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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학교째서 담임쌤한테 맞아 디질뻔한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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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4 회 작성일 23-12-09 05: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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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일찍 집에와서 컴퓨터를 하고있자니
몇년전 중3때 일이 떠오름
바야흐로 중3때
오늘처럼 날씨가 몹시 춥던날
이제 고등학생도 되서
설레는 마음을 가지며 중학교과정을 끝나길 기다렸다
매일 학교와서 몇몇과목은 수업을 해 지루하였지만
영화를 보여주는것이 대부분 이였다
그렇게 따분하디 따분한 중학교생활에 실증이 갑자기 팍 났다
곧 고등학교를 간다는 이런 패기
어디서 올라오는진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청춘의 피가 끓어 올랐다
나도 이제 고딩이다
화장을 떡칠한 금발 누나들을 학교내에서 볼수있다는 마음
그런 마음이 끓어올랐다
급식실에서 친구들하고 얘기를 하던도중
한명이 급식을 먹고 조퇴를 한다고한다
나도 갑자기 기발한 발상이 생각났다
난 아프진 않다
그냥 집에 가고싶고
가도 상관없다
이미 원서내서 무단조퇴해도 상관없기때문
그래서 그냥 말도안하고 째기로했다
근데 안걸릴수도있었다
왜냐하면 반 내에 다른학교로 면접을 보러간애들이 많기 때문
그의 무리에 섞여 빠져나오기로 결심했다
급식실에서 친구들에게 돌아가면서
" 나 급식먹고 갈건데 나없어도 뭐라 티내지마 ㅇㅋ?"
다 알았다며 했고
안도를하며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다
1시쯤되서 집에 도착했었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빠가 티비로 개콘을 보고계셨고
아빤 왜이리 일찍들어오냐고 묻자
오늘 친구들 면접을 다 보러가서 3학년은 일찍보냈다고 구라를쳤다
난 그전에 면접을 봤기에 충분한 스토리다
옆엔 이불이 깔려있었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불속에 들어가서 몸을 녹였다
그 기분은 마치 추운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에서 길을 헤매던중
온천싸우나를 발견해 온탕에 몸을 담구는듯한 그런 따스함
그런 자기만족감에 사로잡혀
걱정도 안하고 천하태평하게 즐기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삘이 안좋다
전화가 올것같다
전화가
우리집으로
그렇게 생각하는순간 전화가 왔다
" 허허 xx씨 집에는 잘들어갔수? "
" 네? 네?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간땡이가 아주 배밖으로 튀나올려고 방방뛰지? 허허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ㅋㅋㅋㅋ"
" 그려 내일까지 반성문 써와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
전화가 끊기고 머리가 멍해지며 순간 망했다는 feel에 몸이 굳어버렸다
아빠가 누구냐며 물어봤는데
친구라고 대답했다, 순간 머리가 멍해져서 누구라고 변명할 겨를도없었다
그렇게 그날은 반성문에서 용이 솟구칠정도로 공을들여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선생님이 나의 이름을 불렀다
다행히 무기는 들고있지 않았다
나는 곧바로 반성문을 드렸고
선생님은 반성문을 낭독했다
잘은 기억은 안나는데
" 어제 일에 대한 소년의 무지하고 미련한 행동에 대해 뼈속깊이 반성하오리 ..."
등 이런식으로 한 20줄 정도 쓴것같다
그런 반성문으로 나는 위기를 모면하고 부모님도 알지 못했으며
그후로 절대로 무단조퇴나 무단결석을 하지않는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선생님은 내가 없는걸 몰랐다고했다
근데 반애중에 한명이
" ㅋㅋㅋㅋ 어 누구없어 진것 같지안냐?ㅋㅋㅋㅋ "
이런말을 했다고한다
근데 그래도 선생님이 몰랐는데
" ㅋㅋ그있잖아 x씨 x씨 ㅋㅋㅋㅋㅋㅋㅋ"
내 성을 말하면서 거들먹거려서 걸렸다
난 아직도 그친구를 기억한다
시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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