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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용서받지 못할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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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91 회 작성일 24-06-02 12: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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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할 - 1부

어슴프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퇴근길 올림픽대로... 

검은색 벤츠에 탄 사내는 길게 담배를 내뿜으며 카오디오로 흘러나오는 

클레식음악을 들으며 끝이 보이지않는 정체된 도로를 주시한다. 

"내일부턴 시간좀 잘맞춰야겠군..." 

모두가 부러워하는 소위 엄친아의 표본인 이남자... 

서울 s대 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한번에 고시를 패스하고 

곧바로 국내 최대 로펌회사에서의 스카웃제의로 남부럽지 않은 연봉과 

조건... 186cm에 75kg의 이상적인 몸매에 호남형의 얼굴까지.. 

도무지 약점이라곤 찾을수 없는 그였지만 단한가지 별다른 연애경험없이 

결혼정보회사에서의 만남으로 대충 조건맞고 이쁘장한 여자와 결혼했다. 

학창시절 오로지 공부에 매진해서인지 그 흔한 연애경험은 말할것도 없고 

첫키스를 비롯 섹스까지 젠병인 이사내.. 김민우... 

대학을 졸업하고 어영부영 지금에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자 부모님에 결혼 

성화로 작년 어여쁜 신부인 이지은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항상 조신하고 밝은 그녀는 주위사람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도 오로지 칭찬 

일색일 만큼 내조를 잘하고 있는 주부이다. 

결혼전까지는 디자인쪽에서 나름대로 자신에 케리어를 쌓아왔지만 결혼을 

하면서 자신에 꿈을 접고 오로지 나에 대한 내조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1주년 결혼기념일 평소보다 조금 일찍나온다고 나왔지만 우연히 

퇴근시간과 맞물려 약속시간에는 도저히 도착하기 힘들어보인다. 

"여보세요~~ 어~ 여보~ 나 가고있는데 조금 늦을것같아... 차가 엄청 

막히네.." 

[그래요? 어쩌죠.. 전 벌써 와있는데... 그래두 과속하지 마시구요...] 

"알았어~ 미안해.. 빨리갈께~" 

지은이 평소 가보고싶다던 와인바에서 조촐하게 오늘을 기념하려 했으나 

민우로 인해 계획이 조금 틀어져버린것이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서야 도착한 약속장소로 허겁지겁 들어간 민우. 

창가쪽 자리에 혼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은을 발견하고는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가까이 가서야 그녀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것을 안 민우는 

혼자서 정신없이 피식거리며 전화기에 푹 빠져있는 아내를 부른다. 

"여보 미안~ 많이 늦었지? 미안해.." 

"어머..!! 당신 언제오신거에요? 아이~ 놀래라.." 

내가 부르는 소리에 허겁지겁 전화기를 숨기는 지은... 그런 아내가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약속시간에 늦은 민우이기에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 이런얘기 저런얘기들을 하며 

앞으로에 가족계획등 미래를 속삭이며 둘만에 결혼기념일을 보내었고 

서로 몇잔씩 먹은후 그곳에서 나와 케익을 하나 사서 집으로 향하였다. 

집에 도착해 한달전 주문제작한 고급스런 목걸이를 지은에 목에 걸어주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속삭였고 그런 지은도 그 목걸이를 두손으로 만지면서 

씨익 웃고는 이내 민우에게 먼저 키스를 해왔다. 

둘에 입술이 부딛히고 민우에 손은 자연스레 그녀에 가슴을 만져가면서 

섹스에 돌입한다. 

키스.. 가슴터치.. 탈의.. 삽입.. 끝.... 

여자 경험이 거의 전무했던 민우이기에 섹스또한 어설프기 짝이없었다. 

그럼에도 민우에 아래에서 민우를 꼭 끌어안으며 너무 좋았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지은으로 인해 민우는 자신이 섹스를 엄청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날밤 총 2번에 관계이후 민우는 골아떨어졌고 그 옆에서 잠을 설치던 

지은은 이내 일어나 지친 발걸음으로 거실로 나갔다. 

사실 지은은 대학교 재학당시 외모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었... 

다고 다들 알고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중을 위한 지은이의 완벽한 모범생 코스프레였었다. 

학교에서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야한 옷차림으로 그녀와 똑같이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는 지선과 같이 자신들의 활동영역에서 반대되는 곳을 골라가며 일탈을 

즐기는... 다소 이중인격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준비 다됐어?" 

[오케이~ 난 다했지.. 호호호~ 오늘은 인천갈꺼지?] 

"응 오늘은 거기함 가보자.. 저번에 천안 물좋다고 한거 누구니? 아우~ 짜증나.." 

[헤헤헤~ 미안미안~ 내가 실수한그야~ 그래두 넌 근육빵빵한놈 낚아갔잖아~] 

"얘 말도마라.. 그 근육.. 다 물근육이야.. 무슨놈이 10분을 못넘긴다니?" 

[헐~ 대박~ 정말?] 

"오늘은 제발좀 제대로 된놈좀 걸려야되는뎅~" 

지은의 집안은 모두 학자집안이다. 

아버지는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름있는 대학에 교수시고 어머니는 

당대 유명 피아니스트겸 우리나라 최고대학의 음악교수로 재직중이셨다. 

어렸을적부터 강제적으로 억압된 규율속에 살아오던 지은... 

여러번에 반항과 삐뚤어짐으로 거역해보려 했지만 돌아오는건 더욱더 큰 억압으로 

돌려받기를 반복해왔었다. 

그로인해 지은은 지금과 같은 이중생활을 해오게 되었던 것이다. 

지은의 빨간색 폭스바겐 일명 풍뎅이차가 지선을 픽업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미끄러진다. 

도로한쪽에 검은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섹끼발랄한 여성앞에 차를 세운 지은... 

"너 어째 맨날 그런 옷이니?" 

"호호호~ 이게다 내 이 미~~끈한 다리를 위한 악세사리지 않겠어?" 

"하이고~ 오죽하시겠어요? 시끄럽고 오늘도 물안좋음 너 정말 죽을줄알아~!!!" 

"걱정하지 마세용~ 호호호~"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인천의 한 유흥가... 벌써부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 

짝이 맞는 암컷들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숫컷무리들.. 각양 각색에 사람들이 

길거리에 가득하지만 아직까진 지은에 맘에 드는 숫컷을 보질 못했기에 점점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야~ 이거이거 길거리 물이 왜이래? 어? 너 진짜 확실한거야?" 

"걱정말라니까~~~ 오늘내가 확실한 놈들로 붙여줄께!!! 호호~" 

지선의 확실하다는 말에 오늘도 살짝 기대를 하면서 나이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쿵쾅거리는 음악소리가 입구에서부터 진동을 하고 지은과 지선의 등장에 입구에있던 

웨이터들부터 눈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서오세요~ 찾는 웨이터 있어요? 없으시면 제가..." 

"태수오빠 불러줘요" 

태수오빠란 이름이 나오자 웨이터들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자기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지은은 지선을 바라보며 누구냐고 눈치를 준다. 

"헤헷~ 아는 오빤데 여기 관리하는 사람이래.. 뭐 생긴건 좀 그런데 보기보단 젠틀해.. 

그리수... 힘두 좋구~" 

힘도 좋다는 말을 귓속말로 전해들은 지은은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이며 태수란 사람을 

기다린다. 

잠시후 웨이터 뒤로 다가오는 한남자... 185정도의 키에 엄청난 덩치.. 아니 어깨를 가진 

남자가 지선이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를 한다. 

"여어~ 지선이가 이런 촌구석엔 왠일이야? 하하하~" 

"호호호~ 오빠~ 잘있었어? 오래간만에 오빠도 볼겸 놀러왔지~ 여긴 내 친구 지은이~!!" 

"안녕하세요. 김지선이에요 ^^" 

"히야~ 안녕하세요. 박태수입니다. 지선이보다 훨씬더 이쁘시네요 하하하~" 

딱봐도 건달인듯한 그는 덩치와 인상과는 달리 차분한 말투와 목소리로 점잖게 우릴 대했고 

그런 그가 지은이도 싫지 만은 안았다. 

그와 인사를 나눈뒤 그가 안내하는 VIP룸으로 들어서자 안에는 미리 셋팅해놓은 음식들로 

테이블이 가득차 있었다. 

"어머~ 오빠 이거 미리 준비한거야? 호호호~ 여기는 나이트에서 이런것도 파나바?" 

"하하~ 너 온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시킨거야.. 지은씨도 가서 앉아요.. 필요한거 있음 

부담없이 말하고요.. 하하하~" 

"네 감사합니다. ^^" 

말그대로 나이트에서 흔히보는 양주며 과일안주가 아니라 이태리 음식점에서 볼법한 

이쁜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고 고급양주와 더불어 와인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히야~ 너 저오빠한테 엄청 잘해줬나보다? 이게 무슨 정성이야 그래? 호호호~" 

"헤헤헤~ 이게 다~ 내 이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때문 아니겠어? 이 몸에 한번 빠지면 다들 

헤어나오질 못해요.. 호호호호호호~" 

"에이구~ 이 년아~ " 

"근데 너 저오빠 어때? 어?" 

"뭐가 어때? 저오빠 너랑 쿵짝 아니었어?" 

"내가 뭐 저오빠 마누라니? 그냥 한두번 같이 잔거밖에 없어~ 너두 저오빠랑 한번 자봐~ 

와~ 나 살다살다 저런 남자 첨봤다는거 아니니~ 거기가~ 이마~~~~안 해.. 호호호~" 

지선이 자신에 주먹을 쥔채 팔뚝반을 잡고서 앞으로 내민다. 

원래 남한테 말할땐 거짓말이 좀 섞인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지선이 저리 말하는걸 보면 

엄청나기는 할것 같다고 생각하는 지은이다. 

"에이고~ 난 싫다~ 가방크다고 공부잘하니? 난 내가 골라 잡을란다~ 나가자~!!!" 

가방을 쇼파구석에 놔두고는 지선이를 이끌고 스테이지로 나가는 지은... 

스테이지로 가는 중간에 남자들의 시선이 모두다 두 여인에게 쏟아지고 그런 시선쯤은 

언제나 받아왔던 지은과 지선은 별 거부감없이 당당하게 스테이지로 향했다. 

스테이지 한중간에 자리잡은 지선과 지은은 음악소리에 맞춰 요염하게 몸을 흔들기 시작 

했고 주변에선 서서히 남자들이 하나둘 꼬이기 시작하여 그녀들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둘러쌓았다. 

그때 지은의 뒤에 다가서는 한남자... 대충봐도 그녀들에게 꼬여있는 남자들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남자가 지은과 같이 박자를 타며 슬며시 그녀에 뒤에 몸을 기대왔다. 

"둘이 온거야?" 

나이트좀 와봤다는듯 반말로 귀에대고 말하는 남자를 보며 지은이 살짝 돌아보고선 그냥 

웃어버리자 남자는 그게 자신을 받아들이는 제스춰로 생각하고는 더욱더 밀착한체 몸을 

흔들어댄다. 

지은은 자신에 의도와는 다르게 남자가 들이대는 것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이내 몸을 

멈춘채 뒤에 붙어있는 남자에게 눈을 치켜떠 보이자 남자는 그때서야 몸을 조금 띄고는 

미안하다는 손짓을 한다. 

사내가 몸에서 떨어지자 다시 몸을 흔들어 보지만 이내 흥이깨지는지 정신없이 몸을 

흔드는 지선에 손을 잡고는 스테이지를 빠져나간다. 

"어머~ 왜이래~ 한참 물오르는데~~~!!!!" 

"그냥 따라와 이년아~" 

그때 뒤에서 아까 그남자가 다가와 지은을 가로막고는 실실 웃으며 뭔가를 얘길하지만 

지은은 그런 그에게 들을 얘기가 없다는듯 그남자를 밀치고 나가려 하자 기분이 상한 

남자가 거칠게 지은에 팔을 잡아채며 자신에 룸으로 끌고가려한다. 

"이거놔~!!!! 이새끼야~~!!!!" 

"허허~ 이 년이 왜이리 빽빽대? 아 그냥 얘기좀 하자고~~" 

천하에 지은이라도 어짜피 여자.. 건장한 남자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질질 끌려가다 시피 그남자에 룸으로 들어간 지은은 쇼파쪽으로 내동댕이 쳐지면서 

가뜩이나 짧은 치마가 엉덩이 반까지 올라가 팬티를 보이며 나자빠졌다. 

그때 방안에 그놈과 같은 일행 2명이 눈이 휘둥그레지며 히죽거리고 있었고 그놈은 

자빠져있는 지은을 내려다 보며 거들먹거리기 시작한다. 

"아~ 씨발 존나 튕기네 고년.. 크크~ 야~ 그냥 좀 놀자는데 왜이리 튕기냐? 어? 씨발 

너땜에 아까 얼마나 쪽팔렸는줄 아냐?" 

"이런 개새끼들.. 그걸 나보고 어쩌라고~~!!!!!" 

"히야~ 야 이년 뭐냐? 하하하~ 존나 쎄끈한게 뭐이리 톡톡쏴대? 킬킬킬~" 

자빠진 지은이 옷을 추스릴 생각도 않고 그대로 남자에게 쏘아붙이자 그것조차도 좋다고 

히히덕 거리며 지은을 끌어다 자리에 강제로 앉힌다. 

"야~ 이러지말고 우리 술이나 한잔하고 얘기나 좀 하자니까? 어? 씨발 우리 나쁜놈들 

아니야~~" 

"지랄하지말고 비켜..." 

"허~ 이거 참... 말로 해서는 못알아먹나보네.. 내가 말이야~ 어~ 내가 이동네서 이름만.." 

쾅~~~~~!!!!!!!!!!!!!!! 

"뭐야~~!!!!!" 

"...... 아가씨 모시고 나가라.." 

문을 박차고 들어온 태수.. 그에 뒤에서 눈치를 보던 지선이 태수에 말에 룸으로 들어와 

지은을 안고는 자리를 피하려 하자 방에 있던 사내놈들이 막아선다. 

"아놔 씨발~ 어이 아저씨~ 당신 뭐야? 어? 이 아가씨랑 얘기좀 하고 보낼테니까 조용히 

나가보쇼~" 

"빨리 데리고 나가.. 여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으..응.. 오빠.. 가자 지은아.." 

"아이 씨발 가만히 안있어~~!!!!!!! 근데 이 아저씨가 내가 누군지 알고..!!!!!!!!!" 

퍼억~~~~!!!!!! 

"끄.....끄그극어...억...." 

눈깜짝할새에 주둥이를 나불대던 한놈이 나가떨어지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그때서야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나머지놈들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머...머야 아저씨.. 어? 이..이러고도 무사할줄 알아~~!!!! 우..우리가 누군질 알.." 

"알아. 니네들이 누군지.. 아니 니네 아버지들이 뭐하는 양반들인지.. 그러니깐 닥치고 

가만히 앉아있어" 

"우..우릴 안다면서 이렇게 막대하는거야?" 

"..후우... 기다려봐라.." 

태수는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 네 접니다. 방서장님... 이거 이러면 곤란하죠.. 뭐긴 뭐요~!! 당신 새끼가 

내 가계와서 깽판치는것도 모자라 여자들한테 약먹이고 있는데.. 당신.. 서장생활 접게 

해줄까? 어?" 

"............." 

놀랍게도 그놈들중 지역 경찰서장의 아들이 있었는지 그 경찰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되려 큰소리를 치는 태수... 

"그러니까~ 이봐요 방서장님~ 그럼 내가 당신 아들끌고 경찰서.. 아니지 기자들 좀 

만나고 나야 정신 차릴꺼야? 아~ 씨팔 난 모르겠고 당신 아들하고 직접 얘기해.. 

야~!!! 전화받어바" 

"...예..예?!!!!!" 

"전화 받으라고~~~~~~!!!!!!!!!!!!" 

"여...여보..세... 아...아부지..." 

전화로 뭐라고 하는지 죽을상을 지으며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사내놈.. 

아까의 호기는 어디로 갔는지 쓰러져있는 친구도 돌보지 않고 그자리에 차렷자세로 선채 

태수의 앞에서있다. 

"니들.. 다시한번 이런짓하다간 그땐 니네 애비하고 같이 다 죽는거야.. 알았어?" 

"예.. 죄...죄송합니다.." 

"그리고 이약.... 동인천애들한테서 산거 같은데... 이런거 손대지 마라.. 신세 조진다." 

"아..알겠읍니다.. 죄..죄송합니다.. 형님.." 

"내가 왜 니들 형님이야? 됐고 여자분들한테도 깍듯이 사과해.." 

"...죄...죄송합니다.. 저..저희가 모..몰라뵙고... 죄송합니다." 

"....재수없어 꺼져.." 

문앞을 지키던 태수가 몸을 피해주자 번개처럼 사라지는 놈들을 보면서 태수가 피식 

웃어보인다. 

그때서야 긴장이 풀렸는지 지은이가 그자리에 그대로 풀썩 주저앉아버리자 태수가 뛰어와 

그런 그녀를 부축하며 안아올린다. 

"지은씨 괜찮아?" 

"..네... 고마워요..태수오빠.." 

태수에 부축을 받으며 그녀들에 방으로 돌아간 세사람은 지은이 어느정도 안정을 취하자 

가볍게 와인을 마시며 방금 있었던 얘기부터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댄다. 

"호호호호~ 어머~ 지은이 너는 어쩜 거기서도 그렇게 발악발악 대드니? 대단하다 응~" 

"그럼 당하고만 있니? 그런놈들은 고분고분하면 안돼.. 아으.. 재수없어.." 

"그나저나 내가 태수오빠 안데리고 갔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다 얘.." 

"그러게.. 오빠 정말 고마워요.." 

"......." 

고맙다는 말에 그냥 지은에 얼굴을 바라보며 슬쩍 미소짖는 태수를 보며 지은은 참 괜찮은 

사람이라 느끼며 점점더 호감을 갔게된다. 

"자아~ 그럼 오늘 더이상 여기서는 못놀꺼 같은데... 집에들 가야지?" 

"에이~~ 오빠 정말 그냥 가? 낼 토요일이라 쉬는데? 호호호~" 

"하하하하~ 그럼 오빠집가서 한잔 더할래? 이시간에 근처 가봤자 시끄럽기나 하지.." 

"오빠집? 좋지~ 호호호~ 지은아 너두 괜찮지?" 

"뭐 그래~" 

서스름없이 태수를 따라 그에 집으로 향하는 지은과 지선... 태수가 건달이란 것도 잊은채 

마냥 괜찮은 남자라고만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섯다. 

"우와~ 오빠 여기 혼자살아? 뭐가 이렇게 으리으리해?" 

지선에 말그대로 보통 건달이 혼자산다고 하기엔 너무 좋은 집이었다. 

넓은 마당엔 잘정돈된 조경이 가득했고 작게나마 연못도 있었다. 

집안 내부는 출입구부터 고급 대리석으로 장식해 놓은 화려한 바닥이 그들을 반겼고 

거실에는 화려한 샹드리에가 그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화려함에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편하게 앉아.. 난 마실것좀 가져올께.." 

"와.. 진짜 좋다.. 나이트 하나 해서 이렇게 살수있나?" 

"너도 집에는 안와봤어?" 

"응 나두 안와봤었지... 두어번 만날때마다 호텔로 갔고... 후아~ 이 오빠 진짜 잘사네.." 

잠시후 와인과 함께 간단한 안주를 마련했다는 태수를 따라 주방쪽에 딸린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와인과 함께 다시 시작된 그들에 술자리는 유쾌해졌고 태수또한 많은 말은 안했지만 

몇마디 말만으로도 그녀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그녀들을 홀렸다. 

술이 계속해서 오가자 대화는 점점 야한방향으로 흘러갔고 지선이는 술이 취해 점점 

노골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려 했다. 

"호호~ 오빠~ 오빤 그럼 여자 2명이랑도 해본거야?" 

"훔... 왜 그런걸 물어..." 

"왜에~~~ 대답해바~ 응? 해봤지? 해봤네~~ 호호호호~" 

"피식~ 나 잠깐 화장실좀..." 

태수가 화장실로 가자 지은은 지선이를 나무랐다. 

"야~ 넌 뭘 그런걸 물어? 뭐 너하고 나랑같이 자자는거야 뭐야?" 

"오잉? 우리 지은이 그걸 우찌 알았지? 호호호~ 저오빠 정도면 뭐 근사하잖아.. 그리고 

저오빠 정력이면 우리둘다 가능할껄? 헤헤~" 

"미쳐도 곱게 미쳐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지은의 한편으론 그와에 섹스를 생각하게 되는 지은이다. 

어느정도 술이 오르자 태수가 외국나갔을때 여렵게 구한 귀한 술이라며 작은 호리병에 든 

술을 가져왔다. 

"이게 뭐야 오빠?" 

"이거 구하기 힘든거야... 천국주라고도 부르는데 시중에서 파는건 아니고 중국갔을때 

거기 식구들한테 부탁해서 얻은거야... 많이 마시면 안되고 한잔씩만 먹어봐" 

첨들어보는 술이름에 귀하다는 말을 계속하는 태수에 말에 호기심이 발동한 지은과 지선은 

태수가 따라주는 술을 단번에 삼켜버렸다. 

"야야야~~~ 그거 그렇게 먹음 안돼~~!!!! 아휴~~~" 

"맛은 뭐... 잘 모르겠는데?" 

한번에 삼켜서인지 별맛은 못느꼇지만 목을 넘어갈때의 느낌은 조금 새롭게 느껴졋다. 

독주가 넘어갈때의 느낌하고 비슷했지만 훨씬 부드러운.. 하지만 더 뜨겁게 넘어가는 

것이 느낌이 좀 특이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1~20분 정도 지나자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했다. 

"어우~ 이거 몸이 좀 이상해지는데?" 

"하하하~ 거봐.. 이거 천천히 먹어야돼는건데.. 아휴~~~" 

"하웅~~ 진짜 이거 이상한데~ 좀 어지럽당~~ 헤헤~ 오빠 나좀 누울라는데 우리 어디서 

자야돼?" 

"에휴~~ 일루와.. 내가 데려다 줄께.." 

지선이가 못참겠는지 태수에 품에 안겨 방으로 들어갔고 지은또한 점점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지는것이 느껴졌다. 

"지은이는 괜찮아?" 

"후우~~~ 저두 안돼겠는데용~~ 헤헤~ 저두 데려다 줘요~~" 

지은또한 태수에 품에 안겨 방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태수에 넓은 품에 안겨있으니 아랫도리가 시큰해지는 지은... 

"오빠..." 

".........." 

지은을 안은채 지은에 부름에 고개를 숙여 지은을 바라본다. 

고개를 숙인 태수의 목을 감싸앉으며 그에 입술에 키스를 해가는 지은... 

"웁...음~~~" 

가만히 지은에 키스를 받던 태수는 입술을 띄고는 게슴치레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지은을 내려다 보며 씨익 웃어보인다. 

그대로 지은을 안은채 방향을 돌려 자신에 방으로 향하는 태수.. 

그런 태수의 목에 팔을 두른채 그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지은... 

지은을 자신에 침대에 살포시 눕혀놓고는 그런 그녀를 지긋이 내려다보며 천천히 옷을 

벗어나가는 태수... 지은또한 그런 태수를 요염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자신에 몸을 

휘감는 뜨거움에 다리를 비비꼬기 시작한다. 

"후우~ 지은이 너 진짜 이쁘다.." 

"..하앙~~~ 오빠.. 얼른... 일루와..." 

지은은 팬티만 남긴 태수를 향해 두팔을 벌려 맞아드린다. 

태수에 입술이 지은에 입술 포개지면서 서로에 몸을 더욱더 밀착시켜나갔고 태수에 손은 

지은에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며 그 뜨거움을 더해나갔다. 

"하윽~~~ 하아~~ 오빠.. 하응~~~~" 

지은에 목덜미로 내려온 태수에 입에 어느덧 지은의 한쪽 가슴이 머금어지자 지은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꼬아가자 그런 지은의 반응에 비릿한 웃음을 지은 태수는 한손을 

내려 그녀에 음부로 집어넣고는 자극을 더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오빠.. 아응~~ 나.. 나 이상해.. 하응~~~" 

"쩝~ 쯔줍~~ 아까 먹은 술... 그거먹고 섹스하면... 완전 천국이야.. 그래서 천국주래.." 

"아흥~~~ 하응~~ 하으~~~ 나.. 나좀 어떻게.. 나 ... 어떻게~~" 

"가만히 있어바.. 내가 진짜 천국을 보여줄께.." 

가슴과 음부를 매만지던 손을 빼내고는 그녀에 얼굴쪽으로 다가가 일어서는 태수.. 

그녀에 얼굴을 밑에 둔채로 천천히 팬티를 벗어내자 두툼한 무언가가 앞으로 툭 튀어나와 

지은의 시야를 꽉 채운다. 

하아~~ 지선이 말이... 진짜구나.. .아... 진짜 크다.. 

"어때? 맘에들어? 후후~" 

"오빠.. 하아~ 정말... 크..크다..." 

그녀에 얼굴을 향해 점점다가오자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태수에 자지.. 손을 뻗어 잡아 

본다. 

두손으로 쥐고도 귀두 부분까지 미쳐 잡아가지 못하는 그에 물건을 천천히 그녀에 입으로 

잡아 끌어 갔고 혀를 내밀어 귀두끝에 맺혀진 쿠퍼액을 살짝 찍어본는 지은... 

이윽코 귀두부터 천천히 입안에 머금으며 혀로 그 둘레를 핥아갔고 한손으론 그에 기둥을 

훑어내리면서 다른 한손으론 그에 음낭을 만져갔다. 

"후우~~ 우리 지은이... 잘빠네..." 

태수가 칭찬을 하며 눕혀진 그녀에 뺨위에 있는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얼굴을 쓰다듬었고 

그런 태수에 칭찬과 손길에 더욱더 정성껏 혀와 손을 움직이며 태수에 자지를 애무해갔다. 

"지은아... 그만... 이제 다리좀 벌려바.." 

"하아~ 하아~ 오빠.." 

마치 말잘듣는 강아지처럼 그에 부드러운 말한마디에 두 다리를 활짝열어 태수가 들어오기 

편하게끔 만들어 주었고 태수는 그런 지은의 얇은 발목을 잡고는 더욱더 크게 벌려놓고 

천천히 그녀에 보지에 삽입을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진입해 들어가는 태수의 자지는 활짝벌려진 그녀에 보지에서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어렵사리 겨우겨우 그에 귀두 반만을 삽입한체 힘겨워 하고 있었다. 

"하으~~~~윽.. 오빠.. 아파.. 하응~~~~ 오빠~~~" 

"하아~~~ 지은이 보지 빡빡하네... 자.. 긴장풀고..." 

"오빠..오빠~~~~!!! 오빠.. 살살..응? 사..살살... 아..아~~~~!!!!!" 

태수가 허리에 힘을주어 어렵사리 귀두부분을 다 집어넣자 약간에 비명과 함께 신음을 

내지르는 지은은 여태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크기에 정신은 점점더 아득해진다. 

귀두만 삽입한체 잠깐동안 기다려주던 태수는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는 지은을 내려다보며 

조금씩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그에 기둥까지 천천히 앞으로 진행시켜 나갔다. 

이제 다들어왔겠다 생각하는것도 수차례...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태수에 자지에 연신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뱉던 지은은 삽입도 채 다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번에 절정에 올라 

허리를 튕기며 온몸을 경직시킨다. 

"으아~~~~윽~~~ 오빠.. 나..나.. 흐아~~~~~~~~~~~~~아아아아앙~~~~~~" 

한참동안 태수에 밑에서 퍼덕거리던 지은을 태수는 또한번 기다려주며 떨고있는 지은에 

모습을 한편으로는 즐기고있다. 

흐흐.. 넌 이제 내꺼야... 

사실 지은을 처음 볼때부터 어떻게하면 지은을 가질수 있을까 생각했던 태수에게 때마침 

그녀에게 위협을 가하던 고마운(?)놈들이 나타났고 태수가 그들을 처리하며 지은이를 

구할수 있었다. 

그로인해 지금 자신에 집에서... 자신에 침대에서 자신에 좆을 받아들이며 헐떡거리고 

있는 지은을 보는 태수는 엄청난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지은의 떨림이 가라앉아 가면서 태수의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거기에 맞춰 지은도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 가며 태수와 반동을 같이 했다. 

어느덧 빨라지기 시작한 태수에 힘찬 박음질에 지은의 허리는 점점더 휘어져가고 그녀에 

팔은 양쪽으로 넓게 벌려져 침대 시트를 꽉잡고서 고개를 한껏 재친채 달뜬 신음소리만 

내지르고 있었다. 

"흐아~~~~~~~~~~~~~~~~~앙~~~~ 오빠~~~~ 오빠~~~~!!!! 아우~~ 나.. 그..그만 오빠~~~" 

"으아....흐앗~~ 나..나도 다 됐어.. 헉~ 헉~ 으아~~ 아아~~~~~앗!!!!!" 

평소 지은은 섹스시 절대로 질내사정은 피했지만 태수에게 만큼은 그것을 말리고 말고할 

정신이 없었고 그로인해 고스란히 그녀에 자궁으로 태수의 정액이 밀고 들어왔다. 

"하아~ 하아~ 하아~.. 오빠.. ... 나.. 하아~ 하아~ 하아~" 

"후우~ 후~ 지은이 너... 보지 진짜 죽인다.. 후우~ 후~" 

침대위에서 부등켜 안은채 서로의 성기와 섹스스킬을 칭찬하는 태수와 지은... 

이미 골아떨어지 지선의 존재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이고 지은의 자궁에 직접 사정한 것도 

지금의 여운앞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은아.. 우리 또 만날래?" 

"하아~ 하아~ 하아~ 그럼... 안만날라 그랬어? 치이~" 

"하하하~" 

또 만나자는 태수에 말에 살짝 삐진듯 말하는 지은이 더없이 귀여워 보이는 태수였다. 

그날밤 지선이 잠에서 깰때까지 둘에 섹스는 계속되었고 둘에 섹스장면을 목격한 지선덕에 

그들에 섹스는 끝날수 있었다. 

온몸에 진이 빠져나간듯 축쳐진 몸을 태수가 말없이 안아들고는 욕실로 향하여 씻겨주었고 

뜨거운 물에 샤워를 마친 지은은 마찬가지로 태수에 부축을 받으며 지선에 차에 올라탔다. 

"나중에 전화할께.. 조심히들 가라" 

"오빠~ 담에 또 올께~ 호호호~" 

"..... 전화해.."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연신 떠들어대는 지선의 말을 뒤로한채 지은은 난생 처음 경험해 

본 사력을 다한 섹스의 여파로 인해 이내 깊게 잠이들었다. 

"야~!! 지은아~~!!!! 하이고~ 이년 이거 완전히 뻗었네.. 쒸잉~ 태수오빤 애를 갔다가 

초죽음을 만드냐.." 

곤히 잠든 지은을 위해 천천히 온덕에 한시간이 훌쩍넘어서야 지은의 집에 도착했고 

지은을 깨운뒤 지선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온 지은은 씻지도 않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침대위로 쓰러져 잠이들었다. 

다음날 저녁... 전화벨소리에 힘겹게 눈을 뜬 지은은 주위를 더듬거리며 전화기를 꺼내어 

발신자를 확인해본다. 

태수에 전화임을 확인한 지은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흐으... 여보세요..." 

"지은아 나다." 

"으...응.. 오빠.. 나 죽겠어.. 히잉~" 

"하하하하~ 야 벌써 일요일 저녁이야~~ 일어나야지~~" 

"에...엥? 내가 얼마나 잔거야... 쒸잉~ 오빠 때문에 이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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