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재자 투표한 20대 여친.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친이...

20대 초반인데 정치에 관심 ㄴㄴ였음. 

놈현 운지하고 영결식티비보며 울길래 노빠인가? 해서 왜 우냐물으니

손녀가 분위기파악못하고 v자 하는거보고 불쌍해서 울었담.

암튼 그정도로 정치에 담 쌓아놓고 관심 ㄴㄴ였음.

근데 그이후동안 친언니로부터 나꼼수 강제로 듣고(억지로..)약간 성향이 바꼈음. (그냥 정치인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생김)

암튼 문,안 퓨전하기 한달전까지만해도 이번 대선엔 안철수뽑을거라고 했었음. 퓨전후에는 문재인으로 바꿨음.박근혜는 무조건 안된다며 좌좀식 논리...ㄷㄷ함. 

그래서 한번 좀 크게 말 다퉜음.

가까운 사이는 정치얘긴하는거 아니구나 다시 실감함.

문뽑는단 이유 별거없었음. 사람이 좋아보여서라고함. 

정작 민통당은 싫어함. 무능력하고 사람들이 썩은 정당이라며 새누리보다 싫어함. 

그러다 안철수 지원유세가 시원찮고 자꾸 네거티브하는거 보더니 사실 요즘 고민된다고 누구 뽑아야할지 모르겠다고함.

걍 소신 껏 뽑으라고함. 민통당 네거티브들 팩트 몇가지 알려줬음. 

결국 오늘 부재자 투표하고나서 전화했음. 

내가 좋아할 선택했다며 칭찬바라는듯 말했음.

문재인 안찍고 박근혜도 안 찍었다고함. ㅎㄷㄷ

어쨌든 결과적으로 기권이나 다름없음... 



결론, 민통당의 최근 뻘짓들이 오히려 일게이나 좌좀들처럼 정치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않은 보통의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는 문재인을 위협하고, 민통당의 얼굴에 먹칠하는 효과가 있고 이는 역풍이 불긴 분다는 증거임. (다만 팩트 전파가 필요하긴함. 어제밤까지도 아이패드가 사실인줄로 알고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