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일본 개그맨들이 말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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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마츠모토 히토시(개그콤비 다운타운 소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츠모토가 방송을 해 오던 중에,
심령사진과 관련된 코너를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영매사를 섭외했는데,
그 영매사는 사람을 쓱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언제 죽을 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 영매사 덕분인지 그 날의 촬영은 별 탈 없이 끝나고
며칠 후에 방송 스탭으로부터 마츠모토에게 연락이 왔다.
그 영매사가 말하기를 스탭 몇 명이 귀신에 씌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영매사에게 제령을 받기로 했는데,
혹시 모르니 마츠모토도 영매사에게 한 번 봐달라고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 영매사에게 봐 달라고 했더니
마츠모토는 씌어있지 않다고 하여 안심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그 영매사가 마츠모토의 방송 녹화에 몇 번 놀러오는 일이 있었고,
이 일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며 조언을 해 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한 번은 그 영매사가
"마츠모토 씨, 내가 한 번 제대로 봐 줄 테니까, 날을 잡아서 한 번 만납시다." 하고
ㅇ월 ㅇ일에 만나자며 날짜를 제안해 왔다.
마츠모토는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마침 그 날이 휴일이었기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 영매사는 다 꿰뚫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만날 약속을 하고 말았다.
만나기로 약속한 그 날,
영매사와의 약속은 저녁 무렵이었다.
그런데 낮에 영매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죄송하지만, 정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오늘 약속은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쓱 봐도 언제 죽을 지 안다며....
방송으로 볼 때는 재미났으나, 나의 문장력이 부족하여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어도 그 재미에 미치지 못한 듯 하오.
다음에는 분발하도록 노력하겠소.
그리고 로즈말이 공보다 재미있다고 해 주시는 분들이 소수 계시오만,
마음은 감사하오나, 그 말씀은 나에게도 로즈말이 공에게도 마음편한 말씀이 아니오.
제멋대로 올린 글이니 재미있게 봐 주시기만 한다면 그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소.
(말씀드리는게 늦었소만, 내 글에는 깜짝 놀래키는 귀신 사진은 넣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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