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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망각의 사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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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79 회 작성일 24-05-17 02: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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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사슬 상 

 

" 쏴아아.... 철..썩... "

 

 

바닷가로 달려들던 파도가 바위와의 힘겨루기에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듯 산산히 부

 

서진 몸뚱아리를 허공속의 하얀 포말로 흩어놓자 때를 기다렸다는듯 바닷가를 감싸돌

 

던 차가운 겨울 바람이 파도의 포말을 휘몰아 우두커니 서있던 하나의 인형을 

 

향해 몰아쳤다. 그러나 바람의 시샘어린 짖굿은 행동에 아무런 움직임없이 자신을 덮

 

치던 포말을 그대로 맞아버리고 있는 인형에 바람은 머쓱해진듯 겨울 바닷가의 해변을

 

 따라 그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었다.

 

 

수진은 자신의 얼굴을 덮치는 파도의 차가운 포말을 그대로 맞으며 바닷가를 향하고 

 

있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몇번인가 또다시 자신을 희롱하듯 다가서는 겨울 

 

바닷가의 차가운 바람을 그대로 맞았지만 계속되는 겨울 바람의 장난에 더 이상 응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듯 서서히 몸을 돌려 겨울 바닷가의 한적한 해변을 벗어나고 있

 

었다.

 

 

" 커피 흐리게 한잔 주세요.... "

 

" 네... "

 

주문을 받고 돌아서는 주인듯한 사십대 가량의 남자는 홀로 외롭게 겨울 바닷가를 찾

 

아와 커피를 주문하는 수진을 힐끗 바라본체 카운터 앉아있던 남자의 아내인듯한 여자

 

에게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었다.

 

아마도 그 부부는 수진이 사랑의 상처를 받았거나 아니면 신상에 무언가 커다란 변화

 

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는듯 했다. 그렇지 않다면 겨울 바닷가를 여자 혼자 찾

 

아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듯 했다. 그러나 수진은 그런 부부의 일상적인 관심어린 

 

눈빛에 아무런 반응도 없이 그저 창밖만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윽한 커피의 향기가 수진의 후각을 자극하며 몸안으로 스며들자 수진은 차가운 바람

 

속에 내맡긴체 얼어버린 몸이 서서히 풀려감을 느꼈다. 그렇게 얼어있던 몸이 서서히 

 

녹아감을 느끼자 수진은 다시 창밖으로 보여지는 풍경에 시선을 고정하며 결코 다시는

 

 생각하지 않고 싶었던 기억의 잔상이 피어오르자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아랫 입술을 

 

물었다.

 

 

" 여...보.... "

 

" ..... "

 

수진은 얼어 붙은듯 그자리에 선채로 벌거벗은 하체를 침대 시트로 가리며 자신을 바

 

라보며 말을 잊지 못하는 남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수진의 남편 곁에서 

 

벌거벗은 몸을 미처 가리지 못한체 고개를 돌리고 앉아있는 자신의 친구인 주영을 발

 

견하자 선영은 떨려오는 자신의 몸을 주체하기 힘든듯 아랫 입술을 굳게 문체로 두 사

 

람을 노려 보았다. 

 

그렇게 두 사람을 노려보던 수진이 자신의 눈가에 이슬이 맺혀감을 느끼자 한쪽손에 

 

들고있던 꾸러미를 두 사람을 향해 던진뒤 몸을돌려 현관으로 뛰어갔다. 

 

 

수진은 자신의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싶지않았던 기억이 떠오르자 바닷가를 향했던 눈

 

을 감아버렸다. 하지만 그렇게 눈을 감아버린 수진의 마음은 커피잔을 부여잡은 떨리

 

는 손을 통하여 울고 있었다.

 

 

 

주영은 말없이 앉자있는 태우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의 친구 남편이자 자신의 육체를 처음으로 안아버린 남자였던 태우였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태우나 자신은 그토록 조심했던 자신들의 관계가 수진에게 모두 

 

발각된 현실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심하고 있었다.

 

주영은 이렇게 벌어지고만 상황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친구의 남편과 몸을 섞을

 

 당시부터 언젠가는 이런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지난 일년간을

 

 아무런 변화없이 무사히 태우와의 관계를 지속해오자 주영은 어느덧 자신을 감싸고 

 

있던 수진에 대한 죄책감이나 불안감이 차츰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에맞춰 주영은 수진

 

이 업무차 출장을 가게되어 수진이 집을 비울땐 수진이 잠들었을 침대위에서 태우와 

 

함게 섹스의 열락에 빠져들기도 했고 어느땐 수진이 집에 있던 순간에도 태우와 순간

 

적인 섹스를 가지기도 하는듯 그 수위가 높아져 갔지만 다행이 수진은 아무런 눈치를 

 

채지 못했고 그렇게 지난 일년간 외줄을 타듯 이어왔던 태우와의 관계가 이제 모두 드

 

러나 버린 것이다. 더우기 자신의 친구인 수진의 집에서 태우와 함께 침대에 나란히 

 

누워 미처 끝내지 못했던 섹스의 열락에 취해있던 모습으로 그대로 말이다.

 

 

" 이제 어떡하죠... "

 

" .... "

 

주영이 태우를 향해 먼저 입을열자 태우는 주영을 바라보며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연

 

신 담배만을 피워대고 있었다.

 

" 태우씨... "

 

주영이 재촉하듯 태우를 다그치자 태우는 입에 물었던 담배를 재덜이에 비벼끈뒤 주영

 

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나도..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

 

" .... "

 

" 일단 수진이와 이야기를 해봐야겠지.. 하지만 그게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어.. 수진

 

이 어떻게 나올지... 이혼을 하자고 할텐데... 걱정이야... "

 

" ..... "

 

태우의 말을 듣고있던 주영은 자신의 무릎에 얹어있던 손에 힘을주어 주먹을 쥐었다. 

 

지금 태우는 이 상황 앞에서 자신의 입장 따위는 아무 생각이 없는듯 보였다. 오로지 

 

자기에게 닥쳐올 상황에서 자기의 안위가 걱정될뿐 친구앞에서 커다란 죄인이 되어버

 

린 자신의 입장 같은것은 걱정되지 않는듯 했다. 주영은 그런 태우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몸을 처음으로 허락한뒤 열락의 흥분에 휩싸이며 찾을적마다 느껴졌던 태우의

 

 그 넓은 가슴이 오늘은 초라하게만 느껴졌고 지금 이 상황에서 버림 받은듯 홀로 서

 

있는듯한 자신의 모습이 느껴지자 주영은 알수없는 허탈감에 아랫입술을 힘주어 물며 

 

고개를 떨궜다.

 

" 걱정하지마.. 내가 잘 해결해볼께... "

 

그런 주영의 마음을 눈치챈듯 태우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주영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어떻게요.. 어떻게 해결을 할껀데요... "

 

주영은 자신의 가슴속에서 태우를 향해 듣고싶은 말이 있다는듯 태우를 향해 낮지만 

 

강한 어조로 물어왔다.

 

" 모르겠어.. 지금으론.. 하지만 잘 해결해야지... "

 

" ..... "

 

" 너무 걱정 하지마... "

 

" 알았어요.. 태우씨만 믿고 있을께요.. 무슨일 생기면 전화줘요... "

 

" 알았어... "

 

" 갈께요.. 그럼... "

 

주영은 태우와의 대화속에서 아무런 결론을 얻을수 없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애당초 

 

태우를 찾아왔을때는 태우의 입에서 어떠한 결론에 도달한 답을 들을수 있으리라 생각

 

했지만 태우는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체 그저 잘해결 하겠다는 말만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그런 태우를 바라보며 주영은 이번 상황의 한복판에서 어쩌면 자신만이 상처

 

를 받은체 돌아서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답답한 마음을 억누를수가 없었다. 

 

차라리 어서 빨리 수진이 돌아와 모든것이 해결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수진이

 

 자신을 향해 욕을 퍼붇던 자신을 두들겨 때리던 어서 결론이 나서 자신이 가야할 길

 

로 떠나고 싶었다. 그길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던 원하지 않던 길이던 말이다. 주영은 

 

그런 생각이 들자 일주일째 소식이 없는 수진을 떠올렸다.

 

 

 

" 혼자 오셨나 보죠... "

 

" 네.... "

 

힘겹게 산을 오르던 수진을 향해 낯선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내자 수진은 고개

 

를 옆으로 돌리며 무관심한 표정으로 짧게 대답했다.

 

" 여자분 혼자서 산을 찾으시다니.. 산을 굉장히 좋아 하시나 보죠.. "

 

" ..... "

 

" 아.. 이런.. 제가 방해가 됐나보죠.. 죄송 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 네.. 수고 하세요.. "

 

자신의 말에 수진이 아무 대답이 없자 낯선 남자는 수진에게 다시 미소를 지으며 인사

 

를 거냈지만 수진은 또다시 아무 표정없이 예의상 마지못한듯 인사를 건냈다.

 

 

수진은 자신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내던 남자에게 조금은 미안했지만지금 자신

 

의 마음은 그런 낯선 남자의 호기심을 채워줄만큼 한가하지가 않았다. 

 

 

빠른 걸음으로 산을 오르는 남자의 모습이 조금씩 멀어지자 수경은 저려오는 다리의 

 

통증을 느끼자 덩그라니 밑둥만을 남긴체 잘려나간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주먹을 쥔 

 

손으로 자신의 다리를 두들겼다. 대학에 다닐때만 해도 가끔 친구들을 몰아 산에 오르

 

고 했지만 몇년 동안 한번도 산에 오르지 못했던 탓일까.. 산에 오르는것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았다. 그만큼 자신의 몸은 문명의 이기속에 길들여진체 나약하게 변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수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발걸음을 산정상으로 

 

향했다.

 

 

" 야....호.... "

 

" 야.. 호.. "

 

정상에 오르자 어디선가 고함을 외치는 남녀의 소리가 들려왔다.

 

수진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 두손을 모아 고함을 친뒤 서로를 다정하게 

 

끌어 안은체 환하게 웃고있는 연인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연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혼자 외롭게 겨울산의 정상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자 수진은 시선을 돌려 산정상 아래로 길게 뻗어있는 산능선을

 

 쫓아 시선을 움직였다.

 

 

" 이것좀 드시죠... "

 

한참을 산능선을 쫓던 시선을 막 거두며 하늘을 바라보던 수진의 귓전으로

 

나즈막한 음성이 들려오자 수진은 하늘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며 음성이 들리는 쪽으

 

로 고개를 돌렸다.

 

" 목마르시죠.. 이것좀 드시죠.. "

 

조금전 산 중턱을 오를때 수진에게 인사를 건내던 남자가 이온 음료가 담겨있는 피티

 

병을 내밀며 자신을 바라보는 수진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 ... 고맙습니다... "

 

망설이던 수진이 인사를 하며 손을 뻗어 피티병을 건내 받으뒤 마개를 열어 음료수를 

 

한 모금을 들이키자 목안에 감돌던 갈증이 음료수를 따라 씻겨내려 가는듯한 느낌에 

 

우울했던 자신의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가라 앉는듯 했다.

 

" 잘 마셨어요... "

 

" 아닙니다.. 그냥 마시세요.. 전 또 하나 있읍니다.. "

 

수진이 음료수 병을 건내자 남자는 또다른 한쪽손에 들려있던 음료수 병을 들어 보이

 

며 다시 한번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산에 오르면 참 좋죠... 눈 아래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도 넓어지는것 같고요... "

 

" .... "

 

말없이 산 아래를 굽어보던 수진에게 남자가 다시 말을 건냈다.

 

" 이런 말씀 실례가 되겠지만... 묻어두고 가세요... 산이란 그렇게 때로는 잊고 싶은

 

기억을 묻어 두기도 하고.. 나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가기도 하는 곳입니

 

다.. "

 

" ..... "

 

수진이 자신의 복잡한 심정을 느낀듯이 말하는 남자를 고개를 돌리며 바라보았지만 남

 

자는 계속해서 산 아래 굽이쳐 있는 풍경에 시선을 둔체 수진에게 계속 말을 건냈다.

 

" 산이란 존재... 참..마음이 넓은 존재 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짜증나는 것들을 

 

우리가 버리고 가도 언제나 산은 아무말없이 그런것들을 다 품어주니까요... "

 

수진이 남자를 향하던 시선을 거두며 산 자락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자 남자는 그제서

 

야 수진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제가 너무 주제 넘었죠.. 죄송 합니다.. 산에 자주 오르다보니 어느 정도는 저 사람

 

은 무슨 생각으로 산을 찾았구나 하는것쯤은 알겠더군요... 모쪼록 다 버리고 가십

 

시요.. 그럼 저 먼저.... "

 

" .... "

 

마치 고승이 설법을 펼치듯 남자는 수진의 마음 정곡을 찌르는듯한 말을 남긴체 몸을 

 

돌려 다시 산아래로 몸을 이끌었다.

 

그런 남자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수진은 다시 시야를 돌려 산자락을 바라보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

 

" 버리고 가라고... 그러면... 한 수진.. 넌...뭘 버려야 하는거지.... "

 

그렇게 수진은 자신은 이 산에다 무엇을 버리고 가야하는 것인지 자신에게 물은뒤 긴 

 

함숨을 내뱉으며 몸을 돌려 조금전 남자가 내려갔던 그길을 따라 발걸음을 띄웠다.

 

 

 

 

망각의 사슬-2부 

 

" 하흑.... 억..억.. 하흑... "

 

" 헉.. 헉... 흡.. "

 

" 허흑... 좋아요... 더 세게... "

 

남자의 등에 팔을 두르며 매달린 여자가 손톱을 세워 남자의 등을 찍으며 애원하듯 말

 

하자 남자는 속도를 한층 높여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 흐흑.. 김 대리님... 너무 좋아요... 너무... "

 

" 미영아... 나도 좋아... 미영아.. "

 

" 아흑... 학... 흐읍... 김 대리님... "

 

" 헉.. 헉... "

 

자지러질 듯한 목소리로 남자의 밑에 깔린 여자가 목소리를 더욱 높여 짙은 신음 소리

 

를 내뱉자 남자는 여자의 양 유방을 주무르던 손을 거두어 무릎을 세운체 바닥을 디디

 

고 있는 발목을 잡아 들어 가지런히 모은뒤 자신의 얼굴 앞에 여자의 다리를 고정시킨

 

뒤 허리를 더욱 거세게 움직였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다리를 모아 높이 세우며 자신의 보지를 더욱 거세게 밀어 부치

 

자 모아진 자신의 다리를 따라 다물어버린 보지살 사이로 남자의 자지가 움직이는 느

 

낌이 더욱 강하게 전해지자 고개를 뒤로 젖힌체 허리를 튕겨 올리며 더욱 짙은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 하흑.. 악.... 흐흑... 김 대리님... 김 대리님... "

 

" 헉... 헉.. 아흑.... "

 

" 미치겠어요... 아흑.. 나 몰라... 흐흑... "

 

" 그래.. 미영아.. 내가 미치게 핼줄께... 헉.. 헉... "

 

그렇게 몸부림치는 두 남녀의 소리가 높아져가자 마치 그런 남녀의 몸부림에 회답을 

 

하듯 주체할수 없이 음수를 내뿜던 여자의 보지에서도 짙은 마찰음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 찌걱.. 찌걱.. 푸욱... 퍽.. 퍽.... "

 

" 철퍽... 철퍽... 찌걱..지걱... 퍽... "

 

" 아악... 내 몸이 탈것 같아요.. 김 대리님... "

 

" 헉.. 헉... 윽..... "

 

" 퍼억.. 철퍽... 찌걱.. 쩍... "

 

그렇게 두 남녀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리와 더불어 여자의 보지를 넘나드는 남자의 

 

자지로 인해 일어나는 소리에 두 남녀는 더욱 흥분한듯 몸을 밀착하며 서로의 몸을 더

 

욱 요란하게 움직였다.

 

 

" 하.. 하.. 미영씨.. 엎드려봐... "

 

한참을 여자의 몸위에서 요동치던 남자가 몸을 일으키며 여자의 허리를 잡은체 엎드릴

 

것을 요구하자 여자는 힘에 겨운듯 천천히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리자 남자는 엎드린 

 

여자의 허리를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침대에 엎드린 여자는 얼굴을 침대에 묻은체 엉

 

덩이만을 하늘 높이든 자세로 어서 자신의 보지로 남자의 뜨거운 자지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듯 연신 보짓살을 움찔거리며 콧소리 가득한 비음을 토해냈다. 

 

" 아흥... 대리님 .. 어서.. 빨리... "

 

" 하.. 하...흣.. "

 

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애원애도 쉽사리 여자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지 않은체 하

 

늘로 치켜든 여자의 하얀 엉덩이를 두손으로 부여 잡고 자신의 자지를 여자의 엉덩이 

 

아래에 자리한 보지 근처를 조준한체 가뿐숨을 고르기만 하고 있었다.

 

" 하흥.. 대리님 어서요... 나좀.. 뭐하는거예요.. "

 

여자는 기다렸던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보지를 밀고 들어오지 않자 초조한 표정으로 침

 

대에 묻었던 얼굴을 돌리며 남자를 바라보던 순간 남자는 기다렷다는듯 허리를 힘차게

 

 앞으로 뻗어 자신의 자지를 기다리며 보짓물을 토해내고 있는 여자의 보지속으로 자

 

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 아악.... 학..... 아윽... "

 

갑작스런 남자의 침입에 여자는 입을 한껏 벌린체 비명을 토해내며 흩어진 침대 시트 

 

자락을 움켜 쥐며 머리를 침대에 파묻듯 비벼댔다.

 

" 철퍽.. 퍽... 푹... 퍼억.. 철퍽... "

 

" 아악... 아흑.... 악.... 김 대리님.. 하학.. "

 

남자의 아랫배가 하늘을 향해 치켜든 여자의 탐스런 엉덩이를 때리며 여자의 보지를 

 

깊게 공략하자 여자는 밀려드는 쾌감에 몸을 주체하지 못하며 뒤로 뻗은 다리를 남자

 

의 허벅지에 바깥쪽에 붙이며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 하흑.. 헉.. 미영아.. 나 쌀거같아.. 허헉... "

 

" 아흑.. 안돼요. 조금만더... 조금만.. 나도 곧.. 될것 같아요.. 하흑.. "

 

아직 절정을 맞지 못한듯 여자가 절정을 향해 달리는 남자를 향하여 애원하는 목소리

 

로 조금더 버텨줄것을 요구하자 남자는 이를 악문체 허리 운동을 계속했다.

 

" 헉.. 헉... 하흑.... "

 

" 아학... 느껴져요..대리님... 저도... 하흑... "

 

" 미영아... 더 이상은.. 아흑... "

 

" 하학... 저도... 김 대리님.. 저도... 아흑... "

 

남자의 자지가 꿈틀거리며 자신의 보지속으로 정액을 뿜어내며 자신의 질벽을 두드리

 

는것이 느껴지자 여자는 위로 치켜든 엉덩이를 아래 위로 움직이며 밀려드는 절정을 

 

온몸으로 받아 들였다.

 

 

" 어땠어.. 오늘 섹스.... "

 

" 몰라요... "

 

남자가 담배를 입에 문체 조금전 있었던 섹스에 대하여 묻자 신음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들던 여자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어땠냐구.. 좋았어... "

 

" 네.. 좋았어요.... "

 

" 얼만큼 좋았는데... 죽을만큼.. "

 

" ..... "

 

" 말해봐.. 얼만큼 좋았어... "

 

" .. 많이요.. 많이... "

 

여자가 말을 마치자 마자 얼굴을 붉히며 침대 시트로 얼굴을 가리자 남자는 그런 여자

 

의 모습을 보며 만족감에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담배를 입으로 가져갔다.

 

 

상훈은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미영과 나누었던 섹스를 다시 생각하며 미소를 지

 

었다. 미영은 섹스를 거듭할수록 숨겨졌던 본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처음 미영

 

과의 섹스를 가질때만해도 미영은 어찌할바를 몰라하며 몸을 부들거리며 자신의 움직

 

임에 겨우 보조를 맞출수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지금의 미영은 섹스를 즐길줄 알았다

 

. 아직까지 섹스가 끝난뒤 자신 의 진한 농담 앞에서 얼굴을 붉히는 순진함을 가지고 

 

있지만 미영은 이제 섹스의 순간에서 만큼은 뜨거운 여자로 변하고 있었다.

 

 

" 한 과장님은 어떻게 된걸까요.. "

 

" 글쎄.. 일주일이 넘도록 회사에도 연락이 없고.. 핸드폰도 안되니..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으니... "

 

상훈이 옆으로 머리를 짚은체 누워 바로누워 있는 미영의 가슴을 주무르며

 

미영의 질문에 자신도 알수 없다는듯 대답을하며 손을 아래로 뻗어 털이 아담하게 솟

 

아있는 미영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 무슨일이 있는 걸까요... "

 

" 글쎄... "

 

" 회사에선 어떻게 한대요... "

 

" 박 과장님이 일단 휴가 처리를 했나봐.. 그래도 빨리와야 할텐데.. 박과장님으로써

 

도 더 이상 어덯게 하기 힘들어 하시는것 같던데.. "

 

" 그러게요.. 어머... "

 

상훈의 말에 동감하듯 말하던 미영이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던 성훈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속으로 밀려 들어오자 몸을 움찔하며 상훈의 손목을 잡았다.

 

" 아이.. 그러지 마요.. "

 

" 뭐가... 벌서 이렇게 젖었으면서... "

 

미영이 상훈의 손목을 잡으며 만류하자 상훈은 미영의 보지속에서 손가락을 빼며 미영

 

의 보짓물로 인해 번지르해진 손가락을 미영에게 내밀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아이.. 나빠요.. 대리님... "

 

" 후후.. 뭐가..나빠.. 난 사실대로 말했을 뿐인데... "

 

" 아이.. 정말.... "

 

상훈의 말에 미영이 부끄러운듯 주먹을 쥐며 상훈의 가슴을 몇번 두들기자

 

상훈은 미영의 손을 움켜 잡은체 침대위에 고정을 시키며 미영의 입술을 찾아 얼굴을 

 

숙였다.

 

 

" 흐흡.. 읍.. "

 

미영은 자신의 입안으로 들이미는 상훈의 혀를 자신의 혀로 맞으며 탐닉하듯 서로의 

 

혀를 엉키어갔다. 그러면서 미영은 자신의 손을 억누르던 상훈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향해 전진하며 유방을 움켜쥐자 짧은 신음 소리를 내뱉으며 상훈의 어깨를 끌어 안았

 

다.

 

 

미영은 어느덧 자신의 보지살을 옆으로 밀어 제끼며 상훈의 자지가 밀고 들어오자 또

 

다시 밀려드는 쾌감에 몸을 떨었다. 사실 미영에게 있어서 상훈이 첫 남자는 아니였다

 

. 하지만 미영이 모든걸 허락했던 남자는 자신을 버린체 다른 여자와의 사랑을 선택했

 

고 상처를 받은체 세상 남자를 향해 벽을 쌓았던 미영에게 상훈은 조금씩 미영의 그런

 

벽을 허물며 다가왔고 마침내 미영은 그런 상훈의 정성에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진 것

 

이다. 그러나 미영은 자신의 몸을 상훈에게 허락했지만 가슴 한구석엔 어쩌면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린 남자처럼 상훈 역시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늘 초조했다

 

.

 

그래서일까 떠나버린 남자와 가졌던 두어번의 섹스에서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던 미

 

영으로선 상훈의 육체에 점점 적응을 해가며 섹스가 던져주는 쾌감에 젖어들어 가는 

 

자신의 육체가 늘 걱정스러웠지만 미영은 이제 섹스의 순간에서 만큼은 상훈의 육체에

 

 뜨겁게 반응하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 흐읍.. 음.. 김 대리님... "

 

" 헉.. 헉... 그래 미영아... "

 

" 저 사랑 하세요... "

 

" 그래.. 사랑해... 헉..헉.. "

 

" 흐흑.. 지금 이렇게 몸을 섞었다고 그러시는거 아니죠... "

 

미영의 말에 상훈이 미영의 보지속을 드나들던 자신의 자지를 멈춘체 손을 뻗어 섹스

 

의 쾌감에 붉어진 미영의 뺨을 감싸며 입을 열었다.

 

" 나.. 너 절대 버리지 않아...절대... "

 

" 진심이세요... "

 

" 내가 우리 처음으로 몸을 섞던날도 그랬지... 한순간의 욕정으로 미영이를 안는게 

 

아니라고... 난 미영이만 허락한다면 미영이의 남자로 영원히 남고 싶어... "

 

" 김 대리님.... "

 

미영이 눈가에 이슬을 머금으며 자신의 뺨을 감싼 상훈의 손을 잡으며 울먹이는듯한 

 

목소리로 상훈을 불렀다.

 

" 그리고.. 미영이는 언제까지 김 대리님.. 김 대림님.. 그럴거지... 나 그말 정말 듣

 

기 싫다... 미영이한테 아직 내가 부족한가보지... "

 

" 아녜요...절대로... 부족하지 않아요... "

 

상훈의 말에 미영이 고개를 흔들며 상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 그럼 이제.. 상훈씨라고 불러줄거지... "

 

" 네... "

 

" 그럼 한번 불러봐.... "

 

" 상훈..씨.. "

 

" 후후.. 듣기 좋잖아... "

 

" 고마워요.. 상훈씨... "

 

" 내가 고맙지... 미영같은 여자곁에 날 서있게 해줘서... "

 

" 상훈씨... 정말 고마워요... 흑.."

 

" 후후...바보같이 오늘따라 왜 그래... "

 

미영이 상훈의 말에 눈물을 머금으며 상훈을 힘있게 끌어안자 상훈은 짧은 웃음을 지

 

은뒤 미영을 가슴 깊이 안으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자 미영은 그런 상훈에게 고마움을 

 

전하려는듯 신음을 토하며 상훈의 품으로 더욱 밀착하며 안겨왔다.

 

 

상훈은 허리를 움직이며 자신의 몸 아래에서 흐느끼는 미영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미

 

영은 늘 자신이 미영이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듯 했다. 그랬기에 

 

벌써 몸을 섞은지 반년이 되었지만 오늘전 까지만해도 자신을 김대리님이라 부르며 어

 

느 정도 거리를 두는것 같았고 자신과의 섹스에선 그토록 뜨겁게 반응하던 미영이 섹

 

스가 끝난뒤에는 전혀 다른 여자처럼 느껴질만큼 자신의 눈앞에서 팬티조차 입지 못하

 

는 것이였다. 그런 미영을 볼적마다 상훈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미영의 기억속

 

에서 아픈 상처가 있음을 아마도 미영이 사랑하던 남자로 부터 받은듯한 상처인것 같

 

았다. 더우기 미영의 성격이나 마음 씀씀이등 모든것을 돌이켜볼때 미영은 자신으 몸

 

을 허락하며 진심으로 그 남자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랬기에 그 깊은 상처의 흔적때문

 

에 미영은 늘 자신의 품안에서도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상훈은 그런 미영을 바라

 

보며 미영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미영의입술에 키스를 한뒤 다시 미영을 내려보자

 

 그때까지 밀려드는 쾌감에 감았던 눈을 살며시 뜨며 미영이 상훈을 향해 붉어진 양볼

 

을 살며시 들어올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자 성훈은 자신의 허리를 더욱 거세게 움

 

직이며 마음속으로 미영에게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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