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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와민수 - 제 16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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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77 회 작성일 24-11-21 05: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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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신씨 아줌마의 시동생 "형, 자?" 침대에 벌렁 누워 있는 정수에게 민수가 방에 들어 와 말을 걸었다. 민수도 정수가 연주를 공부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연주가 민수를 좋아하는 눈치를 보였었으므로 정수는 민수가 연주에 대해서 언젠가는 물어 올 것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민수가 방에 들어 온 것은 그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승철이 형에 대해 물었다. 생각해 보니 승철이 형을 만난 지도 꽤 된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부터 따르던 형이었는데. "나도 그애 만난지가 꽤 된 것 같은데, 왜?" 민수는 승철이 형과 만나 그집에서 하루 자고 왔다는 말을 했다. 형수와의 일과 다음 날 승철이 전화 건 사실은 물론 말하지 않았다. "형도 그 형수 알아?" 정수도 승철이 형 부인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했다. 그형은 대학 다닐 때부터 그는 사귀는 여자, 혹은 그를 따르는 여자가 하도 많아서였다. 결혼 전에 한 번 같이 만난 적이 있었는데 뜻 밖에도 상당히 조심스런 성격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았다. 전에 그가 사귀던 여자는 대부분 눈에 튀는 여자가 많았었다. 워낙 형이 잘 생기기도 했고 그래서 더 그런지, 그것이 약간 의외였던 것 같고 다른 것은 별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중학과 고등학교 초를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했던가 아니면 교포라고 했던가? 생기기는 꽤 예뻤던 것 같다. "왜 그러는데?" 그러나 민수는 시원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궁금해서라고 말하고는 제 방으로 돌아갔다. 정수는 계속 누워 그도 한 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이 깜빡 들었다. 그가 잠에서 깨어 난 것은 방문을 여는 소리를 들어서 였다. 그의 방은 집 안쪽에 별관 같이 떨어져 있어 전에도 좀도둑이 든 적이 있었다. 그는 긴장하여 몸을 반쯤 일으켰을 때 누군가 방문을 열었다. 누구냐고 묻기전에 그가 아줌마인 것을 알아 차렸다. 그는 침대 머리의 시계부터 보았다. 새벽 두시였다. 그녀가 돌아서 방문을 잠궜다. 아줌마 친구와 함께 그야말로 섹스 파티를 벌리고는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았다. 왜 민수 방에 가지 않았나 생각도 했지만 그의 방이 부모님 방과 가까운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정수가 깬 것을 알고는 바로 침대 앞에서 옷을 벗엇다. 흰 달빛에 그녀의 풍만한 몸이 들어 났다. 그녀는 이불을 들치고 정수 옆으로 기어 들어왔다. 정수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았다.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찬 손이 그대로 정수의 팬티를 들치고 그의 작은 물건을 쥐었다. "다른 식구는 다 자." 그녀가 묻지도 않운 말에 대답했다. 알몸의 그녀가 주는 감촉은 참으로 좋았다. 그도 말없이 그녀의 등을 쓰다듬엇다. 그녀가 몸을 일으켜 정수 가슴의 작은 젖꼭지를 입에 물고 혀로 굴렸다. 남자의 젖꼭지도 그런 성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정수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녀의 입이 점차 아래로 내려가 커지기 시작하는 정수의 물건을 물었다. 다시 아줌마는 자세를 바꾸어 정수 몸 위에 자신을 얹고 정수의 물건을 찾아 자신의 몸에 넣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그로서는 더없이 편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는 시댁에 갔다 온 일을 작은 소리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부끄러운 일이긴 했지만 누구에겐가는 꼭 얘기하고 싶었다. 왜 그런지 자신도 모를 일이었다. 다음 날, 신씨 아줌마는 시댁에서 나와 뒷산의 시아버지 묘에 들렀다. 남편에게 산소까지 갔다 온걸 얘기를 하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산 길에 서툰 그녀를 시동생이 따라 나섰다. 어제 일이 부끄러워서인지 그는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따라오며 이쪽으로… 저쪽으로… 하며 그녀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다. 다리는 별로 절지 않았다. 어제의 난처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오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시동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소는 집에서부터 제법 떨어진 산 위에 있었다. 높지 않은 산이었으나 꽤 숨이 찼다. 나무가 많이 우거져 이미 이곳은 깊은 산 속인 것 같았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없어지고 풀벌레 소리가 그것을 대신했다. 갑자기 눈 앞이 넓어지며 바로 눈 앞에 산소가 보였다. 서울 부잣집의 깨끗이 정돈된 정원처럼 잔디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그녀가 한번 뵙지도 못한 시아버지께 절을 올린 후 준비해 온 과일과 소주를 놓고 시동생이 준비해 온 자리에 앉았다.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그녀는 더없이 상쾌했다. 시동생은 형수와 마주 앉은 것이 민망한지 깡술을 계속 마셨다. 그녀도 두어 잔 받아 마셨다. 그녀는 소변이 마려운 것을 간신히 참고 있었다. 시동생이 있는데서 소변 보고 오겠다는 것이 어째 어색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가려면 30여분은 걸어가야 했다. 그런데 방광이 터질 것 같은 것을 억지로 참자 한기와 같은 오한이 엄습해 왔다. 그녀는 농번기에 이 산속은 마을과 가까워도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시동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산소 뒤로 걸음을 빨리 했다. 산소 뒤의 숲은 가꾸지 않아 덩굴이 많이져 걷기 힘들었다. 시동생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숲을 헤치고 나갔다. 큰 고목 뒤로 앉을 쭈르려 앉을 만한 공간을 확인하고 그쪽을 향했다. 이젠 더 이상 참을 여유가 없어 바로 스커트를 올리고 움크렸다. 소변이 힘차게 분출되었다. 오랫동안 참았기 때문에 그러했다. 마지막 한방울을 다 쏟아내자, 퍼뜩 그녀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오줌을 시원하게 다 누었다는 상쾌감에 그녀의 몸이 묘하게 스멀거렸다.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는 그곳을 손가락으로 애무하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장소가 장소인 만치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화장지를 꺼내 오줌이 묻은 부분을 닦고 일어서다가 갑자기 저만치서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녀는 퍼득 놀랐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낮추고는 소리난 쪽 숲 속을 살폈다. 그리고는 하마트면 숨을 멈출 뻔하였다. 덤불 뒤쪽으로 그늘진 숲 속에 남자와 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잔디 위에 여자가 위를 보고 누운 형태에서 겹쳐져 끌어 안고는 움직이고 있었다. 같은 동네 사람으로 생각되었다. 30세도 안되어 보이는 남자는 상의를 벗어 던지고 바지와 팬티를 허리까지 내리고는 엉덩이를 노출시킨 채, 신씨 아줌마보다는 5세쯤 어려 보이는 젊은 여자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여자는 상의의 앞을 풀어 헤치고 넓은 치마는 입은 채로 배 위까지 말아 올리고 있었다. 여자의 두 다리는 남자의 엉덩이 옆으로 각각 내던져져 있으며 두 팔은 밑으로부터 남자의 목을 감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겹쳐진 채 가끔씩 상대방의 입술을 미친듯이 빨아댔다. 그러자 여자의 입에서 신음인지 할딱임인지 분간할 수 없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새나왔으며, 남자의 약간 검은 허리가 밀착해 있는 여자의 가는 허리가 한창 파동치고 있었다. 신씨 아줌마는 이렇게 훤한 대낮에 집 밖에서 남의 성행위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호흡이 거칠어진 상태에서 두 사람은 성행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남자가 몸을 일으켜, 여자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듯이 하였다. 여자의 몸이 완전히 둘로 꺾어진 듯한 자세가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금 전과 완전히 다르게 여자의 하얀 사타구니 사이로 허리를 박듯이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여자가 비명에 가까운 생생한 소리를 질렀다. 신씨 아줌마가 자신의 허리가 빠지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낀 것이 이때였다. 남자가 무엇이라고 말했으며 여자는 이에 대해서 열심히 끄덕이며, "좋아요. 조금만 더…" 하고 남자의 강렬한 행동을 촉구했다. 남자가 신음한 듯한 소리를 질렀다. 여자도 그 순간 흐느끼듯이 쾌감을 호소했다. 신씨 아줌마는 눈속으로 피가 모이는 것 같았으며 머리 속이 뿌연 안개 같은 것으로 가득 차버렸다. 눈 앞에 빨간 노을이 흔들리며, 뭉클하게 사랑의 샘이 몸속에서 흘러나와 그녀의 중심부를 따스하게 적시고 있었다. 그녀는 기다릴 시동생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옷 위로 그곳을 눌렀다. 그녀는 옷 위로나마 손가락으로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성감에 민감한 크리토리스를 자극해 나갔다. 평상시 그녀의 크리토리스는 표피속에 숨어 있지만, 욕정을 느끼면 충혈이 되어 표피로부터 돌출하여 오똑 서게 된다. 마치 새싹처럼, 손가락 바닥으로 충혈해서 마치 새의 부리처럼 솟아 오른 도톨한 것을 더듬는다. 이내 요추에 감전이 된 것처럼 쾌감이 흘러 갔으며 숨이 할딱여진다. 그녀는 소리가 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조금 더 사타구니를 벌리고는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요동치고 있었다. 임술 끝을 깨물며 크리토리스를 자극하던 그녀가 다른 손가락을 질 속 깊숙히 집어 넣어 주변의 살을 미묘하게 짓이기고 있었다. 그러자 쾌감이 발톱끝부분까지 밀려왔다. 그녀는 온몸을 뒤채이고 있었다. 상체를 뒤로 제치고는 사타구니 사이에 집어 넣은 두 손을 양 허벅다리로 힘껏 조였다. 밑에 깔려 있던 여자가 바지와 그 밑의 것을 벗어내린 남자의 몸 위로 올라 갔다. 그녀의 치마에 가려 은밀한 곳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남자 위에서 마치 사나운 말이라도 탄 것처럼 한창 허리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남자가 여자의 치마를 들치며 그녀의 어덩이를 손으로 쥐었다. 새하얀 엉덩이가 다시 눈앞에 들어 났다. 남자는 여자의 스커트를 더 걷어 올려 여자의 팽팽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거머쥐고는 밑으로부터 찔러 올리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 좋아요 좋아…아앙 난 가요, 나와요, 더 못참아요." 여자가 소리를 질렀다. 남자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 상체를 뒤로 제쳤다. "좀더 움직여 봐요…마음껏 허리를 써보라고." "그렇지만…더 이상 엉덩이를 흔들 수 없어요…아아 커요 그리고 단단해요. 너무 너무 지독해요." "기분이 좋은가?" "좋아요, 기분 좋아요, 아아 난 또 나와요." 여자의 엉덩이가 곧바로 위에서 뚜껑이라도 닫듯이 발기된 남자의 자지를 삼켜 버린다. 삼킨 후 하강시킨 여자의 엉덩이가 다시 위로 떠오른다. 그리곤 다시금 하강시킨다. 이런 동작을 되풀이 하며 환희에 찬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신씨 아줌마는 이제 눈을 감고는 나무에 기대어 목을 뒤로 제끼고는 할닥였다. 갑자기 그녀의 등뒤로 검은 사람의 그림자가 소리도 없이 다가왔다. 남자는 아무 말 없이 등 뒤로부터 신씨 아줌마를 끌어 안았다. 소리를 낼 수 없는 신씨아줌마를 남자는 양팔 사이에 완전히 끌어 넣고는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원피스 위로부터 상대방이 유방을 쥐었을 때 그녀는 나직히 소리를 냈다. "도련님 안돼요," 시동생은 아무 말 없었다. 그의 거친 숨소리만 신씨에게 전해졌다. 그녀는 시동생에게 뒤를 안긴 채 타이르듯이 말했다. "놓으세요. 놓아 줘요." 그러나 시동생은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볼을 그녀의 볼에 비벼댔다. 수염의 조금 자란 까칠까칠한 감촉이 느껴졌다. "아아… 조금만…" 그는 헐떡이며 그녀에게 애원하듯 속삭였다. 그녀는 강하게 뿌리칠 수 없었다. 엿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들키면 이제는 그들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더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은 형수와 시동생 사이가 아닌가. "조금만…" 그는 뜻 없게 속삭이더니 그녀의 한쪽 손가락을 잡고는 원피스 안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그녀는 시동생을 이해할 수도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되길 바라고 유혹한 것일 지도 몰랐다. "안되요" 그녀는 말로만 거부할 뿐 더 이상 그를 뿌리치지는 못했다. 그의 손이 그녀가 만지고 있던 곳으로 파고 들었다. 수치감과 함께 달콤하고 몸이 떨리는 감각이 중심부로부터 솟구쳐 올라왔다. 어차피 이런 바에야 자신을 덮쳐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궛밥을 입술로 물더니, 갑자기 그녀의 몸을 조금 전에 그녀가 기대고 있던 나무 등걸에다 밀어붙였다. 그녀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나무 가지를 쥐었다. 시동생은 뒤에서 그녀의 원피스를 단숨에 걷어 올렸다. "싫어요." 신씨 아줌마는 하얗게 빛나는 자신의 엉덩이가 노출된 부끄러움에 떨었다. 그렇지만 그 부끄러움 밑바닥에는 요사스러운 기대감이 숨어 있었다. 시동생이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내리려 하였다. 신씨는 그를 뿌리치고 돌아섰다. 거기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숲속의 남녀에게 들킬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돌아선 신씨에게 이미 바지 밖으로 삐져 나온 시동생의 물건이 보였다. "안되요… 이러시면…" 그녀가 강하게 뿌리치며 돌아서자 얼굴을 마주보게된 시동생이 당황해 했다. 당황하고 실망한 시동생은 잔뜩 서있는 물건을 제 위치에 넣으려 애를 쓰고 있었다. 시동생은 수치심 때문인지 눈물까지 글썽였다. 신씨는 그가 가여웠다. 신씨는 떠는 그의 손을 치우고 이미 크기가 많이 줄어든 그의 물건을 손에 쥐었다. 그의 눈이 놀라 동그래졌다. 신씨로서도 그를 그대로 보낼 수가 없었다. 어제 일도 있는데 오늘 또 이런 식으로 일을 끝내면 시동생은 무안해서도 다시는 그녀를 보지 못할 것 같았다. 그녀는 이런 일로 시동생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에 잡힌 그의 물건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가볍게 아래 위로 쓰다듬자 그의 입에 낮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바로 폭발할 듯이 무섭게 팽창했다. 그녀는 손에 잡은 것을 꼭 쥐었다가 놓고는 그의 바지 안에 밀어 넣어주며 소리 낮추어 조심스레 말했다 "우리 저쪽으로 가요." 시동생을 앞서 그녀가 자신의 옷을 추스리고 앞장 섰다. 둘은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그곳을 빠져 나와 더 깊은 산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숲 속의 두 남녀와 멀리 떨어지고 다른 사람은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을만한 곳을 찾았다. 그러나 둘러보아도 낮은 나무기 빽빽히 들어차 자리를 펴고 누울 곳은 마땅치 않았다. 망설이는 그녀를 뛰따르던 시동생이 다가와 다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엉덩이에 단단한 물체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손이 그녀의 양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그녀는 스스로 원피스 앞의 단추를 풀렀다. 손이 그사이를 파고 들었다. 브래지어를 위로 들치고는 맨살에 닿았다. 그녀는 뿌리치지 않고 가만있었다. 그의 손가락 사이에 자신의 젖꼭지가 단단해 지며 그곳으로부터 전류가 흘러 전신을 자극했다. 뜨거운 숨결이 자신의 목을 간지럽혔다.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 사이로 단단한 것이 끼어 들었다. 그녀는 몸을 뛰로 밀어 더욱 가까이 밀착 시켰다.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였다. 그녀가 손을 뒤로 돌려 시동생 바지 쟈크를 찾았다. 시동생이 허겁지겁 바지를 벗어 내렸다. 그녀도 스스로 자신의 팬티를 벗어 주머니에 넣었다. 이미 젖어 있은 그녀의 몸이 찬 산 공기에 부르르 떨었다. "한번 만이에요." 그녀는 시동생에게 다짐을 주었다. 이건 정수나 민수와 관계와는 전혀 다른 문제였다. 남에게 혹시라도 들킨다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약속하실 수 있죠?" 그녀의 다구침에 시동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약속이란 것이 아무 소용 없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그만큼이라도 다짐을 받아야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것 같았다. 시동생이 엉거주춤 다가와 그녀를 안았다. 꺼덕거리던 그의 물건이 그녀의 아랫배를 찔렀다. 그의 손이 엉덩이를 덮고 있은 원피스 자락을 허리까지 끌어 올렸다. 뜨거운 시동생의 몸이 이제 그녀의 맨살에 닿았다. 그녀는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그녀는 시동생의 남성을 손으로 잡았다. 다리를 벌리고 그의 남성을 다리 사이 사이에 끼웠다. 시동생이 몸을 낮춰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그의 큰 키때문인지 그의 남성이 젖은 그녀의 성기 위를 미끌어질 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였다. 안타까운 것은 그뿐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깊은 한숨이 섞인 목소리를 토해 내며 노출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래도 삽입이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할딱임은 한층 높아졌다. 깊은 곳으로부터 부끄러운 샘물이 쏟아 나와 적시고는 자신의 허벅다리로 흘러내렸다. 마침내 그녀가 엉덩이를 남자 쪽으로 내밀며 다시 돌아 섰다. 허리를 구부려 나무 둥걸을 잡아 기대섰다. 시동생이 등 뒤로부터 그의 젖어 있는 보지에 갖다댔다. "아아…" 그의 우람하고 딱딱한 정도에 대해 그녀는 몸을 떨었다. 그녀의 몸을 하나하나 열듯이 남자의 발기된 물건이 밀치고 들어왔다. 그 순간 그녀는 소리를 지를뻔 했다. 그리고는 바로 거센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시동생은 그녀의 허리를 힘껏 잡아 당기면서 오른손을 그녀의 보드라운 아랫배 쪽으로 돌려 쭉 삐져 나온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자극하였다. 그녀는 짐승같은 소리를 지르고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쾌감을 체험하고 있었다. 그는 한층 격렬하게 찔러 넣었다. "아아…아흉." 그녀는 스스로 기억하기에도 자기 입에서 흘러 나오는 흐느끼 듯하는 소리를 막을 수가 없었다. "못 참겠어요… 싸도 괜찮을까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의 따스한 체액이 자궁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그녀 또한 오르가슴을 경험하고 있었다. 번개와 같은 쾌감을 울림 속에서 그녀는 처절할 정도로 격심한 오르가슴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렇듯 현기증 나는 기쁨이란 그녀가 처음 느끼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 와서는 또 안했어요?"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이미 사정해 버린 정수가 그녀의 아랫배를 소복히 덮은 음모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꿈꾸듯 시댁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던 신씨 아줌마가 정수를 향해 돌아 누우며 쪼그마게 줄어든 정수의 고추를 덮고 있는 표피를 장난스럽게 잡아 당기며 고개를 저었다. "서울 올 때 역까지 따라 나왔어. 그때까진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되려 내가 걱정이 좀 돼데. 그런데 버스 타는 나한테 갑자기 그러는 거야." "뭐라고요?" "만나러 서울에 가도 되냐고." "그래서요?" "난 아무 말 안했어." "오면 만날꺼에요?" "모르겠어, 솔직히 말해서 싫지는 않아… 그러지만 소문나면 어떻해." 그녀의 손장난에 정수의 물건이 다시 점차 부풀어 올랐다. 정수 생각에 그녀는 시동생을 다시 만날 것 같았다. 어쩐지 조금 샘이 나기도 했다. 그는 그녀를 밀치고 그녀 몸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거칠게 그녀의 몸에 자신을 밀어 넣었다. 그녀가 아까보다 더 크게 신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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