고 요염하고 조각조각 흩어지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될 정도로 곧고 부드럽게 보인다.유는 여동생의 어린 나체를 목욕실 등에서 보았던 경
험이 있지만 미사키의 무모(無毛)의 비부(秘部)는 또렷이 세로의 골짜기가 보인다.마야의
경우 비열(秘裂)은 치총(恥叢)의 하단에 불과 내보이는 만큼이고 양쪽 허벅지를 꼭 밀착하
면 정면에서는 대부분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린다.소녀는 성장하는 것에 따라 비열(秘裂)이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일까…….
「아름답다……….」
유는 감탄의 말을 던지고 처녀의 눈부신 나체를 자신의 망막(網膜)에 새길려고 하는 것처럼
셔터를 눌러갔다.
--- 몇 장이나 찍어가는 중에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누그러졌다.
「제 누드 사진을 찍게한 일이 학교에 알려지면 퇴학이예요…..」
「그래? 엄마한테 체벌 받는 건 어쩌고………」
그런 농담을 주고 받는 여유도 생겨왔다.
「자아,이번은 뒤를…….. 」
알몸의 사촌 여동생에게 명령하면 순순히 마쓰노 줄기에 두 손을 지탱하며 소년의 눈앞에
귀여운 히프를 돌렸다.
「이렇게?」
「그래. 음………. 좀 더 상체를 앞으로 숙여줄래?」
「엉덩이를 올리라고요? 이렇게?」
약간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자 푸른빛이 도는 흰 신선한 사과와 같은 둥
글은 엉덩이 한가운데의 골짜기가 확대된다.정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비열(秘裂)이 골짜
기 속에서 유의 눈에 뛰어들어 왔다.대음순은 지방(脂肪)을 저축해 온듯 포동포동하게 부
풀어 있고,소음순은 그 안쪽에 살짝 숨겨져 있기 때문에 세로로 또렷이 새겨졌던 선이 보
이는 만큼이다.성인여성이라면 비모(秘毛)가 대음순을 덮도록 나있는 것이지만 14세의 움
트다만 치초(恥草)는 아직 거기까지 무성하고 나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청결한 인
상을 주었다.그러나 친여동생의 어린시기의 비부(秘部)밖에 보았던 적이 없는 동정의 소년
에게 있어서는 역시 동공에 관능(官能)의 화살을 맞은듯한 난처하고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매우 근사하다……!」
유가 안타까울 정도로 진정이 깃들인 찬탄의 말에 무구(無垢)의 처녀(處女)는 약간 뺨을 홍
조(紅潮)시키며……..
「싫어요.유오빠,나의 거기를 보는 것…..」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양허벅다리를 붙이려고 하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유는 열중하고 셔터를 눌러댔다.
「좀더,다리를 넓히고……」
「아앙………… 싫어요」
입으로는 거부하면서도 쭈삣쭈삣 가랑이를 조금씩 벌려 보인다.그 동작이 애처롭다.그러
나 역시 사촌오빠에게 여자가 갖고있는 비밀스런 부분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 --
라는 의식이 들고 수치심이 찾아들어 왔던 것인가,마쓰노 줄기에 양팔을 두르고 얼굴을 나
무줄기 사이로 파묻어 버린다.그런데도 유혹하는 것처럼 둥글은 힙을 뒤흔드는 짓도 해보
인다.그 유혹에 실린 파란 과실과 같은 숨겨진 육체의 구체(球體)를 손으로 잠깐 가리기도
한다. 유(悠)는 잠시 셔터를 누르는 것도 잊고 사촌 여동생의 매혹적인 신선한 나신(裸身)
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화가(畵家)가 지금의 마야를 그린다고 하면,목신(牧
神)을 유혹하고 숲속을 온통 휘젖고 다니던 장난기 어린 요정이 도망갈 길을 잃어버리고 호
색한 반수신에 궁지에 몰려 당황하고 공포와 수치에 전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 라는 이
미지로 그릴지 모르겠다.그것은 아름다운 여인을 당혹하게 만드는 남자의 가학적 육욕(肉
欲)을 돋구는 모습이었다.유가 좀더 야비하고 거칠고 난폭한 성격의 소년이라면,그 장소
에서 알몸의 마야의 배후에서 습격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섬세하고 순진한 소년은 천진난
만하게 자신을 믿고 나체를 보이고 있는 소녀의 눈부신 나신을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찍었
을 뿐이었다.
「이제,됐어!」
「예,좋았어요?」
「아아.필름이 다됐어」
「후후……………..」
유는 사촌 여동생의 반응에 어쩐지 즐기는 듯한 감정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됐다.소녀는 자
신의 성기(性器)를 속속들이 드러내는 외설적 포즈를 버여주고 있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삼고 있었던 것일까……………….마야는 마쓰노 줄기에 나신을 기대었다.
「저어,키스해줘요………….」
응석받이 갓난아기처럼 양손을 내밀고 사촌오빠를 부른다.유는 마치 꿀에 유혹된 벌처럼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따뜻한 나체를 껴안고 입맞춤을
했다.
「……….」
마야의 양손이 유가 걸쳐 입고 있는 셔츠 아래로 미끄럼져 내러가 앞가슴이나 등을 애무하
고 더듬었다.어젯밤에는 보이지 않던 적극적인 행동이다.부드러운 손과 손가락으로 피부
를 더듬여 지는 것은 기분 좋았다.극히 자연스럽게 유의 손도 소녀의 가슴 부푼 곳을 더
듬는다.그것은 마치 떡과 같이 부드럽고 탄력이 풍부했다.
「아………….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금살금 만지면 마야는 부르르 몸을 떨며 긴장한다.그리고 마치 그
답례와 같이 그녀의 손은 유의 수영복의 위 사타구니 불룩한 곳으로 이동되서는 그 부분을
쓰다듬는다.
「헉………..!」
이번에는 유가 탄력성 있는 수영 팬츠의 섬유에 꽉 눌린 상태에서 아플 정도로 발기하고 있
던 페니스를 만져지자 그저 조금의 자극인데도 쾌감이 전류를 타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호호…. 유오빠….. 이것을 발기했다고 하지요?」
장난스럽게 웃는 마야.
「그래…… 남자는 여자의 알몸을 보면 이렇게 된다……」
「그러나,이런 상태가 되면……..」
수영 팬츠 위에서 대담하게 윤곽을 덧그리듯이 감싸안으며 비비고는 한다.유는 감미로운
감각에 하체의 힘이 빠져버려 자연스럽게 마야를 안은 채 나무밑 잡초풀 위에 드러누웠다.
「약속대로 보여줘요….!」
누워버린 사촌오빠의 위에서 온몸을 덮고있는 자세가 됐던 마야가 열을 띤 목소리로 속삭였
다.
「아…!」
그녀의 손이 유의 가냘픈 허리로 다가가서는 수영팬츠의 고무줄을 잡았다.
「벗어요!」
유는 엉덩이를 조금 들어 수영팬츠를 벗기는 마야의 행위에 협력했다.
「어멋!」
마야가 놀라움의 소리를 내질른다.마치 용수철과 같이 수영복에 꽉 눌려있던 페니스가 튕
기듯이 직립(直立)했기 때문이다.
「……..어머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뱀을 보게된 유아와 같이 마야의 눈동자속에는 공포와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
이 깃들여 있었다.
「마야의 나신을 보고 이런상태가 된다는 것 믿기지 않아요…….」
알몸의 마야와 접하고 있는 중에 유의 성기는 충혈하고 끊고 팽창의 극에 달하고 있었다.
그것은 대부분 직립(直立)에 가까운 각도로 하늘을 향해 뻗어있었고 포피(包皮)는 후퇴하고
귀두(龜頭)의 대부분을 노출하고 있다.유는 동정(童貞)이기 때문에 귀두부분은 평소 핑크
색이지만 충혈된 현재 상태에서는 선명한 붉은 빛깔을 나타내고 있고 요도구(尿道口)에서는
투명한 카우파선액이 배어 나오고 귀두전체(龜頭全體)를 축축히 적시고 있다.
「이것이 여자의 거기에 들어가는거 ……… 정말일까.. 아플 것 같아….아..」
그렇게 뚫어지게 마야에게 보여지고 있자니 유는 이상한 기분이 된다. 물론 부끄러운 것이
지만 그렇게 발기한 페니스를 사촌 여동생이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감탄하고 있는 것을 보
고 있으니 약간 자랑스러운 감정도 생기고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마치 의사같애… 그렇게 보는게….」
그렇게 말하자
「책을 쓸려고요….」
쿡하는 웃음을 짓고 다시 뚫어져라 바라본다.
「어머….. 젖어있네」
「흥분하면 그렇게 젖어……….헉! 」
조심조심 손을 움직여 온다.
「만져지면 좋아요?」
「음……..좋아……..」
성기의 머리부분에 손가락이 다가간다.
「와,뜨겁다.뜨겁고 촉촉하고……」
또 천진난만한 소리를 지르는 마야는 킁킁하고 코를 갖다댄다.
「약간 냄새가 나네.아, 이것…….오징어 훈제요리 냄새다……….」
(정말…. 그렇게 말하면 그런 냄새하고도 비슷하다….)
유는 감탄했다.
「음…. 정액은 어떻게 나오는거예요?」
「비비면 나와….. 」
자신의 손을 갖다대고 가르쳐 주었다.
「이처럼?」
가느다란 손가락을 움직인다.
「그렇게」
「자위 행위 할 때도 이렇게?」
「그래.단순하게 말하면 아……..」
「음」
눈을 카랑카랑 빛내면서 미소녀는 사촌오빠에게 배운대로 페니스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계속
하고………… 날카로운 쾌미의 감각이 척추를 달린다.
「우음……..!!」
유는 급히 신음했다.
「아파요?」
깜짝놀라 손을 떼는 마야.
「아냐…. 기분이 좋아서」
「그래요」
「좀더….. 계속해줘」
「사정할 때까지? 좋아요 」
또 손가락이 감겨온다.요도구에서 투명한 액체가 또한 배어나오고 실처럼 액체가 끌려지며
방울져 떨어진다.귀두부분이 더욱 더 충혈하고 선홍색으로 변화했다.
「으으…….. 욱!」
유는 또 낮게 신음하고 허리를 비틀었다.
「아,좋아……」
나체의 몸을 젖힌다.
「으,계속…..!」
어색한 손놀림이지만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에게 자신의 페니스를 희롱하게 하고 있다 --라
는 자각이 그의 흥분을 높이고 있다.
「기분 좋아져요.유오빠…….?」
쳐다보니 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있는 마야의 뺨은 홍조되어 눈동자는 발열되
고 소리도 마음 탓인지 흥분하고 있다.윗입술 위로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다.유
는 손을 뻗어 흔들리고 있는 마야의 유방을 더듬고 탄력이 풍부한 반응을 즐겼다.
(아….. 송림속에서 두 사람이 알몸이 되고 페니스를 만지게하고 젖가슴을 이렇게……)
유는 꿈을 꾸고있는 것 같은 붕 뜬 기분이 된다.허리 아래부분이 저려온다.
「으응…. 그렇게 비비지면 마야도 느껴져요……….」
소녀는 싫어하지 않고 유방을 주물린 채 자신은 사촌오빠의 사타구니 애무에 열중하고 있
다.이윽고 쾌감의 파도가 몰려 들고 점점 높아지고 마침내 마지막 능선을 넘을려고 한다.
「마야…….!」
사촌오빠의 소리에 절박한 것을 느끼고……
「유오빠.사정할 것 같애?」
손가락을 멈추고 물었다.
「그렇게….. 멈추지 말고.그대로,좀더 세게………」
「정액이 나오는 것 보고 싶어요 」
「으.보여줄……….아」
이윽고 한계를 넘었다.
「윽! 나간다!!!!」
「아아….. 유 오빠!」
유의 시야가 한순간 뿌옇게 희미해지고 센 전류와 같은 감각이 하지에서 전신에 관통했다.
「읍,읍,……헉」
사지를 버둥거리며 등골이 찌르르하며 허벅다리와 아랫배의 근육이 부르르 경련했다.
「아」
요도구에서 흰 액체고 된 응축된 엑기스가 분출했다.마야에게 쥐어진 채 벌컥벌컥 수축하
고 연달아 끈적거리는 액체를 두번,세번,모랫바닥과 허공에 내뿜어 올렸다.
「나왔어요!」
마야가 기쁜 듯한 소리를 내질렀다. 독특한 유치한 냄새가 나는 액체는 마야의 뺨,가슴 그
리고 배에까지 흩어지고 반들반들한 피부를 더럽혔다.물론 손가락에도 넘쳐 흘러내린다.
「우와….. 정말 나오는 거네.이렇게….. 아, 밤꽃 향기가 나고………」
손가락에 묻어있는 정액의 냄새를 맡는 마야의 표정은 넋을 잃고 있었다.
9
연하의 미소녀에게 페니스를 잡아당겨지고 사정까지 유도됐던 유는 탈진한 듯 누워있는 상
태이다. 마야는 충분히 남자의 상징에서 뿜어나온 정액의 냄새를 맡고 미끈미끈한 감촉을
확인한 후에 갖고있는 타월로 사촌오빠의 아랫배를 닦고 깨끗이 했다.
「어머,땀좀 봐………」
남성의 오르가슴 발현의 정도에도 개인차가 있을것같다.유의 경우는 폭발적으로 전신이 경
련하고 의식이 몽롱해지고 전신이 땀투성이가 된다.다른사람보다도 사정후 오르가슴의 긴
장과 해방의 낙차가 크다.그러니까 사정후는 소모감이 세고 잠시동안 말도 하지 못한다.
마야는 자신의 손가락만의 자극으로 유를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이 기쁘다는듯한
표정으로 거친숨을 몰아쉬며 가마히 누워있는 사촌오빠에게 키스를 했다.
「아,마야가 잘 한거예요?」
「아……」
겨우 자신을 되찾은 유는 마야를 안았다.그녀도 흥분하면서 땀을 흘리었을 것이다. 피부는
달콤새콤한 땀으로 축축해져 있었다.
「한 번 사정하면 다시 복구는 언제돼요? 이제 그만인가?」
마야는 아직도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묻는다.
「응…. 조금 쉬면…..」
「그래요? 어느 정도?」
「음,경우에 따라서…… 상대가 흥분 시켜 주면 그만큼 빨리 회복되고….」
「흥분 시켜주는 것은….. 손으로요?」
「만약 마야가 거기를 보여 주면 빳빳하게 서게되지…」
「예? 안돼요.아무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거짓말! 레이코 선생님에게는 보여주었을걸…..」
레즈비언에 관심이 있는 가정교사가 키스밖에 마야에게 가르쳤을리는 없다 – 라고 유
는 생각하고 있다.핵심을 찔린 듯 마야는 약간 우물거렸다.
「그것은………그렇지만 」
「게다가 손가락으로 귀여워해줬지?」
「………..네」
의외로 순순히 자백했다.
「후후….. 나도 해줄 차례.마야의 수고에 대한 답례로……..」
「음……..」
약간 목을 갸웃거리며 생각하고 피식 웃음을 떠올린다.
「그럼,좋아요」
올누드의 소녀는 누은 채로 있는 사촌오빠의 가슴 위에 걸터앉은 자세를 취했다.상체를 앞
으로 쓰러뜨리고 체중을 유의 얼굴 양측에 두었던 팔로 유지한다.그렇게하자 전혀 가린 것
없는 아랫배 부분이 유의 얼굴 위로 왔다.
「아……」
얼굴 가까이 미소녀의 비밀스런 부분이 숨겨짐 없이 다가와 있다. 그 광경이 유의 이성을
저리게 했다.사타구니를 잡아서 벌리자 대음순은 크게 나누어져 벌려지고 안쪽의 작은 입
술 -- 열대꽃의 꽃잎과 닮은 기관이 안쪽에서 터져서 벌어지며 노출되어 있다.유는 비강을
자극하는 시큼한 냄새를 맡았다.처녀는 질 주변의 분비가 활발한데다가 성기(性器)를 공손
하게 씻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치구(恥垢)가 쌓이기 쉽고 그 때문에 불쾌한 악취를 발산하
기 쉽다고 말하고 있지만 마야는 바다에 들어가 나왔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국부(局部)
를 청결하게 하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결코 불쾌한 냄새가 아니었다.푹신푹신한 음모의 아
래 약간 작은새의 주둥이와 같이 피부가 튀어 나와있다.그것이 음핵 포피이지만 아직 여체
의 구조에 상세하지 않은 유는 그 아래에 진주를 닮은 민감한 육아 조직기관(肉芽器官)이
숨어 있는 것을 아직 모른다.진보라빛 꽃잎은 양측으로 터진 듯 열려있고 그 속에 선명한
핑크색의 점막(粘膜)이 젖은 채 빛나고 있었다.
「아름답다…..」
엉겁결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부드러운 꽃잎을 확대한다.
「………!」
처음 이성의 손가락에 비진(秘唇)을 만져지고 조숙한 미소녀는 역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유오빠…….. 그렇게,아아……」
낮은 소리가 긴장하고 있다.역시 처녀기관(處女器官)을 만지작거려지는 것이 무서운것인가
「아……….」
점막(粘膜) 부분이 좀 더 잘 보였다.젖어있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점막 속에서 넘쳐오
른 흰 액체는 회음부(會陰部)에 걸쳐 넘치며 내밀고 있다.
(젖어있다…… 지금까지만으로 마야도 흥분하고…….. )
짐작이 갔던 동정 소년이였다.
「아름답다,마야」
그렇게 찬탄하고 손가락을 그렇게 젖어있는 점막을 따라 비벼가자……..
「아…………」
낮은 신음소리를 내질르며 소녀는 허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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