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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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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52 회 작성일 24-11-14 23: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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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3살 되는

 

자칭타칭 팬더입니다 ㅋㅋ

 

왜 팬더냐구요? 다크서클이 무지 심하거든요

 

남들은 눈 아래에만 있는 다크서클이 위에도 있음 아 슬픈현실 ㅠ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써보겠음 !!

 

내가 아마.. 초딩시절 이야기임

 

우리집이 시골로 이사오고 나서 계속 하던 슈퍼를 그만두고 아파트로 이사갔을때였음

 

난 정말 누워서 티비보면서 딩굴거리는거 무지 좋아함 ㅋㅋ

 

특히 추운날 문열어 놓고 이불 뚤뚤 말고 티비보는거

 

그래서 살이... ㅠ

 

 

 

이 날도 여유롭게 딩굴거리면서 혼자 티비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주변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거임!!

 

아 이거 뭐지 하면서 몸을 움직일려했는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음

 

손가락이라도 까딱하고 싶은데 정말 온몸이 굳어 버렸음

 

이런 경험 처음이라 아 그냥 몸이 안움직이는갑다 좀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 목이 맘데로 움직이는거임

 

그것도 매우 천천히

 

누군가 내목을 잡고 돌리는것처럼 내의지가 아니였음

 

내 시선이 멈춘곳은 9층 아파트의 베란다 창문이였음

 

아 이게 가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잠들지도 않았는데 가위 눌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남들은 가위 자주 눌린다던데 난 한번도 안눌려봐서 사실

 

신났었음 무슨일이 일어날지 

 

눈도 안감기고 기대반 두려운 반으로 시선이 멈춘 창문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위에서 어떤 여자가 거꿀로 떨어지는거임

 

검은색 자켓에 치마... 아마 교복이었던거 같음

 

슬로우 모션으로 마치 자기를 보라는듯이

 

천천히 떨어지다가 나랑 딱 눈이 마주치자

 

떨어지는게 멈췄음  진짜 심장이 멈추는것 같은 기분이었음

 

거꿀로 매달린 여자가 나를 쳐다보고있었음

 

눈은 심하게 충혈되어있고 눈에선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입은 귀까지 찢어져 있었음

 

그리고 나를 보며 웃는데

 

입이 귀까지 쭈욱 벌어지면서 이랑 뼈같은게 보였음

 

동시에 입에서 피같은게 나와 피눈물과 섞여 이마로 쭈욱 흘렀음

 

 

ㄹ아ㅗ아러호러ㅏ홍ㄴ ㅎ화

 

 

 

5초정도 정지되어 있었던거 같음 5초가 진짜 하루 같았음 진짜 허벌나게 무서웠음

 

그 후

 

갑자기 빠른속도로

 

밑으로 떨어졌음 그리고 나서 몸이 움직여졌음

 

귀신은 자기가 죽을때 모습을 반복한다는데...

 

지금도 이 여자 얼굴이 너무 생생하게 떠오름

 

안방으로 울면서 뛰어가 이 이야기를 하자

 

우리 시크하신 강여사 자다깨서 짜증났는지 나한테 막 잔소리를 퍼부었음

 

"무슨 대낮부터 귀신타령이야 심심하면 티비나 보던가 왜 꺠우고 xx이야"

 

라고 날 오히려 혼냈음 막 무서움과 서러움이 교차되면서

 

미친듯이 울면서 밑에 확인해보라고 막 때썼음

 

결국 엄마가 확인하러 갔는데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음

 

엄마는 키클려고 그런다고 니가 깜빡 잠들어서 꿈을 꾼거라고 날 달랬음

 

하지만

 

키가 크긴 ㅠ 옆으로만 커지고 있음 

 

그 후로도 몇번 이 귀신을 봤음 가위에 눌리지 않더라도

 

갑자기 창밖으로 검은 물체가 뚝 하고 떨어짐

 

다행이 슬로우 모션이 아니라 그 때만큼 무섭지는 않았음

 

하지만 자꾸 창밖에서 시선이 느껴졌음

 

거꿀로 매달려 날 계속 감시하는 느낌이었음

 

 

 

 

두번째 물귀신 이야기

 

이것도 비슷한 시기에 겪은 일임

 

수능이 지난 어느날 이었음

 

우리아파트 앞에 있는 강에서 비오는 수능날 고등학교 교사들이 레프팅이였나 암튼 그거

 

강에서 고무보트 타고 내려오는거 있잖아요 ㅋㅋ

 

그걸 하다가 보트에 탄 사람이 모두 죽은 일이 있었음

 

비오는날엔 그 강에보면 작은댐 같은거 거기 물쌀이 쌔서 거기 빨려들가면

 

못나오고 죽는다고 했음

 

어렸을땐 눈을 정말 좋아했음

 

눈이 오길래 베란다로 가서 창밖에 눈을 구경하는데

 

강 상류에서 뭔가가 둥둥 떠 내려오는거임

 

지금이나 이때나 시력 2.0임 !! 자랑은 아니고..

 

처음에는 쓰래기인가...? 라고 쳐다보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사람같은거임 ... 사람 3~4명이 강을 따라 둥둥 떠내려 오고있었음

 

119에 신고할까 하다가 장난전화라고 혼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때문에 못하고

 

계속 강만 쳐다보고 있었음 ㅠ

 

아까 말한 작은댐 있잖슴 암튼 거길 지나는데

 

이건 누가 봐도 시체인거임 댐에서 시체가 정확이 보였음ㅠ

 

댐을 통과하고 물이 소용돌이 치는곳에 가자 갑자기 머리들이 물위로 떠올랐음

 

아까는 누워서 둥둥 떠갔다면 이건 세로로 얼굴이 물이로 튀어나온거임 ! 표현력 부족해서 죄송 ㅠ

 

처음엔 머리.. 어깨... 가슴... 이런식으로 점점 물위로 올라왔음

 

그러더니 물밖으로 걸어나왔음 그것도 내가 쳐다보고 있는 방향으로

 

멀어서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좀비같았음

 

어기적 어기적 걸어나오는데 정말 공포 그 자체였음

 

너무 무서워서 TV볼륨 크게 켜놓고선

 

"제발 우리집에는 오지 마세요"

 

"나 나쁜아이 아니에요 엄마말 잘들을꼐요"

 

라고 외치면서 정말 펑펑 울었음 ㅠ

 

 

---------------------------------------------

 

 

 

귀신이 보이는거 때문인지 몰라도

 

툭하면 아프고 사람들 점봐주면 나름 많이 맞고 그럼

 

조상신이라고 하던데 두분이 항상 붙어있어서 귀신 보이는데도 화는 피할수 있다고

 

어느 무당이 그러다라고요

 

다음에 시간나면 이 이야기도 써드릴께요 많이 읽어주세요>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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