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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서 만난 옆집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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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16 회 작성일 24-07-05 03: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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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옆집줌마

나이 : 당시 40대

직업 : 주부?업소녀?

성격 : 까칠함


글재주는 없지만 살면서 특이한 3손가락 안에 드는 추억하나 써봅니다.

혈기왕성한 30대 초반 정도 때 겪은 일이니까 대략 10년 쯤된 추억이네요..

아줌마는 이미 50이 넘은 중년 아줌마가 되었겠군요...


당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열심히 돈벌고 유흥도 즐기던 시절이었네요..ㅋㅋㅋ

서울 인근에서 일하다가 지방쪽으로 일을 하러가게 되었고 기숙사가 있었지만

혼자 생활하는게 편할거 같아서, 되도록이면 싼 방을 구하다보니 오래되고

작은 빌라?에 월세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1층을 얻었는데 시끄럽고.. 사람지나 다니는

소리도 거슬려서 두번 다신 1층에 안살게된 게기가된 시절입니다.


초 여름에 이사해서 한 보름정도 살다보니 에어컨도 없어서.. 집에있는 동안 선풍기를

풀 가동 하던 여름이었습니다.

현관문을 마주보고 옆집에 할머니, 아줌마, 남 초딩?1명 가 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중에 출근을 하다보니 마주칠일이 거의 없고 어쩌다 지나치다 마주치는 정도였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옆집은 낮에 대부분 현관문을 열어두더군요... 저는 철저한 문단속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깡인건지.. 도둑 안드는게 신기하네요. 근데 이 현관문을 열어 놓는게

장단 점이 있더군요 ㅋㅋ 단점은 가끔 초딩놈이 방구석에서 떠들어서 시끄럽긴한데 뭐 참을만하고

장점은 아무래도 문이 열려있다보니, 가끔씩 속옷만 입은 아줌마가 지나 다니는게 보이더군요.. ㅋㅋㅋ


아줌마는 당시에 얼굴은 이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에 몸매는 뚱뚱하지 않고 평범한 국내 아줌마

느낌입니다. 가끔 씩 저런 모습을 보다보니. 나름 유흥을 즐기고 있긴했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판타지가..

생기더군요 ㅋㅋㅋ 근데 아줌마가 성격은 까칠하더군요. 통로입구에서 초딩넘이랑 한번 마주쳐서 야 시끄럽게

하지마라잉 했더니 그걸 나오다 들었는지 뭐 얼마나 시끄럽게하냐고 까칠하게 애기하더라구요 ㅋㅋ


각설하고 사건의 계기는 어느 금요일에 회식을 하게되었는데 그날따라 외지(다음날 쉰다고 차타고 한40분정도 되는 곳에서)에서

하게되어 열심히 달려주고, 술기운이 오르니까 역시나 땡기더군요. 열심히 찾아다니다가 지방이라 어지간히..불모지..

그냥 뺑뺑이 돌아가는 곳이 있길래 들어 갔습니다. 어두운 복도 지나서 검붉으스름한 방에 입성하고 탈의 하고 누워있으니

언니 들어와서 발 닦아주고 엎드려서 마사지같지 않은 마사지 받다보니 술이좀 깨더군요.


서비스 시간되서 그런지 나갔다 들어오고 조명 줄여놓고 서비스 받다 언니가 배드에 누웠는데, 어둠이 익숙해지고 얼굴을 들여다

보니 긴가민가했는데, 끝나고나서 바카스 가져다 줄때 조명을 밝게하니..맞더군요...옆집 아줌마가... 자주 마주치진 않아서 그런지

저를 잘 알아보진 못하더군요... 저야 기대감에 가끔식 봐오다보니... 얼굴을 알지만.. 그래서 바카스 한모금하고.. 밤에 여까지 와서

일하시나봐요... 하고 한마디하니까 ㅋㅋㅋ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더니.. 그래도 옆집 산다고 나름 기억이 난 표정이더군요..


그 당황한 표정 ㅋㅋ 지금도 기억나네요... 아줌마 안절부절한 배웅받아서 업소 나와서 전 집으로가서 잤습니다. 뭔가 의문의 1승한

기분으로..

다음날 주말이다보니 늦잠좀 자고, 외출해서 점심에 해장하고 집으로 오는데 오는길에 아줌마하고 마주쳤습니다.

보니까. 초딩이하고 장보고 오는거 같더군요.

근데 솔직히 마주치니까 저도 뻘쭘하긴하더군요... 초딩이 열심히 뛰놀면서 앞에가고 아줌마랑 몇마디 나누면서 걷는데,

제가 먼저 걱정말라고 일하는거 얘기 안하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유흥은 저도 많이 다녀서 이해한다고..멘트같지 않은 멘트..ㅋㅋ

솔직히 얘기하고 다닐만큼 아는사람이 없었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얘기 들은거지만, 할머니는 친정 엄마고 남편은 있긴한데 자주 안들어 오나보더군요. 뭐 남 가정사니까..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일은 매일 나가는건 아니고 일주일에 몇번씩 나가는거 같았습니다. 뭐 다니는 이유야 돈벌러 다니는거일테니..


뻔히 야설처럼 저런 계기로 심심하면 하는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뭐 딱 한번 주중에 휴가 때문에 집에서 쉴때 집에 들가다 속옷바람으로 돌아다니는 아줌마랑 눈 마주쳐서 ㅋㅋ 저희 집에 건너와 한번 하긴 했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한동안 서로 담쌓고 살다가 제가 다시 서울로 올라 가게되면서 추억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별 내용은 없는데 막상 그때 기억 해내면서 주절이 주절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요즘도 유흥을 가끔씩 즐기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아는 사람을 만난건 저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지금까진.


이상 글재주 없는 한 유흥러가 작성한 한가지 추억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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