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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야썰 추운 겨울의 바람은 거세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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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2 회 작성일 24-07-04 06: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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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썰 추운 겨울의 바람은 거세다 – 1 

인희는 잠에서 깨어나 몸이 구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시간이 흐르자

슬슬 겁이 나고 있었다. 손과 발이 스타킹으로 생각되는 탄력적인 것에 매여 구속되어 있었고 눈

은 안대에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침대 위에는 분명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있다는 것

이 매트리스의 울렁임으로 알 수 있었다. 누군가가 자신이 잠든 사이에 들어와 묶은 것이다.

 “ 뭐야, 왜 이래… 돈 드릴게요. 이러지 말아요.”

 침대의 울렁임으로 자신의 위치를 아는 지 어머니가 태영이 있는 쪽으로 말을 한다. 여전히 어

머니의 알몸을 감상하며 무시했다. 사실 태영에게 있어 돈이란 것은 그다지 상관없는 것이었다.

그는 학생이었고 모든 학비와 생활비, 유흥비 등은 일을 봐주는 아줌마를 통해 아버지가 주고 있

었다. 어머니의 딜은 의미가 없었다.

 태영은 결국 발버둥을 치는 어머니를 보며 남아있던 팬티를 벗었다. 어두운 방안은 훈기가 감돌

고 있었고 곧 두 사람은 땀을 흘릴 것이다.

 “ 풀어! 이 개새끼야! 어떤 새끼야. 죽여 버린다! 풀라고!!!”

 발버둥을 치며 욕을 하거나 비명을 지른다. 아마도 옆집에라도 들리라는 걸테고, 들리더라도 상

관없었다. 태영은 그렇게 20여분 동안 어머니가 발광을 하는 모양을 지켜보았다. 결국 인희는 지

쳐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 헉… 헉… 개…. 씨발… 새끼… 안풀어…”

 태영은 손을 뻗어 매끈한 배 위로 손을 가져갔다. 쓸어내리듯 손을 가져다 대자 인희의 허리가

꿈틀했다.

 “ 너 이 개자식!!! 뭐하는 거야!!!”

 욕하는 말을 무시하고 배를 위아래로 쓰다듬는다. 인희는 다시 발광을 시작했다. 묶여진 손목과

발목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있었다. 그 발광을 무시하고 인희의 배 위로 몸을 몸을 올려

골반 위에 올라탄다. 묵직한 남자의 무게를 느끼자 인희는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더욱 비

명과 욕을 했다.

 “ 꺄악---! 씨발놈아! 안비켜! 내려와 당장!”

 양손을 뻗어 웅장하게 솟아 흔들리는 젖가슴을 잡아갔다. 몇 십분 동안 발광한 결과로 땀이 피

부에 번들거렸다. 아까도 잠이 들었을 때 만져보았던 가슴이었지만 역시 깨어있을 때 상체의 움

직임에 따라 흔들거리는 젖가슴의 묵직하면서도 탱글한 흔들림은 절로 손을 부르는 음란한 모습

이었다. 땀에 약간 젖어있는 젖가슴을 밑에서 올려 잡으며 부드럽게 주무른다. 반항하는 여인을

강간하는 상황이기에 여인의 성감이 올라오긴 힘든 상황. 최대한 부드럽게 어루만져 상황과는 다

른 형태의 감정을 갖게 한다.

 최면이나 조작을 통해 감정을 만들기 보단 말 그대로의 강간을 하려했다. 향심과 다르게 내 여

자로 만든다는 생각까지는 아니었다. 일단 태영에겐 인희를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어디까지나 징계니까… 그저 어머니이기 때문에 MC를 하지 않겠다는 의도만이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자면 향심과는 상관없이, 그저 생각나는 대로 하려했다 라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 너… 이 씨발새끼!! 안꺼져….! 저리…으… 안가!”

 한참을 재미있게 주무르고 유두를 희롱한다. 젖가슴의 자극으로 유두는 서서히 커지며 발기하기

시작했다.

 “ 아흑… 너… 이 개… 새끼…”

 유방을 주무르며 검지를 이용해 꼭지를 스치게 한다. 강한 자극이 아니지만 반복적이고 느슨한

자극이라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안성맞춤이라 여겼다. 서서히 간지르는 느낌으로 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려야 한다. 최면이나 정신조작 없이 이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태

영은 흥분이 고조되고 있었다. 사실상 아무런 영향없이 여자와 관계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태영

에게 있어 지금의 능욕은 동정을 뗄 때 보다도 더욱 흥분되는 상황이었다.

 왼손을 밑으로 내려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입으로는 젖꼭지를 빨고 있었고 오른손은 반대쪽

젖가슴과 그 정상의 젖꼭지를 튕기면서 주물렀다. 인희의 입에서는 욕보다는 신음소리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었다. 희롱이나 능욕이라는 단어보다도 강간이라는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 상황에서도

이 음란녀는 달아오르는 몸의 성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 히익~~! 으으아아아…. 너…. 이… 흐으윽…”

 몇 십분 동안의 페팅으로 인해 여체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고 둔덕을 어루만지던 손이 내려가 보

지의 입구를 덮듯이 쓰다듬자 그곳에는 미약하지만 분명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빨고 있던 젖꼭

지를 혀로 튕기면서 중지를 보지의 대음순과 소음순을 쓰다듬으며 안으로 밀어 넣었다.

 “ 아아… 하아아악….. 이런… 씨발…. 흐윽…”

 여인의 허리가 튕겨졌다. 몇 십분 동안의 애무로 높아져 있던 성감에 어쩌면 기다리고 있던 보

지에 대한 침입을 환영하는 듯한 몸짓이다. 인희는 슬슬 번민하고 있었다. 분명 자신을 묶고 눈을

가리고 [ 눈은 인희가 직접 가렸다. 자기 전에 직접 쓴 안대다.] 능욕당하는 상황이었기에 눈을 뜨

자마자 분노한 상황이었다. 자신을 묶고 강간하려는 남자에게 욕을 하고 발버둥을 쳤다. 그런데

이 남자는 묵묵히 아무 말없이 자신의 몸을 만지고 쓰다듬고 핥고 빨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지

분거리며 자신의 몸을 달구어 갔다. 가뜩이나 뜨거운 몸을 가진 인희는 이 개 같은 상황에 야릇

한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몸이 달아올라 보지에서 애액을 흘리며 달뜬 신음을 내기 시작

한 자신의 몸에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가늘면서도 긴 사내의 손가락이 음순을 헤치고 들어와 질벽을 감상하듯 느리게 움직였다. 젖꼭

지는 잔뜩 발기하여 사내의 입 안에서 빨리고 씹히고 있었다. 아프기까지 한 애무에 관능의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인희의 이성이 무너져 가고 있었다.

 “ 윽…. 으….앙….”

 입술을 깨물고 있는 데도 신음이 새어 나갔다. 보지를 드나드는 손가락의 수가 1개 늘었다. 2개

의 손가락이 질구를 드나들며 질벽의 주름 개수를 확인하듯 느리게 움직였다. 사내의 애무는 서

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느리면서도 확신이 있는 듯이 자신의 성감을 높여가고 있었다. 인

희는 쾌락이 곧 다가올 거란 것을 알고 있었다. 높은 산을 기어올라가듯이 느리지만 계속 에스컬

레이트 되어 가는 흥분이 그걸 알려주고 있었다.

 인희의 몸에 아까와는 다른 힘이 들어가고 있는 것을 태영 역시 알 수 있었다. 허벅지와 종아리

에 힘이 들어가 탄탄한 피부 밑의 근육이 탱글 걸리는 것이 보였다.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며

몸에서 일어나는 쾌락의 불길을 견디려 하는 것이 보이는 데 어찌 모를 수 있을까? 질구에 틀어

박힌 손가락 2개를 크게 돌리며 질벽 전체를 자극했다. 그와 동시에 아까 찾아낸 G 스팟을 서서

히 손가락 끝으로 문질렀다.

 “ 아아… 아긋…. 큭….윽….”

 콧소리가 섞이기 시작한 신음이 달콤한 내음을 흘린다. 머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태영은 물

고 있던 젖꼭지를 내뱉고 인희의 귓볼을 물어갔다. 입에 물고 강하게 빨았다.

 “ 아…힉…!”

 허리가 튕긴다. 튕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배의 근육이 잡히면서 위아래로 경련을 한다. 고개

를 넘어 환희의 색으로 물든 얼굴이 일그러지며 작은 비명을 지른다.

 “ 아흑… 아….크그그극…. 으…..흑…”

 짧은 비명과 함께 여운이 남은 신음을 낼 때 보지 속에 박힌 손가락이 빠르게 진입과 퇴각을 반

복했다. 애액이 점점 많아지며 질구에서 질척거리는 음란한 소성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엄지

로 튀어나온 음핵을 튕겼다.

 “ 아… 아직… 가는… 중인… 아극… 안돼…. 허허어어어억….”

 묶인 손을 꽉 쥐고 손톱이 손바닥에 박혀 들어간다. 아까부터 휘어져 있던 발가락은 더욱 휘어

들어가 부들부들 떨고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 역시 경련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여인의

목덜미에 혀를 대어 침을 대량으로 묻히며 자국을 남겼다. 턱선을 따라 올라가 귀를 빨면서 말했

다.

 “ 가버려. 어서.”

 “ 아그그그그……극….. 으아…. 가… 가버려…으큭….큭!!!”

 허리의 경련이 도를 넘었다. 묶인 사지를 휘두르고 싶은데 할 수가 없자 허리와 엉덩이를 비틀

다가 위로 들어버렸다. 보지의 속살이 수십번 손가락을 물고 죄고 빨아대며 욱씬거린다. 허리를

위로 쳐들고 신음을 내지르며 그대로 승천한다.

“ 아으으으으으아아아앙아아아아앙앙아아아…..”

긴 비명 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시원하게 간다. 순간 보지에서 물이 솟구쳤다. 애액인지 소변인

지 모를 물이 50센치 정도 솟구친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인희의 몸과 태영의 몸에 뿌려진 물

은 몸을 적시고도 시트를 넓게 적셨다. 의외의 상황에 태영은 놀랐다. 이런 건 들은 적도 없고 본

적은 당연히 없다. 아닌가? 포르노에서 봤던가?

 애매했다. 아니 그보다도 머리가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어머니의 치태에 얼이 빠져 버

렸다. 보지를 쑤시고있던 손은 놀라 밖으로 빠져 나와있는 상태였다. 젖은 시트와 젖은 손을 번갈

아 바라보다 밑을 보니 방금 전까지 어머니의 관능에 집중하여 늘어져 있었던 자지가 완전히 발

기해 있었다. 아… 씨발! 이 여자 졸라 섹시하잖아!

 “ 으아…..아….아앙…..흐….”

 절정의 여운은 길었다. 태영은 음탕한 색이 번뜩거리는 눈으로 어머니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

다. 이런 여자니 남자가 끊이지 않고 이 음란한 몸에 모여드는 것이다.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들었

다. 나… 정말로 이 여자를 가질 수 있을까? 태영은 머리를 흔들어 순간 들었던 생각을 멀리 쫓아

버리고 흠뻑 젖은 보지를 부드럽게 매만지고 있었다. 몸의 경련이 잦아 들고 있었다.

 인희는 작은 절정을 맞아 경련하는 와중에 더욱 큰 절정이 와버려 온몸이 제어되지 않을 정도의

쾌락에 젖어 비명을 지르고 물을 내쏘면서 오르가즘을 연속으로 느꼈던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쾌락을 경험한 적이 몇 번 있었다. 물론 상대는 유명한 제비였다. 여자에 도통하고

여자를 울리고 쾌락에 빠지게 하는 말 그대로 성의 프로들이 하는 고급 기술이었다. 방금 자신을

가게 만든 남자는 그렇지 않았다. 고급기술을 부리거나 한 게 아니었다. 오히려 애무하는 손짓이

나 혀기술은 답답하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숙한 느낌이 있는 편이었다. 단지… 여체에 능숙했다.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강도로 애무해 준다. 절대적인 평가는 불가능 하겠지만

분명 방금 자신을 연속으로 보내버리는 것을 보면 여체에 능숙하고 여인을 잘 아는 남자였다. 인

희는 거칠게 내뱉어지는 호흡을 정리하며 과연 누굴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남자는 가버린 자신의

몸을 냉정히 내려다보는 것인지 경련이 잦아드는 보지주변을 매만지고 있었다. 그 손길이 너무

따스하고 달콤하여 온몸이 그냥 늘어진다. 남자의 혀가 발기한 젖꼭지를 간지른다.

 “ 큭….”

 어쩔 수 없이 반응해 버린다. 여체를 너무나 잘 아는 남자였다.

 “ 당신 누구야…. 정말 말 안할거야?”

 하아 하아… 숨을 고르며 묻지만 대답을 안한다. 그때 남자가 움직인다. 뭔가를 하는 듯 침대위

에서 움직이더니 가위였던지 다리를 묶고 있던 구속이 풀렸다. 인희는 가만히 있었다. 곧 자유의

몸이 된다… 라는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남자는 자신의 다리를 벌리고 그 안으로 들어왔다.

 “ 뭐…. 헉…”

 그리고는 그대로 뚫렸다. 저릿한 느낌마저 드는 단호한 관통이었다.

 “ 허으…. 이런… 씨발 새끼…”

 길었다. 그리고 굵었다. 아… 전에 이런 자지를 가진 놈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 너… 정근이…냐?”

 남자는 대꾸가 없었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아… 좋아…

 “ 젠장… 너… 아흑…. 이런… 개 썅…흐흐으으…”

 남자는 정근이가 아니다. 왜냐면 이 좆질에서 분노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누구지 도대체?

 “ 야… 일단… 큭… 멈춰봐. 아… 야…! 멈춰봐…큭…”

 멈추지 않는다. 사내는 여실히 굳건한 자지를 보지에 박아간다. 그와 함께 인희의 욕정도 다시금

발화하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분명 굳건하고 건실한 박음질 이었지만 반대로 풋풋함이 공존하는

좃질이었다. 인희는 갈수록 헷갈린다. 자신이 아는 남자라고 생각했고 애무와 좃질에서 그 흔적을

찾아 알아내려 했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이 아는 남자가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다. 인희의 다리는

벌려져 서서히 호흡이 가빠지는 남자의 양 옆으로 벌려져 있었지만 인희도 흥분이 되어 감에 따

라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감아갔다. 남자는 인희의 머리 양 옆으로 손을 짚고 박음질을 진행했다.

 “ 학… 흑… 너… 누구… 아윽….”

 “ 헉… 씨발… 좃나… 좋아… 흑…”

 남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들어본 적 없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기억에 없다. 인희는 알지 못하는

남자의 손에 연속으로 두번의 절정에 올랐고 시작된 좃질에 절정에 올라가고 있었다. 그 좃질은

꾸준하고 느긋했으며 힘찼다. 인희는 그 알 수 없는 박진감에 떠밀려 절정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 아… 윽… 간… 간다…. 와… 흑… 힉… 오고… 있어…. 윽…”

 남자는 손을 뒤로 돌려 인희의 허벅지를 허리에서 떼고는 팔에 끼고 허리를 더욱 밀어 넣었다.

인희의 인중이 찌그러지고 이를 물기 시작했다. 곧 그것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몸이 알아서 준

비하고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높을 것이라는 걸 몸이 미리 알고 있었다.

 “ 으학….!! 왔어… 아…. 으으으으아아아아앙…. 씨발… 와…”

 “ 허억… 큭… 우… 흐으….”

 여인의 육체 전부가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 여운은 너무나 길었다. 안대에 가려져 있는 눈은 이

미 풀려 있었고 입에서는 침이 흘러내렸다. 스타킹에 묶인 손목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강간 전에

쓸려 있던 피부가 섹스 중에 또다시 발버둥치며 피부가 벗겨져 핏물이 베어 나왔다. 그럼에도 인

희는 손목에서 다가오는 통증을 알지 못했다. 그 통증에 비해 쾌락의 맛이 더 컸던 탓이다.

 태영은 아직 사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인희의 몸과 정신을 조작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몸

을 조작해 놓은 상태였다. 자지는 평소의 발기했던 크기보다 10%는 커져있는 상태였다. 오후에

떠오른 구슬은 몸의 파라미터를 조정할 수 있는 구슬이었다. 발기력과 지속력 등의 파라미터를

조정하고 인희의 보지를 박았다. 안에 넣자마자 보지의 질벽과 속살이 날뛰며 잡아오는 것이 거

의 쌀 뻔 했다. 역시 경험이 적은 것이 문제였다. 실제로 향심의 보지는 힘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향심의 항문보다는 덜했지만 분명 인희의 보지 느낌은 꽤나 좋은 것이었고 거기에 더해

마침내 자신을 낳은 친어머니의 보지 라는 것이 태영의 머리 속을 헤집어 버렸고 자지의 귀두 부

터 파고들어감에 따라 눈으로 확인했던 음탕한 어머니의 음란한 보지를 꿰뚫는 다는 근친상간의

황홀함에 등골이 녹아 버렸다. 조금이라도 인희가 늦게 절정에 올라 그 자지가 끊어질 듯한 경련

이 오랫동안 이루어지고 태영의 성감을 밀어 부쳤다면 인희의 절정 전에 터졌을 것이 분명했다.

 

 “ 흐으으으으…..”

 인희의 입이 벌려지고 긴 신음이 흘러나왔다. 한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자지가 빠져 나가자 돌아

오는 상황이다. 태영은 가위로 팔을 묶었던 스타킹을 잘라버리고 아직 힘이 돌아오지 않은 인희

를 뒤돌아 엎드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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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휴가가 끝나 회사에 출근한 시즈에는 자신에게 인사하는 직원들에게 대충 고개를 끄덕이

며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회의용 탁자가 들어서 꽤나 넓은 방이 낯설었다.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책상을 돌아 의자에 앉았다. 지난 휴일까지 끼면 10일 만에 앉아보는 의자였다.

 잠시 뒤에 여직원이 커피를 가져다 주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창 밖의 거리를 바라보며 커

피를 마신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2월 초의 쌀쌀한 날씨였기에 눈싸래기가 내리더니 비로 바뀐

지는 얼마 안되었다. 자신의 차를 운전하며 오면서 혹시나 얼은 곳이 있을지 몰라 서행을 하여

왔다. 거리는 내리는 비로 인해 은회색의 어두운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었다.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신은 강간을 당했다. 오랜 프로젝트를 끝내고 휴양차 갔던 카루

이자와의 고급온천여관에서 쿠로라고 이름을 밝힌 젊은 남자에게 끝도 없이 당했다. 중간에 하루

낮에 밖으로 나가 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듯 돌아다니면서도 때때로 골목 구석에서 치욕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즈에는 반항하지 못했다. 아니 반항했었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남자는 시즈에의 몸을 지그시 누르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흐릿했던 시야에

가장 처음 들어온 광경은 쿠로라는 남자의 두 눈이었다. 크면서도 길게 찣어진, 맑으면서도 음란

한 빛이 번들거리는 두 눈이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이봐. 넣자마자 기절하면 어째?”

 “ 아…”

 “ 간만에 들어온 자지잖아. 제대로 즐기라고. 이제 움직인다.”

 “ 아? 아…아…앙…”

 쿠로의 입술이 다가와 시즈에의 입을 덮었다. 이가 벌어지고 혀가 나와 시즈에의 약간 마른 입

술을 핥고 지그시 빨면서 남자의 허리가 휘며 움직였다. 그제야 자신의 보지 깊숙이 들어온 자지

가 느껴졌다. 마치 보지가 제 집인 것처럼 편히 있던 그것은 서서히 움직이며 존재감을 발했다.

시즈에는 처참한 표정으로 입술을 빨리며 남자의 어깨를 껴안았다. 얼마나 기절했던 건지 몰라도

다시금 쾌락의 열기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시즈에는 의식이 돌아와 있긴 했지만, 마치 꿈속에 있는 듯 몽롱한 느낌이 여전히 있었고 그로

인해 지금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었다. 아니, 어제 쿠로라는 사내가 방에 난입한 이후로

그녀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고 그것은 본인도 자각하고 있었다. 무언가 자신의 내

부에서 어딘가 꽉 막힌 듯한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 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한 인식의 괴리는 쿠로가 의도한 것이었고,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여성들을 희롱하고 능욕하고 조교하고 가지고 놀면서 얻은 경험에 의한 조작이

기도 했다.

 쿠로는 여성들을 최면에 걸거나 조작할 때 결코 많은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다. 많은 부분을 조

작하고 변경하면 결국 인간 자체가 망가지게 된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많

은 부분이 아닌 극소한 부분, 또는 제한 사항을 걸어 놓고 억제를 한다던가, 아니면 어떤 부분에

대한 인식이나 판단에 대하여 약간의 저항을 걸어 놓는 다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시즈에의 경우 그녀가 평소 가지고 있던 성벽에 대한 부분이 파악되고 나자 계획을 세웠다. 이

곳 카루이자와의 고급여관은 시즈에와 유우나가 가족들과 함께 몇십년 전부터 머무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혼자인 시즈에가 이곳으로 올거라는

것을 미리 예상하였고 사전에 여관의 주인과 여급들, 종업원들에 대한 조작을 하고 있었다. 약 1

주일 동안 진행된 작업에 의해 여관에 있는 사람들, 쿠로가 손대지 못한 손님들을 제외한 주인과

종업원들은 이 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1가지 제약을 받고 있었다.

 [ 쿠로가 방에 있을 경우 아무것도 듣거나 보거나 생각할 수 없다]

 그에 대한 보상은 개개인에 대한 보수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여관의 주인에게는 1억엔이라

는 금액이, 종업원들에게는 최대 100만엔, 최소 50만엔이라는 금액이 지급되었다. 단순한 뇌물이

아닌 그 금액을 받음으로서 쿠로의 존재와 함께 있는 누군가가 여관 안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2주일 이라는 시간의 제약이 정해졌다. 액수와 반비례하게 기간이 짧다

고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쿠로와 동행인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에 대

한 주인과 종업원들의 동의가 가능하다. 그저 못본 척과 못들은 척과 알지 못하는 척을 할 뿐인

데 거액을 받는다. 그 조건이 정해지며 명분이 생기고 2주일이라는 제약이 생기며 명분이 강해지

고 계약의 힘이 강해진다. 물론 척이 아닌 실제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

 우스운 얘기지만 시즈에와의 1주일을 위해 사용된 금액이 총 3억엔이다. 누가 알면 미쳤다 라고

표현하기 딱 좋은 돈 낭비였다. 물론 쿠로의 생각은 당연한 금액이었고 그에게 있어 그 정도의

금액은 사실 별 상관없는 지출이었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비밀이었다. 특히나 그의 아내에게…

 

 시즈에는 거부하려 했고 반항하려 했고 저항하려 했지만 스스로의 육체가 벌이는 음행에 거부당

하였다. 신음을 참으려 했지만 사내의 손짓 하나에도 신음을 흘렸고, 자지가 보지의 질벽을 거칠

게 비비며 들어와 저 안쪽, 자궁입구까지 자극하자 뇌리를 하얗게 태우며 몇 초간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반항하려 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꿰뚫는 듯한 남자의 언변에 눌려버렸다. 쿠로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현재의 상황은 자신이 원했던 성의 판타지에 해한 욕구의 해결이라는 설명이었다.

 시즈에는 그렇지 않다라는 항변을 하려 했지만 시즈에의 육체는 그녀의 정신을 배신하고 남자의

능욕에 기뻐하고 참혹하게도 발정을 하고 있었다. 저항하려 했지만 역시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사실상 새벽에 정신을 잃기 전까지 쿠로에게 몇시간 동안 절정에 오르지 못하고, 모든 체력과 정

력을 낭비한 그 이후에 이미 시즈에는 발정하여 남자의 능욕에 반응하고 있었다. 참으려고 하면

할수록 시즈에의 육체는 의지를 배반하고 남자의 능욕에 더욱 반응하고 성감을 상승시켜 갔다.

 결국 남자의 두번째 첫번째 사정에 몇번째인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절정에 올라 비명을 지르

며 처참하게 죽어갔다.

 “ 크으으윽…..끄어어억….”

 온몸의 신경이 벼락에 맞은 듯 부들부들 떨리고 경련을 일으키며 그대로 기절해 버린다. 쿠로는

몇시간만의 사정감에 역시 온몸을 떨면서 뼈 속까지 저릴 듯한 쾌감에 전율했다. 시즈에의 육체

는 맛보면 맛볼수록 깊은 맛이 있었다. 40이 넘은 여자지만 매우 좋은 포로포션과 함께 육체의 감

도도 다른 조작을 할 필요없이 쿠로의 기교에 즉각 반응하며 쾌감에 절여져 갔다.

 기절해 버린 시즈에는 사지를 활개치듯 벌리고 보지에서는 애액과 정액이 섞인 음액이 흘러내리

며 처절하기까지 한 음란한 육체를 내보이고 있다. 쿠로는 몇번을 더 자지로 찌르다가 슬쩍 빼내

었다. 시계를 보니 오전 10시가 다 되어간다. 슬슬 자신의 체력도 달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새

시즈에를 능욕하고 새벽에 나갔다가 아침에 들어와 몇시간 동안 음란한 정사를 벌였더니 역시 체

력의 한계에 봉착하고 있었다. 음란한 액체에 버무려져 더러워져 있는 상태의 시즈에에게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고 그 옆에 누워 잠을 청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 동안 이 미망인

을 자신의 색으로 버무려 성노로 만드는 것은 사실상 너무나 쉬웠다. 거기에 연쇄적으로 일어날

이벤트가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꽤나 재밌는 상황이 벌어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다.

 

 의외로 먼저 눈을 뜬 건 시즈에였다. 멍한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보며 무심한 시선을 던지던 시

즈에는 옆을 돌아보자 지난 밤부터 아침까지 자신을 능욕했던 남자가 보였다. 여전히 판단력은

흐려져 있었고 남자의 능욕에 반항하고 저항하던 육체의 불은 꺼져 있었다. 그런데도 잠들어 있

는 남자를 보자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느껴졌다. 시즈에는 조용히 이불에서

나와 옷과 가방을 놓아둔 작은 방으로 갔다. 방에 들어간 시즈에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전원을 끄

고 가방 안에 대충 던져버렸던 핸드폰을 찾아 전원을 켜는 행위였다. 전원이 켜지는 동안 시선을

돌려 거실의 역할을 하는 공간에서 고요히 잠들어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심란한 표정의 시즈

에는 기동이 되며 소리를 내는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꺼져있던 동안 들어온 전화와 메일이

수신되었다. 몇몇 거래처에서의 전화와 메일이 들어와 있었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단지 한통

의 메일이 눈에 띄었다. 자신의 언니인 유우나의 메일이었다.

 [ 정말로 핸드폰을 꺼놓았네. 그래, 편히 즐겁게 쉬다 와. 나도 다음주쯤 가서 쉬워야 겠다.]

 유우나는 현재 일본에 남아있는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었다. 부모는 몇 년전 차례차례 사망하였

고 남편도 잃었고 아들은 캐나다에 유학을 떠났다. 유우나만이 유일하게 일본에 남아있는 혈육이

었다. 시즈에는 메일을 바라보다 유우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길게 가다가 유우나가 받았다.

 “ 여보세요? 시즈에?”

 “ … 언니.”

 “ 핸드폰을 켰네? 마음이 바뀌었나? 아니면 걱정돼서?”

 친언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차분해졌다. 시즈에는 그런 자신의 반응에 더욱 의구심이

일어났다. 뭔가가 잘못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을 깊게 할 수는 없었다. 깊은 생

각으로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생리현상과 저 밖에서 자고 있는, 자신을 강간하고 능욕한 남자

를 죽이거나, 경찰에 신고하지않고, 자신의 친언니와 통화를 하면서도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

를 생각해 내기에는 지금 시즈에에게 걸려있는 암시가 두가지나 있었다.

 “ 걱정은 무슨… 언니가 날 걱정할까봐…”

 “ 아무 걱정 말고 그냥 푹 쉬다 와. 나도 다음주에 좀 쉬러 갈 생각이야. 같이 갔으면 좋았겠지

만 여러가지로 상황이 안맞았네.”

 “ 응. 알았어.”

 “ 아, 그리고…”

 “ 뭐?”

 “ 아… 아냐. 나중에 얘기하자. 마음 놓고 그냥 푹 쉬워.”

 “ 응. 수고해 언니.”

 뭔가 말하려다 망설이던 언니의 태도에 시즈에의 머리에는 3번째 암시가 새겨졌다. 혹시라도 이

상황을 만든 것은 언니가 아닐까?

 

 아무 의미 없는 순간적인 망상이었지만 갑자기 그 크기가 커져버린다. 이전의 두가지 암시로 인

해 조그마 했던 의심은 곧 거대한 형태를 드러내며 시즈에의 심성을 눌러왔다. 이전의 두가지 암

시 중 첫번째는 자신은 음란한가? 였다. 남편이 살아있었을 때만 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거다. 그저 다른 부부처럼 사랑을 하고 섹스를 하고 임신을 하고 그렇게 인생을 살았을 뿐이었다.

 

 남편이 죽은 이후에도 몇년동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는 1주에 1-2번 섹스를 했었다. 남편이 저 세상에 가고 혼자 남아 아들을 키우고 회사의 일을 하

며 바쁘게 살았을 때, 가끔씩 뜨거운 몸을 주체 못하고 밤새 끙끙댔던 적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음란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들이 캐나다로 떠나간 이후, 그때부터 뭔가 시작되었다.

 아들과 함께 살 때는 없었던 뜨거운 기운을 더는 주체 못하고 자위를 했다. 아들이 집에서 사라

지자 마자 시작된 행위는 계속해서 상승했고 딸감으로 AV DVD를 빌리는 형태로 갔다. 그리고 결

국 자신의 성벽을 발견했다. 강간을 당하고 싶어하는 성벽. 강하게 자신을 구속하고, 음란한 자신

의 육체를 농락하고, 반항하는 자신의 보지를 거칠게 쑤셔 박아주는 상상을 하며 질컥거리는 질

을 쑤시고 커다란 머리를 내민 음핵을 문지르며 쾌락에 잠겨갔던 거다. 그렇게 하룻밤에 3번이나

절정에 올라 몸을 떨면서 가졌던 죄책감과 수치심과 함께 자신은 음란하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던 거다.

 쿠로에게 하룻밤 동안 농락 당하며 작은 고개만을 수없이 넘어가면서 느꼈던 쾌락 속에 떠오른

한가지 생각. 난 음란한가? 음란하기에 이렇게나 느끼면서 보짓물을 싸대고 몸을 떨면서 남자의

농락에 몸을 내맡기고 있는 것인가? 그저 단순한 자괴감에 의한 자기비하일 뿐이었던 생각이 쿠

로의 능욕과 합쳐져 시즈에의 뇌 속에서 날뛰고 있었다.

 그와 함께 두번째 암시가 떠올랐다. 그런 미약은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있는 것이 아닐까? 쿠

로의 말 중 어떤 것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 지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첫번째 암시와 두번

째 암시가 합쳐지면서 한가지 생각에 이성이 날라가 버렸다.

 

 [ 난 음란하다. 음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약에 의해 발정하여 애액을 뿜어대며 욕정에 떨

고 있다.]

 

 이런 두가지 암시가 섞이고 혼합되어 만들어낸 망상이 바로 이것이었다.

 

 [ 난 잘못되지 않았어. 이 상황은 당연한 거야.]

 

 자기기만 까지 가게 된 시즈에는 더욱더 불타오르기까지 했었다. 이 두가지 암시는 쿠로가 심은

것이 아니다. 쿠로가 한 것은 어디까지나 반항을 하거나 거절을 하지 못한다는 것. 물론 이 조작이

공정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즈에의 기묘한 성벽

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기에 쿠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위력을 발휘했다.

 시즈에는 자신의 기묘한 성벽에 기반하여 반항과 거절을 하지 않는 다는 형태로 상황을 판단하

였고 그로 인해 이 두가지 암시는 시즈에 스스로가 자신에게 걸어버렸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쿠

로가 농락할 때에나 심어버릴 암시를 걸어 자신이 음란하게 섹스를 탐하고 절정에 올라 흐느끼면

서도 그 행위에 동조하는 이유를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유우나와 통화하면서 또다시 암시를 스

스로 걸었다.

 [ 이 상황을 언니가 만들었거나… 하다못해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전화를 끊기 전에 뭔가를 망설이며 말을 하려다 끊어버린 언니의 태도와 반응에 그렇게 의심을

했고 그것은 곧 암시가 되어 크기를 키우고는 시즈에의 머리 속에 가득 차버렸다. 단순히 쿠로가

꾸민 지금의 상황과 유우나의 망설이다가 말을 안하고 전화를 끊은 상황이 융합되어 말도 안되는

 

추론이 형태를 드러내고 시즈에의 망상과 결합하여 유우나에 대한 적개심까지 일어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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