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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들만의 이야기-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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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76 회 작성일 24-05-12 07: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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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들만의 이야기-11화 

 

얼마 동안은 쑤근쑤근 뒷공론들이 많았지만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주의인 직장도 얼마 뒤엔 순탄해졌고 나는 곧 사직서를 내고 주부의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나를 잃은 남편도 이내 직장을 그만 두었다.

나와 미스터 박은 서로 만족했고 우리의 앞길은 넓게 트인 것 같았다.

그러나 복병은 넉 달 뒤에 또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술이 거나해서 들어온 미스터 박이 

“창문 하나 사이에 두고 당신의 그 소리를 듣고 싶어 졌어”

하고 엉뚱한 말을 지껄인 것이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다.

요컨대 나더러 다른 남자와 교섭하게 하고 자기는 옆방에서 듣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발끈했다.

“여보! 농담이 좀 지나치잖아요”

“그랬나, 미안 미안-”

그날은 그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일은 열흘 쯤 뒤에 터지고 말았다.

하루는 저녁 늦게 낮선 목소리가 나기에 나가보니 뜻밖에도 마루 아래에 

김군이라고 불리 우는 그의 대학 후배였다.

두세 번 우리 집에 놀러 온 일이 있어 그의 얼굴은 내가 잘 알고 있었다.

“아주머니, 박 선배께서 급한 볼 일 때문에 오늘 밤 들어오지 못한다면서

부탁을 받았습니다.”

하면서 가벼운 태도로 방안에 들어왔다.

김군은 얼마동안 나에게 잡담을 늘어놓고 앉았더니

“처음 볼 때부터 좋았습니다.”

하며 돌연 나에게 덤벼 든 것이다.

물론 나는 저항했다.

“안돼요! 이것 놔요! 그이가 들어올 시간이 됐는데 이게 

무슨 짓이에요!”

정신없이 나는 소리쳤다.

내 저항이 거세어서 그랬는지 김군은 머슥해져서 일단 뒤로 물러났다.

김군은 내게 물러서면서 

“박 선배님도 알고 있단 말입니다.”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온 몸에서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꼈다.

“무슨 말이야? 우리 집 그이도 알고 있다니?”

“박 선배님이 아주머니를 오늘 밤 저에게 주셨단 말입니다.”

김군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잠시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이런 틈을 김군은 놓치지 않고 나를 덮쳐왔다.

그 뒤는 정신이 없었다.

나는 역시 음탕한 여자였을까.

그런 속에서도 일단 저항을 포기하자 어느새 몸 깊숙한 곳에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김군은 이제 마음 놓고 내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발가벗겨진 내 몸을 올라타고 누르며 버둥거리는 내 두 다리를 

 

 

벌리고 자기의 힘센 대물을 내 음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음- 음 - 음 -”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가쁜 신음 소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얼마나 아주머니를 좋아 했는지 모릅니다.”

김군이 내 목덜미에 자기 얼굴을 부비며 말했다.

“아- 몰라요......”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흘러서 나왔다.

김군이 점점 거칠게 내 유방을 움켜쥐고 주물러 대자 

나도 모르게 나는 헐떡거리며 두 다리를 공중으로 벌려서 

치켜 올렸다.

내 엉덩이가 방바닥에서 떡 방아 질을 하고

김군의 힘찬 대물이 내 음부에 깊숙이 들락 거렸다.

이제는 절정의 순간을 위해 김군과 나는 한 덩어리가 되어 

온 방안을 헤집고 다녔다.

이제 방안에는 김군과 내가 지르는 괴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 - 나 몰라요- 음 -음 - 음 -”

“아...주....머.....니..... 으.....나 ........으....... ”

절정의 순간,

김군은 자기의 대물을 힘껏 내 음부 속에 밀어 넣은 채,

내 배위에서 몸부림을 쳤다.

김군의 정액이 내 음부를 적시고 있었다.

김군이 언제 방에서 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나는 그 열기에 

떨고 있었다.

“좋던데. 당신은 둘도 없는 보배야. 그 소리는 

너무나 좋았어..........”

정신을 차렸을 때 미스터 박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집을 뛰쳐 나온 나는 두 번 다시 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친정에 돌아와 지낸 몇 달 동안 내 마음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일은 첫 번째 남편이 찾아온 것이었다.

그는 회사를 그만 두고 나서 영등포에 조그만 가계를 차렸다.

우리는 다시 맺어졌다.

“한 때 실수야, 모든 것을 용서할 테니 돌아와요”

하던 그는, 그 말을 그 때 까지도 잊지 않고 나를 맞아 주었다.

미스터 박이 이혼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에야말로 

진짜 부부가 되었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이 사건이 있은 다음부터 

지난 일을 꼬치꼬치 캐물어야 부부 관계가 이루어지는 

 

 

이상한 버릇이 생겨 버렸지만 그것은 인생을 다시 찾은

행복에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은 장사는 잘 되고 있고, 밤의 시간외에는 나의 과거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열지 않는다.

미스터 박은 그 뒤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지만 남편과 나는 옛 직장의 동료들과는 의식적으로 

교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잡음은 없다.

- 이제 그녀의 이야기는 끝났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그녀의 남편이 너무나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이었다.

아내의 모든 바람기를 이해하고 다시 찾아와 

자기를 떠난 아내를 다시 아내로 맞은 

그 남편이 참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그녀가 남편과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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