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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백치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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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1 회 작성일 23-12-09 08: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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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조 왈 -



상상의 글 임다.. 옥의 티를 찾기보단.. 그냥 읽으며 즐기시길~







어릴적.. 우리동네엔... 두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이 있었다... 뭐... 요즘엔.. 모녀 가정이 흉도 아니고..



흔히 볼수 있는 일이지만... 이 집은 좀 달랐다... 왜냐하면... 엄마도.. 그렇고.. 그 딸도... 동네 꼬마들이



흔히 놀릴때 쓰는.. 바보.. 병신.. 등등.. 그런말에 들어가는 두 모녀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한 30대 후반정도.. 였고... 딸은.. 중학생..? 아님 고등학생 정도 였다... 뭐 학교를 다니지



않았으니깐.. 정확하게.. 나이를 몰랐다... 암튼 그 모녀 가족은.. 남들과틀리기에..항상 눈에 띄었고..



신경 쓰였다... 딸에 이름은.. 임소민..(나중에 안 사실) 이라고 들었다..



동네 개구쟁이들은.. 항상 그 모녀를 놀렸다.. 우리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지만.. 소민이 엄마도.. 말도..



잘 못하고.. 항상 바보같은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개구쟁이들은.. 맘 편히 놀렸고.. 그 딸



소민이도.. 놀림의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어릴때 어디가 아팠다고 하는데.. 암튼.. 지능이 많이..



낮았다.. 우리들 보다 나이도 많은 누난데.. 말도 바보처럼하고.. 학교도 안나가고,, 그랬기에..



놀림받는 날이 안받는 날보다 많았다.. 그래서 인지...우릴 보면 항상 도망치고.. 놀라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정말 좋아 하는 외할머니가.. 아프시단 얘기에.. 우리 식구들이.. 외가에



갔는데... 난 보았다.. 날 항상 이뻐해 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내가 해달란건 다 해주시던.....



할머니가.. 치매.. 란거에 걸려서.. 아주.. 바보처럼 변해 있는걸... 너무 놀랐다... 내가 아는..



할머닌 이런 사람이 아닌데.. 그 일이 있은후... 난.. 우리동네.. 그 모녀들을..



놀릴수 없었다... 저 사람들도.. 예전에 할머니 처럼.. 그랬을텐데... 엄마가 말하길... 할머니는..



아프신거라 했는데... 저사람들도 아픈건데... 이런 생각이 들자... 놀리지 못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흐르고.. 난 학교 갔다 집에 와서 가방을 휙~~ 던져놓고~ 애들이랑~



놀기 위해~ 뒷산으로 갔다.. 우리의 모임 장소이자~ 기지 이며~ 놀이터 였던 뒷산..



뒷산으로 가다보면 뒷산 공터 쫌 못가서.. 그 바보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이 있는데...



난 거길 지나 뒷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근데....



" 병신아~~ 춤춰봐~~ 춰봐~ 병신아~~~~ " 라는 소리가 들렸고.. 난 그 소리가 들린 곳으로..



가보니.. 거기엔.. 동네 친구들과 소민이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우리보다 두뼘이나 더 큰..



소민이를 벽에 몰아 놓고 못 도망가게 막은후 놀리고 있었다... 난 그걸 보니 소민이가 불쌍했다..



" 야 니네 거기서 뭐하냐~ "



" 어~ 강식이 왔냐..? 뭐하긴 바보 놀리지~ 흐흐흐 이게 춤춰 보라니깐 안춘다.. 낄낄낄~~ "



" 니넨 그러니깐 재밌냐..? "



" 어..? 재밌지~ 얼마나 잼있는데~ 너도 같이 해봐~ "



" 내가 너한테 춤춰보라고 하면 넌 좋겠냐..? "



" 뭐? 이..이..게 뭐라는거야..? 너 왜그래..? 너 이 병신 좋아하냐..? 큭큭큭 "



순간 소민이를 좋아하냐는 말에 아무이유 없이 챙피해지기 시작하며.. 화를 냈다..



" 뭐? 용태 너 죽고 싶냐..? "



" 뭐라고..? 니가 먼저 죽는다~ 죽어볼래~ ? "



" 이 새끼가~ " 라고 악을 쓴후 우린 싸웠다~ 원래 우리 짱이 없었다.. 그나마 용태랑 내가 강한 축



이었는데.. 한번도 우리끼리 싸운적이 없어서.. 누가 이길지.. 몰랐다... 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퍽퍽~ 이새끼 죽었어~퍽퍽~ 난 힘에 밀려 넘어졌는데.. 그 기회를 살려.. 용태가 날 누르며 때리기



시작했고 난 일어날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그때.. 이상하게도.. 소민이랑 눈이 마주쳤다...



날 불쌍하게.. 쳐다보는..눈.. 바보라곤.. 안느껴지는 맑은 눈... 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디서 그런힘이 생겼는지.. 난 용태를 밀어내며 반격을 시작했고... 내 주먹에 코가 맞아...



코피가 터진 용태는.. 울며 도망갔다...(그땐 코피 터지면 지는거였다 ㅋㅋ) 난 나머지.. 애들을 돌아보며..



" 앞으로 이 애 놀리지 마라.. 니들이 불쌍하지도 않냐..? 니들이 이렇게 되면.. 그땐 내가 놀려줄까..? "



라고 엄포를 놓으며.. 말했고.. 애들은 기가 죽어 고개만 끄덕였다...



그일이 있은후... 내가 나타나기만..하면... 소민이가.. 날 졸졸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난 화도 내보고...



겁도 줘봤지만... 전혀 쫄지 않은.. 소민이는.. 그런 날 보며.. 웃었다.. 나참.. 어찌나 순수하게 웃는지..



난 그만 포기 하고.. 소민이를 무시해 버렸지만... 저번일이 있은후.. 동네엔.. 내가 소민이를 사랑한다고



소문이 나고 친구들은.. 그런 나랑 안놀려고.. 하다보니... 나도 더럽고 치사해서.. 나혼자 놀기 시작했는데...



혼자가 아닌 혼자였다.. 바로 소민이 때문에.. 언제나 내 뒤에서 졸졸 따라 다니고.... 답답해서.. 말을



해도 대꾸도 없고... 윽박도 안통하고... 그렇게... 언제나 둘이 다니던.. 그때... 내 나이.. 11살... 그때...





째깍~째깍~ 따르르르릉~~~~따르릉~~~~~~~~~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 시계... 부시럭부시럭..



일어나지 못하고.. 이불속에서.. 뭉게고 있는... 녀석.....은 바로... 나.....???????? 허걱!!! 이런



좆 됐다~~ 지각이다~~ 벌떡~ 일어나~ 총알같이 날아서~ 세수를 하고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서다~



신발장에 붙어있는 엄마의 메모..



[ 아들~ 지각하지 말고 학교 잘 가서 공부 열씨미 해라~ 아침밥 챙겨 놨으니.. 꼭!!! 먹고 가라~ ]



이미 신발 신고 나가는 신발장에 이걸 붙여논 엄마의 센스란... 허긴 그걸 내가 보니... 흐흐



아참!! 지각~~~ 후다닥~~ 겁나게 달려 겨우 지각을 면한.. 나... 최강식.. 후후후후 살았다....



난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되있었다...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라.. 항상 집에 안계시고....



나혼자 이만큼 컸다... ㅋㅋㅋㅋ 라는건 거짓말 이지만.. 어느덧 난 중학생이 되어 있었다....



달라진건 없다.. 내 몸이 컸다는거..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다는거... 아참!!! 그리고 또한가지...



소민이가 이젠 나한테 말을 한다는거!!! 아직 어눌하지만... 그래도 이젠 나한테 말도 붙인다...



암튼 그렇게 세월은 흘러.. 중학교 2학년..의 어느날.. 점심시간~



" 여~~ 강식아~~ 너 오늘 뭐하냐~ "



" 오늘..? 뭐 별루 할거 없는데..? 왜? "



" 흐흐 이따~~식~~ 형님이~ 울 강식이~ 좋은 교육 시켜 줄라고 하쥐 임마~ "



" 좋은교..육...? 그게 뭐야..? "



" 임마 그런게 있어~ 이따가 학교 끝나면 울집으로 모여라~ 진택이랑 상훈이도 오라 했어~ "



" 도대체 뭔대 그래 나 궁금한거 못참는거 알면서~ "



" 새꺄~ 그냥 오라면 와~ 아마 나중에 나한테 감사할껄,,? 흐흐 "



난 궁금해 죽는줄 알았다.. 도대체 뭔일일까..? 잡생각을 하며.. 시간이 흐르니.. 어느덧.. 종례시간..



담탱이의 어쩌구 저쩌구~ 설교를 들으며~ 학교~ 땡~~~~



난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이미 와있는 놈들.. 흐흐 눈빛들이 성난 강아지들 마냥 뭔가 기대를 하고



닜는 눈빛들..난 더욱 궁금해 졌고... 조금 있다가.. 난 그게 뭔줄 알고 있었다...



그것은 포르노.. 난 첨봤다..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이미 이놈들은.. 몇번 본적이 있는지...



아주 자연 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아~ 역쉬~ 냄비는 백마가 최고야~ 저 하얀 피부하며~~ 큭~~ 함 먹고잡따~~ "



" 흐흐 씁새~ 아직 총각 새끼가 무슨 백마 타령이냐~ 딱찌나 때고 바래라~ 새꺄~ "



" 이새끼가~ 그런 넌 총각 아냐..? "



" 흐흐 물론 아니지~~ 내가 너희처럼 애들~일쭐 알았냐..? "



" 뭐? 너 해봤다고..? 구라 치지마 새꺄~ "



난 도통 뭐 얘기 인지 몰랐다... 내가 순수한건지.. 이놈들이 까진건지... 왜 난 여지껏..



이런걸 모르고 살았는지.... 친구들의 얘기를 듣다 보니.. 난 남자 여자의 차이를 알았고..



애기가 어떻게 생기는줄도 알았고.. 또 지금 포르노에서 나오는 저런 행위들을.. 하면..



기분이 죽인다는것도 친구들의 입을 통해 알았다.... 뭐 솔직히 다 믿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 호기심의 불똥이 떨어 진것은 사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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