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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모의 남친, 칠득이 박수 아저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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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35 회 작성일 24-10-24 08: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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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시간이 많이 남아 글 몇개 올렸습니다. 오유가 시끄러워서....... 이럴때 일수록 많은 재미난 얘기가 올라와야 아픔도 묻힐꺼 같아서 좀 무리해봅니다 .^^  죄송 ....다쓰고 이줄 쓰는 건데 분량이 너무 많아 나눠 써야 할꺼 같아요. 나머진 내일 저녁에 써야할꺼 같으니 죄송하지만 끊어진 얘기 싫으시면 내일 함께 봐주세요.  아!! 지난글엔 제가 물음에 일일히 답해 드렸는데요. 시끄러운 오유에 좀이나 도움되었으면 해서....... 앞으로 질문 하셔도 글론 하나 하나 답을 안할 생각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유대가 오유서 금지하는 친목의 첩경이라 생각 해서요.^^ 혹 제가 답 안해드려도 서운해 하시진 말아주십시요> ^^      반말체니 노여워 마세요. 전 친구한테얘기하듯 해야 글이 풀리는 지라~~~~   예전에도 내가 얘기 했지? 난 어려서부터 귀신들 장난감으로 발탁된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어. 죽으란 법은 없는지. 평생의 은인이신 이모를 만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는 있지만 아마 이모를 못 만났으면 어린 나이에 미쳐서 죽었던지 자살을 했겠지. 내가 어린시절 그런거에 시달리게 될쯤엔 난 처음엔 다른 사람도 다 그런거 보고 그러는줄 알았어.  내가 유별 나단걸 첨 알았을때 얼마나 서러워하며 울었던지 몰라. 몇날을 대성 통곡을 하는데 나중엔 우는거도 무섭더라. 사람이 울면 기력이 딸려서 걔들이 더 좋아 하는거 모르지?  귀신의 자비심? 그런건 기대도 하지마.  귀신은 철저한 약육강식인거 같아. 약하다 싶으면 철저하게 밟아. 아마 죽으면 그런 동물적인 본능이 지배하게 되는거 같아. 내가 우리동네 양아치 귀신 얘기 했잖아? 내가 지금 벼루고 있지. 평생 밤에 다니도 못하고 방에 갇혀 살순 없잖아? 공교롭게 이모가 아프신후 그놈을 만난거라 내가 지금은 맥없이 당하고 있지만, 이모만 몸좀 추리시면 이모 손잡고 쫓아가서 아주 내 얼굴 무서워서 쳐다도 못보게 자근자근 밟아 놀꺼야!!!   육시럴 ㄴ.........  내가 어린 시절부터 그쪽이랑 인연이 되어 그쪽 일 하는 분들도 많이 보고 귀여움도 많이 받았는데, 오늘은 이모 남친인 박수 아저씨 얘길 할께. 이 아저씨 한테 부탁 드려도 되는데 난 총 한방 쏴서 잡기보단 아주 미사일로 밀어버릴 생각 이야! ㅎㅎㅎ 아무래도 아저씬 이모보다는 싸이즈가 많이 딸려서..... 아저씨 미안!!!  ] 설마 오유는 안 하겠지?   박수라고 알지? 남자 무속인을 박수라고 불러. 이모 주변 분 중에 평생을 이모를 짝사랑 하신 박수 아저씨가 계셔. 이 아저씨가 이모 주변을 해바라기처럼 맴돌기 시작한게 벌써 나도 태어나기 전이라니 30년이 넘었지. 30년을 한 여자만 짝사랑하고 곁을 지킨다는거....정말 대단하지 않아?  이 아저씨 한테 이모가 붙여준 별명이 칠득이야. 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없을땐 우리끼리 부르는 별명 이기도 하고.  이 아저씬 별명과는 달리 정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로 정말 여자 꽤나 울리셨을 수려한 외모에 성격도 시원하게 남자답고 자상 하기도 해서 진짜 인기가 많거든.   근데 이모앞 에만 오면 맨날 혼나고 어리버리한게 딱 모자란 칠득이야.ㅋㅋ 사랑의 힘은 그런거지. 사랑하면 이길수 없는거잖아?  박수는 주로 굿판에서 북잡는 고수를 많이 하시는데 이 아저씬 이모 한마디면 어디던 따라가시는 딸랑이셔. 지금은 시흥에 작은 굿당을 하시는데 이모 병 간호 하신다고 서울로 거의 매일 출퇴근 하셔서 신집은 개점휴업 상태야. 그러다 모시는 몸주신 한테 한번 치도곤을 당하실꺼 같아.ㅋㅋ  내가 아저씨 안 힘드시냐고 물어도 이모 위한 일이라며 교과서 대답이나 하시구. 뭐 안보면 하루종일 암것도 안잡힌다나?  병이지 뭐. 난 고준희 한테도 그리 못할꺼 같은데.....ㅋㅋㅋ   그런데 두분은 맺어지긴 힘든가봐. 이모도 겉으론 쌀쌀맞게 대하셔도 속은 안 그러신걸 내가 아는데.........   어떤 여자가 삼십년 일편단심으로 자기 좋다고 쫓아 다니는 남잘 싫어 하겠어? 업고 살아도 모자라지....... 근데 이모가 모신 신도 아저씨가 모신 신도 두분의 결합을 원칠 않으신다네?. 완전 두 사람 보면 로미오랑 줄리엣 보는거 같아 마음이......... 나쁜 신할배들 같으니라구 ㅠㅠ  두분은 연배도 비슷하시고 여러가지 통하는 점이 많치만 가진 달란트는 차이가 많이나셔. 예전에 어릴적에 내가 유치한 질문을 했거든. 애들 하는 유치한 질문 있잖아? ㅋㅋㅋ  이모랑 아저씨랑 싸우면 누가 이겨??????????????????  이모가 아저씨를 보시더니 웃으며 내 앞에 엄지 손가락을 척!! 세우시는거야. 난 아저씨가 최고란 얘긴줄 알았더니, 이모왈, "앤 내가 이 손가락 하나로도 눌러버릴수 있지" 하시더라구. 아저씬 아무 반박도 못하시고 얼굴 빨개 지셔선, "이 사람 애한테 무슨......험!험!!"만 하셨구. 난 아이의 직감으로 딱 캐치했지. 헐!!~~~  이 아저씨 우리 이모 밥이구나?  이런 아저씨를 이사 가느라 헤어졌다가 대학때 이모를 만나며 다시 해후를 했어. 반가워 하시는건 이루 말할수 없으시구. 가족이 없는 이모도 아저씨도 날 아들처럼 이뻐 하셨으니까. 그런 우리 칠득이 아저씨는 내가 대학 입학후 다시 만나셨을 땐 좀 특이한 일을 하고 계셨어. 뭐라구 해야하나? 무속 도우미? 무속 재능 기부? 전국을 떠돌며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이나 이상한 일이 있는 곳을 찾아가선 해결 해주고 하는 그런 일. 옛날 얘기로 하자면 떠돌이 도사이고, 그러고 다니는게 영 못마땅 하셨던 이모 표현을 빌리자면 무속 노숙자이고....ㅋㅋㅋㅋ 아마 이몬 자기 옆에 안 있고 쏘 다니니까. 쫀심에 질투는 못하고 그리 말한거 같음. 우리 이모도 여자랍니다 ^%^ 간혹 집에 오시면 빨래 다해주시고 몸 축났다고 얼마나 알뜰히 거둬 먹이셨는데...... 여자들이란!!~~~~~  그때도 아저씬 집에 들려 이틀 몸 보신만 하시곤 이모한테 빨래꺼리 한 보따리 던져주고 나간 상태였고. 난 공강 시간이 좀 길어 언제나 처럼 이모네 집에서 놀려고 찾아 갔었어. 근데 그날따라 이모가 영~~~~불안한거야. 내가 느낄만큼 말야. "이모 뭔 일 있어?" "글쎄다 둥아!!!  이상하게 맘이 심란하네" "둥이 너 뭔 일있어? " 이모는 주위사람에게 일 생기면 귀신 양 싸다구치게 잘 채치를 하셔. "아니요? 암 일도 없는데?" 나 아니면 젤 가까운 사람이 칠득이 아저씨....  이 왠수가 뭔 일 생겼나?" 하시곤 전화를 하셨는데 전화가 안되었어. 불안해 하는 이모께 "아휴 애도 아니구 별일 없으실꺼예요. 맨날 산 같은데 쏘다니시니깐 전파가 안잡혀 그런거지" 사실 말은 그리해도 나도 불안 했어. 이모가 그 정도의 반응을 보이면 꼭 뭔 일이 터졌거든. 난 마음은 불안 했지만 해주시는 밥먹고 학교갔다 집엘 갔어. 근데 다 저녁때 되어서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어. 응?????  이모??????? 그 시간에 전화 하실리가 없는데...불길한 생각이 들어 전화를 받았어.  "서른둥이야!!!  빨리 택시타고 이모한테 와라"  뭔일이냐고 물어도 대답 안하시는 이모의 다급한 목소리에 난 바로 택시를 타고 이모집으로 갔어. 이모는 내가 도착하자 이미 외출 준비를 끝내시고 차키를 주시면서 "서른둥아! 이모랑 어디 좀 가자"며 서둘러 나가셨고. 난 운전석에 앉아 목적지를 물었는데 이모가 춘천으로 가자고 하시더라구. 이유를 말씀 안 하셔서 난 눈으로 왜? 냐고 묻고 있었는데 이모가 칠득이 아저씨가 많이 다쳐서 입원 했다고 그러시는거야. 낮부터의 불안감은 이거였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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