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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도 남편의 일부이조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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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7 회 작성일 24-05-17 22: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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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도 남편의 일부이조 - 상 방금 셋째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한 후 남편과 시동생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애 엄마입니다. 남편은 당연하게 자기 아이인줄 알겠죠. 시동생과 저만 아는 비밀로서 그 애는 남편의 아기가 아닌 시동생의 아이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그런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저에게 뭐라고 나무라지는 못 할 것입니다. 이유는 제가 시동생하고 살을 붙이게 된 계기를 남편이 만들어주었으니 말이죠. 하긴 제가 남편과 결혼을 하게 한 것도 낚시라는 매개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또한 시동생하고 살을 붙이게 된 연유도 낚시 때문이었으니 이 모든 탓을 낚시로 돌리렵니다. 9년 전의 일이랍니다. 전 대학을 졸업하고 크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아주 큰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였더랍니다. 제가 발령을 받은 곳은 주로 외국 바이어들과 많은 접촉을 하는 그런 부서였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높은 직책을 맡아보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 부서에 근무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앞길이 창창하게 열린다고 보는 그런 부서이기도 하였기에 총각 사원들의 경우 넘보는 여자가 많기로 소문이 파다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지금 저의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류 대학을 졸업하였고 인물 좋고 훤칠한 키는 아가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가씨들의 마음을 모르는지 그이는 여자들에게 눈길 한 번 안 주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요즘이야 토요일 일요일 연휴이지만 당시에는 토요일은 반나절 근무를 하였었죠. 그런 토요일이면 자기에게 눈길을 주는 아가씨들과 데이트를 즐기지 아니하고는 한다는 짓이 과장님과 같이 낚시를 가는 것이 남편이 된 그이의 유일한 낙이라면 낙이었답니다. 그이와 과장은 죽이 잘 맞아서 일을 하다가도 마칠 시간이 다 되어 가면 언제 바꾸어 입었는지 낚시 복장을 하고 신까지 바꾸어 신고 서로 눈을 마주치며 신호를 보내다가는 12시를 알리는 벨이 울리기 무섭게 둘은 마치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사무실 밖으로 달려 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과장님과 그이는 차를 몰고는 저수지로 가는 모양이었고 월요일이면 전날 다녀온 낚시 자랑을 귀가 아프게 우리는 들어야 하였습니다. “미스 강 오늘 오후와 내일 오전에 무슨 스케줄이 있어?”화창한 토요일 오전이 거의 다 지나고 일이 마칠 시간이 가까워오자 그이기 초조한 얼굴을 하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대리님 왜요?”의아스런 눈을 물었습니다. 일류 대학을 졸업하였고 인물 좋고 훤칠한 키의 소유자인 그이의 물음에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응 과장님께서 방금 연락이 왔는데 지금 아버님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빠져나오기가 아주 곤란한가봐 날 더러 혼자가라잖아”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가시면 되잖아요?”하고 말하자 “아니 곤란해 낚시 방갈로 돈 다 줬고 또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다음 주 과장님과 같이 가려면 사전에 계약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방갈로 못 구하거든”대리님은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습니다. “저 낚시 한 번도 안 해봤는데......”저 역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내가 가르쳐 줄게 같이 가자 응~”마치 어린아이가 보채듯이 아양까지 부렸습니다. “옷도 그렇고........”난 다시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습니다. “내 차에 트레이닝 바지란 상의 있어 그걸 입고하면 돼”옷까지 빌려주면서 가자고 하였습니다. 많고 많은 여사원 중에 절 선택한 이유도 몰랐지만 선택을 받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남자 손을 잡아 본 적도 없는 저였지만 대리님의 대시가 그리 싫지만은 안 하였습니다. “싫은데.............”주변의 다른 여사원들의 부러워하는 시기의 시선을 의식하며 말하자 “같이 가자. 라면도 내가 끓여주고 맛있는 것 많이 사 줄게”거의 애원에 가까웠습니다. “좋아요 대신 낚시를 하면서나 라면을 먹으면서도 50Cm이상 떨어져야하기라면”웃으며 말하자 “미스 강 내가 그런 인간으로 보여?”험악한 얼굴을 하며 물었습니다. “아뇨 하지만 모르잖아요?”하고 웃으며 말하자 “좋아 그렇게 하지”대리님이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전 집에 전화를 걸어서 회사에서 급한 일이 생겨 지방에 잠시 출장을 다녀와야 한다며 내일 중에는 들어 갈 것이니 기다리지 말라고 하고는 벨이 울리기 무섭게 전 대리님을 따라 낚시 길에 올라야 하였습니다. 처음 가는 낚시 여행이 기대도 되었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여 혼란스러웠습니다. “예~예 과장님 네~네~미스 강하고 함께 가는데요. 네? 하하하 과장님도 농담 그만하세요. 하하하 바꿔줘요? 네 네~”과장님과 대리님이 통화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스 강 과장님이 바꾸래요”하며 전화기를 저에게 넘겼습니다. “예 과장님 저 미스 강 이예요.”하고 말을 하자 “그래 미스 강 고 대리 어때?”과장님이 물었습니다. “뭐가요?”하고 되묻자 “남자로 말이야?”과장님이 난처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이 과장님은 몰라요 몰라”하고는 전 전화기를 대리님에게 줘버리고는 얼굴을 붉히며 들지를 못 하였습니다. “하하하 과장님도 농담 그만 하시고 아버님 간병이나 잘 하세요 예~예”하고는 대리님은 정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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