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슬픈 카리스마, 애기이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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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요,
호사다마라고 했습니까?
좀 살만 해졌나 했는데 일 폭탄을 맞네요. ^^
그리고 저 한테 너무 많은거 물어보지 마세요.
제가 뭘 안다고......
돗자리 깔분 한분 계시던데......
제시카 이모가 뜩이 아저씨 짝 사랑 하는건 우찌 눈치 채시고 ?
이젠 아님....엣날 일임 ㅋㅋㅋㅋㅋㅋ
내가 애기 이모를 다시 만나게 된건 해가 바뀌고서야.
이제 초딩 생활에 좀 익숙해진 초2짜리 생활을 하지만 언제나 나의 놀이터는 이모집.
어느 날 언제나 처럼 문을 박차고 들어갔어.
"이모!!!!!~~~~~"
"둥이야!!!"
근데 우리가 처음 만났던 첫만남처럼 그렇게 애기 이모가 마루에 앉아 계셨지.
난 너무 반가워 달려가 앵겼어.
"잉잉 왜 이제 왔쪄? 나 안보고 싶었쪄?"
이모는 예전의 힘 없고 아픈 이모가 아녔어.
얼굴도 활짝 피고 너무 건강해 보였지.
원래 너무 이뻤던 이모는 완전 활짝핀 꽃처럼 변해 있었어.
같은 사람이 그렇게 바뀔수 있다는게 신기할 만큼.
신을 받자마자 이모의 주변을 감싸던 모든 불행과 병마가 단숨에 물러 갔다고 하더라.
건강도 너무 좋아지고 모든 일이 쉽게 풀려 버렸다고 해.
원래 이모가 살던 집이 이모네 엄마가 사시던 집이었는데
이모가 신을 거부하자 막 빛? 차압?(내가 어릴때라 자세한건 몰라)뭐 그런걸로 남의 손에 넘어 갔었다고 하던데
신내림을 받자 마자 이모의 신기에 홀딱 반한 부자가 막 집도 다시 찾아주고
물론 나중에 이모가 돈 벌어 갚아줬지만......
너무 그렇게 일이 잘 풀리니 속으로 신이 너무 얄미울 지경이라고 하더군.
이모는 지금도 아름다운 미 중년이 되시어 무업에 종사하셔.
이모만 아껴주는 좋은 남자도 만나고....
손대면 나도 따라 죽을 꺼라는 이모의 말에 대신도 어쩌질 못하신다고......
이모 진짜 한다면 하고도 남거든.
잘 타협을 보시어 대신도 잘 모시고 무업도 하는 대신 많은 일은 안하셔.
정말 이모 힘이 꼭 필요 할때만 출동하는 긴급 구조대 같은 역할?
대부분 무녀시대 다른 이모들이 해결 못하는 그런 일에 이모들 부탁 받고 가시고 그래.
인제 삶의 평화를 찾으셨다고 할까?
포기를 하신 거라고 할까?
그렇치만 그 아픈 속은 누가 알겠어?
이모의 맘이 어떨지 극단적으로 짐작할수 있는 일이 있어.
이모는..............
여자를 포기 하셨어.
신을 받으시고 얼마후 영원히 여자를 포기 하시고 애기를 가질수 없게 수술을 하셨다고 해.
애기를 가지면 또 신이 탐내서 원치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걸 아주 미리 끊어 버리신거야.
뭐 루프같은 임시 불임을 위한게 아니라 영원히 애를 못 가지게.....
지금 이모부랑은 너무 좋으셔서 이모가 예전에 넌지시 능력되면 질투 안할테니
딴데서 자손을 보라고...내가 잘 키운다고 했었나봐.
그래도 반이라도 당신 핏줄이면 더 좋을꺼 같다고.....
이모부 날 그런 놈으로 보냐고 삐지셔서는 한동안 이모랑 얘기도 안했다지? ㅋㅋㅋㅋㅋ
지금은 씩씩한 아들 하나, 예쁜 딸하나를 두고 계셔.
물론 가슴으로 낳은 자식 말야......
걔들은 이모의 핏줄이 아니기에 대신도 어쩔수 없겠지...그쪽 능력이 안되니까.
그뒤는 내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10년정도 못뵙다가 내가 대학생이 되어
인 서울하고 우리 이모를 찾아가며 다시 만나게 되었어.
처음 다시 본 날 네가 이렇게 잘 자랐구나 하시며 얼마나 대견하게 보시던지.
정말 죽을지 살지 모르는 늦동이 막내 동생이 장성하여 찾아 왔을때 같은 감격을 받으셨나보더라구....
늦었으니 지금 올립니다 ^^
댓글로 이모 에피소드 2편 정도만 소개 할께요.
물 한잔 마시고 담배 한대 피고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