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ㅅ스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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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ㅅ스 3부
제 3 부
바로 그때였다.
“잠깐만!”
지금까지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던 은선이가 큰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아주머니께서 지금까지 쭉 이 여관을 운영해 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몇 가지만 묻겠습니다.”
아주 예리하게 지금까지의 모든 대화를 잠재우고 은선의 감히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려있는 목소리에
여관주인여자는 무척이나 당황하는 눈치였다.
“그럼 첫 번째 질문으로 저 아줌마 앞에 근무를 했던 김기복씨의 아내인 진동숙이라는 여자를 잘 알고
계시겠지요?”
“진동숙이라는 여자를 아느냐고요?”
“네 진동숙이라는 여자요 설마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분명히 그 여자가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왔으니까요”
박은선의 이 말에 여관여자주인은 할 말을 잊고 무척이나 당황해 하는 것을 모두가 느낄 수가 있었다.
“모른다고 한다면 아줌마는 이 여관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 되지요 세상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랫동안 자기 여관에서 그것도 안내를 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여자를 모른다면 그게 말이 안 되지요”
은선의 말에 여관주인여자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그저 입을 다문 채 가만히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김기복씨의 아내 진동숙과 놀아난 남자는 아줌마 남편이 틀림이 없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우기시면 당장에라도 조사를 해서 밝힐 수도 있는데”
박은선은 아예 넘어 찍어서 여관주인여자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가씨들은 뭐하는 사람들인데 마치 경찰관들처럼 행세를 하세요? 혹시나 거짓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다가는 큰 코 다칠 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결코 기는 죽지 않겠다는 듯이 여관주인여자가 말했다.
“내가 언제 그 까짓 경찰관이라고 말을 했나요? 우리는 아줌마의 그 숨기고 있는 엄청난 범죄를 일망타진하려고
온 것인데”
박은선은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대범하게 여관주인여자를 몰아서 부쳤다.
“그럼 경찰관이 아니라면? 검사?”
여관주인여자는 박은선이가 그 까짓 경찰이라는 말에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 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넌지시
물었다.
“두 번째 질문 들어갑니다.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일을 했던 김기복씨의 아내 진동숙이를 어디다 감추었어요?
이제 이용할 가치가 떨어지니 다른 곳으로 팔아넘길 모양인데 가만 이럴 것이 아니라 아줌마부터 잡아가서
남편보고 찾아오라고 하면 되겠네!”
“아 잠깐만요”
은선의 말에 여관주인여자는 무언가 뒤가 걸리는 일이 있는지 애원을 하듯이 말했다.
“저어 잠깐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사실 저도 진동숙이라는 여자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지만 그 여자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
“그래요?”
“그럼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고 계세요”
“아 뭐 그러지요”
여관주인여자의 말에 은선이는 기다리고 있겠다는 대답을 했다.
여관주인여자가 어디론지 행하니 가고 나자 여관 안내를 하는 여자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는 재빨리
안내실로 들어가더니 자기의 짐을 챙기며 말했다.
“아가씨들이 아니었으면 큰일이 날 뻔 했어요”
“그런데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져서 여자가 실종이 되어도 누구하나 제대로 찾으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그게
문제야”
여관 조바 아줌마의 이런 행동거지를 보면서 윤아가 안타까운지 주위에 있는 시은이 지혜 미진이 은선을 보면서
말했다.
여관 조바 아줌마가 자기 옷 보따리를 들고 미련도 없이 여관 출입문을 열고 나가버리자 지혜가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냥 주인여자를 잡아 둘 것을 그랬나 봐요?”
“뭐 그 까짓 여자 잡아두면 뭐 해? 진동숙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지혜의 말에 시은이가 뭐 아쉬울 것 없다는 듯이 말했다.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론가 다녀 온 여관 주인여자가 들어오며 말했다.
“먼저 진동숙이의 남편만 저를 따라 오시고 다른 분들은 여기서 기다리고 계세요”
“뭐 그러지요 김기복씨는 저 여자를 따라가 봐요”
여관주인여자의 말에 시은이가 별다른 의심이 없이 말했다.
그러자 지금까지 말 한마디 없이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던 김기복은 시은이의 말에 여관주인여자를 따라서 갔다.
다섯 명의 여자들은 어차피 지금 당장에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자 여관 안내실로 들어가
김기복이가 자기 아내를 데리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혹시 여관주인이라는 여자가 자기 남편과 짜고 지금까지 여자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여서 인신매매를 하고
있는 것 아냐?”
윤아가 여관주인여자가 하 수상한지 이런 말을 하면서 여관 안내실 안에 설치가 된 인터폰 장치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나도 윤아 언니처럼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하여간 이곳이 수상쩍어”
지혜가 윤아의 말에 동감을 하며 무언가 깊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다섯 명의 여자가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김기복은 여관주인여자를 따라서 갔다. 어지럽게 골목을
지나서 낡은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지하실로 내려가니 대낮인데도 전깃불을 켜지 않으면 한 치의
앞도 볼 수 없는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여러 개의 방이 나오고 불이 켜진 방으로 들어가니 철장 안에
자기의 아내가 갇혀서 있었다.
“음 남편만 데려 왔어?”
채찍을 든 남자가 여관주인여자를 보고 물었다.
“그럼요 여자들은 여관에 있으라고 해 놓고 저 여자의 남편을 이리로 데려 왔는데”
채찍을 든 남자의 말에 여관주인여자는 고분고분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형씨가 보는 앞에서 저년과 한판 떡을 칠 테니 잘 보고 있으시오 내가 강제로 형씨의 아내를
겁탈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흥분을 할 것은 없고 저년이 나를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니 남자 대 남자로서 졸렬한
생각은 버리시고 서로 즐기면 됩니다. 혹시 내가 형씨의 아내와 즐기는 동안 흥분이 되거든 옆에 있는 내 아내와
해도 됩니다. 내 아내는 내 말에 그대로 순종을 잘하는 여자니 형씨가 영 흥분으로 참지를 못하겠거든 내 아내와
그 자리에서 해도 괜찮으니까”
채찍을 든 남자의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 말에 김기복은 영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머리가 띵하였다.
그러나 여기까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자기의 아내를 찾으러 왔는데 무슨 놈의 이상야릇한 놀음을 이 남자가
한다는 것인지 늘 정상적인 사고로 사는 김기복은 이해가 도통 되지를 않았다.
그래서 거의 애원을 하다시피 하는 목소리로 김기복은 채찍을 든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어 저는 이런 놀음 보다는 이미 지나간 당신과 내 아내와의 불륜은 다시 는 묻지를 않겠소이다. 그러니 이제
그만 내 아내를 이제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아! 형씨는 정말 고지식한 사람이네 내가 돌려주고 말고 할 것이 아니라 형씨의 아내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해도 안 가는데 난들 어쩌겠소! 그러니 그렇게 떼를 쓸 것이 아니라 지금 당신 아내의 하는 행동을 직접 보고나서
결정을 하면 좋겠는데”
채찍을 든 사내는 아예 이제는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김기복을 보면서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나도 보기가 민망하지만 당신의 아내도 여기에서 보고 있는데 내 아내와 음란한 짓을
하겠다니 나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지 뭐요”
김기복은 채찍을 든 남자에게 마치 양심을 호소하듯이 말을 했다.
“뭐 그까짓 알량한 생각은 던지시오 그리고 형씨도 좆이 있는 남자라면 그렇게 못할 것이 무어 있소”
이제는 아예 김기복의 말을 무시해 버리고 철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정말로 김기복이가 보는 눈앞에서 자기의
아내를 능욕하기 시작했다.
“자아! 말해 봐! 저기 당신 남편이 좋아! 내가 좋아! 아줌마! 어서 대답해 봐!”
“음 사장님이 좋아요!”
마치 마약을 해서 정신이 확 나가버린 여자처럼 김기복의 아내는 채직을 든 남자의 물음에 대답을 했다.
“그럼 어서 옷을 벗고 팬티 내려 봐! 아줌마!”
그러자 놀랍게도 김기복의 아내는 채찍을 든 남자의 말에 순종을 하여 스스로 자기 남편이 보는 데서 옷을 벗었다.
뿐만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이 팬티도 벗어서 던졌다.
김기복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이건 완전히 포르노 영화를 찍는 포르노 영화배우처럼 자기 아내는 발가벗은 몸으로 채찍을 든 남자의 바지
호크를 내리더니 굵은 좆을 꺼내어 두 손으로 움켜서 잡고 입으로 빨기를 시작했다.
저번에 여관 구석진 방안에서 이 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을 때는 옆방에서 몰래 엿들은 신음소리 뿐이었지만
지금은 자기의 두 눈으로 똑똑하게 보게 되자 김기복은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았다.
자기 옆에 서 있는 여관주인여자의 태도는 김기복을 엄청나게 헷갈리게 했다. 세상에 자기의 남편 놈이 다른
여자와 분탕질을 하는 데도 가만히 있었다.
점점 김기복의 아내가 자기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내놈의 좆을 세차게 빨아대자 좆을 빨린 남자는 흥분이
점점 솟아오르는지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움켜서 잡고 흔들어 댔다.
그러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섹스(SEX)의 묘미를 보여 줄 것처럼 김기복의 아내를 보고 명령을 했다.
“아줌마! 엉덩이 치켜들고 엎드려 봐!”
그러자 놀랍게도 김기복이의 아내는 남자가 시키는 대로 철장 안 바닥을 엎드려서 기어 다니기를 시작했다.
김기복이가 열이 찬 얼굴로 쳐다보고 있으니 채찍을 든 남자는 손에 든 채찍으로 엉덩이를 치켜들고 철장
안 바닥을 기어서 다니는 자기 아내의 그 큰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 응........ 응............ 응......... 흑흑흑..............”
갑자기 김기복의 아내 입에서 큰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런 자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김기복은 엄청난 충격이 밀물처럼 몰려서 왔다. 세상에 빤히 두 눈을 뜨고
자기의 아내를 다른 사내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이 엄청난 충격이었다.
“아 흑흑흑........... 응........ 응........ 응........ 흑흑흑...........”
김기복의 아내는 흥분된 신음소린지 쾌감을 느끼는 즐거운 비명인지 구별이 어려운 신음소리를 계속 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더욱 놀라운 것은 여관주인여자의 묘한 태도였다. 다른 여자들 같으면 자기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붙어서 음란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야단법석을 칠 것인데 어쩐 일인지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로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김기복 본인에게도 이상야릇한 욕망이 생겨나면서 다른 남자가 자기의 아내를 유린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를 못했던 엄청난 흥분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이러는 가운데 채찍을 든 남자가 김기복의 아내를 뒤에서 공격을 해 들어갔다. 마치 암말 수말이 교미를 하는
체위로 우람한 남자의 좆이 자기 아내의 큰 엉덩이를 쪼개고 들어가 보지에 깊숙이 박혔다.
바로 이 순간!
김기복은 엄청난 흥분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기도 모르게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며 좆이 용솟음을 치고 있었다.
이런 흥분도 세상에 있었던가?
이런 흥분에 빠진 채 서 있는 김기복을 여관주인여자가 살며시 뒤로 다가와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니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김기복은 애써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하는데 여관주인여자의 손이 김기복의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움켜서 잡으며 주물러 댔다.
‘에라! 모르겠다! 저 놈도 내 마누라와 붙어서 섹스(SEX)를 하는데 나라고 자기 마누라하고 못하라는 법이 있나?’
이런 갑작스런 자학하는 마음에 김기복은 여관주인여자의 손에 자기의 좆을 가만히 내 맡겼다.
그러자 여관주인여자는 대범하게 김기복의 바지를 아래로 끌어내리며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흥분으로 발기 된
좆을 주물러 댔다.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김기복의 눈앞에서 여관주인여자는 옷을 훌훌 벗더니 팬티와 브래지어도 벗어서 던지고
지하실 시멘트 바닥에 드러누우며 두 다리를 벌렸다. 김기복은 마치 자석에 이끌린 것 같은 기분으로 옷을 모두
벗고는 여관주인여자의 알몸 위에 올라타며 자기의 좆을 보지 구멍에 갖다 대었다.
김기복의 좆이 여관주인여자의 보지에 들어가자 왜 그런지 빠득하게 좁혀진 구멍이 김기복의 좆과 궁합이
맞았다.
슬슬 넣었다 빼는 운동을 반복하며 김기복은 엎드린 채 헐떡거리며 다른 사내와 붙어서 있는 자기의 아내를
쳐다보았다. 세상에 이런 묘한 재미는 난생 처음이었다. 자기 아내도 자기 남편이 다른 여자를 올라타고
섹스(SEX)를 하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여관주인여자가 김기복의 목을 감싸 안고 두 다리를 치켜서 벌리고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이제는 서로가 아내를 바꾸었으니 안타까운 마음은 없었다.
“아응...... 아흑흑흑.....아흑.....응응응..아응......아응응응........으흐흥....”
“아우.....아우....으욱.......욱......좋아.......아욱...좋아.....아욱......좋아....”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붙어서 온 철창 안을 기어 다니며 큰 소리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김기복은 이런 자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가 올라타고 있는 여관주인여자의 두 유방을 움켜잡고 주물러
댔다.
“아 음........ 음........ 음........ 응......... 응................”
여관주인여자의 신음소리가 김기복의 귀에 들려서 오자 그는 이제 곧 다가 올 쾌락의 절정을 기다리며 좆질을
계속하고 있었다.
자기의 아내도 흥분으로 그 큰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굵은 좆에 보지를 쑤시며 끙끙대고
있었다.
“아....... 응........ 나........ 미치겠어!”
“그렇게 좋아?”
김기복의 아내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다란 남자의 좆에 계속 보지를 쑤시며 헐떡거리고 있었다.
“아 나오려고 그래요”
“그럼 어서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엎드려 있어!”
남자는 김기복의 아내 보지에서 자기의 좆을 빼더니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에 좆을 갖다 대고는 슬슬 문질러 댔다.
그러자 남자의 좆에서 허연 좆물이 뿜어져 나와 김기복의 아내 엉덩이에 범벅이 되어 흘러서 내렸다.
이런 모습을 보는 순간
김기복은 자기도 모르게 아랫도리가 떨리며 여관주인여자의 보지에 좆을 박은 채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니? 그런데 두 시간이 지났는데 왜 안 오지?”
윤아는 기다림에 지쳤는지 그만 벽에 걸린 시계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러게 말이에요 두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왜 안 오지?”
지혜도 윤아의 말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혹시? 김기복이도 납치가 되어서 어디로 끌려서 간 것 아닐까?”
은선이가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추리력을 앞세우며 말했다.
“그럴 리가 있나요? 우리가 그 여자를 알고 있는데 감히 무슨 꼼수를 부리겠어요? 아마 다른 볼일로 시간을 끌고
있겠지요?”
미진이가 그럴 리가 없다는 투로 말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다가 안 오면 경찰서에 연락을 해서 여관 주변을 샅샅이 뒤져서 찾아내야지”
시은이가 염려할 것 없다는 투로 말했다.
이러는 동안 여관 현관문이 열리며 여관주인여자와 김기복이가 나란히 걸어서 들어왔다.
“아니? 아내 되시는 분은 어쩌고 혼자 오세요?”
은선이가 김기복을 보고 영문을 몰라 물었다.
“김기복씨의 아내는 감기 몸살로 당분간 좀 쉬었다가 다시 여기로 일을 하러 나올 겁니다. 참 김기복씨의 아내를
우리 여관에 취직을 시킨 사람이 바로 저희 남편이었습니다. 아마 아가씨들은 우리 남편을 보고 이 여관의
주인으로 잘못 아신 것 같습니다. 김기복씨는 당분간 여기에 머물고 계시다가 아내 되시는 분이 건강을 회복하면
같이 서울로 올라갈 겁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시고 이제 모두 편안히 서울로 올라가세요!”
“???”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제 아내는 아무 염려를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관주인여자가 또렷한 음성으로 시은이 은선이 미진이 윤아 지혜를 보고 아무 염려를 말라며 서울로 이제
올라가라는 말에 김기복이도 자기 아내에 대해서 걱정을 말고 이제 조용히 철수를 해 달라는 말에 다섯 명의
여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한순간 정하지 못해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있다가 시은이가 김기복을 보고
다짐을 하듯이 말했다.
“그럼 김기복씨의 말대로 저희들은 철수를 하겠습니다. 정말로 아무 일도 없는 거지요?”
“그럼요 아무 염려할 것 없습니다.”
김기복을 대신하여 여관주인여자가 대답을 했다.
“그럼 여기 서류에 확인 서명을 해 주세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부터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김기복씨 본인이
알아서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혜가 재빨리 자기의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 김기복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김기복은 지혜가 주는 볼펜을 받아서
쉽게 서류에 서명을 했다.
“참 지금까지의 비용을 지불해야 되겠지요? 김기복씨와 같이 오면서 아가씨들이 이번 일을 맡아서 수고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비용을 청구하시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류에 서명을 하는 김기복을 바라보면서 여관주인여자가 마치 대리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다.
“그럼 지금 주실 수 있으면 받겠습니다. 혹시 어려우시면 서울로 올라와 저희 사무실을 방문하여 주셔도 됩니다.”
여관주인여자의 말에 은선이가 재빨리 일을 마무리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말했다.
“아닙니다. 지금 바로 드릴 테니 말해 보세요!”
이제는 아주 마주보고 맞장을 뜨자는 듯이 여관주인여자가 말했다.
“아 그래요? 백만 원입니다.”
은선이가 그냥 자기 나름대로 가격을 정해서 불렀다.
“백만 원? 뭐 별로 많은 금액은 아니군요? 제가 드리지요”
여관주인여자가 자기 핸드백을 열고 백만 원짜리 수표를 한 장 꺼내서 은선에게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