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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야설) 아내 스토리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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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 회 작성일 23-12-09 09: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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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화 〉



나는 두 번째 공격을 피하면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내 스스로가 교만한 것이 아니었다.

학중이는 강했지만 내 상대는 아니라는 것을 확연하게 깨달았다.

요 며칠,  체육공원에서 이상 성욕을 털어버리기 위해서 거의 몸을 혹사시키는 정도까지 그렇게  극한까지 운동을 했었다.

푸쉬업 백 개 정도는 아주 빠르게 한 후에 바로 다시 철봉에 매달려도 턱걸이 스무 개 정도는 삽시간에 하는 근력이었다.

집에 와서 군 시절 그랬었던 것처럼 찬 물로 샤워를 하면서 내 뒷모습을 거울에 비추어보았다.

앞 모습은 그냥 운동 좀 해서 적당히 탄탄해 보이는 성인 남자의 몸 같았다.

앞 판은 근육이 무식하게 발달하고 그런 게 유난스럽게 티가 나고 그런 몸은 아니었다. 하지만 뒷판은 아니었다.

람보 투라는 영화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의 뒷모습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유난히 많았었다.

람보의 등근육을 연상시킬 정도로, 내 등근육은 아니, 등쪽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정말 잘 발달해 있었다.


군 시절 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도 나만 잘 모르고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군의관이던 필립 장이 했었던 말이 생각났다.

가장 무서운 놈은, 자기 힘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도 못하고 휘두르는 놈이라고. 

이젠, 그 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김학중이는 내 상대가 안 될 것 같았다. 그냥 감이었다.

같은 내무반에서 같은 훈련을 받고 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내가 아는 스킬들은 김학중이 역시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차가 있었다.


자신감이 있었다. 김학중이는, 내 상대는 아닌 것 같았다.

다른 동기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학중이였지만, 그의 공격을 두 번이나 연거푸 피하니까 그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다.

세 번째 공격이 들어오는 걸, 피하지 않고 그 손을 내 손을 휘둘려서 아주 강하게 쳐냈다. 더 이상 피할 이유가 없었다. 싸움이 길어지면 창피할 뿐이었다.


요 며칠, 하루에 푸쉬업을 수백 개씩 안 한 날이 없었다.

예전에 그냥 슉슉슉 체조만 하던 패턴이 이상 성욕의 발현 이후로는 일부러 체력을 고갈 시키기 위해서 미친 듯이 운동을 했고 그건, 지금 당장 내 몸의 행동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공격에서, 자신의 손을 쳐내자 학중이의 표정은 상당히 당황을 한 것 같았다.

갑자기 뒤춤에서 삼단봉을 꺼내더니, 그걸 소리를 내면서 쭉 펴고 있는 학중이였다. 맨 손이 아닌, 무기까지 들고, 나에게 공격을 하는 학중이였다.

학중이와 싸우고 싶지 않았고 나는 지금 아내가 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었다.

학중이가 휘두는 삼단봉이 내 얼굴 고작 십 센티 앞에서 번개같이 휘둘러지고 있었다.

삼단봉이 지나간 후, 약 1초의 찰나를 두고, 내 발이 학중이의 안 쪽 허벅지를 가격했다.

녀석이 상체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 나는 녀석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방어하고 있는 허벅지를, 발끝으로 강하게 걷어차버렸다.

학중이가 비틀거렸고 그걸 보자마자 이어지는 내 발길질이 녀석의 발목을 걷어차버렸다.


백팔십오의 거구가 바닥으로 쓰러졌고 나는 손바닥을 최대한 빳빳하게 펴서 녀석의 면상을 향해서 손을 날렸다.

물론 진짜 때리려는 것은 아니었다. 하체를 발로 차는 것과 면상을 손으로 치는 건 하늘과 땅이었다.

하체를 공격하는 건 무게중심을 무너트리기위함이지만 얼굴을 손으로 공격하는 건 상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것이었다.

마음먹고 날렸으면 이미 녀석의 턱이나 인중 부근에 내 손바닥이 꽂혔을 것이었다.


오른 손이 아니라 왼 손이었다.

가급적 모든 맨손 공격은 왼 손으로 하라는 훈련을 받았었다. 오른 손이 다치면 스나이퍼는 총을 쏘지 못하니까 말이다.

지금은 생각을 하고 작정을 하면서 방어와 공격을 하니까, 왼손 손바닥이 김학중이의 면상 방향으로 날아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옛날 그 시절, 그 순간에는 아마도 내 오른손 주먹이 녀석의 턱을 가격했었던 것 같았다.


아마도 그랬었던 것 같은 기억이었다. 나도 모르게 튀어나간  공격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때와 지금은 달랐다. 나는 싸우고 싶지 않았고, 학중이가 욕설 끝에 나에게 먼저 도발을 했기에, 나는 방어를 하다가, 역공을 취한 것이었다.


녀석의 하체를 두 번 공격해서 중심을 무너트렸고, 그런 후에 내 왼 손 손바닥이 녀석의 면상으로 날아가서 녀석의 눈 앞에서 딱 멈춘 상황이었다.

턱이나 인중에 공격이 들어가지 않고 쫙 핀 내 손바닥이 녀석의 눈 바로 앞에서, 딱 멈추었다.

녀석은 움찔했다.


"싸우지 말자. 이게 무슨 망신이냐 "


나는 작게 말을 했다.

바닥으로 쓰러진 채로 자신의 얼굴 앞으로 들어간 내 왼 손을 막지 못한 김학중은 얼굴 표정이 정말 말이 아니었다.

이종태가 상황을 빠르게 간파하고 달려와서 학중이의 뒤에 선 채로 말을 했다.


"기 김전무, 일어나 그만 하자. 백하사도 그만해. 우리 그만 하자. 애들 다 보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망신이야 "


이종태는 나를 보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이종태가 보기에도  더 이상 상황을 진행시켜봤자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나는 이종태에게 두 손을 살짝 위로 올리면서 말을 했다.


"싸우고 싶지 않아. 나 그냥 조용히 가게 내버려두면 좋겠다. 그때처럼 말이야. 그냥 저만치 가 있어라 "

"   "

김학중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이종태의 부축을 받아서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아내를 돌아보았다.

아내는 그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놀란 표정을 하고 있었다.

내가 발을 쓰는 걸, 간단하게가 아니라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발끝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걸..아내는 처음 본 것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이제 내가 이러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면역이 되었는지 아주 크게 놀라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았다.


발차기로 상대를 공격하는 건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물론 전문 격투기 선수들이야 여러 발차기를 고루 사용하겠지만 나는 전문 격투기 선수가 아니었다.


상단 족기, 높은 발차기를 말한다. 격투기에서는 하이킥이라고 부르지만, 나 같은 특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중심이 무너질 염려가 높고 다리를 찢는 훈련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건 격투기 선수들이나 태권도 선수들이나 사용하는 기술이었다.


중단 족기, 허리 높이 정도의 중간 발차기를 말한다. 보통 태권도 선수들이 제일 기본적으로 차는 발차기를 말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특공무술에서는 그 빈도수가 높지 않았다.


하단 족기. 격투기에서 로우킥이라고 불리우는 공격이었다.

우리가 특공무술에서 쓰는 발차기와는 그 형태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가 제일 많이 쓰는 발차기였다.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하는 공격이었다. 치명상을 입힐 수는 없었다. 인체의 급소가 하지 부분에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제대로 차면 족부 골절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전문 격투기 선수들이나 가능했다.


우리는 아니었다.

그저 손으로 공격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기 위해서 발 공격을 하는 것이었고, 오늘 내가 학중이의 하체를 공격한 건 정말 그동안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들어간 편에 속하는 것이었다.


김학중과 이종태가 뒤로 물러났다.

물론 김학중의 표정은  완전히 개차반이었다. 화를 억누르는 표정이 역력했다.

녀석에게 지금 총이 있다면  아마 나를 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노에 찬 표정을 보이고 있는 학중이였다.

하지만 난 지금 그런 것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나는 아내를 보고 말을 했다.


"가자, 집에 밖에서 이러지 말고 집에 가서 이야기 하자 "


"저 저기, 오늘은, 안 돼요. 짐도 그렇고, 오 오늘은, "


나는 아내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을 했고, 아내 역시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아주 작게 말을 하고 있었다.


아내와 내가 부부인 것을, 아니 법적으로 이혼을 하기는 했지만 부부였던 것을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모를 것 같았다.

이종태는 당연히 모르는 말투였고 이종태가 모르면 김학중도 모르는 것이었다.

이종태나 김학중이나 그저 나를 오래 전부터 아내를 쫓아다니던 스토커 정도로 추측하고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었다.


나는 아내를 보면서 고개를 저었다.

안 된다는 무조건 나와 같이 지금 당장 집으로 가야 한다는 무언의 행동이었다. 나는 아내의 손을 잡았다. 아내의 손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아내는 토요일인데, 토요일 밤에 내가 자신을 감시하러 이 늦은 시간에,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이곳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이 드는 모양이었다.


아내는 더 이상 말대꾸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종태와 김학중은 이미 저만치 한옥 건물 옆으로 물러서고 있었다.

이미 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아니 저들은 오늘 나를 막으러 나온 것이 아니었다. 

이종태에게 내 이야기를 들은 김학중이 아예 작정하고 기다린 것 같았다.

단순히 막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를 혼내주기 위해서 혹은 나를 린치하기 위해서 나를 기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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