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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지능은 엄마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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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1 회 작성일 24-07-14 20: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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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지능은 엄마책임
 




작년 일이지만 제가 아들사랑님의‘아들의 지능은 엄마책임’이란 글을 읽고 너무 감동해서 프린트한 후 국문학 강사님을 찾아 갔습니다.

강사님은 바쁘시다고 제 프린트물을 받아가시며 다음주에 교수대기실에서 뵙자고 하시더군여.

저도 참 야설이라고 하는 걸 어떻게 대학 강사님께 들고 찾아갈 생각을 했는지 크크

저도 그러고 보면 돌발 행동을 너무 잘합니다.

강사님은 여자강사님 이십니다. 남자강사님 같으면 저를 두드려 팰까 겁나서 못 드렸겠죠.

프린트물에 제 학번과 이름까지 써서 드렸습니다.

그 당시 그렇게 당당 했던거가 제 스스로 그 글을 읽고 너무 감동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교수님이(강사도 교수라 불러줘야 좋아함) 늘 하시는 말

- 국문학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은 일반인의 통념 안에 갇혀서는 안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사상과 생각을 타인에 전달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법과 윤리의 굴레안에 갇혀서 굴하지 않고 천국의 신화를 그린 작가 ‘이현세’씨나 즐거운 사라의 ‘마광수’교수처럼 자신의 이상을 피어야한다.

그런 말을 강의도중 하셨기에 미친 척 들고 갔습니다.

제가 아들사랑님 글을 읽기 전에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영문판으로 된 이와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도 ‘나는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사랑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것뿐이다.’

그런 기억이 떠오르는데 그 당시로는 그 말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물론 영어로 된 걸 번역하면서 읽느랴 그런 면도 크지만여.

그 이후 제가 아들사랑님의 글을 읽고 느꼈던 충격과 감동은 대단했습니다.

이글을 일부만 따로 떼서 자위용으로 본다면 정말 저질 글이 되겠지만 그 글 전체를 읽어 내려갈 때마다 마치 제자신이 작가인 아들사랑님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위용 야설 사이트에서(죄송합니다. 다른 작가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그 당시 제 느낌) 이런 진주를 발견할지 몰랐습니다.

저는 국문학도도 아니지만 제가 느낀 이글은 적어도 ‘마광수’교수의 ‘즐거운사라’는 그앞에 빛을 잃을 만큼 초라한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 남자인 나한테 조차 그 모정을 느끼게 하는 것일까?

순간적으로 욕설이 튀어나왔다가도 그 슬프고 애닳은 마음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일까?

다른 야설의 단순히 읽고 자위용이 아닌 한참을 고뇌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글의 힘에 그저 감동할 뿐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과사 게시판에 강사님이 저를 찾는다는 문구가 붙더군여.

찾아가보니 수업중이라 아직 안들어오고 좀기다리니 오시더군여.

교수님은 저를 보시고 얼굴이 담담하게 굳은 채로 과돌이를 내보내고 말을 꺼내셨습니다.

- 김현태라...

- 네

- 학생

- 네 말씀하세여.

- 나한테 이걸 가져온 저의가 모지?

교수님은 30대 중반의 여성이십니다.

- 이글을 평가 좀 해달라고 가져왔습니다.

- 평가가 모고 이런 엄청난 저질 글을 가져온 저의가 대체 모냐고?

- 교수님은 수업도중 국문학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한 굴레로 자신을 묶어서는 안된다.라고......

교수님은 중간에 말을 끊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건 그렇긴 한데 너무 좀 충격적이라... 모자간의 관계라는 건...

-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 좋아 그럼 학생은 이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교수님은 얼굴이 약간 상기된 채 저한테 반문하시더군여.

- 노벨문학상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하지?

- 문학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 얼마나 작가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냐에 생명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 흠...

- 저는 이글의 작가도 아니고 엄마가 될 수 없는 남자이면서도 여자가 되어 이분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아들과 관계를 갖게 되는 자신의 심정 아들에 대한 사랑 그로인해 따라오는 고통 그 모든 것을 읽는 독자가 마치 자신이 그 이야기 속의 엄마가 된 듯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 줬습니다.

- 학생

- 네 말씀하세여.

- 좋아 이글은 분명 대단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도 손대보지 못한 영역을 정말 잘 그려냈어.

- ......

- 노벨상까지는 잘 모르더라도 조금만 다듬으면 분명 대단한 작품이야 나 역시 지금까지 많은 문학 작품을 봐오면서 이 정도까지 되는 건 보기 힘들어 그런데...

교수님은 진짜 그래서 그런건지 어쨌든 좋은 평가를 내려 주셨습니다.

- 네...

- 우리나라에서 이글이 출판되서 나온다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

- 분명 저질 음담패설이라고 난리가 나겠죠.

- 그래 잘 아네...

- 교수님은 분명 작가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굴레를 벗어던져야 된다고 말씀 하시지 않았습니까?

- 그래 그건 맞아. 그렇지만...

- 네 말씀하세여.

- 이글이 외국에서 출판됐다면 대단한 호응을 일으켰을텐데 문제는

- 네

- 우리나라라는 한계야

- 그게......

- 그래 우리나라의 정서수준으로 볼 때 쿠데타와 같은 글이야

- 만일 이글이 출판 되서 나온다면 작품 평가를 내리기도 전에 아마 음란물유포죄로 마교수님처럼 당장 경찰조사가 나올거야.

- 교수님 그건 너무 모순되지 않나여?

- 학생 내가 전에 말한 굴레를 벗어던져야 한다고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국민정서의 한계라는 것이 있는거야.

- 슬프네여.

- 그래 나두 그 부분은 답변해줄 수가 없어.

- ......

- 국문학자들의 창작에 대한 국민 정서가 바뀌기 전에는 아마 이글 쓰신 분도......

- 한국이라는 자체가 슬프네여.

-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그리고 이글 고마워... 내가 가져도 되겠지?

- 네

- 그런데 이글은 어디서 가져온거야?

- 저기 그건

저는 차마 **넷이라는 말을 꺼낼 수 없었습니다.

- 응?

- 인터넷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겁니다.

저는 교수님의 답변을 듣고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 그래 힘내고~~~! 무슨과지?

- XX과입니다.

- 그래 알았어. 다음에 혹시 또 상담할거 있음 찾아와

- 네...

교수님의 답변은 저한테는 사형선고나 다름 없었습니다.

폐쇄적인 유교관! 안으로만 푹푹썩고 성을 죄악시하는 강간을 당해도 제대로 도움조차 못 받고 오히려 비난만 당하는 한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더군여.

‘확 전쟁이나 나서 망해버려라 씨발’ 저주까지 퍼부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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