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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의 추억(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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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41 회 작성일 24-12-20 18: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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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의 추억(단편)

 

“야~김 대리. 오늘 너도 올 거지?”

“어허~어디 감히 김 대리라고? 형님이라고 해야지!”

“어이구 그러세요? 형님~ 잔말 말고 오기나 해~”

 

박 대리. 저놈은 직장 동기이면서 내 동서가 될 놈이기도 하다.

사무실에서 제일 예뻤던 Miss 송이 나와 연인이 되자 Miss 송을 짝사랑하던 박 대리는 세상을 다 잃은 듯 의기소침해졌다.

그래서 Miss 송이 소개해준 자기 동생. 아! 나는 처음 그녀를 보고 너무나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고 말았다.

 

Miss 송 보다 네 살이나 어리고 Miss 송 보다 네 배는 더 이쁜 그녀.

결국 박 대리는 Miss 송과 나를 제치고 결혼에 먼저 골인해 버렸다.

 

Miss 송도 사내에서 알아주는 미인이 분명했지만 나는 도저히 그녀가 아까워 견딜 수 없었다.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회사 근처에 아파트를 장만해 이사하게 되었고 오늘이 그 집들이를 하는 날이다.

Miss 송을 빼면 전부 남자뿐인 사무실이라 오늘 집으로 가는 사람은 팀장님과 과장님을 포함해 나까지 6명.

우린 커다란 휴지 뭉치와 세제 통을 들고 박 대리의 집으로 향했다.

 

아~!씨발. 박 대리의 집은 누가 보아도 신혼집인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이런 집에서 내 처제가 될지도 모르는 존나 이쁜 그녀와 매일 떡을 칠 수 있는 박 대리가 너무나 부러웠다.

 

우리가 현관을 들어서자 서둘러 인사를 나오는 그녀.

무릎아래까지 내려오는 베이지색 주름치마에 하얀 스웨터를 입고 분홍 앞치마를 한 그녀는 마치 천사가 강림한 듯 아름다웠고

난 사람에게서도 아후라가 보일 수 있다는 걸 그때야 알았다.

 

활짝 웃으며 우리를 반기는 그녀. 그리고 내 옆에 서 있는 Miss 송 역시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나에게.

 

“형부~오셨어요? 어서 들어오세요!”

 

아~진짜 좆같다~ 난 형부보다는 여보라 불리고 싶은데.

 

그녀는 음식솜씨도 좋은지 온갖 맛있는 음식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져 있었고 거실 한편에는 맥주와 소주가 박스째 놓여 있었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집들이는 어느덧 10시까지 이어졌고 Miss 송과 그녀의 노래를 정점으로 최고조의 분위기가 되었다.

다들 어느 정도 술에 취한 상태가 되자 과장님과 팀장님이 슬슬 야한 농담을 시작하더니

초보 유부남 박 대리를 향한 노골적인 성생활 팁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음식을 나르며 다 들었으면서도 못 들은 척하는 그녀의 귓불이 붉어진 것을 보니 왜 그렇게 귀여운지.

그런 농담이 오가며 어느새 조금 달아올라 버린 나는

이따금 앞치마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뒷모습과 스타킹도 신지 않은 종아리의 맨살을 보며 온갖 상상을 해본다.

 

어느새 12시. 아직도 끝날 기미가 없는 집들이. 그녀와 Miss 송은 몹시 피곤한지 연신 하품을 해대고 있었다.

거기다 오가며 받아 마신 술도 어느 정도 되는지 그녀와 Miss 송은 제법 취한 모습이었다.

술이 약한 박 대리와 정 팀장이 먼저 술에 취해 뻗어버려 내가 방에 눕혀주고 나왔고

두 사람의 빈자리에는 그녀와 Miss 송이 앉아 있었다.

 

혀가 꼬인 과장님이 따라주는 소주를 연거푸 마시던 그녀와 Miss 송도 조금씩 혀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Miss 송이 내 허벅지를 베고 드러누워 버렸다.

생각보다 술이 센지 아직도 과장이 주는 술을 받아 마시는 그녀.

1시간 정도 지나자 과장도 소파에 아무렇게나 기대 잠들어 버린다.

 

먼저 가버린 몇 명의 직원을 빼면 이제 남은 사람은 과장, 팀장, 박 대리 그리고 나, Miss 송.

그녀는 엉망이 된 상위에 음식을 치우려는 듯 일어나려 했지만,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 지려 했고 나는 재빨리 그녀를 잡았다.

난생처음 만져보는 그녀의 살결.

어쩔 수 없이 잡아버린 그녀의 팔과 허리는 그렇게 따뜻하고 부드러울 수가 없었다.

 

“그냥 두세요~내일 하시면 되잖아요?”

 

그녀도 어쩔 수 없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안방으로 들어간다.

모두 잠들어버린 집에서 혼자 깨어있던 나는 방금 잡았던 그녀의 살결을 떠올리며

그녀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Miss 송에게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과장이 소파에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데다 잠에 곯아떨어져 코를 골고 있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Miss 송의 정장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스타킹에 싸인 그녀의 허벅지를 애무했다.

얼마나 술에 취했는지 아무 반응이 없는 Miss 송.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 Miss 송의 다리를 벌리고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그곳을 헤집어도 미동 없이 잠만 퍼질러 자는 Miss 송....

아마도 이 여자는 지금 박아버려도 모를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자 갑자기 떠오르는 상상. 과장이 잠든 나 몰래 Miss 송을 따먹는 상상을 해본다!

생각대로 미칠 듯이 자지가 부풀기 시작했다.

난 이렇게 이따금 Miss 송을 다른 사람이 따먹는 상상을 하면 급속도로 흥분하곤 한다.

 

몹시 흥분해 결국 Miss 송의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과장이 있는 쪽을 향해 옆으로 웅크리고 누운 Miss 송의 정장 치마를 조금씩 끌어 올려 다리 사이에 내 무릎을 집어넣고 들어 올렸다.

과장 쪽을 향해 적나라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Miss 송. 그때까지도 Miss 송은 별다른 기척이 없었다.

 

이미 사귀면서 질리도록 섹스를 나눈 터라 요즘은 솔직히 당기지도 않던 Miss 송. 그런데 지금 상황은 달랐다.

자고 있긴 하지만 뻔히 과장이라는 사람이 2~3미터 앞에 있는데 이런 짓을 하려니 정말이지 미칠 만큼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손을 밀어 넣어 살짝 Miss 송의 보지를 만져보니 생각보다 질척해 있었고

삽입에 별 무리 없을 거라는 생각에 양복바지 지퍼를 내리고 잔뜩 화나 있는 자지를 꺼냈다.

좀 더 Miss 송에게 가까이 다가가 좆대가리를 보지에 대자 거칠한 보지 털이 느껴졌고, 이미 내 좆에 익숙한 Miss 송의 보지는 쉽게 길을 열어주었다.

 

과연 깨면 나에게 뭐라고 할까!

살며시 밀어 넣자 순식간에 들어가 버리는 대가리. 아직도 Miss 송은 반응이 없다.

몹시 흥분한 상태에서 더 참지 못하고 나머지 부분까지 밀어 넣자 잠결에 몸을 움직이려는 Miss 송..

나는 얼른 들고 있던 Miss 송의 다리를 내려주었다. 하지만 아직도 Miss 송의 보지에 깊이 박혀있는 내 자지.

 

Miss 송은 다시 잠에 빠진 듯 약간씩 코까지 골았다.

좀 더 다가가 Miss 송의 뒤에 찰싹 붙어 블라우스 밑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가슴을 손으로 쥐었다.

난 그 순간 “이 여자는 Miss 송이 아니고 그녀다!”라고 상상하며 자지를 뿌리까지 깊숙이 밀어 올렸다.

깨어날 법도 한데 여전히 자는 Miss 송.

 

그렇게 한참을 쑤시는데 순간 자고 있던 과장이 조금 뒤척이며 우리 쪽으로 돌아눕는 걸 느꼈다.

잠시 멈췄다 다시 코를 고는 과장.

 

나도 다시 삽입을 시작했다.

불을 끄긴 했지만 베란다 밖에서 들어오는 불빛으로도 충분히 우리가 하는 짓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난 하던 짓을 그만둘 수 없었다.

거의 사정에 이를 무렵. “아차~”아까 팀장을 박 대리와 함께 안방에 눕혀 놓은 게 생각이 났다.

그럼 그 방에는 그녀까지 세 명이 있는 셈인데!

머리카락이 쭈뼛거릴 정도로 놀란 아침에 일어나 미안해할 팀장을 위해 그를 데리러 서둘러 자지를 빼고 일어나 Miss 송의 치마를 내려놓고 안방을 향했다.

 

살짝 안을 들여다보니 바닥에 박 대리와 팀장이 자고 있었고 그녀가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아뿔싸~”그녀는 몹시 술에 취한 나머지 앞치마도 풀지 않은 채 치마가 밀려 올라가 속옷까지 적나라하게 보이는 모습으로 자고 있었다.

 

설마 팀장이 저걸 본건 아니겠지!

 

난 살며시 들어가 그녀의 치마를 내려주기 위해 침대에 올랐다.

그리고 치맛자락을 잡고 내리려는 순간 아래에 있던 박 대리가 잠꼬대를 하는지 뭐라고 알아듣지도 못 하는 말로 버럭 소리를 질렀고

나는 얼른 그녀 옆에 몸을 눕혀 숨었다.

박 대리는 다시 잠이 든 듯했다.

그리고 내 손등에 닿아있는 그녀의 허벅지.

조금 전까지 달아올라 있던 흥분에 지금의 흥분까지 더해지며 미쳐 버릴 것 같은 충동이 몰려왔다.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자기 합리화.

 

“같은 유전자라면 그녀도 Miss 송 같지 않을까!”

 

난 Miss 송의 친동생인 그녀의 유전자를 믿어보기로 했다.

손등에 닿은 허벅지를 좀 더 느껴보기 위해 손을 돌려 손바닥을 닿게 했다.

부드러운 맨살이 손에 닿자 더욱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는 심장.

 

호흡조차 힘들 정도로 숨 막히는 쾌감에 내 이성은 완전히 마비되어 버렸다.

순식간에 허벅지를 타고 올라 그녀의 팬티를 찾은 내 손은 잠시의 주저도 없이 팬티의 옆 라인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느껴지지 않는 그녀의 터럭.

있어야 할 무성한 숲 대신 면도한 지 이틀이 지난 내 턱을 만지는 느낌이 전해왔다.

 

“왁싱?”

 

손을 조금 위로 올려보니 그제야 느껴지는 삼각형의 숲.

난 그 아래 있는 조그만 돌기를 손가락 끝으로 눌러 돌렸다.

 

메마른 듯 붙어있던 그녀의 보지에서 순식간에 새어 나오는 끈적한 액체.

그 틈 사이에 내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이 세상 최고의 흥분을 맛보았다.

 

역시나 언니를 닳았는지 그녀는 잠이 깨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Miss 송 보다 더욱 깊이 잠이 든 듯했다.

그녀의 스웨터 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쥐었다.

Miss 송 보단 작지만, 탄력적인 가슴.!!

유난히 튀어나온 유두를 잡고 돌리며 그녀의 목덜미에 내 얼굴을 묻고 핥아보았다.

스르륵 움직이는 그녀. 간지러운지 내 반대편으로 몸을 돌려 누웠다.

 

더 이상 참을 수도 없었고 참기도 싫었다.

아까 Miss 송처럼 그녀의 다리 사이에 내 무릎을 넣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는 팬티를 최대한 옆으로 젖히고

그녀의 미끈하고 깔끔한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제 그녀가 잠이 깬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대가리부터 시작해 뿌리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내 자지. 그녀가 힘든지 조금 몸을 움직이자 나는 들어 올렸던 다리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삽입.

꿈에 그리던 그녀의 보지에 이렇게 마음껏 삽입을 할 수 있다니.

난 차라리 정식으로 그녀와 섹스를 나눈 것 보다 이런 것이 더욱 만족스러웠다.

 

자궁을 뚫어 버릴 듯 깊이 박으며 차라리 그녀가 깨어나길 바랐다.

오히려 그편이 더욱 흥분될 것 같아서~!

지금은 그랬다. 너무나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나중의 일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이윽고 내 불알 속에서 만들어진 물엿같이 끈끈한 정액이 더 이상 찰 수 없을 만큼 모여 있다가 한순간에 그녀의 보지 속에 쏟아져 나왔다.

사정의 순간. 몸이 마치 뇌성마비에 걸린 사람처럼 비비 꼬이며 눈이 떠지지도 않을 만큼 강렬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그 순간 밀려오는 두려움. 그리고 처제가 될지도 모르는 그녀의 질 내에 사정을 해버린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도무지 수습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 자지가 줄어들며 그 틈 사이로 내 정액들이 밀려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생각난 것이 아까 Miss 송에서 벗겨 주머니에 넣어둔 팬티.

난 그 팬티를 꺼내 그녀의 보지에서 쉴 사이 없이 밀려 나오는 내 정액을 모두 닦아내고 조심스레 방을 빠져나오기 위해 문을 살며시 열었다.

 

순간 Miss 송 뒤에 보이는 검은 물체.

그 검은 물체는 내가 했던 것처럼 Miss 송의 뒤에 붙어서 Miss 송과 섹스를 하고 있었다.

무언가 한 대 두들겨 맞은 것 같은 느낌.

난 열려던 문을 다시 조금 닫고 밖을 살펴보았다.

연신 몸을 움직이며 Miss 송에게 삽입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과장님.

 

늘 내게 형님처럼 잘해주신 과장님에게 처음으로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

당장이라도 뛰어나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이대로 소동이 일어나면 Miss 송도 곤란에 처할 터.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나를 보는 과장님.

하지만 Miss 송에게 펌프질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상황.

난 너무 황당해 과장에게로 걸어갔고 과장은 태연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내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봤어! 여기서도. 그리고, 방에서도.”

 

난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아무런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다시 태연하게 Miss 송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대는 과장님.

혼란에 빠져 멍하니 서 있는 나를 이따금 보던 과장이 Miss 송에서 떨어지더니 일어나 나를 데리고 비어있던 방으로 이끌었다.

 

“자네 대단하더군! 덕분에 잘 봤네~그런데 나도 아직 한창 아닌가? 이게 다 자네의 자극 때문이라면 내가 너무 책임회피 하는 건가?

그리고 미안하지만, 방에서 하는 것도 모두 보았네! 그렇잖은가? 자네만 너무 즐기면 안 되지!

문제 삼으려면 문제 삼게! 나도 책임은 지겠네! 그리고 아마 자네도 책임을 져야 하겠지!“

 

과장의 말은 틀린 것이 없었다.

더 이상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처제가 될 사람을 건드려 버린 죗값으로 Miss 송을 과장에게 헌납해버린 지금.

 

그리고 과장의 놀라운 말은 이어졌다.

 

“나도 차마 자네 앞에서 Miss 송을 어쩌긴 힘들 군~이렇게 됐으니 안방에 가보겠네!

이왕 이렇게 된 거 자네만 눈감으면 추억이 되는 거고, 만약 그게 싫다면.“

 

과장은 야비한 미소를 지으며 말꼬리를 흐렸다.

그리고 내 옆을 지나 거실로 나가더니 Miss 송의 치마를 내려주고는 곧바로 안방을 향했다.

가슴이 미어터질 것 같은 분노와 질투가 끓어올랐지만, 그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는 내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방을 나가 안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그녀를 대자로 눕혀놓고 그 위에 엎드려 자지를 박아대는 과장.

문이 열리고 거실의 빛이 들어오자 고개를 돌려 나를 본다.

그리고 더욱더 세게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댄다.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문을 닫아버렸다.

 

거실 바닥에 누운 Miss 송을 안아 빈방에 누이고 이불을 덮어주고는 다시 거실로 나왔다.

그리고 뜬눈으로 과장을 기다렸지만, 과장은 한참을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이상해 다시 방안을 들여다보던 나는 하마터면 쓰러질 정도로 몹시 놀랐다.

침대 위에 누운 그녀의 얼굴 근처에는 술 때문에 올려버린 그녀의 토사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 위에서 그녀에게 무자비한 펌프질을 하는 사람은 과장이 아닌 팀장이었다.

그 순간 누가 방문을 안에서 잡아당겼고 거기엔 과장이 서 있었다.

 

“들어오게~”

 

과장이 말했다.

 

“어차피 한배를 탄 동지 아닌가? 오늘 일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고!”

 

씨익 웃는 과장의 얼굴이 얼마나 미운지 두 주먹이 불끈 쥐어졌지만 차마 휘두르지 못했다.

 

“둘 다 얼마나 취했는지 발로 흔들어도 안 일어나! ㅋㅋ 자네도 한 번 더 할 텐가!”

 

차마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막대한 의무를 느꼈다.

 

“과장님.....팀장님......그만 두세요!”

 

몸이 치를 떨도록 분노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봐~우릴 뭐로 보나? 우리도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야!

이런 일 따위로 내 소중한 가정을 파탄을 내고 싶지는 않아! 오늘을 끝으로 추억으로만 기억할 테니 걱정하지 말게!“

 

팀장이 이따금 우리를 돌아보며 펌프질을 하다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 씨팔~더러워서 못 하겠네! 저것만 아니면 좋겠구먼! 과장님 너무해요!”

 

팀장의 말에 과장이 말했다.

 

“미안해~”

 

그리고는 나를 보며 말했다.

 

“입에도 좀 넣어보려 했더니 그만 저렇게.”

 

그 와중에도 투덜거리면서도 절데 좆질을 멈추지 않는 팀장.

그 광경은 묘하게도 내게 흥분을 가져다주었다.

 

평범한 신혼 주부를 윤간하는 남편의 회사직원과 형부라. 내가 생각해도 참기 힘든 충동이 일어났다.

그때 과장이 말했다.

 

“이봐. 나, 다시 Miss 송 좀 보면 안 되겠나? 오늘 나도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은걸!!”

 

내가 뭐라고 하겠는가!

과장은 유유히 거실로 나가더니 Miss 송이 없는 것을 보고 나를 본다.

나는 팔을 들어 Miss 송이 있는 방을 가리키고.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그 방으로 향하는 과장. 난 이렇게 두 여자 모두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난 Miss 송과 결혼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녀도 내 처제가 되었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난 지금도 후회 없다.

과장님은 두 번 다시 그때 일을 입 밖에도 내지 않았지만

팀장은 아직도 그때 일을 구실삼아 이따금 내 아내에게 술을 먹여놓고 자신을 불러달라며 떼를 쓰기도 한다.

물론 나는 “정말 계속 이러면 나도 팀장님 사모님 건드려 버릴 거예요!”라며 협박해보지만

팀장은 “제발 그래라! 아니 제발 데리고 살아줘라! 부탁이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리고 그 일이 있었던 그다음 날 아침. 지금은 내 아내가 된 Miss 송과 처제 둘 다 새벽에 벌어진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모든 것이 그렇게 마무리됐지만 단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와 박 대리의 아이.

 

그날 이후 처제와 Miss 송은 비슷한 날에 서로 임신했다.

결혼 전이라 귀찮아도 평소 항상 콘돔을 끼고 섹스를 나누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날밤 이외에는 질 내에 사정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 때문에 서둘러 양가 인사를 드리고 결혼을 서두른 Miss 송과 나.

 

결국 며칠의 차를 두고 건강한 아들을 낳은 Miss 송과 처제는 더없이 행복해했지만

나는 이따금 그 아이들을 보면서 섬찟한 기분이 들곤 한다.

아직 결과가 두려워 검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처제의 아이는 나를, 그리고 아내의 아이는 과장님을 너무나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박 대리와 처제는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집 근처에서 조그만 분식집을 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날 자기 아내가 나를 포함해 세 명의 남자에게 잠든 사이 윤간을 당했다는 것도 모른 체.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내 씨앗인지도 모른 체.

 

그리고 나도 굳게 마음먹었다.

모든 게 내 잘못으로 인해 빗어진 일이라 과장을 닮은 이 아이도 진짜 내 자식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키울 것을..................

그리고 결코 친자확인 검사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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