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가는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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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가는길...-3
다음날은 토요일이었다. 민영 아빠에게 토요일은 과중한 업무로 헐떡였던 시간을 마감하고 휴식이 찾아옴을 의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군다나 격주 휴무제로 말미암아 이번 토요일은 근무가 없었다.
그의 아내와 딸은 주말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뒤뜰에서 늦여름의 막바지 햇빛을 즐기는 중이었다.
민영은 엄마 곁 비치 의자에 길게 누운 채 옆집 창문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창문 안쪽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얼핏 어른거렸다. 그녀는 그 창문을 통해 이쪽 편을 내려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엄마, 이제 젖가슴은 가리고 있는 게 어때요? 그게 좀……"
민영이 엄마에게 나직한 음성으로 속삭였다.
"옆집에 새로 이사를 온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잖아요."
민영이 큼직한 엄마의 젖가슴을 흘낏 쳐다보고는 설명을 붙였다.
"몇 분 전에 그 집 사람들이 차에서 내렸단 말이에요. 지금은 괜찮지만 조금 있으면 그 사람들이 엄마 모습을 다 볼 수 있을 거예요."
민영은 흘낏 옆집 창문을 올려다보며 말하였다
"정말이야?"
"그래요, 엄마!"
민영이 장난스럽게 웃어 보였다.
"아직은 아무도 엄마를 볼 수 없지만 조금만 있으면 그들이 엄마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살펴볼게요."
"조금 더 젖가슴을 태웠으면 싶구나."
그녀가 말하며 옆집 창문을 올려다보았다.
그곳엔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하세요. 그럼 나도……"
민영이 옷을 벗으며 말하였다.
"넌 어디서 선탠을 하니? 한 번도 토플리스 차림으로 일광욕하는 걸 못 보았구나?"
민영 엄마가 물었다.
"난 한 번도 다른 곳에서 선탠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오늘은!"
"그러려무나. 하지만 아빠가 돌아오시면 재빨리 옷을 입어야 한단다. 알았지?"
"네."
"넌 이제 다 컸기 때문에 아빠 앞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민영 엄마의 눈이 다시 스르르 감겼다.
그녀의 딸이 천천히 웃옷을 벗었다.
민영은 옆집 창문 뒤의 그림자가 자기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 호기심 어린 시선이 자신을 주시하는 그 느낌과 늦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민영은 선탠오일을 젖가슴에 골고루 발랐다.
그녀는 도톰한 유방을 모아쥐고는 젖꼭지에도 오 일을 듬뿍 발랐다.
그런 다음 다시 옆집 창문을 올려다보았을 때 그녀는 그 창문 안쪽에서 한 남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반라의 자신과 엄마를 바라보고 있음을 알았다.
"여보! 저 옆집 여자들 가슴 좀 봐!"
옆집 남자가 침실 창밖으로 목을 쭉 빼며 아내에게 말했다.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은 옆집 딸과 엄마가 나란히 앉아 가슴을 드러내고 선탠을 하는 멋진 광경을 볼 수가 있었다.
"성숙하고 멋진 여자로군요."
모델처럼 늘씬한 옆집 여자가 의자에 앉은 채로 민영 엄마를 내려다보며 말하였다.
"저 젖가슴을 몽땅 애무했으면 좋겠군. 모두 네 개지!"
민영의 부모가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위해 집을 나섰다.
저녁 여섯 시였다.
부모를 태운 자동차가 대문을 나서자마자 민영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 번째 신호음이 들리자 남자친구 용수가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민영은 용수에게 혼자 저녁 내내 집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하며 집으로 와서 함께 놀자고 청하였다.
전화를 끊고 십여 분쯤 있자 용수가 초인종을 눌렀다.
"어서 와, 용수야!"
민영이 용수를 맞아들여 거실로 안내했다.
용수가 소파에 앉자마자 민영이 스멀스멀 용수 쪽으로 다가앉았다. 그리고는 그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처음 부드럽게 시작된 입맞춤은 차츰 격렬해지고 깊어지고 축축해져 갔다.
용수가 그녀는 힘차게 안았다.
용수의 혀가 민영의 목덜미 이곳저곳을 헤집자 그녀는 거의 미칠 것만 같은 환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의 손이 얇은 천으로 감싸인 민영의 윗부분에 살짝 와닿았다. 그리고는 옷 위로 민영의 젖꼭지를 살짝살짝 손가락으로 집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얼마나 달아오르는지 알아?"
그가 자신의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을 건드릴 때 민영이 헐떡거리며 물었다.
"물론 알지!"
그가 속삭였다. 지난밤 이미 자신의 손에 의해 처녀막이 파괴되었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처녀였다.
용수는 물론이고 그 어떤 남자에 의해서도 함락되지 않은 그녀였다.
하지만 오늘 밤은 달랐다.
오늘 밤 그녀는 갈 데까지 가볼 심산이었다.
용수의 손이 민영의 웃옷 아랫부분을 들추고 살짝 미끄러져 들어왔다.
거실로 들어온 그 순간 용수는 이미 그녀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었다.
함께 소파에 걸터앉을 때 그녀의 아름다운 젖가슴이 얇은 티셔츠 속에서 출렁이고 있음을 보았었다.
셔츠 밑으로 민영의 살결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위로 올라갈 때 용수는 손바닥 그득하게 담기는 그녀의 부드럽고 따스한 젖가슴을 느꼈다.
그의 손이 조금 더 위로 올라갈 때 그는 이제 그녀가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의 손길을 만류하리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그녀는 아주 잠깐씩밖에 그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았었다.
민영은 용수의 눈을 바라다보았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감정과 다름없이 고조되고 있는 그의 갈망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자기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그의 축축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좋아! 계속해 줘!"
그녀가 중얼거렸다.
"정말?!"
용수가 미심쩍은 음성으로 맞받았다.
"그래! 멋진데. 내 가슴을 조금 더 애무해줘. 얼마나 더 딱딱해지는지도 느껴보고!"
…………
그녀가 살짝 웃었다.
그녀가 다시 신음소리를 내며 그에게 키스를 했다.
용수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그녀의 셔츠 속에서 손을 놀리기 시작했다.
그가 입술을 그녀에게서 떼고 나서 그녀의 셔츠를 얼굴 위로 들어 벗겼다.
용수는 처음으로 그녀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젖가슴을 보는 셈이었다.
민영이 손을 들어 올려 셔츠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용수는 그녀의 셔츠를 벗겨 옆자리에 놓았다.
민영은 용수의 눈길이 자신의 순결한 젖가슴 위에 붙박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연분홍 젖꼭지가 열에 들떠 조금 검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용수를 가볍게 자기 젖가슴으로 잡아끌었다.
열에 들뜬 용수가 민영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마구 입술을 부딪자 소파가 마구 흔들렸다.
그녀는 용수의 머리카락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부드럽게 애무하며 자신의 내부에서 흔들리며 다가서는 기쁨을 맛보고 있었다.
"날 정말로 흥분되게 하고 젖어 들게 하는구나!"
용수가 자신의 민감한 젖꼭지를 가볍게 입으로 물자 그녀가 속삭였다.
이 말에 힌트를 얻은 용수는 손을 민영의 순결하고 은밀한 부위를 감추고 있는 바지 속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의 손이 하얀 허벅지를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자 민영이 스르르 다리를 벌려주었다.
그의 손가락이 바지 속으로 뱀처럼 스며들어 그녀의 푹 젖은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아, 용수야!"
그녀가 신음소리를 냈다.
"황홀해, 민영아!"
"바질 벗겨줘!"
그녀의 혀끝에서 감기었던 섹시한 음성이 그의 귓가로 날아들었다.
그가 재빨리 바지를 벗겨내자 순결한 민영이 그대로 알몸이 되어 소파 위에 앉아 있었다.
용수는 소파 앞쪽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는 대리석처럼 부드러운 민영의 눈부신 나신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가 무릎을 허공으로 올린 채 살짝 벌리고는 등을 소파의 등받이에 기대었다.
보푸라기처럼 복슬복슬한 수풀이 자라난 곳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은밀한 곳에서 흘러나온 샘물이 반짝이고 있음을 깨달았다.
용수는 잠깐 뜸을 들이며 그녀를 달뜨게 했다.
용수는 팬티 속에서 걸칠게 요동을 치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느끼며 곁에서 외설스러운 몸짓으로 몸을 비비 꼬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민영이 다리를 소파 가장자리에 걸친 채 히프를 약간 쳐들자 그녀의 허벅지 사이가 훤히 벌어졌고 그 틈새로 샘물에 흥건히 젖어 번들거리는 사랑의 동굴이 보였다.
그녀가 손으로 그의 셔츠를 잡아끌며 그녀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에 넋을 놓고 있던 자신을 새삼 일깨웠다.
"빨리해줘!"
그녀가 그의 눈길을 지그시 바라보며 속삭였다.
"뭘?"
"빨리 내 몸속으로 들어오란 말이야! 어서. 네 물건을 내게 넣어줘!"
그녀가 그를 보챘다.
그녀가 마음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순간 조급한 마음이 든 그는 자기 옷을 찢어버리기라도 하듯 재빨리 벗은 다음 민영의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처음으로 용수의 멋지고 오만스러운 물건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마침내 그의 속옷이 벗겨지고 튼실하고 단단한 물건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용수의 물건은 그녀의 기대에 전혀 어긋남이 없이 큼직하고 단단했다.
그녀의 손이 그의 위풍당당한 물건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아갔다.
"아아아아…!"
그녀가 손으로 그의 물건을 감싸 안으며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그리고 다시 그의 물건을 잡은 채 부드러운 손길로 물건을 문지르자 그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두툼하고 느꺼운 기분을 그녀는 사랑했다.
"자, 어서 사랑해 줘!"
그녀가 다시 속삭이며 아주 외설스럽고 관능적인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가 그녀의 벗은 몸쪽으로 다가서며 가눌 수 없는 흥분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민영은 갑자기 이제 십수 년간 지속된 처녀로서의 삶도 끝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영은 용수의 단단한 물건 앞부분이 수풀이 숭숭 난 자신의 꽃잎 사이에 깃드는 느낌을 뚜렷이 감지할 수 있었다.
그가 앞으로 몸을 밀었다.
그러자 그녀의 부드러운 바깥쪽 꽃잎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달아오른 그의 물건 앞부분을 부드럽게 감쌌다.
"그래! 바로 그거야, 용수야! 자기의 그 큰 물건을 내게 더 깊숙이 넣어줘!"
그녀가 열에 들뜬 소리를 질렀다.
송곳에 찔린 벌레처럼 꿈틀거리며 민영이 자신의 허연 다리를 더 넓게 벌리고는 손을 들어 올려 용수의 어깨를 세차게 안았다.
그가 부드럽게 그녀 속으로 들어왔다.
그는 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민영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물건이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밀려들어 왔다.
동굴 속은 뜨겁고 꽉 조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포근하게 젖어있었다.
그는 물건을 더 깊숙이 밀어 넣을 때 자기 어깨를 후벼팔 듯 세게 잡고 있는 그녀의 손톱을 느낄 수 있었다.
"아아아앙, 자기 물건이 너무 커!"
그의 거대한 물건이 자신의 순결한 동굴 속 깊숙이 들어오자 그녀는 소리를 질렀다.
"멋지고 거대하고 딱딱해, 아!!"
그녀가 숨을 헐떡거리며 자기 입술을 핥았다.
그녀의 눈이 다시 크게 떠졌다.
민영은 최초로 자신이 섹스를 하는 모습을 똑똑히 바라보고 싶었다.
………………
그의 물건이 그녀의 몸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다시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 거대한 물건의 앞부분이 자기 몸 속으로 들어갈 때 그녀는 이전보다 열 배는 더 격렬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래, 자기! 좋을 줄 알았어. 아~, 사랑해 사랑해줘! 자기, 아아아아앙"
그의 거대한 물건을 몸속에 머금은 채 그녀가 몸부림을 쳤다.
민영은 자신의 은밀한 곳에서 미끈거린 샘물이 흥건하게 배어 나와 그의 거대한 물건 전체를 푹 적셔두고 있음을 알았다.
그녀가 다시 자기 몸을 약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그녀는 처음 남자의 물건을 몸 안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황홀한 동굴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얼핏 깨닫고 있었다.
용수는 이미 격렬한 호흡을 내쉬고 격렬한 풀무질을 해댔다.
"아, 민영아! 넌 너무 날 꽉 조이는구나! 너무 꽉 조여!"
그가 소리쳤다.
"아아아아앙. 사랑…이 이렇게 좋…구나! 자기는 내 처음 상대야! 근사하게 사랑해줘!!!"
"민영아! 부드럽게 사랑해줄게!"
그가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그리고는 물건을 빼내었다가 다시 길고 육중하게 그녀의 몸속으로 전진시켰다.
그녀의 섹시하고 외설스러운 말에 달뜬 그가 전보다 더욱 거친 동작으로 그녀의 빡빡한 동굴 속으로 들어갈 때 그녀의 동굴이 사뿐 그의 물건을 감싸 안았다.
그녀의 손이 그의 목으로 내려왔고 이내 그녀의 입술이 그의 입술을 덮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출렁거리는 가슴을 감싸 쥐었고 그녀는 자신의 달콤한 입 속으로 그의 혀를 힘차게 빨아들였다.
그녀는 그가 젖꼭지를 애무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격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그가 더욱더 세차게 그녀에게로 나아가도록 그를 격려했다.
그는 더 깊숙이 더 격렬하게 그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
민영은 최초로 맛보는 이 황홀함에 겨워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그가 거세게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그의 거대하고 단단한 물건이 빠르고 깊게 그녀의 몸속으로 드나들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녀의 꽃봉오리가 마찰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동굴 속 가장 깊은 곳까지 용수의 물건이 침입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아아아앙, 너무 황홀해!!"
그가 신음소리를 냈다.
"민영아!"
그가 속삭였다.
"왜, 자기!"
"젠장, 인제야 내 소원이 들었구나!"
"그래그래! 나 이제 거의 절정에 도달했나 봐!"
용수는 그녀와 별반 다름없이 성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
그는 여자를 절정에 제대로 도달시키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꾸어야만 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가 몸을 쑤셔 넣을 때마다 그의 풍만한 가슴이 흔들리며 그의 가슴에 부딪쳤다.
그는 계속해서 강하게 왕복운동을 했고 그녀는 그의 손을 잡은 채 몸을 뒤로 젖히고 있었다.
"아아아아앙……나…나…나오…려…아아아앙!!!"
"너무 꽉 조여! 나도 더 이…상 견디질 못…하겠어!"
그가 신음소리를 내며 더 힘차게 그녀에게 몸을 실었다.
민영도 함께 엉덩이를 힘차게 움직였다.
그때마다 그녀의 꽃봉오리에 그의 치골이 부딪쳤다.
"그래, 바로…지…지금…이…야!!! 어서!!!"
용수의 물건이 그녀의 벌어진 다리 사이의 동굴 틈새에서 거친 왕복운동을 하는 동안 그 물건을 감싸 안으며 한줄기 개울이 흘러나왔다.
그때 다시 그가 격렬하게 움직였고 그는 자신의 아랫부분이 뻐근하게 당겨지며 자신의 몸속에서 용암처럼 들끓는 격정이 바로 분출되기 직전임을 깨달았다.
최초의 강렬한 느낌에 그녀는 용수 밑에 깔린 채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는 더욱더 몸을 뒤틀며 그에게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런 동작이 그를 더욱 달뜨게 한다는 것을 그녀는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그의 엉덩이를 감쌌고 그는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격정에 휘둘리며 더욱더 세차게 그녀 속으로 몰입했다.
"아, 자기! 나 계속 절정에 있나 봐! 아아아앙!"
"준비됐어?"
용수가 자신의 동작을 애써 조절하며 속삭였다.
"응, 준비됐어!! 자, 어서 내게 해줘! 세차게!!"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어 그의 혀를 세차게 빨아들였다.
그 동작은 용수의 동작과 같은 리듬을 타고 있었다.
그가 와락 몸을 쑤셔 넣을 때마다 그녀는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극한 쾌락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어서 빨리 용수가 분출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그녀는 정말로 궁금했다.
"제발!"
그녀가 애원했다. 그의 몸이 약간 뻣뻣하게 경직되었다. 그리고는 마지막 힘을 다해 그녀 속으로 파고 들었다.
"자, 지금…이야!!!"
그가 소리쳤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는 그의 물건이 이제보다 훨씬 더 크게 부풀어 오르며 그 끝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거대한 폭포수처럼 자신에게로 분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아아아아앙앙!"
처음으로 자신에게 밀려드는 그 폭포수의 격렬한 물줄기를 느끼며 그녀는 몸을 꼬았다.
"느낄 수 있어, 자기!!!"
그는 동작을 멈추지 않았다.
민영은 그의 허리를 다리로 타이트하게 감쌌다. 그리고 그의 동작이 느슨해질 때 그녀의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녀는 지난 몇 달간 그저 데이트만 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확연히 알게 되었다.
용수에게서 거칠게 분출된 폭포수를 몸속에 받아들이는 그 황홀한 느낌은 이제까지 그녀가 경험한 혹은 그녀가 속한 그 세계에서는 결코 느낄 수가 없던 그런 황홀함이었다.
"아주 황홀해!"
용수의 호흡소리가 다시 평온해지고 있을 때 그녀가 그에게 부드럽게 속삭였다.
"나도 그래! 그런데 정말로 처음이니?"
그가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새삼스럽다는 듯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래, 부끄럽지만! 내가 그렇다고 얘기했었잖아!"
그녀가 픽 웃으며 말했다.
"참, 나!"
"나 어땠어? 괜찮았어?"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좋았던 것만큼 그도 좋았을까 궁금했다.
"좋았냐고? 아주아주 근사했어!"
그가 웃으며 대답했다
"음음…!"
그가 다시 그녀에게 부드럽게 키스하자 그녀가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민영이 용수를 바짝 끌어안았다.
그녀도 그의 말에 동감이었다. 아주 근사했다.
그녀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그의 물건이 차츰 작아지는 것을 느끼며 꿈꾸듯 황홀한 얼굴이 되었다.
용수는 그녀가 자신의 생애에서 처음 맞이한 섹스와 그 황홀한 느낌으로부터 점차 깨어나고 있음을 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휴식을 취하며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멋진 사랑을 다른 남자와 나눈다면 또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용수의 물건이 선사해준 황홀함도 각별했다. 하지만 다른 남자의 그것은 또 어떨까 싶었다.
그 미소는 그녀를 사뭇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외설스러웠다.
그녀는 그 느낌을 확실하게 알 방법은 다른 남자를 찾아 나서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부모님이 민영의 데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으로 한정하고 있으므로 일주일 내내 할 필요가 있었다.
그녀는 처음 겪은 섹스가 너무도 흡족했다.
그리고 다음의 황홀한 섹스를 그저 멍하니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