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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친구 엄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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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02 회 작성일 24-12-19 06: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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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친구 엄마 1부

 

우리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이야.

내가 딸이랑 두바퀴 띠동갑 이거든?

딸램 8살이면 내가... 대충 계산 되지? ㅋㅋ

여튼 딸래미가 학교를 들어간다는 생각에 감개무량 하더라고.

해서 바쁜 마누라를 대신해 학부모 총회를 대신 참석하기 까지 했지 ㅋㅋ

(참고로 지금은 마누라랑 헤어졌슴다)

별 생각없이 참석한 학총 이었어.

뭐랄까? 우리딸의 아빠로서 나는 아이에게 이만큼 진심이다..

우리딸은 이렇게 젊은 아빠가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랄까? 뭐 그런 느낌쓰

그때 30대 초반이었고, 키나 외모에도 나름 자신이 있던 시절.

일부러 더 꾸미고 셋팅하고 갔지 ㅋㅋ

사실 아무도 나한테 관심 안가지겠지만 그냥 혼자 염병 떤거지 뭐

다른 애엄마를 꼬시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 행님들도 잘 알잖아?

뭔가 그 눌러주겠다는 마음? 승부욕?

지금 생각하면 참 병신같긴한데 그땐 그랬어 아무튼

1부는 강당에서 모두 모여서 안내 듣고 지루한 교장쌤 말 듣고

2부는 각 자녀의 교실로 이동해서 담임 만나는 학급회의 였어

우리딸 담임은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선생 이었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 당연히.. 아주아주 평범한 아줌마 였으니까

그때까지도 난 여자를 물색하겠다는 생각은 진짜 1도 없었어

슬쩍 둘러보니까 대부분 엄마들이 왔고 나처럼 아빠가 온 건 몇 명 안되더라고

딱 봐도 대부분 나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엄빠들 뿐 이었어

훗, 내가 제일 젊은 아빠구만 ㅋㅋ

이런 생각하면서 혼자 흡족해 하고 있었는데

조금 늦게 왔는지 내가 앉은 자리 옆이 비어 있었는데 누가 와서 앉더라고

(담임이 다들 자기 애가 앉는 자리에 앉아보라고 했음)

무심결에 옆을 쳐다봤는데..

솔직히 깜짝 놀랐어. 순간 개꿀잼 몰래카메라 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 이유가.. 너무 내 스타일의 여자였기 때문이었어

난 인스타에 온갖 보정으로 범벅이 된 전형적인 미인을 좋아하지도 않고

얼빠는 더더욱 아니야 (내 썰들을 봤던 형님들을 알거임ㅋㅋ)

몸매를 더 중시하는 타입이지.

그것도 막 엄청 날씬한거 말고..

가슴 크고 팔다리 살집도 좀 있고.. 뱃살 좀 있음 좋고

대충 알겠지? 여튼..

그런 몸매의 여자였어

가슴이 블라우스를 터트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내가 먹은 여자 중에 처형이 가슴크기로는 1등 이었는데 거의 그 정도였어

심지어 얼굴도 괜찮았어.. 조금 떨어지는 얼굴이어도 상관없었을텐데..

도저히 오늘 하루 보고 그냥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하지만 난 이전에도 말했지만 무턱대고 들이대지 않아

욕망에 눈이 멀어 한순간 판단을 잘못하면 모든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거든

일도 그렇고 여자 꼬시는 것도.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나는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 서서히

스며들게 하는걸 좀 잘하는 편이야.

나쁜 외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자마자 와 잘생겼다 하는 얼굴은 아니거든

그랬으면 힘들이고 시간들이고 돈 들이면서 여자 꼬시지 않겠지

하여간 학총 하는 내내 옆에 여자를 계속 힐끔거렸어

그러는 와중에 슬쩍 그 여자가 앉은 자리에 원래 앉는 아이 이름이 뭔지 살폈어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여기는 책상 귀퉁이에 종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작은 아크릴이 붙어 있더라고 거기에 현재 앉은 아이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끼워져 있어서

아이 이름을 알아내는건 어렵지 않았지

총회가 끝나고 다들 돌아가려고 주섬주섬 일어나면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서 말을 걸었어

"안녕하세요. 하은이(가명) 어머니 되시죠?"

하은이엄마는 뜬금없는 인사에 조금 놀라는가 싶더니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더라고

여기서 조금 다행이다 생각했어

대부분 그냥 쌩하니 인사만 하고 가버리거나 냉랭한 얼굴로 받아주는 일이 많으니까

"아, 네. 누구 아버님..."

"하은이 옆자리 OO이 아빱니다 하하.."

"아아.. 네 안녕하세요"

여기서 괜히 아이를 들먹이면서 우리 애가 당신네 아이 얘기를 많이 하네 어쩌네 하는

입에 발린 소리를 할 필요는 없어.. 괜히 긁어 부스럼만 생기거든

혹시라도 집에가서 애한테 너 누구누구 알아? 물어봤는데 모르는데? 이래버리면

난감하거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가볍게 던졌어

이 말은 나를 잘 부탁한다는게 아니라

당신 아이 옆자리에 우리 아이가 있다는걸 인지 시키는거야

그럼 자연스럽게 궁금해서라도 아이한테 옆자리 친구에 대해 물어보거나 친하게 지내라 라고 할 수도 있지

그렇게 아이들끼리 말을 섞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 질 수도 있으니까

그런 뜻도 있고 이 여자로 하여금 내가 불순한 생각으로 말을 건게 아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지

당연히 하은이 엄마도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환하게 웃으면서

자기도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그 날은 그 정도 가벼운 대화 몇 마디만 하고 각자 귀가 했어

너무 싱거운거 아니냐고? 아니야

한 두마디라도 말을 나눠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상대의 머릿속에 각인 되는 정도가 하늘과 땅차이야

많은 남자분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이거라고 봐

처음부터 뭔가 호감을 사겠다고 오버해서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되는 일 말야

그런건 정말 차은우마냥 잘생기거나 아니면 클럽에서 골뱅이 된 골빈년들 꼬실때나 통하는거

일반적이고 평범한 여자들은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남자들 대부분 경계해 거의 본능적으로.

여튼 그래서 돌아와 생각했지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서 또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렇게 몇 주가 흘렀는데

어느날 마누라가 자기 대신 녹색어머니 나가달라는거야

뭔지 알지? 녹색 조끼 입고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서 깃발 들고 애들 길건너는거 도와주는거

귀찮아서 짜증이 나려던 순간 뭔가 번뜩 했지.

이거다. 그 여자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역시나 첫날부터 드라마처럼 다시 만나는 일은 없더라 ㅋㅋ

그래도 수확이 아주 없진 않았어.. 녹색 어머니 하는게 순서가 정해져 있더라고

반 아이들 부모님들이 매일 번갈아가면서 하는거야

명단을 볼 수 있게 해놔서 자연스럽게 봤지.

하은이 엄마가 언제인지 쭉 체크해뒀어

그런데 이번달에는 겹치는 날이 하루도 없는거야 ㅋㅋ

그래도 딸래미 데려다 주면서 몇 번 인사를 나누긴 했어

그렇게 두달쯤 됐을까? 드디어 하은이 엄마랑 겹치게 됐지

역시 보통 몸이 아냐.. 수수하게 입었는데도 큰 가슴이 너무 돋보여

볼때마다 미치겠는데 꾹 참으며 내색하지 않았지 ㅋ

여자들 귀신같이 남자가 어떤 눈으로 자기 보는지 알더라

언젠가 저 젖탱이 꼭 따먹는다.

다짐하며 녹색 어머니가 끝나고

따로 마련된 교실에 비품 놓고 조끼 벗고..

조금 느그적 대면서 하은이 엄마 기다렸어

그녀와 비슷하게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물었지

"이제.. 출근하시는 거에요?"

"아뇨."

"아.. 쉬는 날 이신가?"

"하하.. 아뇨.. 회사 안다녀요 집에 있어요."

"아하~ 주부시구나. 제일 힘든 직업인데 그거."

"하핫 그쵸."

얼굴도 몇 번 마주치지 않고 인사도 한 적 없는 사람한테

갑자기 이런 대화를 시도하면 얜 또 뭐야? 하는 생각을 하는게 기본 심리잖아.

여자 뿐 아니라 우리 남자들도 그렇잖아.

근데 난 사전에 계속 하은이 엄마 머릿속에 알게 모르게 각인 시켜 놓아서

조금은 편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거야

적어도 그녀에게 있어서 낯선 사람은 아닌거지

이쯤되면 애들이 어떻게 지내든 하은이 엄마 머릿속에 난

우리 딸 친구 아빠 라고 인식되어 있을거란 말이지 ㅋㅋ

여기서 난 살짝 고민했어

조금 더 나가봐? 아님 조금 더 숙성시켜?

근데 오래 고민하면 그냥 교문에서 헤어질거 같더라고

결국 조금 더 가보기로 결정했어

"저기.. 하은이 어머니."

거절 당하면 뭐 인연이 아닌갑다 하고

가끔 딸감으로나 써야겠다 생각했어

"네?"

"괜찮으시면 커피 한잔 하실래요? 저도 오늘 쉬는날 인데.. 집에 가봐야 할 것도 없고.."

"그래요."

생각보다 대답은 빨리 나왔어

별로 고민을 안하더라고

뭔가 당황하거나 난감한 표정을 지을 줄 알았는데 말야

이거 왠지? 하는 느낌이 오더라고 ㅋㅋ

그래도 김칫국 마시면 민망해지니까 마음을 다스리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지

그냥 딸 친구 엄마랑 커피 마시는것 뿐이야.. 라고 ㅋㅋ

그냥 공적인 만남, 비즈니스 미팅 같은거라고 계속 자기 최면을 걸었어.

그래야 대화를 하면서도 불쑥 불쑥 튀어 나오는 감정을 제어할 수 있거든.

엄청 친한것도 아닌데 맘 놓고 대화하면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튀어나와 상대를 부담스럽게 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니트에 카디건 청바지 차림인데 너무 꼴리더라..

엉덩이도 터질거 같고.. 가슴도 진짜 자칫 정신 놓으면 만져버릴거 같았어

카페 가서 커피 마시면서 소소한 일상 얘기를 나눴어.

처음엔 애들 얘기만 하다가 어느새 자기 얘기를 하더라고

여기 좀 더 느낌이 왔지.

오케이 낯설지 않은사람에서 지인으로 슴급!

대략 30분? 정도 얘기하고 커피 마시고

별 일 없이 그날은 귀가.

그러고 몇 달을 보냈어.. 봄에서 가을 끝이 올때까지..

녹색 어머니로 마주치고 가끔 동네에서 마주치고

그리고 아주 가끔 녹색어머니 같이 하게 되면 커피 한잔하고

아주 조금씩 .. 가랑비에 옷 적시듯이 그녀를 적셔갔지

언젠가 기회는 반드시 온다! 생각하면서..

근데 웃긴게 정말 내 예상대로 하은이랑 우리딸이 절친이 됐더라고..

하은이가 우리집 놀러오거나 우리딸이 놀러가거나 하는일이 종종 있었어

그러다 마침내 기회가 왔어

물론 그 당시엔 그게 기회인지는 몰랐지만..

우리딸이 하은이 집에 놀러간 어느날 이었는데

마누라가 갑자기 야근한다고 나보고 좀 데리고 오라는거야..

8살이고 혼자 집을 못찾는 애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 딸이 해가 졌는데 혼자 돌아다니는건 좀 그러니까

데리러 갔지.

하은이 엄마가 문을 열어줬어

그냥 후줄근한 반팔티에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문열어주는 그 순간에 늘어진 목 부분 사이로 가슴골이 보이더라 ㅋㅋ

아 시발 첨부터 이렇게 도발하면 어떡햌ㅋㅋ

"오셨어요?"

웃으면서 반겨주더라..

오늘따라 괜히 더 이뻐 보였지만.. 표정관리에 온 힘을 줬지.

"실례하겠습니다. OO아 아빠왔어."

"쉿! 애들 자요."

"네?"

알고 보니 하은이 엄마가 애들 밥도 배불리 먹이고

신나게 놀다보니 노곤해서 잠이 들었더라고

이걸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지.

솔직히 이 기회를 틈타 조금이라도 앉아서 하은이엄마랑 얘기하고 싶었어

눈요기 조금이라도 하고 가고 싶다!! 하는 마음이 컸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고민없이 딸래미 들처업고 집에 왔겠지만 ㅋㅋ 그게 일반적일거고

근데 하은이 엄마가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좀 앉았다 가세요. 퇴근하고 바로 오신거 같은데."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ㅋㅋ

"아, 그래도 될까요?"

"훗, 안될게 뭐 있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아뇨. 말씀처럼 바로 와가지고.."

"그럼 식사 하실래요? 금방 해드릴 수 있는데."

"아니에요.. 그렇게까지 폐를 끼치면.."

"괜찮아요. 애들 먹던거 있어서 그냥 데우기만 하면 되요."

못 이기는 척 알겠다고 하고.. 조금 있으니까

소소한 한상이 차려지더라

맛은 괜찮았어.. 워낙 마누라가 요리를 못해서 그런가 ㅋㅋ

"근데 남편분은 퇴근 아직 이신가요?"

"아..."

그냥 별 생각없이 물어본거였어

그동안 가끔 만나서 얘기 나눠도 깊은 얘기나 가정사까지 얘기하진 않았거든

그래서 몰랐는데..

"남편 없어요.."

"네?"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놀랬어

다른 말 없이 그냥 웃더라고..

사별인지 그냥 이혼인지 까지는 물어보지 않았어

괜히 상처를 건드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내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ㅋㅋㅋ 없다는게 중요한거짘ㅋㅋㅋ

그때 느꼈어

이건 기회다.

하늘이 기회를 줬구나.

남편 얘기를 꺼내서 인가 밥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가정사에 관한

깊은 얘기까지 하게 됐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공감해주고.. 진심으로 리액션 해주면서

들어줬지..

사별은 아니고 이혼한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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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뭔가 진중하고 잔잔하게 이어졌어..

갑자기 하은이엄마가 눈치를 주거나 하지도 않더라

그냥 이런 얘기를 할 사람도 기회도 없었는데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고..

"관심도 없으실텐데 이런 얘기.. 죄송해요.."

어느정도 내게 꺾여 들어왔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

여기서 훅 한방 날려야 겠다 생각했지.

어차피 인생은 도박이잖아 ㅋㅋ

"윤주씨.."

하은이 엄마라고 안하고 그냥 이름으로 불렀어..

눈이 빠질듯이 커지더라 ㅋㅋ

자기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에도 놀랐을거고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는것도 놀랐을테고 ㅋㅋ

"어..어.. 네?"

"술 한잔 할래요?"

한동안 말도 못하고 눈만 껌뻑이더라

약간 놀란 눈 이었지 뭔가 혐오하거나 거부하는 표정은 아니었어

"잠시만요.."

하더니 냉장고에서 와인 꺼내오더라 ㅋㅋ

그렇게 한잔씩 두잔씩 주고 받았어

술 안먹고도 그런 얘기를 했으니 더 깊은 얘기도 하게 되는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어.

세상 모르고 잘 자주는 아이들이 고맙더라 ㅋㅋ

얘기 하면서 슬쩍슬쩍 손등에 손을 올린다던가.. 위로하는 척 하면서 말이지 ㅋ

가벼운 터치 정도 하면서 반응을 살폈는데.. 전혀 싫다는 표정도 아니고 몸을 사린다던가 하지도 않더라

오케이 끝났다..

여기서 더 안되면 뭐.. 욕 뒤지게 얻어 먹기 밖에 더 하겠냐

내가 뭐 강제로 따먹을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안주할거 더 하겠다고 일어서서 주방으로 가는 윤주씨 뒤로 다가갔어

얘기하면서 알게 됐는데 나이는 나보다 4살 많더라 36살

후라이팬을 렌지에 올리고 뭐 하려던 윤주를 뒤에서 살포시 안았어

내 손을 잡긴 했는데 뿌리치진 않더라...

가슴을 만지진 않고 가슴 위로 팔을 교차해서 안았어

서로  아무말 안하다가 내가 먼저 말했어

"조금만 이러고 있을게요."

"네..."

목소리가 떨리더라

팔에서 느껴질 정도로 윤주 심장도 엄청 두근두근 거렸어

됐다 생각했지.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 윤주씨 좋아해요.."

"아.. 이러시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렇긴 하죠.. 근데 통제가 안되네요 제 마음이.."

"......"

어깨를 잡아서 돌려 세웠어

얼굴이 엄청 빨개져 있더라

내 자지는 벌써 반응와서 커지기 시작했고

굳이 감출 생각도 안했어

천천히 입술 들이밀면서 키스하는 분위기 만들었지

윤주도 눈 감고 받아주더라

서로의 혀를 막 뒤섞다 보니까 흥분감이 폭발하기 시작했어

그건 윤주도 그랬는지 두 팔로 내 목을 휘감고 몸을 붙이더라고

한 손으론 허리 한손은 가슴을 만졌어

놀라지도, 거부하지도 않더라 ㅋㅋ

하긴 뭣도 모르는 10대 20대도 아닌데 서로..

마음 놓고 가슴 만지면서 오래도록 키스하다가

옷 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데 깜짝 놀라더니 막더라고..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참았어

"저..저는 이름도 모르는데..."

이건 아니에요.. 뭐 그런 말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말이 튀어나와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랔ㅋㅋ

"OO이에요.."

이름 말해주니까.. 생긋 웃는데 소녀처럼 너무 예쁘더라

바로 입술 덮쳐주고 옷 안으로 손 넣어서 생가슴을 주물렀어

그때부턴 놀라거나 거부도 안하더라..

다만 이제 내가 바지 안으로 손 넣어서 팬티 들추니까 그제서야..

"이러면 안되지 않아요?"

"하지 말까요?"

그러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ㅋㅋ

티셔츠 벗겨 버리고 브라 올려서 가슴 꺼내고 ㅋㅋ

빨고 한쪽은 주무르면서 다른 한손으로 클리스토리를 만지작 거렸지

이미 애액으로 질펀하더라고 ㅋㅋ예상은 했지만

"하앙..OO씨.."

작게 신음하다 자기도 소리 크게 나올것 같은지 손으로 입 틀어 막더라

싱크대에 기댄채 씹질 당하는게 흥분되는지 물이 엄청 나오더라

"OO씨 방에서..."

"그래요.."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문 닫고 잠근다음

후다닥 옷 벗었지.. 서로 완전한 알몸이 됐어..

"아.. 윤주씨 너무 예뻐요.."

"아이.. 안예뻐요.. 뚱뚱한데.."

젖탱이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말했지

"아뇨.. 이 예쁜 가슴 만지고 싶었어요.."

키스 좀 더 하면서 천천히 윤주의 몸을 만졌어

통실통실하고 부드러운 살결이 진짜 미치겠더라

몇 달 동안 묵혔던 욕망이라 안박아도 쌀 수 있을거 같은 느낌? ㅋㅋㅋ

그러다 부탁한것도 아닌데 자기 혼자 무릎 꿇더니 쿠퍼액 질질 싸고 있는

내 자지 잡고 빨기 시작했어

"아... 너무 좋아 윤주야.."

"좋아?"

"응.."

진짜 열심히 빨더라..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흥분하기엔 충분했어

어디서 본건지 해봤는지 모르겠는데

불알도 막 입에 넣어서 혀로 핥고 하더라고 ㅋㅋ

도저히 안되겠어서 침대에 눕히고 다리 벌린다음

보지 입구에다 귀두를 비비적 댔어

"하아.. 하앙.."

막 고개 들어서 자기 아래 막 보는데

박히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은거 같더라고..

얼굴도 막 흥분했는데 기대하는듯한? 뭐 그렇고 ㅋㅋ

"근데 웃기다..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아.. 그런말은 하지마요..."

자지를 천천히 윤주 보지속에 집어 넣으니까

조금 큰 신음이 나오더라.. 헉 하고 자기 입 막는거 졸귀

피스톤 운동 시작하니까

점점 쾌락에 몸을 맡기는거 같더라

"아.. 너무 좋아.. 윤주 젖탱이 너무 예뻐.."

빨고 주무르고 유두랑 유륜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계속 박아댔지

너무 세게 박기만하면 금방 쌀 거 같아서 조절하면서..

한창 박고 있는데 갑자기..

"아 맞다...콘돔 안꼈죠?"

이제와서? ㅋㅋㅋ

"응.."

"아 어뜩해.."

하면서 신음 소리는 잘 내더라고 보지도 잘 조이고..

"윤주가 올라와서 해줘."

"네.."

난 은근슬쩍 말을 놨는데 윤주는 끝까지 존댓말 하더라

근데 그게 더 꼴렸음 ㅋㅋㅋ

"오랜만에 하는거라.."

그럼서 엉덩이 들었다 놨다.. 내 자지가

윤주 보지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내 자지털이 축축해지다 못해 가랑이로 흐르는거 같았어

위에서 들썩거리는 윤주 젖탱이 계속 만졌어

난 진짜 가슴 좋아해서.. 특히나 이런 큰 가슴은 한시도

놓고 싶지가 않거든 ㅋㅋ

엉덩이 잡고 올려치기 막 하다가

내려놓고 뒷치기도 좀 하다가 (이건 좀 짧게 했음)

눕혀놓고 진짜 짐승마냥 박아댔어..

박으면 박을수록 더더 박고 싶은 느낌이랄까

"OO씨 좋아요?"

"응 너무 좋아.. 너랑 섹스 너무 하고 싶었어.."

"OO씨 야한말 엄청하네? 히히"

"싫어?"

"아뇨.. 좋아요.."

팔 올려서 겨드랑이 좀 핥아 주고 가슴도 빨다가 또 말했지

"오랜만에 자지 박히니까 어때?"

조금 놀라는가 싶더니 이번엔 자기도 작정을 했는지..

"조.. 존나 좋아요..."

약간 소심하면서 어색한게 뒤지게 귀엽더라 ㅋㅋㅋ

"윤주 보지 내꺼 해도 돼?"

"네.. 더 세게 박아도 되요.."

"응.. 이제 쌀 거 같아.."

하면서 점점 속도를 올렸어

"하앙! 아앙 OO씨 아앙..!"

"으으 윤주 보지에 싼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시원하게 질싸 해버렸어

뭐 안된다, 밖에 싸라 그런말도 안하고

엄청 즐기기만 하길래 ㅋㅋㅋ

다 뿌리 끝까지 집어넣고 한방울까지 쭉쭉 짜내고 자지를 빼냈어

둘 다 기운이 쭉 빠져서 축 늘어짐 ㅋ

끝나고도 만져주고 키스해주는걸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아마 대부분일지도? 업소년 아니고서야)

그렇게 해줬더니 진짜 좋은지 눈 게슴츠레 뜨고 웃는데 너무 에쁘더라..

"OO씨 흥분해서 그냥 안에 싸면 어뜩해요.."

"위험한 날이야?"

"100%는 없는거에요.."

"그래서 화났어?"

전혀 화난 표정이 아니었어.. 오히려 엄청 만족한 표정이었지

역시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고

그리곤 내 얼굴 잡고 입술에 뽀뽀 쪽 하더니

"사실 저도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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