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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웃집 여자의 끈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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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55 회 작성일 24-12-12 04: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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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여자의 끈끈함

 

전철이 C역을 출발했다. 러시아워 시간이다.

전철 안은 퇴근하는 승객들로 콩나물시루 상태였다.

 

언제나 이렇지만, 엄청나구나.

정말 그렇네요. 꽉 찼어요.

 

 

기호가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를 올려다보던 유리도 같은 미소를 얼굴에 띄우며 작은 소리로 받아 주었다.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서서 양손을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치 연인이 서로가 껴안고 있는 듯한 자세였다.

 

 

기호가 당황했다.

유리의 미소가 단지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표정이 묘하고도 요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유리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 표정을 보고 기호는 생각했다.

 

 

(내 생각이 지나친 걸까?)

 

 

그래도 유리의 표정이 역시 곤혹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왠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싫든 좋든 생면부지의 남녀라면 그렇다 쳐도, 두 사람의 경우는 틀리다.

똑같은 2층 연립 주택의 옆집에 사는 사이이므로, 서로가 곤혹스러워하는 것도 당연하다.

두 사람이 사는 연립 주택은 C시(市)의 서쪽 외곽에 있는 O 시(市). 같은 시(市)라고 하나, 울타리 하나를 두고 있을 뿐이다.

 

 

두 부부 모두 우연히도 붕어빵 같은 데가 있었다.

기호와 우리의 남편은 같은 나이인 30. 기호의 미애 미자는 29, 유리는 28이다.

게다가 두 부부 모두 아이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두 부부간에 사이좋게 어울리게 되고, 이따금 서로의 부부가 자기 집에 초대하여 홈파티같은 것을 벌일 때도 있었다.

 

 

기호는 건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영수 씨는 도시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그럴 때만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아내끼리는 처음부터 마음이 맞았는지, 반년 정도전부터 미자는 자동차 회사에서, 유리는 종합 물산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두 아내는 나이를 30 앞에 두고 있는 지금이 절정기라고 생각했는지, 거의 같은 시기에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돌아섰다.

그리고 두 아내는 함께 쇼핑하거나, 스포츠 클럽에 가입하여 운동하거나 하며 언제나 같이 행동하는 것이다.

 

 

기호도, 영수 씨도 자택에서 도심에 있는 직장까지 전철을 타며 통근하고 있다.

그러나 통근 시간이 다소 틀려 함께 통근할 때 만나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았다.

 

 

오늘 기호가 회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유리를 우연히 만난 것은 전철의 개찰구 근처에서였다.

유리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산 물건을 택배로 배달 한 것일까.

손에는 핸드백 외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하차하는 O 역까지의 승차 시간은 약 35분.

O 역에서 바로 전 역인 M 역에서 꽤 많은 승객이 내리기까지, M 역에 이르기까지의 30분 정도를 계속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그때, 유리는 우연일까, 몸에 착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두 남녀의 몸이 밀착되어 있을 때, 기호는 유리의 팬티스타킹으로부터 허벅지에 이르기까지의 매혹적인 굴곡 형태가 생생하게 몸으로 느껴졌다.

이렇게 해서, 기호는 싫든 좋든 유리의 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호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가슴이 쿵덕거려 왔다.

이것은 상황에 의해 빚어진 야릇한 감각 탓만은 아니었다.

유리에게는 미애 미자에게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자나 유리나 섹스 능력은 열 사람분 또는 그 이상으로, 두 사람 모두 몸매가 훌륭했다.

그러나 굳이 비교한다면, 미자는 서구형의 버터 냄새나는 얼굴 형태이나, 유리는 동양인, 한국인다운 형태의 용모였다.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미자는 가볍게 웨이브를 준 헤어 스타일의 세미 롱헤어가, 유리는 스트레이트 스타일의 긴 머리가 어울렸다.

 

 

기호는 지금까지 처에게서 못 느꼈던 매력을 지닌 유리를, 가끔 성적인 눈으로 바라본 적이 있었다.

유리의 누드나 한창 질퍽한 섹스를 벌일 때의 동작 등을 상상하면서….

 

 

그때 기호는 당황하여 히프를 뒤로 빼었다.

껴안듯 하던 상태에서 유리의 윤기가 흐르는 검은 롱헤어를 내려다보면서, 지금이라도 그런 것을 상상하는 중에 바지의 앞부분이 텐트를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랐다.

전철 안은 콩나물시루는 저리 가라는 상황이다. 따라서 히프를 뒤로 뺀다는 것도 뜻대로 하지 못하고 그런대로 밀착된 부분을 아주 조금 떨어뜨렸을 뿐이다.

무슨 생각에서 이럴까, 유리 쪽에서 하복부를 기호의 허벅지 사이를 밀착시켜 오는 것이다.

아까 순간적으로 유리의 미소를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나친 자기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틀림없었다.

 

 

그때였다.

기호의 어깨에 얼굴을 대며 고개를 숙이고, 유리는 허리를 야릇하게 굼실거리며 자기 하복부를 기호의 바지 앞으로 비벼댈 수 있게끔 접근하고 있다.

기호는 이런 유리의 뜻하지 않은 공세에 흠칫 놀란 나머지, 유리의 몸짓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유리는 눈을 감고 입술을 벌린 상태로 있다.

그리고 그 입술 사이로 간간이 희미한 호흡을 내뱉고 있다.

얼굴이 발그스름해져 있다.

흥분해 있는 것이 확실한 표정이다.

 

 

기호의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유리의 행동은 도발적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섣불리 도발에 응할 수 없다.

응해도 좋을지 어떨지 기호는 혼란 속에 빠졌다.

그런 중에도 유리의 하복부에 의해 간질인 페니스는, 점차 충혈되어 딱딱하게 긴장되고 말았다.

 

 

그때였다, 또다시 생각지도 않던 일이 벌어졌다.

유리의 손이 밀착된 두 사람의 하복부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것이다.

 

 

기호 씨도 참.

 

 

이마를 기호의 어깨에 기댄 채, 유리가 허스키해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유리의 손은 기호의 바지 위에서 남자의 물건 형태를 손으로 알아맞히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여기저기를 문질러 댄다.

기호는 머리에 피가 치솟았다.

판단 따위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기호도 유리의 원피스 끝자락에서부터 손을 집어넣게 되었다.

 

 

두 사람이 서 있는 곳은 차량의 중간 위치. 승객은 매달린 손잡이를 잡고 가운데에 있는 두 사람과는 등을 돌리고 있다.

우연일까, 유리의 뒤에 서 있는 한 회사의 여직원 풍의 젊은 여자도, 기호의 등 뒤에 서 있는 남자 승객도 옆을 보고 있었다.

유리는 그 남자가 낌새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인지, 남자가 시선 방향과 반대쪽이 되는 기호의 어깨에 이마를 대고 있다.

그러나 기호는 주위에 서 있는 승객들에게 경계의 눈빛을 반짝이며 불안한 스릴 속에서 슬금슬금 팬티스타킹 위에서 유리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

 

 

유리가 신고 있는 것은 팬티스타킹이 아니라 상하가 분리된 스타킹을 신고 있다.

가터벨트였다. 그 끈이 손에 닿았다.

 

 

(언제나 이런 속옷을 입고 있어?)

 

 

놀라움과 함께 뇌쇄적인 속옷 스타일에 흥분이 꼬집히는 중에서도, 기호는 팬티 앞에서 손을 스멀거렸다.

유리가 거부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어느 사이에 기호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빼더니, 그의 양복 상의의 팔뚝을 비틀어 잡는다.

 

 

(실크 팬티?)

 

 

미끈한 천 조각 너머로 희미하게 서걱서걱하는 소리와 함께, 봉긋하게 솟아올라 말랑말랑한 살점의 감촉이 손에 전해졌다.

그 감촉과 함께 하복부의 언덕을 덮고 있는 풀들의 누워 있는 모습이 눈앞에 선해 왔다.

 

 

기호는 스스로 거리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더욱 깊은 유리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향했다.

유리의 안쪽 허벅지가 움찔거리며 기호의 손을 조인다. 그러나, 그것은 곧 풀렸을 때, 기호의 손가락이 유리의 사타구니로 전진한다.

유리의 팬티 아래에서 봉긋하게 솟아오른 따스한 살점이 말캉거리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기호는 군침을 꿀꺽! 삼켜야 했다. 팬티 아래로 펼쳐져 있는 바다에 중지를 비집어 넣어, 그곳을 천천히 비벼보았다.

 

 

♠♠팬티 아래의 꽃잎을 문질러 대고♠♠

 

 

 

그때까지 기호는 차 안에서 자신의 호기심과 욕심을 만족시키려는 치한들이 하는 짓 따위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매일 아침 미쳤다고 해도 좋은 통근 러시아워 시간대에 전철을 타고 있으면 이따금 유혹을 받는 적도 없지는 않았으나. 만일의 하나를 생각하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유리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지금도, 그런 생각에 과감한 행동을 시작할 수 없었다.

 

 

(세상에! 여자가 남자를?)

 

 

처음 당하는 치한 공격에, 기호는 이상하리만치 흥분되어 있었다.

공격당하고 있다고는 하나, 상대방은 옆집에 사는 매력이 흘러넘치는 미애이다.

게다가 승객들 눈을 피해 하는 외설스러운 행위이다.

죄악감이나 미지의 여체를 탐색할 때, 두근거리는 가슴이 아슬아슬! 벌렁벌렁! 하는 스릴감 속에 빠졌다.

그것은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그런 흥분이었다.

그리고 기호가 처음 보인 반응이 점점 기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유리는 팬티 아래의 꽃잎을 문질러 대고 있던 기호의 손가락 움직임에 리듬을 맞추기라도 하듯, 허리를 착착 돌리면서 숨을 내뱉는다.

유리가 허리를 돌리는 것이나 거친 호흡도 기호에게만 전해질 정도로 억제되어 있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애틋함 내지, 감각으로 변하여 기호의 흥분을 콕콕 찌른다.

기호의 손가락은 유리의 팬티 속에 감추어진 부분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축축해진 감촉을 느끼게 되었다.

 

 

(응? 벌써 흠뻑 젖어 있잖아.)

 

 

기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손가락을 팬티의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갔다.

파삭거리는 감촉과 함께 손가락 끝이 비밀스러운 부분에 닿은 순간, 긴장된 유리의 하복부에 닿아 있던 페니스가 근질거리며 쿵쿵 고동친다.

 

 

기호는 언뜻 유리의 상태를 보게 되었다.

변함없이 기호의 어깨에 이마를 대고 고개를 숙인 채, 아까 이상으로 얼굴이 붉어져 흥분 정도가 깊어진 표정이다.

숨쉬기가 곤란한 것일까, 입술이 벌어진 채였다.

 

 

아까 까지, 감고 있던 눈이 뜨여 있다.

시선이 아래쪽을 향해 있다.

촉촉이 젖어 초점을 잃은 눈이 비밀스러운 부분에 닿은 기호의 손가락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상태에서 기호의 손가락 끝이 유리의 꽃밭을 헤치고 다녔다.

 

 

미끈거리는 감촉과 함께 입술 같은 꽃잎, 그 꽃잎 사이로 손가락 끝에 달라붙는 점막, 꽃잎 주위에 드문드문 자라 있는 잡초가 느껴졌다.

그럴수록 아직 본 적이 없는 유리의 보지 풍경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지고, 기호도 너무 흥분된 나머지 입을 벌리고 있지 않으면 숨쉬기가 곤란해졌다.

 

 

기호의 손가락이 꽃잎을 탐색하기 시작할 때, 유리는 다시 눈을 감고 때때로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배배 꼬기 시작했다.

그때, 숨을 꿀꺽 삼키는 듯한 움직임 속에 허리를 빼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러면 안 된다는 의도에서인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기호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 주위를 만지작거렸기 때문이다.

아주 민감한 그곳을 희롱당하는 것에 겁먹은 듯하다.

 

 

합의하고 이루어지는 치한 행위라고는 하나, 주위 승객들을 신경 쓰다가는 아무 일도 안 된다.

기호는 클리토리스를 갖고 노는 것을 멈추고 손가락 끝으로 꽃잎을 만지작거렸다.

그곳은 유리도 거부하지 않았다. 유리는 애가 탄다는 듯, 허리를 배배 꼰다.

 

 

기호는 꽃봉오리의 입구를 찾아 손가락을 살짝 집어넣었다.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유리는 몸을 찔끔거리며 표정이 헐떡거리기 이미 시작했다.

기호는 꿀단지 속에 가운뎃손가락의 제2 관절 언저리까지 넣고 있었다.

깊숙한 속까지 넣었을 경우, 유리의 반응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그 손가락을 꿀단지를 감싸던 꽃잎이 지그시 죄어들어 왔다.

그대로 손가락을 물고 있으려는 듯, 꿀단지 안 이 에로틱한 생명체처럼 꿈틀거린다.

순간, 기호는 꿀단지 안에 꽂혀 있는 손가락과 바지 속에서 잔뜩 화가 나 있는 자신의 물건이 하나처럼 생각되었다.

유리의 그 안에 자기 페니스가 꽂혀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혀 물건이 폭발할 것 같은 위태로움이 느껴졌다.

 

 

 

그때, 다음 역은 M 역입니다하는 차내 안내 방송이 있었다.

O 역에 정차하기까지 이제 시간이 없다.

기호는 손가락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자 유리가 얼굴을 들었다.

깜짝 놀랄 만큼 요염한 표정으로 기호를 올려다보며,

 

 

네! 이번 역에서 내려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한다.

기호는 순간적으로 허를 찔린 듯한 생각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유리의 제의에 빨려든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꿀단지 안에 박혀 있던 손가락을 빼냈다. 유리는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기호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가슴이 답답 해졌을 때와 같은 심장의 고동이다.

 

 

(유리가 무슨 생각으로 도중하차를 제의한 것일까?)

 

 

만일 치한 행위 이상의 것을 요구해 온다고 하면, 그리고 기호가 그에 응한다고 하면, 두 사람 모두 자기 미애 미자와 유리의 남편 영수 씨를 배반하게 된다.

기호 자신도, 유리를 먹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다. 그러나, 자기 아내는 그렇다 쳐도 유리 남편을 생각하니, 앞으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

그러는 중에 전철이 M 역에 닿았다. 두 사람은 전철에서 내렸다.

개찰구로 향하는 사람들 무리에 끼어 걸을 때, 유리가 먼저 기호에게 팔짱을 껴 왔다.

 

 

이대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고개를 숙인 채, 유리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하지만…

 

 

기호는 영수 씨에 대한 말을 이어가려다 생각을 멈추었다. 대신에 뻔뻔한 질문을 했다.

 

 

그래도 괜찮아요?

기호 씨는?

 

 

되묻는 유리가 팔에 힘을 주며, 기호의 팔에 무거워 터질 듯한 젖가슴을 밀착시켜 왔다.

살아 있는 감촉이 기호로부터 자제심과 망설임을 빼앗아 갔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응어리져 더욱더 돌출 되어 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호는 유리의 온몸을 불 시에 예고도 없이 키스하고, 혀로 핥고, 애무했다.

다음엔 어디를 공격당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만큼, 그 단발의 기습 하나하나가 강한 자극이 되는 듯, 그때마다 유리는 과민 반응을 보였다.

호흡을 거칠게 몰 아 쉬면서, 기호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있어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욕망이 눈 덩어리처럼 부풀어 올라 과포화 상태에 달한 듯이 완숙해진 나체의 몸부림을 앞에 두고, 기호도 흥분에 싸여 갑자기 유리의 양손을 벌렷다.

 

 

아아, 안 돼요!!

 

 

부끄럽다기보다는 유쾌한 목소리를 지르며 유리는 허리를 흔들어 대었다.

양다리 사이로 기호가 허리를 끼워 넣고 있었으므로 다리를 오므릴 수 없었다.

마치 소변을 본 것처럼 젖은 넓은 꽃밭이 온통 드러났다.

 

 

이게 유리 씨의 보진가요?. 전철 안에서는 손가락까지 넣어 보았지만,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서 흥분해 버릴 것만 같아요.

안 돼, 보면 안 돼요.

 

 

유리는 마치 교태를 부리는 코 맹맹한 소리를 지르며 몸부림을 친다.

남에게 보여져 부끄러워하고 있었으나, 그것은 분명히 흥분된 모습이다.

 

 

이렇게 되었으니 보지 말라고 하는 건 무리예요. 꼼꼼하게 봐 드리겠사옵니다.

 

 

유리의 눈을 가렸기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수줍어서 못 할 말도 술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기호는 능변으로 말을 풀었으나, 지금은 조용히 유리의 보지에 도취하여 쳐다본다.

음모가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빽빽하게 들어차다가, 꽃밭 양쪽으로 갈수록 드문드문 자라나 넓게 펼쳐져 있어, 꽃밭 전체의 전경을 외설적으로, 그리고 그만큼 선정적으로 보이게 했다.

 

 

클리토리스는 약간의 갈색 기미를 띠고 있었으나, 형태가 가지런하고 쫀쫀하다.

가는 입술을 닮은 그 보지 사이로 들여다보이는 소음순은, 하얀 핑크빛을 발하면서 젖은 상태에서 반짝거린다.

 

 

기호가 눈으로 간음하고 있는 동안, 처음에는 싫어요, 안 돼요하고 소리를 지르던 유리 도 어느 사이에 조용해지더니, 가끔 샅 근처를 실룩거린다.

그러더니 지금은 호흡이 흐트러지면서, 마치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허리를 요분질 한다.

 

 

아, 아∼, 안 돼요. 보고만 있는 건 싫어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말하면서도, 그만 뜸들이 라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어 댄다.

 

 

기호는 양손으로 꽃잎을 벌려서 넓혔다.

꽃잎이 먹이를 달라고 삐악거리는 병아리 부리처럼 벌어지고, 하얀빛이 도는 핑크빛이라기보다 다소의 빨간빛을 띤,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 하며, 꽃잎 같은 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눈으로 간음하는 기호의 시선을 느꼈을 것이다.

피조개 같은 부분이 헐떡거리듯이 반복해서 수축하였다.

 

 

유리의 보지, 보기 흉하네. 보여지는 것만으로 도 말미잘처럼 사랑의 주스를 뿜어내고 있어.

 

 

처음으로 기호는 유리의 이름에 존칭이 붙지 않은 노골적인 말씨를 썼다.

그러자 유리는 창피해 하기보다는 더욱 심하게 헐떡거리며 숨을 내뱉는다. 분명 외설스러운 말을 들으면 흥분이 더 해 가는 타입인 듯하다.

기호는 더욱 말로 학대했다.

 

 

아까부터 만져 주기를 바라고 있자니 근질근질하지?

 

 

유리는 끙끙거리는 가운데에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어디를 만져 주기 원해?

클리토리스를…

 

 

기호는 손가락을 클리토리스까지 기어가도록 했다.

거세게 숨을 들이쉬는 것 같은 목소리와 동시에 유리의 허리가 움찔거리더니 반동을 일으키며 튀어 올랐다.

 

 

기호의 손가락이 예민한 단추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만진다.

유리는 간간이 황홀 지경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허리를 뒤로 젖힌다. 우는소리로 쾌감을 호소하고 쾌락의 감격 속에 울어 버릴 그때가 임박했을까 싶었을 때, 절정을 고하더니 큰 몸짓으로 허리를 흔들어 세웠다.

기호는 사각팬티를 벗어 던지고, 페니스를 손으로 잡고 보지 입구를 비벼 대었다.

 

 

안 돼.

 

 

유리는 겁먹은 듯이 말하면서 외설적으로 허리를 흔들어 댄다.

 

 

아, 넣어 줘요.

 

 

울면서 보채는 목소리로 직접적으로 요구해 왔다.

기호는 페니스 끝으로 질구를 밀가루 반죽 이겨 대듯이 하면서 묻는다.

 

 

 

어디로?

거기!

거기라면 몰라. 유리 가장 좋아하는 야한 말로 해 봐. 말 안 하면 안 넣어 줄 테야.

 

 

미애에게는 도저히 멋쩍어서 못 할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상대가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그녀를 더 갈증 나게 했다.

그것은 유리도 마찬 가지었다.

 

 

심술쟁이

 

 

유리의 상스러운 말에 기호도 욕정이 자극되어 유리의 보지 속에 밀어 넣었다.

유리는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허리를 휘었다.

뜨거운 온천에 담긴 자지가 경련이 일어난 듯한 쾌감에 싸인 순간,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고 결국에는 맺어지고 말았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런 생각이 자포자기와 같은 격렬한 욕정으로 변하여 기호는 세차게 넣고 빼며 찧어 댔다.

유리는 턱을 치켜들고, 쥐어 짜내는 소리를 짧게 질렀다.

기호가 찍어 넣을 때마다 젖가슴이 눈앞에서 실감 나게 출렁거렸다.

제정신이 아닌 기호는 유리가 절정을 호소하는 신음 소리에 자신을 되찾았다.

 

 

유리의 상체를 일으켜 안았다.

눈가리개를 벗기고 양손을 묶었던 가운의 끈을 풀었다.

유리의 얼굴은 흥분으로 인해 굳어 있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은 상태에서 기호는 양손을 뒤로하고, 결합한 부분을 유리에게 보여 주었다.

유리도 똑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완전히 흥분된 표정으로 두 사람의 허벅지 사이의 넋을 잃고 들여다보았다.

 

 

보여?

 

 

기호가 계속 빼고 넣으면서 묻자, 유리는 젖은 꽃잎 사이에서 그 이상으로 젖어 끈적끈적하며 빛나는 페니스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음란한 광경을 응시한 채, 목뼈가 없어진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흥분해서 날카로워진 목소리로 소리친다.

 

 

으윽! 들어왔어!

 

 

아까까지의 SM 플레이를 짬뽕시킨 행위가 계기가 되어, 기호는 유리에게 누구의 자지가 누구의 보지에 들어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유리는 흥분이라는 이름의 알코올에 취하기라도 한 듯, 두 사람의 이름과 함께 남녀 성기의 속칭을 섞어 온전한 낱말을 잠꼬대 하듯 말한 뒤, 기호에게 안겨 왔다.

 

 

그대로 기호는 앞으로 쓰러지면서, 격렬하게 박아 대었다.

유리는 다시 곧 절정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기호도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향한 절구질에 엑셀을 힘껏 밟아대었다.

기호의 허벅지가 유리의 허벅지를 철썩철썩 치는 소리가 울리고, 울면서 맞는 엑스터시의 한 가운데에서 유리가 절정을 호소했다.

그와 거의 동시에 기호의 물건에도 밀려들어 온 쾌감이 폭발했다.

 

 

기호가 냉장고에서 캔 맥주를 꺼내어 마시자, 유리가 욕실에서 돌아왔다.

먼저 샤워를 한 기호는 허리에 바스타올을 두르고 있었으나, 유리는 바 스로오프(목욕 후 입는 헐렁한 실내복)를 걸치고 있었다.

 

 

마실래?

응, 기호 씨가 마셔서…

 

 

♠입에서 입으로♠

 

 

 

정사의 여운이 떠도는 얼굴에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유리는 말투가 고양이 애교떠는 소리처럼 감미로웠다.

기호는 맥주를 마셔 입에 넣고, 유리를 당겨 안은 뒤 입에서 입으로 흘려보내 주었다.

 

 

맛있어…

 

 

다시 한번 대신 마셔주면서, 기호는 바스로오프 를 벗기고 바스타올도 풀고 유리의 허리를 끌어당겨 두 사람 모두 드러난 알몸의 아랫배를 밀착시켰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리 씨가 전철 안에서 이렇게 해왔을 땐, 놀랐어.

이제 그 얘기 그만 해요. 창피하니까. 그 때 저도 기호 씨한테 무시당하면 어쩌나 해서 가슴이 두근거렸으니까.

 

 

유리는 허리를 비틀며 요염한 눈길로 기호를 비난이라도 하듯 보고 말한 뒤 웃었다.

 

 

그보다 유리 씨니, 뭐니 하는 존칭이 이젠 어색하게 느껴져요.

그런가.

 

 

기호는 씁쓸하게 웃으며 유리를 침대로 가자고 했다.

서로 껴안은 채, 기호가 위를 보고 눕자, 유리는 옆으로 다가와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얼굴을 그의 가슴에 기대어 다리를 걸쳤다.

 

 

전철 안에서 한 그런 행동, 처음이었어?

당연하죠. 미워요. 절 여자 치한으로 생 하는 거예요?

꽤 익숙한 솜씨라는 느낌이 들어서, 경험이 있는 걸까 하고 생각했지.

어머나, 너무 해!

 

 

웃으며 비난한 기호를, 유리는 큰 소리를 지르며 퉁퉁거리며 혼잣말을 한다.

 

 

이래 봬도 제가 바람피우는 거, 기호 씨가 처음이라고요.

잘못 봐서 죄송합니다.

 

 

기호가 농담했다는 듯이 말하면서 유리의 윤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에서 미끈한 등허리를 쓰다듬자, 유리는 간지럽다는 듯이 몸을 뒤틀면서 자기 손을 기호의 허벅지 사이로 미는 것처럼 하며 들어왔다.

 

 

있잖아요, 기호 씨, 바람피운 적 있어요?

 

 

아직 잠들어 있는 페니스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묻는다.

 

 

그런 거 물어 놓고서 집사람한테 이르는 거 아냐?

그렇다는 건, 있다는 거네요? 미자 씨한테 이르지 않을 테니까 가르쳐 줘요.

 

 

결혼 생활 6년 동안 기호는 2번 정도를 바람피웠다.

상대 여자 모두가 물장사하는 여자로, 몇 번은 같이 잤으나 그 이상으로 깊은 관계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미자에게도 들키지 않고 끝났다. 그 정도이므로 기호도 자신을 성실한 남편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호는 자신의 바람에 대한 것을 기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어머나! 두 번이나. 하지만 그건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이해가 빠르군. 그쪽 남자분은 어때?

그 사람은 아마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 사람, 고지식하니까.

 

 

확실히 영수 씨는 기호 이상으로 성실하고 고지식한 타입이었다.

 

 

그래도 몰라. 영수 씨도, 한 번 바람피우는 맛을 본다면 푹 빠져 버릴 타입이니까. 앞으로 성가신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그래요. 재미 들일지도 몰라요. 그보다도 우리 집 그 사람, 제가 바람피운 걸 알면, 어떻게 할 거예요?

 

어이, 그 사람한테 말할 생각인가?

만약 들켰을 때의 얘기에요. 기호 씨라면 미자 씨가 바람피웠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경우 어떻게 할 거예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도. 만일이라는 가정이니까 대답을 할 수가 없지.

 

즉각 이혼이에요?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일단 이야기를 들어 보고 결론은 그 후의 일이 되겠지.

 

그래요. 우리 그 사람도 그럴 거로 생각해요. 언젠가 미자 씨하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기호 씨나 우리 그 사람이나 그런 타입일 거라는.

둘이서 그런 이야기까지 했어?

 

그럼요, 이런저런 이야기…

 

 

그러면서 유리는 몸의 방향을 틀어 기호의 아랫배로 얼굴을 접근시켜 왔다.

기호의 페니스는 유리의 손가락에 장난감처럼 농락당하는 중에 다시 부풀어 올랐다.

 

 

유리가 기호 허리 바로 근처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상태에서 기호의 뿌리 쪽에 손을 대고 다른 한 손으로 긴 머리를 귀에 걸치더니, 자지에 입술을 접근시켜 핥기 시작한다.

 

 

끈적끈적하게 혀로 감싸듯이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가며 핥는다. 그 혀가 전체를 간질이는 듯이 핥으며 다닌다.

이윽고 유리는 기호의 물건을 입 안에 넣고 얼굴을 흔들며 빨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상하로 움직이는 얼굴에서 흥분한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기호는 자극과 쾌감을 참으며 물었다

 

 

영수 씨 거하고 누구 것이 크지?

재밌는 비교네요. 그 사람 것, 의외로 멋있어요.

 

 

유리는 웃었다. 그리고 다시 자지를 입 안에 넣어 빤다.

 

 

기호는 조금은 질투심이 났다. 그때, 배에서 꼬르륵하는 소리가 났다.

기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유리의 허리를 끌어당겼다. 두 사람 모두 저녁도 먹지 않고 있었다.

 

 

유리를 몸을 위로하여 69 자세를 취하게 했다.

기호의 얼굴 바로 위에는 유리의 꽃밭이 펼쳐졌다.

양손으로 꽃잎을 가르며 벌리자, 하얀 핑크빛의 숨겨진 점막이 이미 꿀물로 질척하게 젖어 있었다.

 

 

기호는 그곳에 입을 갖다 대었다.

혀로 클리토리스를 건드리며 짓이겨대자, 기호의 물건을 입에 넣고 있던 유리는 콧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꼬았다.

 

 

유리의 뭉클한 히프를 양손으로 끌어당겨 혀로 클리토리스를 마구 짓이겨대었다.

 

유리도 훌쩍이며 흐느끼는 듯 콧소리를 흘리며 기호의 자지를 빨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 입에만 넣고 있을 수 없게 되자, 기호의 물건을 손에 쥔 채 짜릿함에 못 이겨 흐느끼기 시작했다.

 

 

안 돼, 안 돼요! 갈 거 같아. 읏! 간다고!

 

 

유리가 흐느껴 울면서 소리치더니 기호의 몸 위에 쓰러져 내리자, 기호가 코끝을 묻고 있던 질구는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키면서 허리를 흔들어 대었다.

 

 

기호의 자지가 유리의 몸 아래에서 빠져나왔다.

유리의 허리를 들어 올렸다.

유리의 상체를 밑으로 하고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린 자세를 만들었다.

보기에 외설스러우면서도 멋진 하트형을 그려내는 엉덩이의 계곡 사이로 노출된 보지를 기호는 자지로 비벼대더니 마침내 꽂아 넣었다.

 

 

절구질이 시작되었다. 음란하고 선정적인 모습 모두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 상황 속에서 꿀물이 가득한 자신의 보지 속을 기호의 물건이 쿡쿡 찔러댈 때 느껴지는 자극과 그 자극이 강요하는 통제 불능의 흐느낌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키었다.

이런 혼란스러운 만감이 쾌감이라는 감각 하나로 통일이 되었다.

 

 

이 쾌감이 유리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을 때, 기호는 이를 알아차렸다.

기호는 유리의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자신은 그대로 뒤로 벌렁 눕는다.

위로 올라앉게 된 유리가 기호가 하라는 대로, 몸을 어렵게 180도로 회전시켜 승마 자세를 취한다.

기호가 아래에서 양손을 들어 올려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러 대자, 유리는 기호의 팔을 잡고 부채꼴로 펼쳐진 군살 없이 탱탱한 허리를 힘차고 율동적으로 움직인다.

 

 

 

♠보지 안에서♠

 

 

아아, 좋아요. 저의 보지 안에서, 으윽! 자지가 질벽에 닿았어요. 그리고 그게 빙글빙글 돌면서, 아응∼! 아아, 짜릿해요.

 

 

긴 머리를 마구 흔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흐느끼며 말을 이어 가더니, 허리를 치켜올리며 돌 린다.

기호의 물건 끝이 자궁 입구의 돌기에 닿자 거칠게 비벼대는 것이다.

 

 

욕망을 한차례 해방한 기호에게는 그래도 아직 여유가 있었다.

지금부터 쾌락의 절정을 맛보게 해서 홍콩 가게 해줄 테다. 하고 생각하면서 기호는 유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들어 올렸다.

역시, 남의 떡이 더 맛있다는 생각에 기호는 빙그레 웃었다.

 

 

벌써 유리와 기호는 세 번이나 같이 잤다.

서로 즐기는 것으로 경계선을 긋고 있었으므로, 섹스에 전념할 수 있어, 세 번의 정사 모두가 그 내용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그것도 유리 때문이었다.

처음에 같이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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