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문재인 뽑겠다 하셔서 산업화한 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와 내 와이프, 내 여동생은 모두 박근혜 지지인데 부모님만 이상하게 라도 종특인지 지금껏 계속 민주당만 밀어오셨다.

본인과 동생은 계속 서울에서 자라서인지 부모님의 라도종특 따위는 하나도 물려받지 않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보수 쪽으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제 여동생이 시급하게 전화로 부모님을 산업화 시켜달라고 하더라.

이번에 박근혜가 되면 결국 박정희에 이어 여왕이 탄생하는거니 어쩌느니 하시면서 문재인 뽑겠다 하신다고 심각하다고 어떡하냐고 SOS가 왔음.

그래서 바로 오늘 부모님이랑 전화로 핏대 세우며 산업화를 시작햇다.

일단 와이프가 의사다보니 두 후보의 의료공약 쪽을 먼저 말씀드리며

"문재인이 병원비 적게 하겠단 건 결국 국민들한테 세금으로 충당하겠단 말이요, 1차 의원급을 도산시키겠단 의미다.

성분명처방제와 총액계약제를 찬성하는 문재인이 당선되면 일단 어머니 아버지 병원비야 싸지는지 난 모르겠지만 며느리가 죽는다.

지금 성분명처방제를 가장 원하는 약사들이 민주당을 밀고 있다. 아들가족 망하는 꼴을 보고싶으시면 문재인 뽑으시라.

그리고 일단 어머니아버지 회사 법인세랑 부가세 안그래도 더럽게 많이 내고 계시는데

문재인이 계속 부자증세 외치면서 부자는 커녕 중산층 다 때려잡겠다고 이갈고 있는데 노무현 때 당해놓고 또 당하실꺼냐."

라고 열심히 썰을 풀고 문재인 세금신고 누락한 아방궁같은 집과 아들 공기업 공채 특혜, 지금 하고있는 좆같은 네거티브 등 계속 썰을 풀었음.

그러더니 결국 박근혜는 정말 싫고 도저히 못뽑겠지만 니 말대로 문재인도 개차반인건 다름없다시면서

주소지가 서울이 아닌 경기도 다른 집으로 되있으셔서 투표하려고 경기도로 가봐야 누가 당선되던 기름값 주는것도 아니니

그냥 아버지랑 놀러나 다녀오겠다시면서 투표 안하신다 함.

이야 내가 문재인 표 2개는 일단 산업화 시켰다!!!!

완전한 산업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3줄요약

1. 여동생이 문재인 지지하는 부모님 산업화 시켜달라고 SOS

2. 부모님에게 문재인 뽑아서 의사인 마누라 망하고 부모님 회사 세금으로 폭등하면 우리 어찌 살 꺼냐고 문재인 OUT을 외침.

3. 부모님 그냥 투표안하고 놀러 가시기로 결정. 아 내가 자랑스런 일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