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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돼지이지만 여자일진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니다.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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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98 회 작성일 24-11-28 21: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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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짜는 6월 20일. 9일 후에는 좆같은 1학기 2차고사를 치뤄야 했지만 이 곳은 공업 고등학교이기에 다들 성적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지 공부를 하는 이는 없다시피 하였다. 평소 자신의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미진은 1차고사 때에도 그랬지만 시험 10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전교 1등을 거두는 것을 보니 이런 쓰레기 고등학교 말고도 더욱 좋은 공업 고등학교...아니,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을 법하다. 그런 미진이 왜 이런 고등학교에 온 지는 이해가 전혀 가지 않지만,그런걸 알아봤자 내겐 쓸모없기에 이만 관심을 끊고 가만히 공부를 하고 있는 미진의 옆선을 바라보았다. 10일간 공부해서 전 과목 100점을 얻는 미진의 노력을 절대 방해 안하려는 성길,남수,효성은 그녀를 가만히 두고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딱히 공부를 잘하지 못하기에 평소처럼 소설책이나 읽고 있었고,그런 나에게 다가온 한 남학생의 이름은 태형식. 마른 체구에 조금 비열해보이는 인상의 녀석은 내 유일무이한 친구였고,내 앞자리에 앉은 뒤 뒤돌아서 내게 말을 걸었다. "태현아,오늘 끝나고 듀랭 뛸래?" "...그럴까?" "내가 요즘 베인 연습했는데,형이 클라스 보여줄게." "지랄." 형식이와 대화할 때가 학교에서 제일 편한 시기이고,남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았지만 남수가 창 밖의 뜨거운 태양을 바라보며 손부채를 부치고 내게 말을 걸었다. "야,돼지." "응...?" "구구콘 좀 사와주라." "알았어." 남수에게 천원짜리 지폐를 받고 매점으로 향하게 된 나는 반을 나서자 마자 눈살을 찌푸리고 복도를 걸으며 중얼거렸다. "씨발,진짜...문제 일으키면 나만 손해니 얌전히 있어준다...어휴." 매점에 도착한 나는 구구콘 두개를 사서 한 개를 먹으며 반으로 돌아갔고,한쪽 부위를 파먹으며 반에 도착한 나는 남수에게 구구콘을 건네 주었다. "이열~.돼지도 더운가 봐?" "난 뚱뚱하니까 당연히 덥지." "하긴,그런가?" 그때 잠시 남수와 나를 빤히 바라보던 미진은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인 프린트물로 시선을 옮기며 나를 불렀다. "돼지!이리와봐." "어,응?" 뒤뚱거리며 미진에게 다가간 나는 그녀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볼펜을 거세게 책상 위에 떨어트린 뒤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였다. "더워 뒤지겠는데 돈 좀 빌려주면 안되냐?" "아...나 이제 돈 없어." "하아...그래?그럼 그거 한 입만 주라." "어..." 멍하니 손에 들고 있는 구구콘을 건넨 나는 미진이 그 것을 받아들고 내가 전혀 안 먹은 부분을 먹기 위해 앙증맞은 입술을 벌려 한입 베어 물은 뒤 몸을 부르르 떨며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내게 구구콘을 돌려 주었다. "초코맛이라 맛있네." "너도 초코 좋아해?" "자주 먹는게 초콜릿,초코바,초코 우유,초코맛 아이스크림인데...그건 왜 묻냐?" 나의 물음에 불쾌하다는 듯이 눈을 치켜뜬 미진의 반응에 나는 재빠르게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그냥...아무것도 아니야." 뒷걸음을 치며 미진에게 벗어난 나는 그녀에게 다가간 남수가 자신의 손에 든 구구콘을 이리저리 흔들며 말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미진아~.그런건 나한테 달라고 하지.굳이 저런 돼지 새끼 것을 먹고 그래?" "엑,하지만 넌 기분나빠." "돼지는 되고 나는 안 된다니...!이 무슨!?" "장난이고,돈 없다길래 한입 먹은건데 왜?네 것도 먹어봐도 돼?" 분홍빛을 띄고 있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웃어보인 미진은 남수가 헤실헤실 웃으며 자신에게 구구콘을 내밀자 그 것을 재빠르게 낚아채고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와작,와작,쩝쩝...맛있네.꿀꺽." "푸하핫!" 자신의 구구콘을 먹은 미진이 차가움에 몸을 부르르 떨며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본 남수는 크게 웃어 보였고,미진은 여전히 눈살을 찌푸린 채 남수의 다리를 걷어 찼다. "악!넌 제발 좀 치지마라!존나 아프다고...!" "흥." 다리를 매만지며 눈물을 찔끔 흘린 남수에게 향한 시선을 다시 프린트물로 옮긴 미진은 연신 내용을 암기하고 이해를 하였다. 그때 수업 종이 울리자 서로 친한 이들끼리 뭉쳐 뛰어 놀거나 대화를 나누던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로 가서 앉았고,잠시 후 앞문으로 들어온 문학 선생이 무심한 눈길로 우리들을 훑어 보다가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이제서야 교과서를 꺼내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려던 찰나 미진을 본 선생은 가볍게 웃어 보이며 종이 뭉치를 꺼내 들었다. "이번 2차고사 프린트물이다.앞에서 나와서 가져가고 뒤로 넘겨라." 앞자리에 있는 애들이 앞으로 나가 프린트물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와 한장만 챙기고 나머지를 뒤로 넘겼다. 모든 아이들에게 프린트물이 나눠지자 교탁을 한번 친 선생은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은 채 칠판에 자습이라 쓴 뒤 의자에 앉아 가져온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였다. 나를 포함한 반 애들 대부분은 받은 프린트물을 책상 안에 쑤셔박고 스마트폰을 해댔고,폰에 내장된 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떼운 나는 점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급식소로 뛰어갔다. 딱히 우리들을 제재하지 않는 선생이었기에 뒷자리의 내가 나가자 연이어 다른 아이들도 함께 반에서 나오기 시작하였다. 프린트물을 손에 든 채 바라보며 느긋하게 급식소로 걸어가던 미진은 자신의 뒤를 따르는 성길,남수,효성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하였다. "왠일로 먼저 안 갔냐?" "우리랑 같이 안가면 좆같은 놈들이 안 비켜주잖아.우리 미진이가 빨리 밥먹고 편하게 공부하려면 새치기 해주는 수 밖에 없지!" "쯧,병신." 남수의 말에 혀를 차며 계단을 따라 내려간 미진은 성길과 남수가 주도하는 새치기를 따라 빠르게 급식을 먹었다. 내가 밥을 모두 먹고 반으로 돌아왔을 무렵에는 각자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대화를 나누는 미진을 제외한 녀석들을 볼 수 있었고,긴 빨대를 통해 우유를 마시며 공부를 하고 있는 미진을 흘깃 보며 자리에 앉은 나는 아까 쑤셔 넣었던 프린트물을 꺼내 눈대중으로 훑어 보았다. 알 수 없는 개소리만 쓰여진 프린트물에서 시선을 거둔 나는 그대로 책상에 얼굴을 처박고 잠을 자려던 찰나,나를 부르는 남수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돼지,선풍기 좀 틀어주라." "어..."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불을 키는 스위치 근처에 있는 다른 스위치를 누르자 반에 있는 4개의 선풍기가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자리에 앉아 다시 잠을 청하였다. 시간이 흘러 잠에서 깬 나는 반이 조용하자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고,호구같은 대머리 선생이 칠판에 영어를 적으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것을 본 나는 다시 고개를 책상에 처박았다. 영어 시간이 끝났다는 종이 울리자 각자 청소를 하러 흩어진 아이들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대걸레를 빨러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물을 묻힌 대걸레를 반으로 가져온 내가 한창 청소를 하고 있을 무렵에 아직도 볼펜을 손에 든 채 공부를 하고 있는 미진과 그녀를 전혀 방해하지 않는 다른 아이들을 보고 하품을 하며 대걸레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잠시 후 청소를 모두 끝낸 아이들은 제자리에 앉았고,반장 녀석이 반에 들어오며 모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반장이 앉자 앞문이 열리며 들어온 담임 선생은 피곤에 찌든 얼굴로 우리들에게 짜증섞인 말을 내뱉었다. "오늘은 별다른 지시사항이 없으니 빨리 꺼져." "네~!" 딱히 종례를 하지 않는 우리 반이기에 다들 가방을 미리 챙겨두고 담임의 말을 듣자마자 빠르게 반에서 나갔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미진을 바라본 나는 오늘은 딸을 치기로 결심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학교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금방 집에 도착한 나는 곧장 내 방으로 걸어갔다. 부모님은 전근 때문에 타 지역으로 간지 오래이다. 한달에 한번,통장에 돈이 들어오기에 그 돈으로 필요한 것을 사거나 군것질거리를 사곤 한다. 뭐,대개 게임에 캐쉬를 지르거나 치킨을 사거나 해서 학교에서는 군것질거리를 잘 사지 않지만 물과 급식으로만 버티면 집에서는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기에 학교에서는 참는 생활을 한다. 미진을 잠시 생각해보던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랜덤 채팅이라는 어플을 실행하였다. 며칠간 변녀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던 나는 드디어 찾을 수 있었다. [낯선 사람 : 20여.] [당신 : 변?] [낯선 사람 : ㅇㅇ,ㄴㅈ?몇살임?] [당신 : 18남.누나,이 채팅하시는 이유가 뭐에요?] [낯선 사람 : 남자들 꼬추보면 막 흥분되더라.ㅎㅎ...] [당신 : 근데 여자 맞아요?] [낯선 사람 : ㅇ,ㄱㄷ.] [낯선 사람 : 사진.] 하도 낚시가 많아서 의심을 하며 대화를 하던 나는 직촬로 사진을 올리자 이미지 파일을 클릭하였고,얼굴을 가린 채 분홍색 나시티의 반바지인 여성의 사진을 보자 눈이 돌아갔다. [당신 : 누나,가슴사진 좀 올려주면 안돼요?] [낯선 사람 : ㄴㄴ,대신 이 상태로 브래지어만 보여줌.또 직촬로 할테니 믿고 내 요구 받아주면 보여줄게.] [당신 : 네.] [낯선 사람 : 동영상.] 동영상 파일을 클릭한 나는 방금 전 그 여자가 나시티를 벗더니 하얀 브래지어를 보자마자 끝이 났다. [낯선 사람 : 꼬추 사진 보내주면 가슴사진 주고,영상으로 주면 영상으로 줄게.ㅎㅎ] 여자의 말에 나는 곧바로 동영상 어플을 실행해서 바지와 팬티를 벗어 축 늘어진 자지를 꺼내어 보여주고 그 영상을 올렸다. [당신 : 동영상.] 잠시 내 동영상을 보는지 말이 없던 여성은 이내 동영상을 올려 주었고,기대에 부푼 상태로 동영상을 실행한 나는 여자가 머뭇거리며 브래지어를 벗다가 갑자기 큰 괴성과 함께 흉측한 귀신 얼굴이 나타났다. "흐아악-!씨발...!" 가슴을 붙잡은 채 거친 숨을 헐떡이며 동영상을 종료한 나는 ㅋㅋ,병신 좆돼지 새끼가 뭘 바라노?ㅁㅈㅎ다.이기야!일간베스트 화이팅!이라는 낯선 사람의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방금 전 동영상도 잘 보니 직촬이 아니었고,연신 일베를 욕하며 어플을 종료한 나는 아직도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컴퓨터를 켰다. "씨발,좆같은 새끼!오늘은 3연딸이다." 스트레스는 딸로 푸는지라 딸을 존나 치기로 결심한 나는 인터넷을 둘러 보았고,꼴리는 영상 사진이 그득한 게시글을 본 나는 허겁지겁 그 것을 포인트로 받아 딸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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