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좆같은 알바 하루만에 때려친썰.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빠른 세줄요약

1.알바갔더니 노예알바

2.사장이 조폭면상에 알바 쪼인트존나까서 내발로 하루일하고 때려침

3.편돌이가 꿀알바다

수능마친 좆고3에 예비지잡대생이라 가계에 도움이라도 되볼까 용돈이라도 벌어보자하고 알바를 뒤적이고있었다

ㅅㅂ정규브랜드 알바는 다 미성년자 안받더라ㅜㅜ

편돌이도 야간밖에없고 술집같은데도 미성년자 안받아서 계속 알바xx뒤적이던중

집에서 버스타고 20분거리에 사람많은 번화가에 위치한 일본식 돈까스집이있더라

94년생도 받는다길래 후딱 전화하고 면접보러 일욜날가니까 사장은없고 점장이 면접보는데 간단히 호구조사하고

내일부터 바로온다니까 좋아하면서 오라더라 근데 급여협의라더니 월급 100~110정도 준단다

그래서 듣자마자는 계산안됬는데 오후12시부터 밤10시까지 하는데 그렇게 준다더라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계산해보니 최저시급도 안되는 4처넌 ㅋㅋㅋㅋ

전화해서 안한다하고 말하려다 일이 쉬워서 그런가하고 하루 가보자 라고생각했다(아!내가 호구였다)

그래서 월욜 바로 어제가니까 오전 10시부터 4시간 원래일하던남자애가 일가르쳐주는데 ㅅㅂ무슨 돈까스집메뉴가 20가지

거기다 알바가 할일이 원래 홀서빙만하는줄 알았는데 개뿔 돈까스 나가는 식판에 단무지김치세팅도 해야하고 돈가스소스 부워서 먹을 깨그릇도

알바가 메뉴에따라 깨들어있는 그릇 주기도 하고 안주기도 하는데 그것도 다 외워야하고 메뉴20개인데 이름긴거 그냥들으면 헷갈리니까 줄임말도 쓰는데 그것도 각각외워야한단다 (예를들어:가쯔나베▶나베 매운가쯔나베▶매나)이렇게 메뉴20가지마다 줄임말 익혀서 불러야한다

거기에 손님인사하는거 좋지 근데 인사도 존나 이상해 들어올때 나갈때 한번씩하면 2번이겠지 햇다

근데 손님식사끝나고 계산하려고 일어나는중의 타이밍에 "감사합니다.손님"하란다 ㅋㅋㅋ이게 뭐어렵지 싶지?

근데 그 타이밍이 존나 애매한게 문제야 손님 2~3명오면 한명은 계산하려고 일어나고 나머지 한둘은 안일어날수 있자나

첨에 다같이 일어날때만 인사하니까 사장이와서 인사안하냐고 쪼인트까더라 ㅅㅂ

그래서 평균적으로 손님한팀들어올때마다 3~4번넘게 인사했다ㅋㅋ

메뉴판가져다줄때마다 실례하겟습니다 손님 물가져다 줄때도 실례하겠습니다 손님 깨그릇가져다 줄때도 실례하겟습니다 손님 음식주문받을때도 실례하겟습니다 손님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하고 음식나갈때도 실례하겠습니다 손님 주문하신 돈까스나왔습니다 뭐 몇가지는 당연한건데 손님한팀당 실례하겟습니다를 6~7번을하는거같네

사장은 애초에 가게일돕지않는게 난 쪼인트안까여서 좋은데 손님 7테이블넘어가면 놀다가 슬금슬금 도와주러오더라 물론 와서 험악한얼굴 들이대면서 나 쪼인트까는거는 안잊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손가락아파서 그만쓰고 헬스나 간다

반응있으면 집와서 2편간다

필력종범 재미종범ㅈㅅ 호구인증 쪽팔리盧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