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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붉은유방(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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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9 회 작성일 24-11-22 23: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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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 그랬는지 모른다...... 자고 일어 나면 항상 머릿속이 여름햇살에 성근 등나무 등걸처럼 어지럽게 엉크러져 있다. 무언가 손에 잡힐듯 하면서도 그 실체는 항상 모호한 느낌으로 안개처럼 나 의 주변을 에워 싸고 돈다.... 벌~컥, 벌~컥 잠들기 전에 머리맡에 떠다놓은 생수를 병째로 목안에 털어 넣었다...... 오늘 만나기로 한 하늘이 라는 아이가 이 시원한 생수 만큼 내 가슴속 갈증을 풀어 줬으면 하지만....... 어차피 인터넷 채팅 으로 어젯밤 만나 오늘 아침 당장 만나러 가는 상대 에게서 무었을 기대 할까? 차에 앉은채 팔만 내밀어서 길가 허름한 포장집 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를 하나 주문하고 커피 우유 와 함께 한입 베어 물었다...... 번잡한 줄은 알지만 달리 마땅한 길도 없기에 그냥 강북강변로 에 차를 올리고 가슴속 마냥 답답하게 막힌 도로위에서 한손으로 핸들을 잡은채 맛없는 샌드위치 를 커피우유 와 함께 위장속 에 구겨 넣다 시피 했다..... 양화대교 를 지날때쯤 도로가 조금 뚧히기 시작 하는 기미가 보이더니 어느새 나의 SUV 옆으로 승용차 들이 휙휙 내 달리기 시작한다.... 슬그머니 악셀레이터 패달에 힘을 주니 SUV 가 절정을 느낀 요부 처럼 부르르 떨면서 앞으로 치달려 나간다...... 내가 사는 일산에서 구리 까지 시간맞추어 가려면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 ............................................................................................... 불안 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오늘 그 사람을 만나자고 했을까? 내가 정신 나갔지.... 나 미친거 아냐?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데..... 나쁜 사람이면 어떻하지? 인신매매범 같은거면 어떻해? 나 미쳤어... 나 미쳤어.... 나 정말 미쳤나봐...... 그냥 나가지 말까?????? ........................................................................................ 불안했다...... 아침일찍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차를 돌려 갖고 가야 하는거 아닐까? 뭐 어차피 진짜 나오리라곤 크게 기대도 안했고.... 아침잠 조금 설친거야 뭐 드라이브 한번 한걸로 치면 되고.... 그래 .... 크게 기대 하진 말자.......... 어........? 혹시 저여자 아냐? 맞는거 같은데? 약속장소에 거의 도착하니 어젯밤 알려준 비슷한 용모의 겨우 소녀티를 갓 벗어난 엣된 처자가 서있다 비상깜빡이 를 켜며 차를 멈추자 차 넘버 를 보더니 주저없이 조수석쪽 도어 를 열고 올라타며 수줍은듯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하늘님?" "네....가올님 이시죠?" "네...반갑습니다...." .......................................................................... 혹시 누가 볼까봐 얼른 올라타긴 했는데...... 처음 몇마디 외엔 이사람.....도통 말이 없다.... 첫눈에 보니 그렇게 나쁜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행이다.... 내가 먼저 말해야 하나? 뭐라고 말하지? " 저~~~! " " 가만있어....." "내가 어제 말했지?....차에 올라타는 순간 부터 오늘 하루는 주종관계 로 임시 계약을 맺는거로 하자고....." "거기엔 너도 동의한 것으로 아는데....?" "네...." 머쓱했다......쩝...이론~ 근데 뭐야.....후아....! 생각보다 터프하네?......살짝 멋진걸?...호호홋 좋아. "내가 말할때 까지는 아무말도 하지마.....묻는말에만 대답하고" "대답은 예,아니오 로만 할것....그리고 반드시...." "대답이 끝난후에는 나를 부르는 호칭 생략하지 말고 붙일것..." "이의 있으면 지금 예기하고 차 세워줄테니 바로 내리면 되고 아니면 제대로 하자...콜?" "네~ 주인님" "오케이~가자!" 조금달려 경춘가도 로 들어섰다...... 평일 오전 이라서 인지 여름 국도 는 시원하게 뚧혀 지나가는 차들도 그리 많지 않았다..... 중천가까이 떠오른 여름 햇살이 짙게 썬팅된 차창을 두드려 눈이 부시기 시작했다...... 그 눈부심에 조금씩 적응되고 첫만남의 흥분에 잠시 젖었던 하늘 의 아랫도리가 조금씩 말라갈때쯤에 오늘하루만 주인님 이 될꺼라고 처음에 굳게 믿었던 가올의 첫번째 지시가 말라가던 하늘 의 아랫도리를 대상으로 떨어졌다..... 난....그냥 맞는게 좋은데...... 주인님은.....그냥 가는게 심심하신 모양이다......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발목까지 내리고 다리를 벌리고 앉아~!" "그 상태로 춘천까지 가는데 도중에 허락없이 가리거나 가랑이 오무리면 그때마다 보지 주변에 찝게를 하나씩 추가다~" "네~주인님" 하늘이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잡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후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새하얀 속살결이 눈부시다. 오토매틱 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라 평상시 기아 넣는 오른손이 자유롭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하늘 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슬쩍만지니 벌써 조금씩 애액이 흘러 나온다..... 아직은 처녀 의 수줍음 탓 인지... 손이 보지쪽으로 향하자 자신도 모르게 움찔 놀라며 하늘 의 다리가 오무러 들 기세를 보인다. 오호~ 이거봐라...예상외로 괜찮은걸..... 속으로 한번 씨익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엄격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허락없이 가랑이오무리지 말라그랬지?...." 대쉬보드 를 열어 작은클립 하나를 꺼내어 하늘 에게 건네주었다... "보지 오른쪽 날개 에 찝어라~" "네....주인님" 클립을 받아든 하늘 이 두손을 가랑이 쪽으로 가져가 더듬거리다가 낮으막한 신음을 흘린다...... "오늘 분명히 치마 입고 나오라고 그랬지?" "그러기로 약속했어 안했어?" "했어요 주인님...." "그런데 바지 입고 나온건 무슨 이유야?" "입고 나올만한 치마가 없었습니다 주인님" "그럼 고등학교 때 교복치마 라도 입고 나와야지....." "거기에 대해선 오늘 분명히 체벌 할꺼야 알았어?" "네 주인님....죄송합니다" "셔츠 들어올려봐...." "네 주인님..." "얼씨구....?" "브래지어도 하구 왔네?" "오늘 아주 게기기로 마음 먹고 왔냐...?" "아닙니다 주인님" "그럼?...." "집에서 나오는데 좀...그래서...." "브래지어 플러~ 셔츠 올리고 ....." "양쪽 젖꼭지 에 브래지어 대신 이걸로 찝어서 꼭지가리고 셔츠 내려" 역시 클립 두개를 꺼내어 하늘 손에 쥐어주니 오목하니 젖가슴속에 파고들어가 있는 젖꼭지를 억지로 끄집어내어 한쪽에 하나씩 찝게를 물리고 나즈막히 신음을 흘린다...... 춘천에 다 가도록 젖꼭지 와 가랑이 사이에 찝어 놓은 찝게 를 빼라고 하지 않았다.... 찝게 로 찝고 있는동안은 빨리 빼고 싶은 마음만 들뿐.....다른것에 대한 사고는 일단 접어두게 된다... 잠시후 있을 체벌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고통에 대한 공포심은 우선 젖꼭지 와 가랭이에서 불편하게 자극을 주며 덜렁거리는 찝게에 뭍혀 버리고 마는 것이다...... 어느덧 SUV 가 춘천입구 에 들어섰다..... 춘천과 홍천으로 갈라지는 도로에서 급격히 핸들을 돌려 홍천방향 으로 머리를 틀었다...... 춘천과 홍천사이 에 중앙고속도로 가 새로 생기면서 홍천,춘천 간 국도는 거의 죽어 있는 도로가 되어 버리다 시피 했다..... 한적한 국도....... 매미소리만 요란하게 울리는 도로변 외진곳에 차를 야산쪽으로 향해세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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