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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애인 돌리기 (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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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16 회 작성일 24-12-05 07: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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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5의 중년이다. 이제 23살인 섹스파트너는 부하 여직원이었다.


2년전 그녀를 처음 봤을 때, 그저 귀엽다는 느낌 이상은 없었다. 그리고 그때는 2명의 섹스파트너가 있었던 때였다. 채팅에서 만난 28살의 대구 아가씨와... 같은 회사에 있던 그당시 26이었던 또 다른 여직원...


21살의 어린 나이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2명의 섹스파트너를 아내 몰래 만나기가 벅찼는지, 아무튼 난, 아무런 흑심 없이 그저 자상하게 해주고 부서의 막내로서 많이 귀여워 해 줬다.


그러던 어느날 밤...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일찍 퇴근한 경은(이름은 민경은)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술이 많이 취해있었다.




"부장님 저 많이 취했어요.."


"그래..그런것 같은데 괜찮어?"


"부장님이 전에 저 취하면 집에 데려다 주신다고 했죠?"


"응?"




그러고 생각해보니 그런 얘기를 한적이 있는 것 같다. 경은이가 술 많이 취해서 겨우 집에 들어 갔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걱정이 되서 다음 부터는 술 많이 마시면 내가 데려다 준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그러나 그렇게 말해 놓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래서 일하다 말고, 직원들에게 나머지 일을 맡겨 놓고 경은이가 있다는 압구정동으로 갔다.


경은이는 현대백화점 앞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경은이 친구들인지..여자 1명과, 남자 1명이 경은이를 부축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있는게 신경이 쓰였지만, 다른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 앞으로 갔다. 옆의 여자가 경은을 흔들며 경은에게 얘기했다.




"경은아 정말 너희 부장님 오셨어.."


"거봐 우리 부장님 정말 오신다고 했지?"


"경은이 오늘 생일이라 많이 마셨어요..."




경은이 생일? 그랬구나..


보통 직원생일은 챙겨주는 편인데 요즘 새로 납품하는 일 때문에 미처 오늘 챙기지를 못했다.




"경은씨 생일이었구나...미안...바뻐서 그냥 지나갔네..."




내가 말하자..경은은 날 올려다 봤다.




"대신 집에 데려다 주세요...생일선물!"


"그래 알았어...근데 이걸로는 안되고 내일 진짜 선물 꼭 줄게..."




그리고는 내 차에 경은이를 태우고 경은이의 집으로 향했다.




"많이 취했구나...자고있어 집근처 오면 깨워 줄게..."


"네...고마워요...애들이 우리 부장님 정말 좋으신 분이래요..히히..."




그렇게 경은은 좋아하다가...이내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조용해졌다. 차가 경은의 동네에 까지 이르러...경은을 깨웠다.


눈을 뜬 경은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을 가르쳐 줬고... 나는 경은이 말대로 차를 몰았다...




"이제 여기 세워 주시면 되요.."


"그래? 집이 어딘데...집 앞까지 데려다 줄게.."


"여기가 집앞이에요...조기 있는게 우리 집이예요..."


"그렇구나..그럼 여기서 내릴래?"


"네...."




차를 세웠다...




"부장님 고마워요..."


"뭘...다음에도 술 많이 취하면 연락해..데려다 줄게..."




앞을 보며 얘기했는데, 경은이가 말을 더 하지 않는다.


돌아 봤다. 경은이는 나를 보고 있었다.




"부장님 저 좋아 하죠?"


"....??"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그럼 나도 경은이 좋아 하지"


"아니 그렇게 말고요...정말로 좋아하는 거...."


"......"




경은은 계속 나를 본다. 그러다가는 내 시선을 피해 고개를 앞으로 돌리며 조그맣지만 단호하게 얘기했다.




"저..부장님 좋아해요"


"...."




내가 더이상 말이 없자, 경은이는 차에서 내렸고, 나는 집으로 가는 경은이의 뒷모습을 봤다..


갑자기, 이제껏 알아 채지 못했던, 여자의 모습이 경은에게서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경은이는 키도 컸고 몸매도 날씬했다.


젊은 아이답게 밝은 갈색의 풍성한 긴생머리가 등뒤에서 출렁거렸고, 그 아래로는 날씬한 몸매에 비해 제법 풍성한 엉덩이와 탄탄하고 싱싱한 하얀 종아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저 아이와 연애를 하고 ...섹스를 해?


저렇게 귀엽고 애띤 아이와?


이제 21살 밖에 안된 저 아이와?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그전에 경은이의 고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무시할 수도 없고...선뜻 받아 들일 수도 없지 않은가...


내가 아무리 젊은 여자들 따먹는데 선수라고 해도, 내 바로 밑에 있고...너무 나이도 어리고...지금 만나는 애들도 사실 좀 벅찬데..


집에 와 잠자리에 들어서도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밤이 깊을 수록...경은이의 모습이 점점 커져갔다.


싱싱함...귀여움...


그렇게 귀여운 얼굴, 귀여운 말투와 몸짓만을 보느라 미처 신경 못썼던, 그래서 그동안 언뜻 스쳐도 무시했던,


경은이의 가늘고 긴 팔과 허리.. 동글 동글한 엉덩이와 무릅과 종아리, 그리고 의외로 불룩했던 경은이의 가슴이 자꾸 눈앞에 어른 거렸다.


처음 경은이가 부서에 왔을 때, 옆부서 이부장이 미인 부하를 뒀다며 부러워 하던 말도 떠올랐다. 왜 그동안 몰랐을까?


자꾸, 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경은이의 뒷모습...


무엇보다 풍성한 엉덩이와 싱싱한 종아리가 자꾸 눈에 어른 거렸다.




에라 모르겠다...


먹자!




경은이의 고백을 받은 다음날 몇일 동안은 그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덤덤하게 지나갔다.


사실 나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랐는데, 몇일이 지나자 메신저로 경은이가 내게 먼저 물어 왔다.


자기만 고백하고 난 아무 말도 안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녁에 얘기하기로 하고 그날 저녁약속을 하고 말았다.


이전에도 야근할 때 둘만 저녁을 먹은적도 있고, 점심때도 다른 직원이 없으면 둘이 함께한 적도 많았는데,


그날은 저녁 약속을 한 후 부터 가슴이 두근대고 일이 손에 안잡혔다. 슬쩍 경은이를 보았는데, 경은이도 뭔가 들떠 있는 표정이 역력했다.


늘 생글거리고, 이일 저일에 분주하게 참견하던 경은이가 거의 아무말 없이 주어지는 일만을 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너무 얌전했는데... 그런 경은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더 귀엽게 느껴졌다.




회사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회사일외에는 정말 해야하고 들어야 할 얘기를 못했다.


저녁을 먹고 나와 양수리로 차를 몰았다. 술을 한잔하고..


난 파렴치하게도 오래전 부터 경은이를 좋아했었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그때부터 경은이는 그동안 나를 어떻게 보아왔고, 내가 경은이에게 무엇을 했는지를 얘기하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 하나하나에 경은이는 몸과 마음을 찌릿하게 울리고 있었다.


예를 들어 자리에 앉아 있는 경은이에게 업무를 설명해주느라 다가가 몸을 숙일때 내 스킨향기에도 경은이는 가슴을 두근 대었고, 내 넥타이가 나도 모르는 사이 경은이의 어깨를 스칠때, 경은이는 찌릿찌릿했다고 한다.


남자 직원들의 지궂은 농담이나 업무를 과다하게 시킬 때, 난 그저 막내 여직원으로써 말려주거나 일을 덜어 주었는데, 경은이는 그걸 내가 경은이를 좋아 하기때문에 한 행동으로 오해 하며 가슴 뭉클했다고 한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이었지만, 난 정말 파렴치하게...




"이런, 경은이가 다 알고 있었구나...난 안나타낼려고 무척 노력했는데..."




라고 내 뱉었고.. 경은이는,




"치..안나타내긴... 너무 노골적이라...남들이 알까봐 걱정될 때도 있었어요"




라며 너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경은이는 술을 많이 마셨다. 나보고는 운전해야 하니까 조금만 마시라고 하면서...


각테일을 시켰는데 2시간사이에 4잔이나 마셨다. 난 한잔 시켰는데...사실 2시간 정도가 지나자 다 깼다.


그래도 카페에서 나와 술 깨고 가자고 하면서 강가로 차를 몰았다.


차안에서 다시 서로를 좋아 했던 마음들을 고백하면서 (물론 내 경우엔 거짓말...) 마주 보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키스를 했다.


경은이는 내가 다가가자 뒤로 몸을 잔뜩 빼며 움츠렸는데, 그런 경은이에게 키스를 하느라고 나는 허리가 부러지는 듯 했다.


그렇게 한동안 키쓰를 하고는 난 당연히 경은이의 가슴으로 손이 갔는데, 가슴에 손이 얹히자 경은이가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드는 듯 내손을 있는 힘껏 잡았다.


결국 가슴은 못만지고 그대신 어깨와 팔, 목과 뺨...허리, 허벅지 등..가슴과 보지만 빼놓고 온 몸을 거의 2시간여 동안 쓰다듬고 주므르고 키스하고....




21살... 막 피어나는 소녀같은 처녀의 피부...


그렇게 날씬함에도 손가락에서도 느껴지는 말랑말랑함..허벅지 안쪽과 허리에서 뭉클 잡혀오는 야들야들한 살집...


화장품 냄새 안에 숨어 있는 달짝지근한 아기것과 같은 살내음..


천천히 스커트를 걷어 올릴때, 어둠속에서 환하게 떠오르던 하얗고 긴 다리, 동글동글한 허벅지...


매끄럽고 까칠한 스타킹의 감촉...그안의 부드러움과 탄력..




무엇보다 나를 미치게 했던 건, 내 손가락 하나 하나, 내 입술과 혀 놀림 하나 하나에도 거의 숨이 막히는 듯 넘어가는 경은이의 신음과 거친 호흡과 떨림....




경은이는 키쓰는 해 봤다고 한다. 하지만 딱 키쓰까지만 해 봤다고 했는데, 정말, 특별한 기술을 부리지 않은 내 손길 하나하나, 내 스치는 듯한 작은 애무에도 거의 혼절할 듯이 숨넘어 가는 경은이를 보면서 그말을 믿기로 했다.


특히 귀와 목을 빨고 핥아 줄 때는 온 몸을 빳빳하게 뒤틀며 내 팔을 잡은 손이 부들 부들 떨릴 정도로 꽉 움켜 잡는데..


나중에 들어 보니 그 땐 정말 머리속이 텅비면서 귀에서 부터 발뒤꿉치까지 ...온 몸이 지릿지릿 하면서 허리와 엉덩이에 불이 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2시간여를 차안에서 경은이를 주물럭 대면서... 경은이의 말간 피부와 숨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즐기다가 차를 돌려 서울로 돌아 왔다.


오는 차안에서 녹초가된 경은이는 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였고.. 그런 경은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난, 신호에 걸릴때 마다 몸을 구부려 경은이의 볼과 이마와 입술에 뽀뽀를 해주고 혀로 입술이며 귀며 목을 다시 잠깐 잠깐 핥아 주었다.


경은이는 그렇게 때때로 잠깐 잠깐 핥아 주는데도 그때마다 거칠게 숨을 내뿜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물이다




오래전 일이라 많이 잊어 버렸는데, 그런 경은이를 보면서, 차 속에서 그렇게 혼자 마음속으로 외친 기억이 생생하다.




경은이의 집앞까지 와 경은이에게 다시 키쓰를 하고 내려 주었다.


내게 환한 얼굴로 크게 손을 흔들었고, 그러고는 돌아서자 마자 아이 마냥 팔짝팔짝 뛰어가는 경은이를 보며 팔랑대는 치마자락과 등뒤에서 달랑거리는 조그만 배낭을 보며...


잠잠했던 자지가 그런 경은이의 뒷모습만으로도 다시 뻣뻣해 졌다.


굳이 안먹어도... 이런 데이트만 지속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당시에 두명의 섹스파트너를 전전하면서, 뭔가 상큼함을 느끼고 싶었는데...그런 느낌을 경은이에게서 듬뿍 받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음탕한 내 자지는 윤활유로 푹 젖어있어서 담배를 사러 차 밖으로 나오자 아랫도리가 써늘했다.




얼마전 경은이와 그때 얘기가 나와 어땠냐고 물어 보니까, 경은이도 팬티가 장난이 아니었고...그런 애무만으로도 아마 거의 서너번은 오르가즘 비슷한데 까지 간것 같았다고, 그때를 그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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