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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벌어질 일이라면 받아드려라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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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74 회 작성일 24-05-15 00: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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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1살이 되던 해 등록금을 마련못한 나는 휴학을 하고 어떻게든 1년안에 돈을 많이 모아서 등록금도 내고 용돈도 하리라 생각하며 일용직을 전전긍긍하다가 노래클럽에 웨이터로 일하게 되었다 룸도 8개나 되는 시설에 웨이터는 나 혼자다 그전에 일했던 직원이 그만두는 바람에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다가 아무래도 겨울철 손님들이 많다보니 혼자서는 힘들다며 제발 오래 일해달라고 차비도 챙겨주시고 간식도 잘 챙겨주신다 난 사실 여기서 일하는게 너무 좋았다, 고정으로 일하는 누나들이 너무나 잘 대해줬다 내가 서빙하러 들어가면 누나들이 사장님들한테 잘 얘기해줘서 별 노력없이 팁을 받게 해줬다 그래서 운이좋게 룸이 잘돌아가는 날에는 20만원도 넘게 벌었다 거기다가 작은금액이지만 월급도 따로 챙겨주니 일할맛이 났다 여기 다니는 누나들 중 하나는 매번 남자친구 얘기를 그렇게 해댄다, 다행인건 남자친구가 아직 이일하는건 모른다며 자기도 돈 좀 모은다음에 그만둘거라고 했었다 어느 때 처럼 그누나 고정손님이 들어왔고 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마시고는 쟤 내가 태워갈게 라며 그 금액도 포함해서 계산해달라고 했다 그때까지 태워간다는게 무슨말인지 몰라서 사장님을 불러서 계산하게 했다 알고보니 2차 비용이었던 거다 그때 아.. 정말 저 누나들이랑 꼬이진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중에 에이스라 불리는 누나가 있어는데 몸매가 정말 너무 좋았다 육덕하다고 해야하나 얼굴이 아주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잘 놀았다 내가 가끔 얼음 갈아주러 갈때보면 간혹 테이블에서 흔드는것도 종종 볼수있었다 하지만 그누나가 대기실에만 들어오면 곱상한척 예의있는척은 다했다 다들 나를 삼촌또는 막내, 막둥이로 불르는데 그누나만 나에게 이름을 부럴주며 "김종현씨" 라고 호칭했다 그래서 그 누나와만 유일하게 거리가 멀었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생활하던중이었다 매주 월요일 1회 쉬는데 그날 저녁에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 누나한테 처음으로 전화가 왔다 지금 어디서 술을 먹고 있는데 대리러 오라는 것이었다, 전화상으로 목소리가 해롱해롱 되서 많이 취해있는줄 알았는데 막상만나보니 은근히 정신 멀쩡해 있었다 내가 만나서 별로 취한거 같지도 않은데 왜 불렀냐고 하니 오래 일했는데 지금까지 술한번 같이 먹어본적 없던거 같에서 친해지려고 불렀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이누나랑만 술먹은 적이 없었다 꽤 오랜시간 술 자리를 가졌는데 이누나 정말 괜찮다 남자말에 잘 귀 귀울여주고 리액션도 좋았고 늘 웃는 얼굴로 상대했다 직업에서 오는 습관 이라고도 생각했는데 그때는 취해서인지 이누나가 날 좋아하나 이런생각이 우선으로 들었다 이누나가 나보다 두살 위인에 계속 그랬어요? 정말요? 라고 존댓말 쓰니 내가 뭔가 된듯한 느낌 마져 들었다 하지만 큰 문제는 이게 아니다 이누나랑 오늘 처음 술자리를 가지는데 오늘 처음 대화해봤는데 이누나랑 그날 했다 내가 나쁜놈일 수도 있는데 이누나 정말 섹시했다 가슴이 큰데 달라붙은 옷을 입는 이누나 잘못도있다 어쨌든 이누나 몸매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보지는 약간 헐거웠다 내가 작은 것일수도 있는데 조금 헐거운 느낌이 난다 처음에 만날때 이렇게 되리란걸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너무 당황 스러웠다 그래서 처음엔 잘 안섰는데 미친듯이 야한생각을 해서 어영부영 넣고 흔들어 대는 우스운 꼴이었다 정말 다행인건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음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가끔 누나가 술을 먹는 날이면 날 찾았다 그리고 나는 자신감을 얻어 누나에게 대쉬를 했다 누난 승락해고 우린 그렇게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린 뜨겁게 연애 했다 거의 맨날 했던거 같다 이 누나의 터질듯한 육감적인 몸을 만지고 침을 바르고 내것을 넣을때마다 이름 모를듯한 정복감이 들었다 일은 누나가 먼져 관두고 내가 그만두게 되었다 그동안 모은돈으로 괜찮은 오피스텔 하나를 얻었다 이제 밤 낮으로 그 누나와 함께했다 행복했지만 싸우는 날도 많았다, 일단 이누나는 남자가 너무 많았다 정리하기도 힘들었고 그쪽일 하는 여자들이랑 친하다 보니 친구들만 만났다하면 나이트나 클럽등을 다니는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하루는 이런 약속을 했다 무슨일이 있어도 외박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남자와 절대 잠자리를 하지 않는다 라는 약속을 했다 너무나 진지한 자리였고 우리는 그것을 잘 지켰다, 그 후로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두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우리 둘사이에는 신뢰가 생겼다 가끔 의심이 들때 핸드폰이나 다른 냄세? 등으로 확인을 해볼때도 간혹 있는데 그때마다 의외로 깨끗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다 결국 위기는 찾아왔다 돈의 문제였다 우리가 모은 돈은 바닥을 보였고 낼돈은 많았다 월세도 내야하고 관리비며 생활비, 더군다나 그전에 누나가 땡긴 일수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일을 해야했다 그전에 돈맛을 알아버려서 다시 노가다 판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결국또 웨이터 일을 찾아야했다 그 전에 너무 좋은 조건으로 일해서 다시 그만한 곳을 찾으려 하니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그때 누나도 이상황을 알고있었는지 나와 얘기좀 하자고 했다 그전에 일했던곳에서 다시 일하러 오라는것이었다 나와 사귀는걸 다 알고있는터라 원하지 않으면 따로 2차도 안나가도 된다며 원하는 만큼 돈을 벌면 언제든 나가도 좋다는 것이었다 누나도 다시 일하기에는 그곳이 편하고 2차 걱정도 없고 거기 사람들이 좋다는건 나도 잘 알고있는 터라 지금 상황을볼때 어려운 결정을 할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누나를 일터로 보내는건 참 힘들었다 누나도 그걸 아는지 처음에는 내앞에서 화장하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준비를 하지않았다 다 가져가서 준비 했었다 나도 그걸 이해하며 애써 내색하지 않았다 가끔 술에 취해 오는날이면 아침에 정성것 해장국을 끓여주며 내조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개월 정도가 지나자 상황은 반대였다 내앞에서 너무나 태연하게 섹시한 속옷을 입기 시작하고 화장도 서슴없이 했다 아침에 해장국을 끓이지않으면 짜증까지 내기시작했다 그리고 출근할때면 게임방이나 가라며 3만원씩 던져주고 나가기 시작했다 헤어질까말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마음에 꾹 참고 견디었다 때론 일하는게 너무 힘들다며 친구들과 술먹고 세벽 늦게 들어올때도 있었지만 외박은 하지않았다 나는 그날의 약속을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지키는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간만에 누나와 번화가에서 술을 먹는데 어디서 남자 두명이 누나한테 인사를 했다 나도 어디서 낯익은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걔네가 먼저 내이름을 불렀다 "어.. 너 종현이..?" "아... 그래 오랜만이다" 태식이와 철중이 였다 정말 만나기 싫은 애였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는데 태식이가 우리 학교 대장 이었고 철중이는 중학교때도 나랑 같은학교 여서 조금 알던애였는데 고등학교와서 태식이 꼬붕짓하더니 졸업하고 서도 그러나보다 같이 어울린적도 없고 가끔 괴롭힘 당한적도 없지만 가끔 태식이가 여자친구랑 백일이다 뭐다해서 돈을 준적이 있다 다행이 걔네들은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자리는 그렇게 마무리 됐다 걔네들이 가고나서 누나에게 물었다 "쟤네들 알아?" 누나는 태식이는 모르고 철중이는 알고있었다 "아 철중이 쟤 요즘 우리가게 언니한테 반해서 자주 오는애야" 첨에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었다 그 후로 철중이한테 몇번 연락이 왔다 그 누나랑 사귀냐 머하냐 등등 그러다가 가끔 철중이랑 술자리를 몇번 한적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래 태식이와도 가끔 술자리를 가졌다 태식이는 덩치도크고 남자답고 단단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좀 있었다 지금은 당당한 성인임에도 고등학교때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함부로 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태식이한테 뜻밖의 전화가 왔다 "오늘 니 여자친구 돈좀 벌게 해줄께" "응??? 무슨소리야??" "철중이랑 가게 왔는데 앉힐 사람없어서 그냥 옆에 앉혀놓고 너 씹으면서 술이나 마시려고 ㅋㅋ" "아~그래 알겠어 고맙다" 난 오히려 모르는 사람앞에서 술먹고 스킨쉽당하고 하는것보다 오히려 아는 사람옆에서 얌전히 술만 먹고 돈버는게 더 다행이라 생각했다 물론 약간 꺼림직 함도 있었고 분명 태식이는 쌘척 하느냐 무슨 고등학교때 종현이는 x밥이었고 내가 짱이었다며 허풍칠 생각하니 조금 짜증나기도 했지만 별일 있겠냐 싶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얘기좀 잘해줘" 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상하게 답장이 한시간 넘도록 안오더니 한시간 반이 넘어서야 답장이 왔다 "너 얘기는 모르겠고, 너 여자친구 잘 놀논다야 ㅋㅋㅋ" 라며 문자가 왔다 너무 당혹스럽고 순간 알수없는 느낌이 났다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가 퇴근하고 돌아왔다 돌아오자 마자 나는 "오늘 태식이랑 철중이 왔었다며?" "응 잠깐 놀다갔어" "뭐했어??" "그냥 얘기하고 술마셨지" "아.. 걔네 잘 못놀지?" "머 그냥" 단답식으로 너무 딱딱하게 반응해서 더이상 물어볼수 없었다 난 둘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점심쯤에 여자친구와 얘기를했다 난 우리 둘 사이에 뭔가소홀에 진게 있다고 얘기를 했었고 여자친구는 일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싫다고 했다 난 그말을 또 믿었다 그런줄 알았고 그렇게 넘어갔다 하지만 너무 찜찜해 견딜수가 없었어 몇일이 지나고 태식이와 철중이한테 술한잔 하자했다 내가 지금 이상태로 물어보기는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일단 술을 왕창 매겼다 한 3차까지 갔을때쯤 슬슬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태식이가 입을 열었다 "야 너 어차피 걔랑 머 결혼하고 그럴꺼 아니잖아 그냥 즐겨 ㅋㅋ" 나도 뭔가 장단에좀 맞춰야 할거같아서 "그럼 나도그냥 즐기고있어" 라고 대답을 해버렸다 "그래?? 다행이네 애가 색기가 좀 있더라고 ㅋㅋ 나랑 아주 죽이 잘맞겠는걸??" "아 그래?? 어떤면에서??" "춤도 아주 ㅋㅋㅋ 잘 부비고 좋던데 야 근데 너 여자친구 몸매는 아주 죽이드라야 팔짱끼는데 오우 가슴이 아주 햐... 물컹한게 팍 느껴지던데??" "아 그래? 내여자친구가 몸매는 참좋지" "야 말나온김에 한번 가자 " "어?? 어딜??" "어디긴 어디야 가게지 야 따라와 내가 쏘께, 야 그대신 혜미는(내여자친구)는 내가 앉히니까 그런줄알아" 거의 명령조로 막무가내 식으로 가게로 끌고갔다 가게로 들어가보니 많이 바뀌어있었다 웨이터도 새로 생기고 못보단 아가씨들도 몇 보인다 룸으로 들어가서 태식이가 상석에 앉고 양쪽 각 사이드에 나랑 철중이가 앉았다 철중이는 늘 부르던 누나가 있었고 나는 그냥 새로운애 아무나 하나 넣어달라그랬다 그리고 이제 아가씨 들이 들어왔는데 여자친구가 나를 보고 깜짝놀라했다 그때 태식이가 "혜미는 여기야" 라며 내여자친구에게 손짓했다 철중이는 그 누나랑 서로 신나서 둘이 얘기 잘하고있고 태식이네와 우리는 뭔가 그래도 서로 어색한듯 가만히 술만 먹고있었다 근데 내가 이 상황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유독 많이 마셨다 정말 쉼없이 계속 마셨다 철중이는 분위기좀 뛰우려 계속 노래를 불렀다 태식이 옆에 앉아 있는 여자친구가 너무 괴씸해보였다 아직 둘이 따로 스킨쉽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둘이 나란히 앉아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나빴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철중이가 노래를 부르는동안 조명이 어두워진틈을 타 내가 모르게 내 파트너에게 손장난을 시작했다 애가 너무 작고 귀엽게 생겨서 나도 모르게 계속 주물탕을 놨다 크진않았지만 앙증맞은 느낌이 나고 또 파트너가 계속 찰싹 달라붙길래 러브샷도 하면서 만지고 있었다 정신이 나갔나보다 철중이 노래가 끊나고 철중이 파트너와 내파트너가 잠깐 화장실 간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리고 철중이 역시 잠깐 통화한다며 자리를 비웠고 나와 태식이 여자친구 세명만 룸에 남았다 여자친구가 팔짱을 끼며 나를 무섭게 쳐다본다 "너 민희(내 파트너 이름)랑 아주 사이가 좋아보이더라???" "아.. 그게.. 미안 나도 모르게" 여자친구가 스트레이트 잔에 술을 따르더니 가볍게 원샷을 한다 "민희랑 잘해봐" "응? 아 누나 미안 그게 아니구.." "아니 됐구, 나도 이제 너 없다고 생각하고 놀테니까 나한테 뭐라 그럴 생각하지도마 " "어..?어..?" 태식이는 "이야 종현이 너 이제보니까 아주 잘하던데?? 진작 대려올걸 그랬나? 하하하" 라며 옆에서 거들고있다 여자친구는 돌연 태식의 목에 손을 감싸더니 "태식씨 우리 이제 쟤 상관말고 우리도 재미있게 놀아요"라며 태식이에게 찰싹 밀착해서 매달린다 "하하하 역시 내가 보는 눈이있네 아이고 이쁜것"하며 여자친구에게 안주를 먹여준다 그리고는 태식은 나를 응시하면서 내여자친구 허벅지 위에 손을 문지른다 나는 잔에 남아있는 술을 원샷했다.. 태식이도 잔에 술을 따라 술을 들이 켰다, 여자친구는 여전히 냉랑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방울토마토 하나를 집고 자기 입에 문다 그리고 태식이를 바라보더니 태식이는 자연스럽게 잎으로 여자친구 입에있는 방울토마토를 받았다 다행이 그날은 우려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파트너 보내고 여자친구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잘 무마되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태식이는 그 다다음날도 방문해서 내 여자친구를 앉히고 2~3회 정도 더 방문하여 내 여자친구를 파트너로 앚혔다 솔직히 나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조명도 노래부를때가 되면 극도로 어두워져 잘 볼수없었지만 나는 아무일도 없으리라 믿었다 그후로 4회째 방문할때 왕게임을 하는데 내 여자친구와 태식이가 키스하는 벌칙을 받게 되었다 태식이는 적극적으로 여친을 자기쪽으로 끌여 당긴후 키스하려하는데 여친이 계속 고개를 피하면서 나한테 손가락질을 한다 태식이는 철중에게 싸인을 보내더니 철중은 어느새 내옆에와 태식이와 여친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드러워서 안본다 드러워서" 라고 말하니 철중이는 "게임인데 뭐 어떠냐 너도 내 파트너랑 걸리면해" 라며 말한다 철중이가 오면서 조명도 다 꺼버려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둘이 킥킥되더니 잠시후 쪽쪽 소리가 사방을 울린다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태식이가 싸움을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할말을 해야겠고 나도 성인인데 죤나맞더라도 할말은 해야겠다 싶었다 이 테이블이 끝날때쯤 난 철중이에게 얘기해서 내파트너와 철중이 파트너를 다보내고 나와 내여친 태식이만 남게 해달라고 했다 나는 아무리 그래도 내 여자친구인데 너무 한거 아니냐고 말했다 태식이는 너무나 당당하게 눈하나 깜짝안하고 "니 여자친구건 아니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나는 내돈내고 내가 노는데 너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며 다음부턴 너 빼고 나랑 철중이랑만 올테니까 그리 알라"고 했다 "너가 있어서 그동안 얌전히 놀아준걸 고마워 못할망정 지금 장난하냐며 내가 쓴돈이 얼만데 키스한번 한거 가지고 짜증나게 하냐"며 오히려 큰소리다 나는 그럴거면 다른가게 가던가 아니면 아니면 다른여자 불러서 신나게 놀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태식이는 "나는 혜미가 맘에 드는데 왜?" 라며 앞으로도 계속 올테니까 넌 빠지라고 했다 그날은 그렇게 티격태격 하며 끝났는데 문제는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랑 집에 가서 한바탕 했다 어떻게 태식이와 그럴수이냐며 뭐라고 말이라도 해보라그랬다 근데 오히려 여자친구가 큰소리를 내며 정말 공과사도 구분못하냐고 너때문에 아주 쪽팔린다며 그럴거면 아얘 오지 말라고 하면서 내가 손만잡고 있어서 돈주는곳이 아니지 않냐며 오히려 나에게 화를 냈다 한동안은 냉전이었다 잠도 서로를 등 대고 자고 밥도같이 안먹었다 여자친구도 출근할때 예전처럼 나에게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세벽2시넘어서 들어오면 나는 일부러 자는척을 하며 피했다 그렇게 1주일 정도지나고 나는 이상태로 가다간 헤어지는건 시간문제라 생각했다 때마침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왔고 나는 지금까지의 일은 그냥 다 받아들이기로 했다 생각이 많아졌지만 나는 충분히 견디어 낼수 있다고 믿었다 여자친구의 생일날 나는 방안을 풍선으로 꾸미고 촛불을 켜고 케잌과 집에서 돈을 빌려 여자친구에게 자그만한 반지를 준비했다 그리고 내가 작성한 편지를 준비했다 그 편지에는 내가 그동안 미안했다 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는 싸우지말자라는 문구를 넣었고 여자친구는 감동했다 우린 그날 다시 섹스를 할수있었고 앞으로 절대 여자친구에게 화내거나 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했다 나는 다시 싸우게 되는게 두려웠다 가끔 밥을 먹다가 "오늘 혹시 태식이 왔어?"라고 가볍게 물어보는게 전부였다 여자친구는 짧게"응"이라고 답했고 내가 더 이상 물어보면 "일 얘기는 하지말자"라며 짧게 답했다 나는 더이상 물어볼수없었다 그러던 여자친구 쉬는날 같이 술을 굉장히 기분좋게 마셨다 둘다 서로 취해있었고 나는 그동안 꾹꾹참았던 "진실"을 파해치고 싶었다 첫마디 때는게 너무 힘들었다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게 접근하고 싶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절대 딴말 안할께", "진짜 내가 이걸로 나중에 딴소리하면 남자도 아니다" 이멘트를 백번정도 한거같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누난 원래 태식이 같은 스타일 좋아하지않나???" "응 아니?" "에이~나도 솔직히 그정돈 안다 누나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거 남자답고" "헤~솔직히 머.." "응 솔직히 머?" "솔직히 멋있긴 하지 리더쉽도 있고 남자답고" 난 일부러 이분위기를 이어서 더욱더 진실을 알기를 원했다 "거봐 내가 이럴줄 알았어 태식이 한테 빠졋구만 빠졌어" 라며 농담식으로 건냈다 "야~ 내가 태식이 한테 빠졌으면 여기 너랑 왜이러구 있냐~" 라며 웃으며 받아쳤다 "태식이가 누나가게 몇번정도 왔지?" "한 다섯 번 왔지 머" 거짓이다 내가 알고있는것만 8번 이상히다 내가 원하는건 단지 "진실" 이다 지금까지의 진실과 앞으로의 진실 내가 호소를 해도 알수있는 정보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그이상 얻을 수있는 정보는 내스스로 파해치거나 아니면 나에게 데미지가 있을 수 있는 제안 뿐이다 "난 이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했는데... 분명 태식이는 누나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계속 오겠지?? 분명 누나 말대로 손만잡고 있는데 돈을 내는 사람은 없을거야 조금씩 조금씩 누나한테 더 많을걸 바라겠지.. 이일을 계속한다면 한번은 참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 태식이와 사적으로 연락한다 해도 누나한테 머라하지 않을게,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건 어차피 벌어질 일이라면 싫어하는것보다 어느정도 마음이 있어서 즐기는게 낫잖아??" 나는 분위기가 너무 진지하게 흘러가는거 같아 웃으면서 농담조로 건냈다 "솔직히 내가 볼때 누나 태식이 맘에들어하는거 같은데?? 맞지?? 솔직하게 말해바" 누나도 킥킥되더니 "음~솔직히 태식이오면 두근두근해 ㅋㅋ"라며 웃는다 내가 포기한척 마음의 벽을 허물고 내가 거들면 거들수록 진실이 한거풀한거풀 나오기 시작했다 "그니까 앞으로 내눈치 보지마 얼마전에 태식이랑 풀었거든" "아 그래?? 태식이한테 못들었는데 잘했어 싸우지들마" "바로 어제 풀었는데 어떻게 말하겠어 ㅋㅋ" "아 그래? 여튼 잘했어" "태식이 지금 가게 오면 키스정도는 무난하게 하겠네??ㅋㅋㅋ" "머야 아깐 머 다이해한다면서 벌써 이러기야??"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혹시나 나중에 태식이와 같이가더라도 내눈치 보지말라 이거지" "너 정말이지~? 후회없지?" "그럼~ 난 한입가지고 두말안해" 우리는 그렇게 웃으며 집에 돌아왔다 예전에 화장실에서 태식이와 계속 문자를 주고 받는다는걸 알고있었다 근데 오늘은 내가 있는 침대위에서 계속 문자를 주고 받는다 내가"누군데 이렇게 문자를 많이보내?" 라고 하니 여자친구는 "응~태식이" 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태식이가 머래?" 라고하니 여자친구는 웃으며 "오늘 내가 쉬는날이라서 못보니깐 보고싶다고 낼은 꼭 갈꺼니까 그런줄 알라는데 호호 이쁜건 알아가지고" "태식이가 누나한테 뻑갔구만" 여자친구는 머쩍은 웃음을 짓는다 다음날 오후 여자친구가 출근준비를 하고있다 샤워를 하고 타올을 두르고 내앞에서 당당히 화장을 하고 속옷을 고른다 속옷 몇개를 집더니 "흠.. 오늘은 야하게 한번 가볼까? 이건어때 자기야?" 라며 나에게 뒷부분이 망사로 된 검정색 팬티와 브라를 보여준다 난 "그건 좀 야하지 않나? 태식이 죽겠는데?" " 그래 오늘은 이걸로 정했어!가서 태식이좀 약올려줘야겠다" 라며 속옷을 입는다 "그러다가 오늘 외박하는거 아냐??" 라고하니 "자기 나 외박두 해두돼~~?" 라며 내앞에서 애교를 떤다 "내가 허락해주면 외박하고 싶어?" "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일은 모르니깐..." "음 나도 지금당장은 답해주기 어렵지만 누나가 나한테 솔직히 말한다면 고려해보께" 누나는 답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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